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전정국] 사고쳐서 애아빠된 전정국X불알친구 너탄.03
w.혼인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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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마! 예준이의 우렁찬 음성에 지민과 정국, 여주 사이에 짧은 정적이 흘렀다. 먼저 그 정적을 깬 것은 정국이었다. 이와중에 제 아들이 단어를 말했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춘 아들바보 전정국은 예준을 번쩍 들어올렸다. 우리 아들 천재 아니야? 예준이 꺄르르 웃었다. 여주의 손이 바들바들 떨렸다. 나, 나 방금 들으면 안 되는 단어를 들은 것 같은 데에.. 지민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아까 분명히.. 음마.. 음마면 엄마?
"엄마..?"
"아니야 지민아. 절대 아니야."
강하게 부정하는 여주와 눈을 마주치며 지민이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치만 방금 분명 엄마라고... 지민의 눈동자에 지진이 일었다. 여주는 미친듯이 고개를 저었다. 그리고 여전히 눈치없이 예준이를 부둥거리며 천재라는 둥 영재라는 둥 짓껄이는 정국의 등짝을 사정없이 내리쳤다. 망할자식아 해명을 하란 말이야..!
"아, 얘 애기 엄마 맞아. 그러니까 까대기 치지말고 꺼져."
"아나 이 정신나간 새끼가 뭐래는 거야. 지민아 아니야, 절대 아니야!"
정국이 혀를 빼꼼 내밀어보았다. 지민은 여전히 혼란스러운듯 예준과 정국, 그리고 여주를 번갈아 바라보다 등을 보였다. 이따가 전화할게, 차 끊기겠다. 지민의 말에 머리를 감싸쥐고 절망에 빠진 얼굴을 하던 여주가 지민의 뒷통수에 고래고래 소리질렀다. 나 정말정말 진짜진짜 애 엄마 절대 아냐!!! 지민이 살짝 웃으며 뒤돌아 손을 흔들었다. 지민이 안 보일때쯤 여주는 정국을 노려봤다. 품에 안고있는 제 아들과 똑같은 얼굴을 하고서 자신을 멀뚱히 바라보는 전정국의 튼실한 팔뚝을 내려쳤다.
"아!"
정국이 높은 소리를 내며 팔을 움켜쥐자 반대쪽 팔뚝도 짝 하고 때렸다. 너 받아준건 내 인생 실수야, 이 좆같은 새끼야. 여주가 욕을 조근조근 내뱉자 정국은 실실 웃었다. 병신새끼. 여주는 그대로 쿵쿵 거리며 아파트 안으로 들어갔다. 같이가~ 정국의 발랄한 음성과 으마! 예준이의 해맑은 음성이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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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나가?"
"왜 짜증이야."
"지민이랑 잘못되기만 해봐, 너 그대로 짐싸서 부산 보낼거야."
키도 좆만하고 몸도 비실이 같은 게 뭐가 좋다구.. 꿍얼거리며 침대에서 발을 동동 거리는 정국의 등짝을 배게로 사정없이 내리친 여주가 씩씩거렸다. 그래 시발 나 좆만이 좋아한다! 왜! 방밖으로 밀려나가면서도 정국은 끊임없이 꿍얼거렸다. 내가 더 잘생겼는데! 여주가 던진 배게를 그 잘생긴 얼굴로 받아낸 정국이 울상을 지었다. 시끄러운 소리에 뽈뽈 기어온 예준이 울상을 짓고 있는 제 아부지를 올려다보며 울먹거렸다.
"으마아.."
우아앙. 예준이 눈물을 쏟아내고 당황한 여주가 예준이를 냉큼 안아들었다. 정국이 그 모습을 보며 웃었다. 여주가 긴 다리를 뻗어 정국의 궁둥이를 걷어찼다. 니 아들래미가 서럽게 우는데 넌 웃음이 나오지? 여주의 말에 정국이 예준에게로 붙으며 궁둥이를 토닥였다. 우리 잘생긴 예준이는 울어도 잘생겼네~ 누구 아들이야 정말. 여주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미친놈.
-
"여주야."
안절부절하던 여주를 먼저 찾아와 말을 걸어준 지민을 여주는 천사 바라보듯 쳐다봤다. 아, 우리 지민이는 존나 대천사 가브리엘. 지민이 여주를 데리고 뒤뜰 벤치에 앉았다. 여주에게 음료수를 슬쩍 내밀며 조근조근 말했다. 마셔.
"음.. 나한테 말해줄 수 있어? 어제 그.."
"지민이 너가 날 믿어준다면.. 어.. 그래. 사실대로 말해줄게."
"난 너 믿어, 여주야."
긴장으로 창백해진 여주의 손을 지민이 따뜻하게 감싸쥐었다. 여주는 음료수를 한모금 마시고 말했다. 그러니까..
"어제 본 남자애는 내 친구야, 부산에서 같이 자라고 놀고.. 불아ㄹ..아니 소꿉친구."
"응응."
"그리고 그 아기는.. 내 친구.. 어.. 응, 아들이야."
머뭇거리던 여주가 지민의 눈치를 보며 힘겹게 입을 뗐다. 지민은 약간 놀란 눈치였지만 내색하지 않고 여주를 빤히 바라봤다.
"그런데 애 엄마는 내가 아니야. 나 진짜 절대 아니야. 그 망할.. 아니지 그 친구가 나 여기 있는 동안 저기 부산에서 만들어온 애야. 난.. 정말 그 아기 엄마 아니야 지민아.."
울먹이는 여주의 목소리가 작게 떨렸다. 지민이 여주를 끌어당겨 제 품에 안았다. 응, 알겠어. 오해 안 해.
-
지민과의 오해를 간신히 풀어낸 여주는 다시 웃음을 찾았다. 정국이 말썽이었다.
"또 좆만이 만나러 가냐?"
"우리 지민이가 왜 좆만이야 시발, 디질래?"
"입 좀, 가시나야."
"뭐 이 머스마야. 꼬우면 느그집 가든가."
붸에. 여주가 혓바닥을 내밀었다. 정국이 성큼 다가왔다. 여주는 제 등 뒤로 늘어진 그림자에 뒤를 휙 돌아보았고 바로 앞에서 마주한 정국의 얼굴에 슬쩍 물러섰다. 코를 스칠듯 가까워진 사이에 여주가 얼굴을 비틀었다. 미친새끼야 고자킥 날리기 전에 얼굴 치워. 여주의 무시무시한 말에도 정국은 아랑곳 하지 않았다. 이 새끼가 지금 2세 봤다고 존나 자신만만 하네? 여주가 무어라 한마디 더 하려고 고개를 정면으로 돌려 입을 벌리는 순간 정국의 혀가 여주 입안으로 가볍게 들어왔다. 제 입안으로 들어온 불알친구의 혓바닥에 여주는 머릿속이 새하애졌다. 그리곤 정국의 혓바닥을 씹었다.
"아, 미친 왜 깨물어."
"안타깝다, 더 세게 깨물었어야 했었는데."
여주는 정국을 향해 눈을 치켜떴다. 정신나간 새끼가 진짜. 여주는 정국의 정강이를 발로 힘껏 걷어차곤 방을 나왔다. 정국이 고통을 호소하다 절뚝거리는 걸음으로 여주를 따라나왔다.
"키스 했냐고 왜 안 물어봐?"
"안 궁금하니까."
"그럼 또 해도 돼?"
"부산 가고 싶어?"
정국이 입을 꾹 다물었다. 거실에 누워 제 발을 잡고 놀던 예준이 몸을 휙 뒤집고 여주와 정국 사이로 기어왔다. 그리곤 정국의 바지 끝을 잡으며 빤히 올려다보았다. 정국이 예준을 안아들자 예준은 정국의 앞에 서있는 여주에게로 팔을 벌렸다. 움마! 여주는 찌끈거리는 머리를 붙잡았다. 예준아 엄마 말구 이모.. 예준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듯이 눈을 꿈벅거리며 여주를 바라봤다.
*
깍꿍 놀라쪄? ㅇㅅㅇ
안 놀랐음 말구여 흥. 그냥 오늘 시험 끝나서 기분 좋아서 또 가져왔어요.
근데 온도차이 오지네여 열어분 어떻게 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번에 댓글 달아주신 분덜 다 어디간거야!!!!!쒸익
승질낼끄야 쒸익쒸익
암호닉 신청해주신 분들만 댓글 달아두 그정도는 아니겠다!!!! 내가 좆빠지게 암호닉 쳐줬더니 오지두 않구 됐어 이제 흥흥흥흥
다 사랑해여 그럼 2만 빠이
♥애아빠 정국이의 불R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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