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윤하-Peace Love & Icecream"
"아 머리야.."
별빛은 잠에서 깨어나 머리를 부여잡고는 서서히 눈을떴다.
옆에는 이홍빈이 누워있었다.
"헐 미친 뭐야"
혹시나하는마음에 덮었던 이불을 들쳐보니 둘다 옷은 갖춰입은상태였다.
별빛은 뭐지.. 내가 왜 선생님집에있는거야 하며 많은생각을 했다.
"으음.. 깬거야..?"
부스스한 상태로 눈을뜬 홍빈이 머리는 괜찮냐며 별빛에게 물어봤다.
별빛은 괜찮아요 하면서 침대에서 나오려고할때 홍빈이 어디가 더자 하면서 별빛이를 끌어당겼다.
"억,시ㅂ,"
"별빛아.. 욕하지말자"
욕하면 태교에 안좋다는둥 장난을 내뱉으며 별빛이를 끌어안았다.
별빛은 선생님이 취했다며 미쳤어하고는 숨을 꽉참았다.
홍빈은 그런 별빛이 귀여웠는지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선생님.. 언제나가요.. 오늘 학원안가요?"
"오늘 학원쉬는날이야."
"아.."
홍빈은 쉬니까 더 자자 하며 별빛이를 꽈악 끌어안고는 자는 시늉을했다.
"선생님?"
"..."
"자요...?
"뭐야 자는거야 마는거야"
별빛은 홍빈의 품에안겨서 얼굴을 들수없는 상황이라 자는건지 안자는건지 분간이 안갔다.
상황이 이해안가는 별빛은 찡그리며 눈을 꼬옥감았다.
"설레게나하지말던가."
둘 다 잠에들어 기나긴 정적이 이어졌을때 대원이 홍빈의 방에 들어가 둘의 모습을 구경했다.
"참나..."
어린아이꼬셔서 하는꼬라지하고는 하며 투덜거렸지만 대원은 마냥 기분이 나쁘지만은않았다.
둘의시간을위해 대원은 그 방에 나갔다.
홍빈은 문소리에 잠에서 깨어나 잠든 별빛을 바라봤다.
홍빈은 이런상황이 믿겨지지도않는지 계속 미쳤다. 하며 중얼거렸다.
홍빈은 일어나자마자 혹시나 별빛이 추울까봐 이불을 덮어주고는 욕실에갔다.
씻고나온 홍빈이 아직도 잘자네 남의집에서 하고는 침대에 앉아 별빛의 얼굴을 관찰했다.
"으응.."
별빛이 잠결에 깨어나려하자 그제서야 깨는구만 하고는 푸스스 웃어보였다.
"근데.. 우리 어떻게 된거에요?"
별빛은 침대에 앉아 추웠는지 이불을 목아래까지 잡아당기고는 쪼그려앉아 무슨일이라며 물었다.
"요양원에갔지"
"기억나요"
"우리 둘다 울었지?"
"아.."
"그러고는 배가고파서 레스토랑에갔지"
"거기까진 기억나요.."
"근데 너가 목마르다고"
"물을마셨죠"
"무슨 물이야 와인을 이빠이 마셔놓고"
홍빈은 정신차려 이아가씨야 하며 머리를 콩 때리고는 배고프지? 하며 거실로나갔다.
"제가 와인을마셔요? 뻥치지마요"
별빛은 이불을 둘둘몸에두르고 홍빈의 뒤를 졸졸쫓아가 말도안되는소리! 하며 말했다.
"둘다 팔자한번좋네"
둘의 소리에 방에서나온 대원이 문턱에 기대서는 아주그냥 난 사람취급도안하네!하며 말했다.
홍빈은 닥쳐먼지야. 하며 문턱에 기대지말라며 나오라고했다.
"아니 형은 어떻게 남자 둘있는집에 여자를 들일생각을해? 음흉하다"
"난 너같지 않아서 음흉한생각은 안했거든?"
"아까 꽉 끌어안는ㄱ,"
대원이 말을 끝내기도전에 홍빈은 미친새끼야하며 대원의 입을 콱 막았다.
"꽉 끌어안았겠지."
말을 이어간건 다름아닌 별빛이라 둘다 아옹다옹다투다가 별빛의 얼굴을봤다.
"구경났어?"
태연하게 물을마시던 별빛이 배고프다며 밥달라고 재촉했다.
그런 별빛을 위해 아침, 아니 점심식사는 조촐하게 김치볶음밥을 먹기로했다.
대원은 형한테 맡길바에야 내가 하겠다고 둘다 주방에서 나가! 하고는 둘을 쫓아냈다.
"근데 별빛아"
"네?"
"부모님이 외박하는거 뭐라안해?"
그제서야 걱정이 됬는지 홍빈은 별빛이 혼날상황이 생각났다.
"안혼나요."
"걱정안하셔?"
걱정이야하시겠죠 하며 귀찮은듯 스트레칭을 하더니 별빛은 화장실로 향했다.
별빛이 자리에 뜨기가 무섭게 별빛의 핸드폰에서 진동이 울렸다.
[정신과 미친놈]
정신과미친놈이라니.. 의사선생님인가 아니면 다니는 병원의 미친놈인가 하며 대신받았다.
"지금 별빛이 자리에없습니다."
[누구야]
"별빛이 학원선생님입니다."
[학원선생? 장난말고 별빛이바꿔.]
"장난아닌데요. 왜 초면에 반말이야"
[뚜뚜뚜-]
갑자기 끊어버린전화에 맞네.미친놈 하고는 다시 제자리에가져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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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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