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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김성규/빙의글/단편] 달동네 계단 아래 오른쪽 | 인스티즈





사람이 적은 달동네.
도대체 언제 보수를 한 건지 모르겠는 낡은 벽돌과 시멘트는 동네 분위기가 어떠한 지를 말해주는 듯 했다.
시골은 아니었지만 참으로 정겨운 슈퍼가 하나 있는 달동네 계단 아래 오른쪽.
오후엔 그 평상에서 허구헌 날 아줌마한테 등짝을 맞는 아저씨가 하나 있다.




"아이고, 담배 좀 고만펴! 이것아!"
"아, 아줌마! 아, 이거 비싼 옷인데...!"




저 촌스러운 호피무늬 트레이닝 복이 어딜봐서 비싸보이는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말하며 아줌마가 때린 등을 손으로 털어낸다.
나는 한심하게 쯧쯧 고갤 저으며 옆을 지나치려는데, 옆에서 '어' 하는 소리를 낸다.









[인피니트/김성규/빙의글/단편] 달동네 계단 아래 오른쪽 | 인스티즈


"안녕! 너 저기 살지?"
'웬 아는 척.'
"난 저~기 살아. 지나가다 몇 번 봤는데."
"...아저씨."
"어?"
"양말에 구멍났어요."
"아...!"




삼디다스 신발 사이로 보이는 엄지 발톱이 양말이 구멍난 것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한심한 아저씨를 뒤로하고 제 갈 길을 가려는데 뒤에서 목소리가 들려온다.



"야, 잠깐만."
"...?"
"누구보고 아저씨래, 야!"



난 눈치도 보기 전에 다다다 튀었다.
어차피 저 삼디다스로 어떻게 쫓아오겠느냐만은.
이상한 아저씨다.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고 나오며 돌아가는 길.
밤 공기가 참 상쾌하고 좋다.
기분좋게 기지개를 켜며 저벅저벅 집으로 돌아가는데, 어쩐지 뒤에서 발걸음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요즘엔 취객도 그냥 지나가는 행인보고 기분 나쁘다며 찌르는 세상인데...
갑자기 무서워졌다.



"......"



분명 내가 발걸음을 늦추자, 모래알 버적이는 소리가 작게 들려온다.
점점 불안해져서 돌아보고 싶지만
돌아보면 기분 나쁘다며 해코지를 할 것 같고,
앞만 보고 가자니 언제 뒤에서 덮쳐올지 모르니 불안하다.
또 갑자기 뛰자니 저쪽에서도 달려올 것만 같아서 무섭다.

난 최대한 가로빛이 밝은 길목으로 다니며 돌아간다.
드디어 달동네 계단 아래에 다다랐다.
침을 꿀꺽 삼키며 한발 한발 오르는데 투다다다 하는 발걸음 소리가 들려오더니 내 등을 확 친다.




"히익...!!"
"야!"
"...깜짝이야.... 아, 뭐예요!!!"



놀란 가슴을 부여잡고 돌아보니, 낮에 봤던 백수 아저씨다.
난 안도감과 분노가 뒤섞여서 소리부터 질렀다.
아저씨는 나를 위아래로 훑어보더니 해맑게 웃으며 어깨에 팔을 걸친다.








[인피니트/김성규/빙의글/단편] 달동네 계단 아래 오른쪽 | 인스티즈


"이 시간까지 여자애가 어딜 그렇게 쏘 다니냐?"
"...아저씨가 무슨 상관이에요."
"야, 아저씨 아니거든?! 나 25살밖에 안됐어~!"
"...반오십이네."
"...빨리 가자."




아저씨는 인상을 꾸깃꾸깃 거리며 내 어깨에 팔을 걸친 채로 달동네 계단을 오른다.
약간 숨이 찰 정도의 계단을 정복한 후, 이제 가려나 싶은데 그대로 내 집 방향으로 걸음을 옮긴다.


"?? 아저씨 어디가요?"
"너 아까 누가 뒤따라오는 거 못 느꼈어?"
"...그거 아저씨 아니었어요?"
"...아저씨 아니라고."
"헐, 소름..."




난 당연히 같은 길가던 아저씨였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내 착각이었나보다.
...그런데 이 아저씨는 그걸 알고 날 도와준 건가.




"...아저씨 나 도와준 거예요?"
"...아.저.씨 아니라니까."
"...쨌든... 고마워요."
"고마우면..."





아저씨는 길목에서 걸음을 멈춰서 다짜고짜 내 손목을 붙잡는다.
당황스런 전개에 얼떨떨해 있는데 얼굴을 가까히 하며 내게 강조한다.



"오빠라고 불러, 오빠♥"
'...뭐지, 뒤에 하트가 달린 이 기분은.'
"싫은데요."
"...됐다."
"......"



아저씨는 다시 내 어깨에 팔을 걸치며 천천히 걸음을 뗀다.




"근데 넌 만날 이렇게 늦게 와?"
"...독서실이요."
"그래도 웬만하면 일찍 들어가.
다 큰 여자애가 이렇게 밤 늦게 돌아다니면 위험해."
'...아저씨 맞구만, 뭘.'
"넌 무섭지도 않아?"
"뭐........ 조금..."
".......아!"




난 어느 새 우리집 앞에 다다라서 걸음을 뚝 멈춘다.
문을 등진 채로 아저씨의 실실 거리는 입가에서 나올 말을 기다리고 있다.




"그럼 이렇게 하자."
"...?"
"내가 널 밤마다 데려다 줄게."
"...??"
"...대신에 넌 나한테 천원씩 주는 거야."
"......"


'거지야...?'
참으로 빈곤한 거래이지만 나에게 큰 손해는 없는 것 같기도 하다.
난 팔짱을 끼고 고민하다 대충 고개를 끄덕인다.



"뭐... 그래요..."
"...근데 너..."
"...?"
"밤에 보니까 예쁘다?"
"...밤에 보니까?"



아니꼽게 올려다보자, 아저씨가 웃으면서 내 머리를 짧게 쓰다듬는다.
약간 엉클어지면서도 머리칼이 부벼지는 것이 어쩐지 예쁨받는 기분이 들어 좋았다.






[인피니트/김성규/빙의글/단편] 달동네 계단 아래 오른쪽 | 인스티즈



"장난이야."
"......"



어느 새 아저씨는 저만치 멀어져서 가로등 빛 아래서 내게 팔을 흔든다.
나는 수줍게 손바닥을 들어 빼꼼히 흔들어보인다.



"들어가~"
"아저씨도요~"
"아저씨 아니라니까..!!"
"....푸훕."



어느 집 멍멍이가 짖는 소리에 놀라, 아저씨는 꽁지가 빠져라 후다닥 도망간다.
...이거 공평한 거래가 될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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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성규아저...아니 오빠님♥ㅠㅠㅠㅠ
무심한듯 말하지만,
행동에서 여주에 대한 다정다정함이 묻어나네요ㅎㅎ

10년 전
마르쉘
좀 친근한 오빠아저씨로 표현해봤어요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10년 전
독자2
헐! 저 아까그 아고물.....그 사람이예여..헐..세상에 정말써주실줄 생각도못햇는데 써주셧어...대박폭풍겁나감격크리..ㅠ감사해요작가님 ㅠㅠㅠ정말 감격함....말을잇지못하겟네요 ㅠㅠㅠㅠㅠ성규아저씨ㅠㅠㅠ단편이라아쉽지만 이랗게써주신것만으로감사할께요ㅠㅠㅠ감사합니다ㅜㅜ닥가님스릉해여ㅠㅠ
10년 전
마르쉘
제가 글을 참 못 쓰죠 ㅠㅠ??
잘 쓰고 싶은 마음은 굴뚝인데 못난 손...☆★
퀄리티에 비해 감격해주셔서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ㅠㅠ...

10년 전
독자3
아 헐 진짜 이렇게 좋을 수가 아.. 헐.. 진짜 잘 봤어요ㅠ 자까님 또와여ㅠㅠ ㅅㅇㅅ
10년 전
마르쉘
전 왜 헐이라는 단어가 기분이 좋은지 모르겠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10년 전
독자4
성규가 귀엽네요ㅋㅋㅋㅋㅋㅋ은근 츤츤
10년 전
마르쉘
아저씨는 그게 맛이죠 껄껄
10년 전
독자5
헐 와대박 학원갓다니이번엔성규네요 성규도좋아요헐ㅊ. .아저씨..라고부르는거진짜좋다 나변탠가 ㅠㅠㅜㅠㅠ쨋든오늘됴늦었지만오늘도잘읽고가요 늘샤릉해요♥
10년 전
마르쉘
엄마야 감사해요 ㅠㅠ♥
짤막하게 쓴 단편이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부끄)

10년 전
독자6
우와와와아아앙 아고물등장 뚜둥..!! 일단 말쉘님 저는 뀨뀨입니당~.~ 말쉘님 장편글만보다가 이렇게 단편글도보니까 새로우다...♥그리고 성규아저씨 너무 설레쟈나여...ㅠㅠ짱귀요미ㅠㅠ 왠지 성규는 뭔가 아저씨느낌이 참 잘어울린다고 느꼈는데(저한테있어서는..!성규가 아저씨처럼 늙어보인다는건아니에여!! 그냥 그런 느낌적인느낌..?ㅋㅋㅋ) 이렇게 긔엽게 츤츤한 아저씨 성규보니까...으흐르흫ㅎㅎㅎ 말쉘님 오늘도 수고하셨더영♥이제 말쉘님이 새로올리신 단편보러가야쥥~~
10년 전
마르쉘
은근히 규저씨가 인기가 많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편은 좀 귀엽죠? 데헿
오늘도 감사합니다♥

10년 전
독자7
마르쉘님 저 데이지에요ㅠㅠㅠㅠ마르쉘님 글이 하나 더 늘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굉장히 좋네요 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작품도 좋아요 아주 좋아요ㅠㅠㅠㅠ 마르쉘님 글은 잔잔하면서도 셀렘이 요동친다고 해ㅑ하나? 잔잔한데 엄청 셀레입니다ㅠㅠㅠ저 매력있는 아저씨 좋아하는건 어찌 아시고 또 이랗게 은혜로운 글을ㅠㅠㅠㅠㅠㅠㅠㅠ
감쟈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마르쉘
사실 아저씨이기엔 좀 젊지만 쓰고 보니 퍽 귀여운듯...?
귀여운 아저씨가 완성되었어요 ㅋㅋㅋㅋㅋㅋ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데이지님!

10년 전
독자8
오빠 만원씩 줄테니까 나좀 데리러왕 ㅕㅠㅠㅠㅋㅋㅋㅋㅋ 야자는 11시에 끝나여 ㅇㅇㅋㅋㅋ
10년 전
마르쉘
하....
그런다면 참 좋겠지요 끌끌...☆★

10년 전
독자9
엘라에요. 오빠라고 부를수있는데 나..... ㅠㅠㅠㅠㅠ 오빠!!!!! 나도 데려다줘 우리집 주차장 위험해!!!!
10년 전
마르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차장....!

10년 전
독자10
ㅋㅋㅋㅋ김성규 너무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 오빠라고 부를게요ㅠㅠㅠㅠㅠㅠ 오빠ㅠㅠㅠㅠ 오빠!!! 아저씨 말고 오빠야!!!!1
10년 전
마르쉘
좀 귀엽죠? ㅎㅎ
놀리는 맛이 있는 규♥

10년 전
독자11
시리우스예요 ㅎㅎㅎ
계속 완장만 검색하다가 마르쉘님의 글 이제야 봤네요ㅠㅠㅠㅠㅠㅠ
왜 완장이 안올라오지..하고 계속 마르쉘님이 아프시거나 무슨 일 난줄알고 걱정했어요ㅠㅠㅠㅠ
이번글.. 그냥 아무말안하고 설렘설렘..ㅎㅎㅎㅎ 진짜 쓱지나가기만해도 설레네욯ㅎㅎ

10년 전
마르쉘
엇.... 이 댓글에 왜 리댓이 안 달렸지...?
분명 단 것 같은 이 기분은 뭐죠.... (멘붕)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 규저씨의 인기란...ㅁ7ㅁ8

10년 전
독자12
성규 귀엽네요 ㅠㅠ 아저씨면서 ....
10년 전
마르쉘
아저씨란 호칭에는 뭔가가 있는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10년 전
독자13
우와 완장 정주행하다가 쉬는 의미에서 한 번 봤는데..... 성규 아저씨 (하트) 나도 천원 줄 수 있는데...... 난 오빠라고 불러줄 수 있는데....... (눈물) (도망)
10년 전
마르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식간에 아저씨는 천원주면 델따주는 셔틀로...

10년 전
독자14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런 성규 좋네요ㅠㅠㅠㅋㅋㅋㅋㅋㅋ귀여워요ㅋㅋㅋㅋㅋㅋ
10년 전
마르쉘
귀요미 아저씨죠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10년 전
독자15
으앙성규아저씨////젛아요완전좋아요///규아저씨ㅠㅠㅠ규저씨 아 완장읽다왔는뎈ㅋㅋ집착물보다가 달달물보니까 두배로설레욬ㅋㅋㅋㅋ혹시아까따라오던사람이..명수...?ㅋㅋㅋㅋㅋㅋ
10년 전
마르쉘
(..생각치도 못한 소재를 보며 노트에 적는다)
10년 전
독자17
앜ㅋㅋㅋㅋㅋㅋ짱기여워여
9년 전
독자18
아 ㅠㅠㅠ진짜 저 무심한듯챙겨주는거 성규만할수있는저거저거ㅜㅜ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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