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XX]방송부 홍일점임ㅇㅇ1 01 "헐?" "아..." 별빛이랑 별빛이 친구는 서로다른 탄성을 내뱉었어. 방송부 최종면접에 별빛이만 붙은거야. 별빛이는 같이 붙길 바라고 신청했는데. "나 혼자야..?" "힘내 친구. 난 같이가줄수가없어" 오지않기를 바라던 동아리시간이 되고 결국 혼자서 터덜터덜 방송실로 향하는 별빛이야. 합격자 명단을 보니 혼자만 여자인거같아서 들어가기를 더 망설여. 그래도 들어가긴 해야하니까 벌컥 문을열어. 열자마자 바로 앞에 보이는 키큰 남자에 볓빛은 움찔해. 별빛이는 키가 작거든. 한참 올려다보니 귀엽게생긴 남학생이야. "어? 니가 별빛이야?" 여자가 한명이라서 그런지 이미 다 알았나봐. 조용히 고개를 끄덕인 별빛이 방송부 안으로 들어가. 아직 부원들은 안온건지 귀엽게 생긴 남자만 보여. "귀엽다. 난 이홍빈!" "안녕" 여중을 졸업한 별빛은 남자친구들과의 인사가 아직은 어색해. 손을 살짝 흔드니 홍빈이가 활짝 웃어줘. 쏙 들어가는 보조개가 참 예쁘다고 생각하는 별빛이야. "다른..애들은?" "곧 올거야. 근데 혼자 여자라서 불편하겠다" 홍빈이와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는데, 밖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점점 커져. 홍빈이가 애들 왔나보다.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얼떨결에 같이 일어난 별빛이도 문쪽으로 살짝 다가가봐. 문이 열리고 다섯명쯤 되보이는 남학생들이 우르르 들어와. 다들 홍빈이는 본체만체하고 별빛이에게 시선을 집중해. "어!홍일점!" "헐 개귀여워" "별빛? 함별빛?" "야야, 얘 겁먹잖아" "안녕~" 별빛이는 홍일점이라고 부르는 학연이에게, 개귀엽다는 원식이에게 어색한 웃음을 짓고선 이름을 불러대는 상혁이에게 고개를 끄덕여줘. 놀란다고 말리는 택운이에게 괜찮다고 대답해주고 인사를 건네오는 재환이에게 손을 흔들어줘. 그렇게 방송부 남자들 여섯명은 별빛의 주위를 둘러싸. 전부 180이 넘어보여서 그런지 160의 작은 키에 마른 별빛이 신기한가봐. 부담스러운 눈길들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별빛을 보고선 홍빈이가 다들 앉으라며 정리를 해줘. "우리 서열정해야지?" "다 동갑인데 무슨" "그래도! 생일별로 따지자. 그래야 재밌지" 생일별로 나이를 따지자는 말에 하하,하며 어색하게 웃는별빛이야. 사실 별빛이는 빠른년생이라 생일로 쳐도 막내겠구나 하고 생각했거든. "별빛아 생일 언제야?" "나 빠른년생이야" "진짜? 한상혁도. 몇일인데?" "1월 27일" "...누나인거야? 별빛이가???" 상혁이도 빠른년생인데 생일이 별빛이보다 느린가봐. 이럴순 없다며 머리를 막 헤집어. 그러거나말거나 자기보다 어린 사람이 생긴 별빛은 기분이 좋아져 땅에닿지않는발을 앞뒤로 흔들거려. 어느새 지들끼리 다 정한건지 하이파이브를 해대는 여섯명이야. 여전히 별빛은 발을 흔들며 남자애들을 쳐다봐. "진짜 작다" "별빛. 오빠해봐 오빠" 별빛이는 되게 귀엽게생겨서 남자든여자든 좋아하는애들이 많아. 여자친구들에게는 애교가 넘치지만 남자친구들앞에선 조용해지고 시크해지기도하는 별빛이야. 오빠라는 소리를 쉽게 할리가 없지. "오빠라고하면 진짜귀엽겠다" "야 별빛이 내꺼야 눈독들이지마!" "누구맘대로니꺼야니꺼는" "내맘이지!!" 별빛이를 앞에놓고 말다툼도해. 그와중에 학연이는 귀엽다며 볼을 만지기 바빠. 보들보들한 볼에 함박웃음을 짓는 학연이야. 그사이에 말다툼을 다 한건지 다시 별빛이에게 시선이 쏠려. 다들 다시 오빠소리에 매달려. 보다못한 별빛이 한마디 해. "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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