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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옹성우] 위스키와 모르핀 A | 인스티즈




Whiskey and Morphine


A


W. Hessey










되도록이면 빠른 시일내에, 아프지 않게 죽는 것이 나의 꿈이었다.






잔뜩 헐어버린 입 안은 이미 가래와 피가 섞여 들끓고 있었다. 바닥에 고인 침을 내뱉자 하수구로 툭, 하니 떨어지는 핏덩어리들은 더러운 물과 섞여 들어갔다. 저 하수구로 돌아다니고 있는 물들이 아무리 더럽다고 한들 나보다 더러울까. 문득 이런 내 꼬라지도 저 물이나 다름이 없다는 퍽이나 안일한 생각이 들었다. 화장으로 떡칠해 놓은 내 볼따구는 굳이 보지 않아도 훤히 티가 날만큼 부어있었고 신발도 없이 도망치듯 나온 덕에 시멘트 바닥 위에 고이 놓여져 있는 내 발은 춥다 못해 시려워 죽을 것 같았다. 이럴 줄 알았으면 그 새끼 신발이라도 신고 도망칠 걸, 꽤나 비싸보이던데. 못내 아쉬운 듯한 표정을 짓던 나는 쭈그려 앉아 있던 덕분에 저려오는 다리를 풀며 그대로 땅바닥에 주저앉았다. 






" 일은 다 끝났어? "






라이터도 없어 생 담배의 끄트머리만 질겅질겅 씹고 있자 별안간 내 뒷통수에서 놈의 목소리가 들렸다. 싸구려 옷감으로 간신히 가슴과 엉덩이만 가린 나와 달리 그 놈이 입은 옷은 딱봐도 재질부터 좋아보였다. 저기 손목에 걸쳐져 있는 시계 하나에 값이 얼마더라. 굳이 대꾸할 가치가 없는 말을 무시하며 가만히 놈의 손목에 걸려져 있는 시계만 보며 조만간 도둑질을 해서라도 훔쳐가야겠다는 멍청한 생각만 하고 있을까 불쑥, 벌려져 있던 내 입 안으로 들어오는 그의 손가락에 채 아물지 못한 상처가 쓰라렸다. 






" 정신 나간 놈이면 바로 전화하라고 했잖아. "

" 뭣하러, 귀찮게. 네가 오는 것보다 내가 도망치는게 더 빠를걸. "






입 안쪽의 여린 살결들을 살살 어루만지며 말하는 태가 꽤 어른스러웠다. 짙게 인상을 쓰는 모습은 또 왜이리 야해서 맘대로 미워하지도 못하게 하는 걸까. 태초에 저렇게 태어난 그의 얼굴은 제 값을 톡톡히 해댔다. 내가 이런 시궁창 같은 곳에서 발정난 새끼들을 위해 옷을 벗고 몸을 내어주는 일을 시작하게 된 것도 이 남자 때문인데. 분명 많은 돈이 내게 주어졌지만 고스란히 빚을 탕감하는데에 쓰고 있는 좆같은 상황도, 지금처럼 남자들의 손찌검을 받아야 하는 일도, 다 너 때문인데 나는 미워할 수가 없었다. 굳이 하나씩 따져나가보면 미처 셀 수도 없을 만큼의 사채를 써댄 것은 내 부모라는 작자들 때문이었지만 애초에 그를 만나지 않았다면 나는 도망칠 수 있었다. 곱게 죽기 위해 천천히 목을 조여가는 줄에 몸을 의지하고 있는 나를 말리던 놈만 아니었다면 나는 진작에 죽어 없어질 운명이었으니.






" 오늘은 그만하고 가서 쉬어. "

" 됐어. 어차피 나 혼자서 잠도 잘 못 자. "






차라리 손님이랑 살이라도 맞대고 자는게 나아. 치마에 묻어있는 흙더미들을 털어대며 자리에서 일어나자 내 손을 잡아 이끄는 그의 손길이 느껴졌다. 원래대로라면, 그 남자가 나를 때리지만 않았다면 나는 정신 세계가 이상했어도 또라이나 살인자였어도 그와 함께 밤을 보냈고 함께 잠을 잤을 것이다. 네온사인이 흩뿌려진 하늘은 어두컴컴했고 이제는 피곤에 쩔어 잠을 자야하는 시간이었으니까. 근데, 맞아주는 것도 한계가 있지 다짜고짜 온 힘을 다해 내 목을 조르던 그 놈은 나 못지 않게 미친 놈이었다. 막상 원했던 죽음도 눈 앞에 닥치니 도망치고 싶은게 사람의 심리였던지라 나는 죽을 힘을 다해서 도망쳤는데 어이없게도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함께 살을 맞대고 잘 사람이 없다는 사실과 다시 다른 놈에게 몸을 팔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먼저 머리를 스쳐지나갔다. 역하게 올라오는 하수구의 썩은 내가 진동하는 곳에 도착하고 나서도 그냥 참고 있을 걸 그랬나, 하는 아쉬움이 드는 나도 참 비참했다. 그런 나를 제 차에 태우는 그를 내가 뭐라고 표현해야 하는가. 친절하게 안전벨트까지 메어주는 그의 의도는 뻔하겠지.






" 왜 나랑 같이 자기라도 하게? "

" 다른 새끼랑 잘 거면, 그냥 나랑 자. "






허, 얘가 뭐래니. 말도 안되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입가에는 실없는 웃음만 맴돌았다. 처음 나를 데리고 와서 몸을 파는 일을 시킨게 누군데 이제와서 다른 새끼랑 자는 거에 그렇게 민감하게 굴어. 내 말에도 별다른 표정을 짓지 않는 그의 얼굴을 피해 창가로 고개를 돌렸다. 매일 보는 그의 얼굴보다 가끔씩 보는 바깥세상이 나에겐 더 재미있었다. 나를 데리고 가는 곳은 분명 자신의 집일테고, 제 일도 끝나지 않았는데도 나를 데리고 집으로 가는 그의 행동의 이유는 이렇게 쳐맞은 내 꼴이 불쌍했겠지. 흔한 동정심은 내가 가장 즐기는 것이었다. 동정심은 좋다. 애처롭게 바라봐주는 그들의 시선과 관심, 그리고 애정은 내가 제일 아끼는 것이었다. 그러니 나에게 흔하지 않게 동정심 한 번 부려주는 그를 마다할 이유도 없었다.






" 쟤들은 뭐가 좋아서 저렇게 웃을까. "






나와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은 자정이 넘은 시간에도 거리를 활보하고 다녔고 얼굴에는 생기가 넘쳤다. 제 애인과 또는 친구들과 어울려다니며 시끄럽게 웃어대는 애들의 목소리에 왠지 잊고 있었던 내 나이가 새삼 실감되기 시작했다. 창문을 내리자 더 크게 들리는 아이들의 목소리는 귓가를 맴돌고 있었다. 창틀에 얼굴을 기대며 보고 듣는 사람들의 풍경은 내가 보았던 세상과 많이도 달라서 신기했다. 나도 저렇게 살고 싶었는데. 평범하게 살아가는 것조차 못하는 내 삶을 그들이 알아줄리는 만무했지만 그래도 그들을 가만히 보고있자면 무언의 위안을 얻는 것만 같았다. 언제 죽을지는 몰라도 죽기 직전에 나도 딱 한 번만이라도 저리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이루어지지 않는 꿈이 생기는 듯했다. 






" 나는 여기서 뭣같이 네 동정심이나 받고 있는데, 쟤들은 좋겠다. "

" 누구 맘대로 동정심이래. "

" 뭐? "

" 내가 너한테 왜 동정심이 생겨. 네가 뭐가 불쌍하다고. "






내가 뭐가 불쌍하냐니. 그걸 말이라고 묻는 건가. 웬만하면 집에 도착할 때까지 그의 얼굴은 보고 싶지 않았거늘 얘는 왜 자꾸 헛소리를 하고 지랄이래. 지나가는 세상 사람한테 다 물어보아도 내 삶은 불쌍했다. 정작 돈을 빌린 당사자인 그들은 발만 잘 뻗고 자는데 딸이라곤 하나 있는 나는 비굴하게 남에게 몸을 팔며 생계를 유지해야 했다. 당장에라도 도망치고 싶어도 또 가족이라고 있는 내 동생마저 나처럼 자라지는 않았으면 하는 쓸데없는 마음에 스스로 죽지도, 벗어나지도 못했다. 언제까지 이 짓을 해야하는 건지, 언제쯤 제대로 된 옷을 입고 맘대로 돌아다닐 수 있는지도 모르는 나는 불쌍함을 넘어 비굴했다. 그러는 내가 불쌍하지 않다고 하는 그는 끝까지 증오스러웠으며 가증스러웠다. 같은 세계에서 파묻혀 있다고 해도 근본부터가 달랐다. 까짓거 죽여버리면 그만인 나와는 달리 나름 이 일대에서 칭송받는 그는 더러운 세계에서도 승승장구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뜻도 모르는 이런 개새끼를 다 보았나.







" 동정심도 아니면 왜 나를 데리고 가. 그냥 냅두지 그랬냐, 피도 눈물도 없는 새끼야. "







열어둔 창문 사이로 들어오는 매연 냄새에 폐의 끝까지 들어오는 기분이었다. 아침부터 지금까지 먹은 거라고는 햄버거 한 개와, 양주가 다인지라 씁쓸한 맛이 느껴지는 혀로 입술을 쓸자 형용할 수 없는 화장품의 맛이 느껴졌다. 동정심이든 뭐든 우선 나온 김에 맛있는 거라도 먹었으면 했다. 세계 일주를 하는 것보다 내가 가보지 못하는 서울 시내 곳곳을 돌아다니며 먹고 놀고 자고 하는 것이 더 좋았으니 이왕 그에게 들러붙을 생각으로 그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았다. 뚫어져라 쳐다보면 동정심도 없는 새끼지만 그래도 먹을 것 정도는 사주겠지, 하는 의도였다. 단순한 의식주를 제공받기 위해 그를 바라본 것이었는데 빨간 불로 차가 멈춰있는 동안에 제 혀로 내 입술을 파고드는 그는 예상하지 못했던 아주 파렴치한 짓을 저지르고 있었다.






" 야, 이 미친....야! "






방심하는 틈에 깊게 부딪혀오는 그의 입술 덕분에 쉬고 있던 숨마저 잊어버렸다. 어떻게 숨을 내쉬어야 하는지, 삶의 본능인 것조차 새까맣게 블러처리가 되어가고 있었다. 말이라도 꺼냈으면 준비라도 했을텐데 잠깐의 틈도 내어주지 않는 놈을 감당하는 일은 썩 달갑지 않았다. 생긴 것과 달리 단 것을 좋아하던 그에게선 달큰하게 퍼지는 사탕의 단맛이 느껴졌고 어김없이 상처들을 혀로 훑고 지나가는 그는 본성 자체가 선하지 못했다. 아까는 그렇게나 걱정해주는 척을 하더니, 아픈 걸 다 알면서 집요하게 그 곳만 건드리는 그의 혀를 있는 힘껏 깨물어댔다. 물론, 엿이나 먹으라는 내 고얀 마음과 더불어서.







" 동정심 때문에 너 데리고 가는 거 아니야. "

" 어련하시려고. 그게 아니면 뭔데? "

" 너랑 자고 싶어서. "







얼얼하게 아파오는 입가를 문지르던 내 손이 순간 굳어버리는 것 같았다. 장담컨데 놈은 현재 제정신이 아니었다. 내가 학생에서 성인이라는 나이가 되어서도 나는 그와 같이 잔 적이 없었다. 은연중에 저리 잘생긴 놈이랑 자면 어떤 기분일까, 따로 몸을 섞지 않아도 같이 있기만 해도 행복할까, 하는 헛된 바램은 키워본 적이 없지 않은 건 아니었지만 그걸 대놓고 티를 내지는 않았다. 우리 사이에는 선이 존재해야 했다. 보이지 않는 선으로 철저하게 나뉘어져 있는 계급사회에서 그는 갑이고 나는 을이었다. 그 이하, 이상도 아닌 적절한 관계 속에서 나는 그동안의 세월을 보내왔으며 항상 배불뚝이나 대머리 아저씨들만 상대하다보니 이상한 꿈의 나래를 펼치는 것이라고 마무리를 지었었다. 나의 벌거벗은 몸도, 내가 다른 사람과 갖은 관계도 그는 모두 알고 있었지만 이렇다 할만한 말을 꺼내지도 않았다. 그런데, 지금처럼 아무렇지 않게 제 말을 내뱉으면서 나를 보는 그의 시선을 받아내고 있을 때면 이따금씩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의 그의 눈빛과 겹쳐보이고는 했다.







죽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그런 짓 하는 거 아니다, 아가야.







몽롱하기만 했던 그 때의 기억 속에서 남아있는 그의 말은 나를 얕보는 어투와도 같아서 내내 곱씹어댔었다. 꽤나 따뜻했던 품에 제대로 몸도 가누질 못하는 나를 안던 그는 그 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었다. 넋을 놓고 있는 나에게 제 자켓을 벗어주는 그의 나른하기만한 눈짓에 온 몸이 불에 타 죽을지도 모른다는 착각의 늪에서 헤어나올 수가 없었다면 옹성우, 너는 과연 믿어줄까.













IN THE NIGHT AND MORN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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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대박... 글 너무 제 취향이에요 ㅠㅠㅠㅠ 성우 이미지도 뭔가 까리한? 느낌이고... 다음편 기다릴게요!!
6년 전
독자2
아 ㅠㅠㅠㅠ 다음편 완전 기대돼요! 글 분위기 옹성우 분위기 다 제 취향...ㅠㅠㅠ
6년 전
비회원41.165
세상에............이 글에 뼈를 묻겠어요...미쳐벌..여....작가님..글잡 판을 뒤집어 놓으셔따...!! 제 눈으로 읽은 이 글 읽은 거 실화입니까? 저 사람 옹성우인거 실화예요? 야심한 시간에 이게 무슨일이라요ㅠ분위기가 아주 그냥 세상 섹시는 몽땅 이 글에 모아다가 넣은 듯하네요 제가 또 이런 어두컴컴물 좋아하는 건 어떻게 아시고ㅠ..(이부자리를 편다) (주섬주섬) 제가 누울 자리가 여긴가 봐요..
6년 전
독자3
오 작가님 대박이에요ㅠㅠㅠㅠ 얼른 담편 보고싶네요!! 알림신청하고가야겠어용 ㅋㅋ
6년 전
비회원31.73
헐 작가님 이런 분위기의 글 너무 좋아요 ㅠㅠㅠㅠㅠ 으아아아악 성우 좀 심하게 섹시하고 퇴폐적인데요 ㅠㅠㅠ 필력도 좋으시구 표현도 좋아요 잘 읽었습니당!! 다음 편 올라올 때까지 기다릴게요 작가님 사랑합니당,,,
6년 전
비회원176.241
노래제목이뭔가용?
6년 전
독자4
이거더 올라가야되요ㅠㅠㅠㅠㅠ 여주과거도빨리알고싶고 초록글됐으면좋겠다요♡
6년 전
독자5
우와... 글 분위기 대박입니다...신알신 누르고 다음편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6년 전
독자6
헐 진짜 좋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 보고싶어요 완전 대작이에요 분위기부터 짱입니다ㅠㅠㅠㅠ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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