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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쉘 전체글ll조회 4238l 1








"야, 너 어디 ㄱ..."
"쉬잇-!"
"......"
"......"




내게 큰 소리로 말을 걸며 오던 친구에게 검지를 치켜세우며 사나운 소리를 냈다.
벽쪽으로 몸을 밀착한 채로 빼꼼히 앞을 내다보는 나를 따라, 친구도 몸을 숨긴다.
시야에서 녀석이 사라지자 안도의 한숨을 쉬는 내게 친구가 묻는다.




"너 쫓기냐?"
"...비슷해."
"누구한테?"
"...말할 수가 없다."
"...나 네 친구 맞냐? 말 못하는 게 왜 이리 많아?"
"...미안해. 그런데..."
"...?"




때마침 수업 시작을 알리는 종이 울려, 다리에 시동을 걸어 놓는다.




"미안...!"
"야...!........ 저거저거..."




지금 나는 할 일도 없이 매 쉬는 시간 이 짓을 반복하고 있다.
이 짓이란?
쉬는 시간 종이 울리면 냉큼 튀어나가서 정처를 헤메고 있다가,
종이 울리자마자 반으로 튀어가는 것이다.

복도를 지나쳐 교실 코 앞에 시간 엄수로 까다로운 담당 과목 선생님이 들어가시는 게 보인다.
어떻게든 넘어가려고 우다다다 뛰어들어 가지만,





"뒤로."
"....아...씨.."




나를 똑바로 응시하시며 회초리로 나를, 그리고 뒤를 가리키신다.
덩달아 늦게 들어온 친구도 역시 마찬가지다.
난 옆을 돌아보며 최대한 불쌍한 표정을 친구에게 보내고 있다.
친구는 됐다는 듯, 손사래를 치며 내게서 시선을 뗀다.
저 망할 변태 XX 때문에 친구와의 우정이 위태로워지고 있는 느낌이 든다.




"앉아."




한 대목을 설명하고 나신 뒤, 선생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셨다.
우린 꾸벅 인사를 하고 자리로 돌아간다.
뒤에서 내 자리로 돌아가 엉덩이를 붙이는 순간까지도 따가운 시선이 느껴지지만 애써 무시한다.



[인피니트/빙의글/김명수] 완장 021 | 인스티즈








































'자꾸 그런 식으로 나오면,
학교 생활 피곤하게 만드는 식으로 간다.
쓸데없는 요령 피우지말고 얌전히 교실에 앉아있어.'


4교시 직전 쉬는 시간에 날아온 경고 메세지.
학교 생활 피곤하게 만드는 식이라는 건 이제 대충 감이 잡힌다.
또 여자애들한테 둘러싸이거나, 대놓고 눈총 받는 전개가 된다는 거겠지.
난 또 다시 어느 것이 괴로운가 저울질하며 다리를 떤다.




"여기서 화자가 말하고자 하는 건...."




원래도 수업 내용은 귀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지금은 아예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
아직 해도 저물지 않았는데 당장 이상한 짓을 하진 않겠지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어제 내가 뱉었던 말이 있어서 어쩐지 찜찜하다.
왠지 내 이런 초조함까지 읽으며 즐거워하고 있을 것 같아서 한 편으로는 짜증이 밀려온다.


...


♬~


수업 종료를 알리는 동시에, 점심시간임을 알리는 종이 울리자 득달같이 나서는 애들.
그런 소란 속에서 녀석과 나만 시간이 멈춘 것처럼 굳어있는 것 같다.
침을 꿀꺽 삼키면서 마음을 가다듬고 있는데, 친구가 어깨를 툭 쳐와서 조금 놀랐다.




"야, 뭐해.
빨리 가자."
"아... 먼저 내려가 있어."
"..?
너 또 비밀이냐."
"...진짜 미안. 응?"
"알았다 알았어, 빨리 오기나 해."
"미안~"



'아오, 저 세륜색골.'
마침내, 반 애들이 전부 나가고 나서야 녀석이 나를 쏘아본다.
그 눈에 잠깐 움찔였다가 다시 고갤 빳빳히 한다.




"그제 좀 쉬더니 풀어진 것 같은데,
또 그거차고 싶어?"
"...!..ㅁ, 뭐?"
"그런거 아니면 자꾸 알짱알짱 약 올리지마.
힘 풀리게 해버리고 싶으니까."
"....넌 대체 얼마나 나랑 붙어먹어야 속이 시원하냐?"
"...평.생."




고갤 빼쭉 내밀며 강조하더니 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다.
그냥 나가려는 듯 했으나, 의미심장한 얼굴로 천천히 돌아본다.
긴장된 내가 몸을 슬금슬금 뒤로 뺐지만, 녀석은 냉큼 내 손목을 붙잡고 교실 밖을 나선다.



"어, 어디가...!"













[인피니트/빙의글/김명수] 완장 021 | 인스티즈


"네가 자꾸 그런 식으로 나오면
나도 나 하고 싶은 대로 하고 다닐 거야.
감당은 네가 다 해봐."
"...? 뭐?"





녀석이 날 끌고 온 곳은 다름 아닌 급식실이다.
아직 길게 늘어서 있는 줄 끝에 나를 놓아주며 싱긋 웃는다.
이건 또 뭔 또라이 같은 플레이인가 하는 것도 잠시, 뒷줄에 서 있는 여자애 한 명이 우릴 돌아본다.
이상한 기류였지만 그려러니 하는데 갑자기 녀석이 당황스러운 행동을 한다.




"어, 여기 뭐 묻었다."




내 머리칼에 손을 뻗어 무언갈 떼어준다.
그리곤 이미지 메이킹용 미소를 띄워주는데, 앞에 서 있는 여자애가 제 옆의 애를 톡톡 친다.
난 그때까지만 해도 분위기 파악이 되지 않다가,
4명이 한꺼번에 나를 돌아보자 그제서야 '아차' 싶어진다.




"밥 맛있게 먹어라."




내 귀에 대고 속삭이더니, 앞 줄에 있는 같은 반 남자애들 틈으로 끼어든다.
난 오도가도 못하며 줄에 혼자 덩그러니 서서 빨리 배식 받기를 빌어본다.




"아오, 저 개..."
"...?"
"아우!"



친구 앞에 식판을 내려놓으며 내 화를 다스린다.
하지만 다스려지진 않고, 자꾸만 꽂혀날아오는 듯한 시선 탓에 더 돋구어지기만 한다.




"상종하지를 말았어야 했는데..."
"...너 괜찮아..?"
"...나 어떡하지? 나 전학가야될까?"
"왜 그러는데?"
"....아니... 아니야.."




금세 시무룩해진 나는 방방 뛰던 엉덩이를 얌전히 의자에 붙이며 말했다.
친구의 말에 쉽게 대답해줄 수가 없으니 답답함과 미안함이 뒤섞인다.

























"너네 사귀어?"
"야, 아니라잖아~"
"아 근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고 그랬단 말이야~"
"!@$*#"



급식실에서의 일이 또 어느 새 퍼져서 반애들이 몰려오더니
지들끼리 언쟁을 펼치고 있다.
난 조용하게 내 자리를 빠져나오려 슬금슬금 뒷문을 향한다.
누군가 내 앞에 정면으로 맞닥뜨린다.
또 녀석이다.




"어디 가?"
"......"
"또 늦어서 선생님한테 걸리지 말고 얼른 다녀와."




녀석이 웃으며 머리에 손을 얹고는 제자리로 돌아간다.
난 찜찜한 기운에 내 자리 앞을 지키던 여자애들로 시선을 돌려본다.
멍하니 보고 있던 애들이 서로의 어깨를 부딪히며, 제 말이 맞다는 언쟁으로 또 다시 불꽃이 튄다.
저 요망한 놈.


[인피니트/빙의글/김명수] 완장 021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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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알림 뜨자마자 달려왔어요~
학교에서 일방적인 꽁냥질이라니...김먕수 이 요망한것♥ㅠㅠ
여주랑 평생 붙어먹으실게요~ㅎㅎ

10년 전
마르쉘
어머 빠르셔라
저 마르쉘, 놀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댓! 오늘도 감사드립니다~

10년 전
독자2
어휴 저자식 아쥬 그냥ㅋㅋㅋㅋㅋㅋㅋㅋ못됐구만!!!! 그나저나 명수야 빙의글이니까 내가 빙의 좀 할게.......그래 명수야 나랑 평생 같이 붙어있자^^ 이 자식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근데 그렇게 곤란하게 만들었다가 애 힘들어하면 어쩌려고 그러니~~~~~나쁜 자식아~~~~그래도 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작가님 저 데이지예요!!!!!!!!! 수시로 올라왔나 안올라왔나 확인하는데 드디어 올라왔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올라온거 확인하자마자 달려왔습니다!!!!!!!!!!오늘도 좋은글 감사합니다!ㅠㅠㅠ 난 너의 노예!ㅠㅠㅠ

10년 전
마르쉘
데이지님...!
수시로 확인하실 것 까지야 ㅠㅠ...
비루한 글솜씨에 비해 많은 관심 쏟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빙의글이니 마음껏 빙의하세요!!

10년 전
독자3
명수맹수ㅋㅋㅋㅋㅋ오늘의 명수는 잔망이 터지네욬ㅋㅋㅋㅋ 음마낀 명수를 자주보다가 또 이렇게 오랜(?)만에 잔망스럽고 꼼수쓰는 명수보니까 귀엽기도하고..그냥 다 좋아요ㅠㅠ 명순데 뭐 싫을게 어딨겠어요ㅠㅠ힝..♥ 그리고 언제까지 붙어먹어야되냐니까 평생이라니... 평!!!생!!!이라니!!!!!ㅠㅠ설리설레ㅠㅠ 마르쉘님 오늘도 정말정말 잘 봤어용!!매일매일이 새롭고 재밌답니당ㅎㅎㅎ완장은 제 하루의 비타민...★
10년 전
독자4
으아니??!!!!누군지 쓰질 않았군..??!!?!?!!?!! 말쉘님 저 마르쉘님의사랑 ♥뀨뀨♥에옇ㅎㅎㅎㅎ
10년 전
마르쉘
ㅎㅎ 뀨뀨님의 정성스런 댓글
오늘도 잘 봤어욬ㅋㅋㅋㅋㅋㅋ
요즘 좀 끈적거리는 걸로 달려서 설리두준으로 진행해봤어요 ㅋㅋㅋㅋㅋㅋ
항상 꾸준히 읽어주시는 독자님들 진짜 짱짱...
우리 뀨뀨님도 ♥

10년 전
독자5
ㅜㅜ김명수 설레임이세요? 뭔데 머리 만져주는거에 설레고ㅠㅠㅠ
10년 전
마르쉘
뽀인트죠!
의도는 나쁜데 행동은 설레는...

10년 전
독자6
시리우스예요~ㅠㅠㅠ 진짜.. 나쁜건데 왜이렇게 설레게 만드는지.. 아이고...ㅠㅠㅠㅠㅠ 명수가 너무... 좋네..좋아!!!!ㅋㅋㅋ 노망든 할머니 같네욬ㅋㅋㅋㅋㅋㅋ
항상 글 잘 읽고 있다는건 입아파요ㅠㅠㅠㅠ 진짜 읽을 때마다 가슴 졸이며 읽네요 ㅠㅠ 제가 알림 울릴때마다 읽지는 못해서 좀 늦은 것 같은데...
그래도 계속 지켜보고 있어용ㅎㅎㅎㅎㅎ 앞으로 연재도 기대할께요ㅠㅠㅠ

10년 전
마르쉘
시리우스님!
늘 봐주시는 게 가장 감사드릴 일이죠 ㅠㅠ
부족한 실력이지만 늘 봐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정말 노력하고 있어요...!
명수의 의도치 않은 조련... 고곳 참... 홀홀

10년 전
독자7
어ㅠㅠㅠ요즘에공부한다고잘안들어왔더니그새글이올라왔네요!!!오늘도잘보고가요!!작가님샤릉샤릉♥
10년 전
마르쉘
공부 잘 되길 빌게요! 화이팅♥
10년 전
독자8
ㅋㅋㅋㅋㅋㅋ 저 친구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문득드네여 어떻게 저렇게 비밀이 많은 친구랑 계속 붙어있죠? 대다내 저는 제친구가 저한테 뭐 좀만 숨겨도 좀 싫던데 ㅠㅠ
10년 전
마르쉘
그만큼 속이 깊고, 여주를 위해주는 친구인거죠...!
다른 분들이 꼽지 않는 부분을 꼽아주시는 군요 ㅋㅋㅋㅋㅋㅋㅋ 눈썰미가 있으시네요 후후
나중에 친구가 끼는 사건도 생길 예정이랍니다 (찡긋)

10년 전
독자9
명수보다 계획적이시다....ㅋㅋㅋ
10년 전
마르쉘
아뇨
전 저렇게 머리가 좋지 못해요 (후비적)

10년 전
독자10
나왔다!! '저 요망한 놈' 우와우와 이 대사가 나오다니 역시 내가 생각하는 거랑 여주가 생각하는 거랑 별반 다르지 않았어 그건 그렇고 저거저거 어휴 저 요망한 놈 정말 요망하다로 밖에 표현이 안되네요 여주 진짜 전학가고 싶겠다..... 친구들이 조금만 이상하게 쳐다봐도 신경쓰이던데...... 여주야 힘내 화이팅!!
10년 전
마르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독자님은 여주 편이 되었다는 훈훈한 이야기...★

10년 전
독자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대사너무좋아옄ㅋㅋㅋㅋㅋ저요망한놈ㅋㅌㅋㅌㅋㅌㅋㅋ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제생각여주생각또가타ㅎㅎㅎㅎㅎㅎㅎ명수야나너좋아하냐? 쿸
10년 전
마르쉘
ㅋㅋㅋㅋㅋㅋㅋㅋ
모든 독자님의 심경을 대변하는 멘트가 되었네요

10년 전
독자12
요망한 명수네여.......요오망항 놈!!!
10년 전
마르쉘
단어 선택이 적절했나 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독자13
저 요망한 놈ㅠㅠㅠㅠㅠㅠ 아니 이건 짤마저도 요망해요.... 이런.. 요오오오물...
10년 전
마르쉘
들었다놨다의 선수죠
10년 전
독자14
명수 정말 머리가 카이스트니???정말 약올리는데는 선수인긋ㅁㅁ
10년 전
마르쉘
머리가 카이스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독자15
이 요망한 명수..!ㅋㅋㅋㅋㅋ오랜만에 세쿠시가 아니라 귀여워졌네요ㅋㅋㅋㅋ앞으로 달달전개?!
10년 전
마르쉘
음......
늘 그렇듯 왔다리갔다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ㅎㅎ

10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0년 전
마르쉘
제가 누군가의 잠을 못 이루게 한다는 건 참으로 설레는 일이죠 헣ㅎㅎ허
10년 전
독자17
근데 진짜 몰입도 짱짱이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ㄹㅇ여주된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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