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쓰다가 껐는데 올라갔다
어디까지 했더라
발마사지 받다가 시끄럽길래 무시하고 자려고 하다가
갑자기 머리에서 느낌이 나서 수건을 들었다고 했잖아
마사지 해주시던분은 어디갔는지 모르겠고 남우현이 내가 누워있는 쪽으로 고개를 숙이고 까꿍 하더라구
너무 어이가없어서 뭐하냐라고 물어봤더니
죽을꺼같다면서도 머리를 꾹꾹 눌러주는데 너무 시원해서 계속안하면 나 화낼꺼야라고 하니까
장난끼가 돋았는지 머리만 하는게 아니라 목이랑 꾹꾹 누르면서 시원해? 라고 묻길래 응 진짜 시원해라고 말했더니
이제 엎드려봐라고 말하길래 엎드렸더니 다행히 전신마사지는 안받았네라고 말하길래
그래서 응, 괜히 벗기 싫어서 점심시간부터 벗으면 이상하잖아라고 말하니까
딱히 이상할껀 없는데라고 굉장히 찝찝한 목소리로 말을 하길래 너 나한테 피부 부드럽다고 강간에 비슷한거했거든? 조용해라라고 말을하니까
너는 뭔가 만지고 싶은 피부라고 마사지는 이제 어디다 버렸는지 계속 만지길래 아 진짜 하지마 싫어! 라고 말을 했더니
조금 의기소침해져서 알았다고 어깨를 풀어주는데
나 진짜 긴장을 엄청하나봐 맨날 어깨가 뭉쳐서 그걸 풀어주니까 죽을꺼같은거야
그래서 막 끙끙거리고 발장구라고 해야하나? 발을 파닥파닥거리고 있으니까
아파? 라고 물어보길래 응, 아파 죽을꺼같아 근데 시원해라고 말을 하니까
그럼 조금만 참으라더니 계속 하는거야
결국 진짜 끙끙이 아니라 신음이 나도모르게 나니까
뭔가 좀 그랬는지 우리의 마사지는 거기서 끝났다고 한다
그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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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뭐....원하시면
반은 실화고 반은 망상이고...
뒤는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