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글
toxic
W.유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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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오늘 클럽이나 갈래?"
"오늘은안돼. 과제 쫙 밀렸어."
"야 어차피 주말도 껴있고 오늘 하루만가자. 스트레스도 풀겸."
높이 쌓여져있는 자료들을 훑어보다 계속되는 재촉에 고개를 어쩔수없이 끄덕였다. 그래 스트레스도 풀겸, 클럽이나 갈까. 잔뜩 신나는지 쇼파에서 발을 동동구르는 공찬식의 얼굴을 손으로 밀어버리고
방으로 들어가 옷을 갈아입었다. 돈많은척좀 떨어줘야 여자들이 꼬이지, 지갑엔 그냥 보여주기 위한 돈을 왕창 넣고 왁스로 머리를 쫙올리고선 거실로 나갔다.
"왠 꽃단장이야?"
"오랜만에 꼬실려고."
"클럽 죽돌이 차선우가 어디가겠냐, 빨리가자."
"새끼 급하기는."
겉으로는 여유로운척하면서도 실로오랜만에 가보는 클럽에 들뜬건 사실이었다. 대학입학선물로 부모님이사준 차를타고 클럽으로 향하는 길거리를 쳐다보며 상상의나래에 빠졌다. 어떤 여자를 꼬실까- 글래머?
돈많은 여자? 어떻게 운전했는지 모르겠지만 상상의나래가 끝나니 클럽의앞이었다. 옆에 우연히 나있는 주차지역에 주차를 시키고 밖으로나가자 여자들의 끈적한 시선이 느껴진다.
차가 좋으니까, 눈을 찡긋하니 또좋다며 꺄르르 거리는 여자들을 뒤로하고 입구부터 빨간색의 조명이비추는 클럽의계단을 밟고 내려가려했다.
"야, 오늘은 다른데가자."
"왜? 여기오자는거 아니였어?"
"한군데만 가면 지겹지않냐? 다른데가자, 나 어떤 사람 만나기로 했단말이야."
"사람? 언제 꼬셨냐, 클럽 이름이 뭔데."
"톡식! 들어가는순간 신세계야, 거기서 졸라 이쁜사람만났어."
톡식?유독성? 무슨이름이 그따구야. 잔뜩 썩은표정으로 고개를 절레절레저으며 다시 빨간색의입구로 걸어가자 일단가보라며 손을 붙잡고 날 톡식쪽으로 이끌었다. 아 안돼, 오늘 물좋은것 같았는데 입맛을 쩝쩝 다시며
공찬식이 이끄는 방향으로가니 그냥 검정색의 간판에 하얀색의 글씨 'toxic' 이라고 써있을뿐 클럽의 생명이 화려함은 하나도 느껴지지않고 오히려 단조로워 내려가기 싫을정도.
"아싫어, 다른데갈래. 오늘 물좋은것 같았단말이야!"
"여기가 더 물좋아. 날 믿어보라니까?"
그냥 백열등 하나 켜진것같은 하얀색의 조명을 지나치자 검정색의 계단이 들여졌다. 잔뜩 불퉁한 표정을 지으며 계단을 내려가 문을 열자 왠클럽에 종이있는지 딸랑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문이 열린데에는
글래머, 돈많은 여자는 개뿔이 남정네들밖에 보이지않았다. 공찬식 얘 게이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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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독성입니다ㅎㅎㅎㅎ 순수한애들을 내가 타락시킨건가ㅠㅠㅠ 그럼 어떡해요 전 이런 분위기사랑하는데 바들공영에는 이런분위기가 음슴 ㅠ
반응안좋으면 어카지ㅠㅠㅠ 그냥 지나치지마시구 댓글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