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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찬열] 불편한 관계 (Uneasy Relationship) 12 | 인스티즈

 

불편한 관계 (Uneasy Relationship)

​12


"와 대박. 사전 예약이 5분컷이라구요?"

 돌연 마우스를 딸깍거리던 정수정이 입을 떡 벌리고 박수를 쳤다. 그리고 정수정의 선동에 사무실 내에는 박수소리가 울러 퍼졌다. 짝짝짝, 다들 다크써클이 짙게 내린 얼굴로 박수를 친다. 발매 준비는 끝났다. 출시 전에 사전 예약으로 5만 명를 받기로 했는데, 예약이 5분도 안돼서 마감됐단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말은 딱 이럴 때 쓰라고 있는 거겠지. 정수정의 말에 박찬열씨가 웃는 얼굴로 덧붙였다.

"위에서도 마케팅 팀 공이 크다고 그러더라고요. 추가 수당 얘기도 있고."

​"추가 수당이요?"

​"네. 뭐 상품 풀린 뒤 상황도 봐야될 것 같긴 하지만. 여튼."

 보너스라니! 박찬열씨의 말에 팀원들의 얼굴이 밝아진다. 다시 한번 박수 소리가 쏟아지는데 어째 아까보다 소리가 더 큰 것 같다. 박찬열씨는 생글 생글 웃더니 팀원들을 가라 앉히고, 입을 연다.



"우리 팀 수고 많았다는 뜻에서 오늘 회식을 할까 하는데,"

 소고기 좋아하세요? 물론 제가 쏘는 거고. 박찬열씨의 말에 팀원들의 얼굴에 미소가 걸렸다. 그럼요! 좋아요! 팀장님 짱이시다! 우레와 같은 호응에 박찬열씨는 멋쩍은 듯 뒷목을 긁적이더니, 그럼 회식은 오늘 저녁에 하는 걸로 하고, 점심 먹고 모이자며 상황을 정리한다. 팀원들이 하나둘 자리에서 빠져 나가고 박찬열씨는 나를 보며 소리없이 벙긋거린다.


​점심 같이 먹을까요?


​ 나는 입꼬리를 올려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박찬열씨는 환하게 웃으며 자켓을 챙겨 든다. 박찬열씨가 먼저 사무실을 나가고, 내가 그 뒤를 질세라 총총총 쫓았다. 먼저 가버린건 아닌지 잰 걸음으로 엘레베이터를 향하는데,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유난히 사람이 많다. 박찬열씨는 어디 갔지?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는데, 뒤 편에 서있는 박찬열씨의 뒷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조심히 그 옆으로 다가가 서면, 박찬열씨가 나를 내려다보는 시선이 느껴진다. 와닿는 시선에 어쩔줄 모르고 고개를 들어 박찬열씨와 눈을 맞췄다. 커다란 눈에는 온전히 내가 자리하고 있었다. 순한 큰 눈은 나와 시선이 얽히자 예쁘게 휘어지고 만다. 뭘까. 순간 마음 한 구석에서 불편한 감정이 치솟았다. 분명 처음과는 다른, 그런 감정이. 나는 따뜻하게 닿아오는 시선에 눈을 꾹 감았다 떴다. 얼굴이 뜨뜻해지는 느낌이 듬과 동시에,


"...어어."​

 양 볼에 박찬열씨의 손이 닿아왔다. 크고 길쭉한 손이 내 얼굴을 가득 덮었다. 왈칵, 밀려오는 이상한 감정의 원인을 알 것도 같았다. 눈을 크게 뜨고 박찬열씨를 멀뚱히 바라보고 있는데, 엘레베이터가 열렸는지 안내음성이 들린다. 우리를 숨겨주던 인파가 좁은 공간으로 밀려 들어갔다. 그것은 우리도 마찬가지였다. 박찬열씨의 손이 떨어진지는 오래였으나 볼은 아직도 뜨거웠다. 지금 내 기분은 마치, 최고 속도로 달리는 트럭한테 한 대 치인 것만 같다고 해야할까. 꽁꽁 숨겨 놓았던 마음이 덜컹거린다.




[EXO/찬열] 불편한 관계 (Uneasy Relationship) 12 | 인스티즈


* * *

 

 

 

 

 


 회식의 분위기도 어느덧 무르익었다. 다들 술을 거하게 걸쳐 각자의 주사가 슬슬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제 끝마칠 타이밍인데, 지금 여기서 멀쩡한 사람이...



"여러부우우우운! 2차 갈까여? 2차! 쪼아여? 큥이는 쪼아!!!"


 먼저 변백현은 일단 애교가 과하게 많아졌다.​ 방실방실 웃는 얼굴로 제 업된 기분을 마음껏 표출하고 있는 중이다.



"내 말투가... 뭐가... 어때서..."

"전남친 쓰레기 새끼!!!!!!!!!! 잘생겼으면 다냐? 다야? ...다지. 그치..."

"왜... 내가 그래도 대학생때는 인기가 되게 많았다구요... 근데..."

"느애가!!! 누군지 아라?!? 정수정이야!!!"



 정수정과 김종대 대리님은 마주 본 채로 꺼이꺼이 대화 중이다. 아니. 얼핏보면 대화 중인 것 같긴 한데, 실상은 그렇지만도 않다. 서로 각자의 말만 늘어놓고 있으니. 정수정의 주사는 구남친 썰 풀기다. 많이 겪어봐서 안다 내가. 팔자눈썹을 축 늘어뜨리고 시무룩하게 중얼거리던 김 대리님은 텐션이 또 다운됐는지 식당 구석으로 기어가기 시작한다. 이게 도대체 무슨 개판이란 말인가. 정상인 사람은 나랑 박찬열씨, 도경수 대리님이 끝인가? 아. 그래도 다행이다. 각자 한 명씩 맡아서 데려다주면 되겠어. ...라고 생각했던건 경기도 오산이었다. 옆 쪽에서 쿵, 하는 소리가 나서 급히 고개를 틀어보니, 방금 전까지만 해도 멀쩡하게 쌈을 싸드시고 계시던 도경수 대리님이 테이블에 엎어져있다. 이게 뭐야.



[EXO/찬열] 불편한 관계 (Uneasy Relationship) 12 | 인스티즈

 

"......"



 주위를 둘러보다 박찬열씨와 눈이 딱 마주쳐 버렸다. 턱을 괴고 나를 보며 헤실헤실 웃는데, 눈이 다 풀렸다. 취했네 취했어. 그런데 이렇게 되면, 이 중에서 멀쩡한 사람이 어째 나 밖에 안 남는 것 같은데... 에이 설마.

[EXO/찬열] 불편한 관계 (Uneasy Relationship) 12 | 인스티즈

 

​"......"


 설마가 사람 잡는다더니... 나도 차라리 취해버리고 싶다. 약을 먹었다고 술을 거절한게 후회되는 순간이었다. 나는 울며겨자먹기로 휴대폰을 들어 수연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일단 한 명씩 치워야겠다 싶다. 이어지는 통화 연결음에 지끈대는 머리를 부여잡고 한숨을 내뱉으니, 앞 쪽에서 애교를 부리던 변백현이 나를 가리키며 박수를 친다. 녀석은 내게 방방 뛰어와서는 지금 2차 예약하는거냐고 물어온다. 오... 주여, 저 미개한 어린 양을 구원하소서.



* * *

 수연이 언니가 도착해서 취한 팀원들 지인들에게 연락도 하고, 대리도 부르고 해서 회식은 어찌어찌 일단락되었다. 문제는 박찬열씨였다. 수연언니는 박찬열씨는 앞 집 사는 내가 데려다주면 되겠다며 내 어깨를 토닥였다. 수고하라는 의미였다. 정수정의 등짝을 챱챱 때리며 가게를 떠난 언니였고, 나는 할 수 없이 박찬열씨의 자켓 주머니에 있는 차키를 꺼내 들고야 말았다. 결론은 내가 지금 박찬열씨 차를 운전하고 있다는 거다.

"이건 뭐... 어디 박기라도 하면 내 인생 쫑나는 거 아니야?"​ 



 그리고 그 차는 포르쉐고. 아아. 신호에 걸려 브레이크를 밟으며 혼잣말을 하는데, 옆에서 박찬열씨가 실실거리며 내게 답한다.

"어... 별거 있겠어요?"

"......"

"그냥. 네 인생 나한테 담보 잡히는 거죠..."

"조심히 운전해야겠네요... 제가 노력할게요. 예."



 아 진짜 죽겠네. 나 장롱면헌데. 긴장해서 삐질삐질 땀까지 나는것 같다. 박찬열씨의 말에 대충 고개를 끄덕이며 답하는데, 박찬열씨는 뭐가 마음에 안들었는지 표정을 굳히고 입을 연다.

"뭐 해요?"

"...느에?"

"그거 아니죠!! 뭐 합니까? 빨리 벽에 갖다 박아요. 뭐 해요?!"



 그렇게 말하면서 벽을 삿대질하는데, 한숨이 절로 나온다. 아아 박찬열씨 정신 좀 차려봐요. 간절히 기도하는데, 박찬열씨가 갑자기 조용해진다. 뭐지? 운전에 집중하다 옆을 흘끗 보니 이번엔 꽃받침을 하고 나를 멀뚱히 쳐다보고 있다.

"왜요?"

"​좋아서요."

"뭐가요?"

"진짜 좋아하나 봐요."

"......"

"장난 아니고."

​ 진심이야. 나긋나긋하게 말한 박찬열씨는 나를 보며 빙그레 웃어 보인다. 아까 덜컹대던 심장이 이번에는 쿵하고 떨어진 것만 같다. 심장을 고정시키던 나사가 있다면 아마 헐거워진 모양이다. 어느새 종착지였다. 어디 벽에라도 갖다 박으라는 박찬열씨의 말과는 정반대로 주차까지 완벽하게 마친 나는 안전벨트를 풀고, 차에서 내렸다. 무섭거나, 불안하진 않았다. 그저 마음을 정리할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뿐이다. 사람 감정이란게 수학 문제처럼 딱딱 떨어지는 게 아니니까, 한 순간에 정리하는 건 무리였다. 천천히 생각하자. 나는 조수석 차 문을 열고 박찬열씨를 부축했다. 조그만 내가 키 큰 박찬열씨를 부축하는 꼴이라니, 뒤에서 누가 보기라도 한다면 우스꽝스러운 모습일게 분명했다.



[EXO/찬열] 불편한 관계 (Uneasy Relationship) 12 | 인스티즈

 

* * *

 어제 박찬열씨를 박찬열씨 집 침대에 눕히고 나서 지친 몸과 마음을 이끌고 집으로 왔다. 피곤함이 나를 가득 잠식해 침대에 쓰러지는 도중에도, 귀신같이 알람은 맞추고 잤다. 출근 시간보다 조금 더 일찍. 어제 과음한 박찬열씨 해장국이라도 끓여줘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아침부터 울리는 시끄러운 알람음에 새벽같이 일어나 대충 출근 준비는 끝내두고 재료거리들을 챙겨 박찬열씨 집으로 향했다. 늘 내 식사는 박찬열씨가 책임졌으니, 이번엔 내 차례라고 치자. 어제 박찬열씨가 차 키고, 집 키고 다 내 손에 쥐어주는 바람에 할 수 없이 받은 키로 박찬열씨의 집 문을 열었다. 어제 자기가 어땠는지 기억은 하고 있으려나? 박찬열씨는 정말 취하면 전재산이라도 덜컥 줘 버릴 사람이다. 진짜 불안해 죽겠네. ...아니 근데 내가 왜 불안하지? 왜?

 도리도리. 고개를 세차게 흔들고 문을 열었다. 박찬열씨는 아직도 자는지 집 안이 적막하다. 어제는 급하게 와서 둘러 볼 틈도 없었는데, 남자 혼자 사는 집 치고는 정리도 꽤 잘 되어있다. 어째 우리 집 보다 더 깔끔한 것 같기도 하네. 내부를 쓱 둘러보는데 작은 쇼파가 눈에 들어온다. 정확히 말하면 쇼파 위에서 나를 바라보고 있는 리락쿠마 인형들이. 한 두개가 아니다. 심지어 입고있는 옷들도 다양하다. 꿀벌 리락쿠마, 토끼 리락쿠마... 안 그렇게 생겨서 저런 거, 귀여운 거 좋아하나? 피식 웃으며 부엌으로 향했다. 재료는 다 다듬어 온 덕분에 끓이기만 하면 됐다. 냄비에 물을 받고 불을 올렸다.

 멸치로 국물을 내는 동안 휴대폰을 켜고 오세훈 팬카페에 들어갔다. 요즘 덕질에 소홀했지 내가. 데뷔 초 부터 가입해서 꾸준히 활동한 덕분에 정회원을 넘어 특별 회원이었다. 스케줄을 확인하는데 이게 웬걸, 공란이 많다. 광고 하나 찍었다고 휴식긴가? 오세훈이 그럴 애는 아닌데. 웃긴 건 전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고 기사까지 떴던 드라마 촬영 스케줄도 아예 일정에 보이지를 않는다는 거다. 뭐지? 촬영 시작이 미뤄졌나? 조바심에 댓글들을 확인하자 반응이 나쁘지만은 않다. 맨날 스케줄에 시달려서 피곤해 보였는데 이번에 푹 쉬고 오라는 둥, 올해 제일 열일한 연예인이라며 오세훈은 좀 쉬어도 된다는 둥. 공란을 반기는 둥글둥글한 반응이 대부분이다. 그래. 괜찮은 거겠지. 휴대폰을 내려 놓고, 냄비에 김치를 집어 넣었다. 국이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것을 멍하니 보고 있다가 콩나물도 넣는데, 뒤에서 인기척이 난다.

"와. 지금 요리하는 거죠."


 막 일어나 평소보다 한 층 더 낮아진 목소리에 뒤를 홱 돌아보자 머리는 부스스한데다가, 눈이 팅팅 부은 박찬열씨가 나를 보며 실실 웃고있다. 내가 덩달아 미소짓자, 박찬열씨는 씻고 나오겠다며 욕실로 들어간다. 요리 다 끝내고 깨우려고 했는데 일이 좀 틀어졌다. 이왕 이렇게 된 거, 빨리 끝내야 겠다 싶어 간을 맞추고 냄비 뚜껑을 닫은 뒤, 식탁에 밥과 반찬들을 세팅했다. 국까지 그릇에 담아 놓으니 이 정도면 봐줄만 하지 않을까 싶다. 타이밍 좋게 박찬열씨가 욕실에서 나왔고, 자리에 앉았다.



"이런 건 어디서 배웠어요?"

"...맛은 보장을 못해요 제가."

"맛이 문젠가. 나 이거 사진 찍어도 돼요?"

"예...? 아니. 사진은 왜요?"

"프사하게. 이건 좀 그런가."



​ 박찬열씨가 실없게 웃더니 한 술을 뜬다. 와, 떨려. 박찬열씨가 숟가락을 입으로 가져다 대고, 나는 다급히 물었다.

"맛은 좀 괜찮아요? 이상하면 버릴까요?"

"......"

"근데, 맛이 그렇게 별로...예요?"


 말을 해도 대답을 하지 않으니 알 턱이 없었다. 불안한 얼굴로 박찬열씨를 보는데, 묵묵히 입맛만 다시던 박찬열씨가 한참 뜸을 들이더니 입을 연다.


"이거 진심이니까 진지하게 들어요."

"...네?"

​"결혼할까요."

 그 말에 나는 내 귀를 의심해야만 했다. 아니 박찬열씨가 방금 나한테 결혼하자고 한 거 맞지. 나 청혼 받은거 맞지. 응?​ 나는 그냥 해장국 끓여주고 아침 밥 차려준게 단데, 맥락이 왜 이렇게 되는거야. 머릿 속에 둥둥 떠다니는 박찬열씨의 목소리에 당황해서 눈만 꿈뻑이자, 박찬열씨는 배시시 웃더니 다시 한번 폭탄 발언을 날린다.



[EXO/찬열] 불편한 관계 (Uneasy Relationship) 12 | 인스티즈

"그럼 연애부터 할까요?"​

​"...예?!"

​"생각해 봐요. 나 정도면 괜찮을텐데. 그쵸."


 연애하자, 결혼하자. 이런 말들을 밥 먹자는 어투로 뱉어댄다. 세상에. 박찬열씨 사전에 정녕 브레이크라는 단어는 없는 걸까? 아침부터 기를 쪽쪽 빨아먹히는 느낌이다. 멍한 얼굴로 박찬열씨의 얼굴만 보고 있다가, 정말 이러다가 박찬열씨의 페이스에 말리겠구나 싶어 급하게 화제를 전환시켰다.



"근데 박찬열씨. 혹시 어제 일 기억해요?"

​"어제 일이면 뭐 말하는 거예요?"

"...아니 기억 안나면 말구요."



 기억 안 나는구나? 어떻게 화제 전환은 대충 성공한 듯 싶은데, 갑자기 박찬열씨의 표정이 묘해진다. 고개를 갸웃거리던 박찬열씨는 아, 하고 입을 연다.



"내가 그쪽 좋아한다고 했던거 말하는 거예요?"

"...헐."

"아님 포르쉐 벽에다 갖다 박으라고 한 거?"​

"...아니, 다 기억이 나요?!"

"응. 진심이니까 새겨 들어요."



 벙진 얼굴로 박찬열씨를 보는데, 정작 발언의 당사자는 아무렇지도 않은지 국을 떠먹기 바쁘다. 넋이 나간채로 있는 내게 박찬열씨는 친절히도 손을 뻗어 숟가락을 내 손에 쥐어준다. 먹어요, 맛있네. 그 말에 숟가락으로 국을 떠먹는데, 박찬열씨가 라스트 팡을 날린다.

"이렇게 마주 앉아서 아침 먹으니까, 우리 꼭 신혼부부 같다. 그쵸."


 나는 말없이 고개를 푹 숙이고 밥만 퍼 먹었고, 박찬열씨는 그런 내가 웃긴지 소리내어 웃었다. 밤을 넘어, 아침이었다. 


 

 

 

/

베테랑이 그렇게 인기가 많을줄 몰랐어요...(땀땀) 정말 당황했구... 초록글 쪽지와서 깜짝 놀랐구...8ㅅ8

베테랑 연재는 생각 중이에요ㅠㅠㅠ 사실 뭐 구상은 다 해놨는데 불관은 대충 마쳐놓고 연재해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감사합니다! 암호닉 색은 자꾸 편집이 이상하게 떠서 뺐어요. 열분 오늘도 사랑해요ㅎ-ㅎ!

 

암호닉 신청 감사합니다TㅅT
0616 / 열매알찬 / 미세모 / 리턴 / 읏챠 / 빛나는 밤 / 바자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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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으아아어아아어아아아아너무너무너무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글을어쩜이렇게흡입력있게잘쓰시는거죠ㅠㅜ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오늘도작가니작품보고힐링하고가요~~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2
열매알찬 임다....와 오늘 미칭거 같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 설레주금ㅋㅋㅋㅋ빨리 받아라 여주야ㅜㅜㅜㅠ이제 불편한관계》결혼한 관계 77ㅑ악
8년 전
독자3
0616이에요. 글은 아직 못봤는데 암호닉 생존신고를 위해 댓 먼저 남겨요. 사실 제가 포인트 빚더미에 올라 글을 못보고 있어서.... 그래도 밤샘님의 업로드 알림은 너무나도 신남. 빨리 빚청산하고 보러올게요! 재미있는 글 항상 감사합니다 :)
8년 전
비회원71.203
바자다가에요!! 걍 찬열이랑 결혼해 ㅠㅡㅠㅡㅠㅠㅠㅠㅠㅠㅠㅠㅠ자까님 오랜만에 뵈어서 좋아요ㅠㅜㅠㅠㅠㅠ
8년 전
독자4
[똥글이] 암호닉신청할게요 ㅠㅠㅠㅠㅠㅠㅠㅠ대박 찬열이 너무 다정한 것아니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잘보고갑니다
8년 전
독자5
리턴이예요ㅠㅠㅠㅠ와ㅜㅜㅜ정말 찬열아ㅠㅠ갸론하자ㅜㅜㅜㅜ대박 넘나 설레요ㅠㅠㅠㅜㅜ다음편 진짜 기대되요ㅠㅠㅜ기다리고 있겠습니다!!ㅜㅜ
8년 전
비회원166.199
정주행하고 왔어요!
세상에ㅠ 어쩜 이리 달달할 수가ㅠㅠ
[윤슬]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8년 전
독자6
작가님 글 진짜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호닉 61로 신청해요!!
8년 전
독자7
이러다 정말로 인생 저당잡히겠는데요 후우우우우
8년 전
독자8
읏챠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 흐우규ㅠㅠㅠㅠㅠ 제가 며칠전부터 작가밈글 업뎃됐나 확인하러 글잡 몇번 들락날락했는데 지금보ㅓㅆ네ㅠㅠㅠㅠㅠ 진짜 너무.... 하..... 어떻게 사귀지않고....결혼하지않고 배겨ㅠㅠㅠㅠㅠㅠㅠㅠ넘나 다정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 찬열아 사랑해ㅠㅠㅠㅠㅠㅠㅠ 조물주인 작가님은 더ㅠㅠㅠㅠㅠㅠ 말투 표정 행동 묘두 스윗ㅠㅠㅠㅠㅠㅠㅠ아진쩌 죽을거같어요ㅠㅠㅠㅠㅠㅠ 제 인생글ㅠㅠㅠㅠㅠ 요즘 엗소글이 맘ㅎ이 없어서 슬픈데 작가밈글을 볼때마다 힘이나눈 기뷴입니더ㅠㅠㅠㅠㅠㅠㅠㅠ오타는 애교로 봐주세요ㅠㅠㅠㅠ 그만큼 작가님을 사랑한더는 뜻! (작가님:으) ㅋㅋㅋㅋㅋㅋㅋㅋ 농담이고 얼른 작가님께 제 의견과 이 감정을 전해드리고 싶어서입니더ㅠㅠㅠㅠㅠ ;ㅅ; 왜 진작에 신알신앙해놨냐ㅠㅠㅠㅠㅠ 신알신 하규 갈게여ㅠㅠㅠㅠㅠ 빨히와여~♡♡♡
8년 전
비회원 댓글
[♡호잇짜]암호닉신청이요 ! 비회원이라너무아쉬워요ㅠㅠㅜㅜㅜ그래도처음부터항상보고 작가님응원하고있었습니당
8년 전
독자9
찬열아 누나설레게.
결혼하자는말은 어휴 누나심장나사조이러간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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