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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ining

 

 

 

 

 

 

-잘 있어요? 티비에... 나오는거 잘 보고 있어요, 결혼준비는 잘되가고 있죠?  요새 더 마른거 같아요. 서울 많이 춥다는데 옷은 잘 챙겨 입고있어요? 일본은 지낼만 해요... 어디 아픈데는 없어요? 전화... 안 받을거예요? 이렇게 남기는 메세지도 듣지 않고 지울지도 모르지만 남겨요. 학연씨, 보고싶어요... 와주지 않겠죠?
바빠서 그런거죠? 절대 저를 버리는건 아니죠? 기다리라고 했잖아요. 나, 저... 기다리고 있어요. 당신이 기다리라고 했으니까 기다릴거예요. 꼭 돌아와줘요,

 

 

 

 

 

저장된 음성메세지가 끝이났다. 누가, 누굴 걱정하는건지... 학연은 침침해진 눈을 비비며 자리에서 일어나 기지개를 폈다. 상혁은 수트케이스를와 속옷이 든 작은종이가방을 들고 회장실안으로 들어왔다.

"거기두고 나가"
"회장님..."


"왜, 할말 있어?"
"조금 주무시죠..."
"..."

"벌써 일주일째 제대로 잠도 못주무시고 계시지 않습니까?"
"그래야지, 나가봐"

 

 

 

 

 

분명 그아이도 잠들지 못할것이다. 눈을 감으면 자신의 옷자락에 매달려 가지말라고 울며불며 애원하던 택운의 얼굴이 떠올라 잠에 들 수가 없다. 아버지가 택운에 대해 알게되었다. 그래서 아버지는 택운을 만날수 없도록 살인적인 스케줄로 학연을 회사에 묶어두었다.

 

 

은영이 아버지에게 말했는지, 택운이 일본으로 떠나기전 살고 있는집에 찾아가 해꼬지를 한 모양이였다. 급하게 걸려온 상혁의 전화에 학연은 택운의 집으로 향했다. 그때 오랜만에 택운을 봤다. 맞았는지, 입술은 터져있었고 집안은 엉망진창이였다. 울며 자신에게 가지말라고 매달리던 그아이의 얼굴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미안하다, 말을하지 못했다. 기다리지 말라고 더 매몰차게 말해야만 했다. 그것이 최선이였다. 그아이를 위해서, 오지않을거라는 마음에도 없는 말로 그아이에게 상처를 줬다. 가늘게 찢어진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차마 볼수가 없었다.
미안하다고 사랑한다고, 기다려 달라고 돌아간다고 말했어야 했는데...
생각이 많아진다.

 

 

 

 

 

 

 


*

 

 

 

'음성이 녹음됐습니다.' 여자의 딱딱한 음성이 들려와서야 휴대전화를 내려놓았다. 하루하루 택운은 학연에게 음성메세지를 남겼다. 그런 모습을 본 재환은 혀를 끌끌 찼다.

"뭐? 너무 말라? 그 인간은 하나도 안말랐어"
"..."
"너 밥 똑바로 안먹지? 어? 챙겨준 약 먹어? 안 먹어?"
"먹고...있어요"

 

 

"너! 이번달 미션이야 5kg 찌여와"
"될까..요?"
"되게하면 되잖아!! 멍청아!"

 

 

 

 

 

 

결국 학연에게 등떠밀려서 재환은 택운을 따라 일본으로 넘어왔다. 택운이 왜 따라오냐고 물었을때 '몰라 임마!' 하고 택운의 어깨를 밀치고 비행기에 올라탔다. 아직 일본어가 서툰 택운을 항상 따라다니는 통역사가 있었고, 택운의 컨디션에 맞게 스케줄을 조정했다.
일본에 기획사와 계약을 맺게되어, 그쪽에서 매니저도 붙여주었다. 택운과 재환이 티격태격하고 있을때 현지매니저 유타가 들어왔다.

(''는 일본어 대화입니다^^)

 


'레오씨, 다음스케줄 이동하시죠'
'네'

 

 

 


그다음 스케줄은 일본 음악방송 출연이였다. 한국 음악방송과는 달리 일본음악방송은 방청객이 있지않고 가수만 스튜디오에서 촬영한다. 어색한 기운에 택운은 여기저기 눈치를 보자 유타가 괜찮다며 택운의 어깨를 두드렸다.
대기실에서 택운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데 누군가가 택운의 대기실 문을 열고 들어왔다. 택운은 자동으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같은 출연자인 '히로'라는 일본에서 꽤 유명한 솔로가수가 들어왔다.

 

 

 


'아..안녕하세요'
'레오씨 맞으시죠?'
'네, 히로씨 맞으시죠? 만나서 영광입니다.'

 

 

 


택운이 더듬더듬 일어로 말하자, 히로는 큰소리로 웃었다. 히로는 웃으며 귀엽다며 택운의 대기실로 들어와 옆자리에 앉았다. 히로는 간단한 일본어로 안부를 물었고, 택운은 겨우 대답하는 정도였다.

 

 


'온 목적이 있는데, 그건 매니저한테 말해둘게요'
'네?'
'아아, 아니예요.'
'아...'


'녹화잘해요, 난 이만 가볼게요'
'안녕히가세요'

 

 

 

히로가 나가고 택운은 정수리를 툭툭 두드렸다. 쏟아지는 일본어에 자신이 제대로 대답했는지 모르겠다. 벌써 일본으로 건너온지 3개월이나 됐는데 아직도 일본어는 어렵고 낯설다.
떠나온지 3개월이 되었다. 한국으로 가끔 가면, 학연의 소식은 티비에서 흘러나왔다.  결혼...준비가 막바지에 이른듯 하다. 그 뉴스를 멍하니 보고 있으면 언제 들어온것인지 재환이 티비를 꺼버리고 밥을 먹으라고 윽박을 지르곤 했다.

 

 

 

 

 


걱정과 달리 택운의 쉽게 음악 방송을 마칠수 있었다. 어눌한 발음으로 여기저기 다니면 스텝에게 '수고하셨습니다' 라고 인사를 했다. 대기실로 돌아오니 유타가 심각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유티씨 무슨일 있어요?'
'레오씨'

 

 


'네?'
'한국으로 돌아가세요'
'갑자기... 무슨말씀이세요?'
'아까 히로가 와서 무슨말을 하던가요?'
'잘... 못알아들었어요. 그래서 그냥 알았다고 말했어요...'

 

 


'빌어먹을... 히로 이자식...'
'왜요?'
'아닙니다, 일단 숙소로 모셔다 드릴게요.'

'네?'
'나머지 이야기는 사장님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

 

 

숙소로 이동하면서 재환과 유타는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재환은 원어민 실력의 일어를 할수 있었기에 택운보다는 재환과 대화를 하는게 유타는 편하다. 택운은 힐끔힐끔 그 둘을 바라봤다. 꽤 심각한 재환의 얼굴에 초조해졌다.

유타는 재환과 택운을 숙소앞에 내려주고 갔고, 재환은 올라가는 내내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학연이 같이 살기를 강요했지만, 죽어도 그건 싫다고 해서 아래 위로 잡았다. 택운의 숙소에 들어오자마자 재환은 택운의 뒷통수를 때렸다.

 

 

 

"아..."

"너 제정신이야?"

"..."

"히로가 뭐라고 했는지 얼마나 알아들었어?"

"반...정도요"

"그런데, 무조건 알았다고 그런거야? 제정신이야? 너 머리에 뭐 들었어?"

"..."

"돌아버리겠군, 회장님한테 연락을 해야하나"

"왜요... 왜, 상황을 말해줘요"

 

 

"나우미 라고 알아? 일본의 재계여왕이야, 참고로 그년은 변태야. 일본 남자연예인 컬렉터이기도해... 근데 그 년눈에 니가 든거야, 히로는 그년의 컬렉션 중 하나야, 너를 그 컬렉션 모임에 초대한다고 했어"

"..."

"근데, 너는 그걸 받아들였어"

"...몰랐어요"

"최선을 다해서, 우리선에서 막을거야. 다시한번 히로 그 새끼가 찾아오면 죽빵이라도 날려. 알겠어?"

"네..."

 

 

 

"진짜 짜증나!!!! 야, 술가져와 술!"

 

 

 

 

 

재환은 머리를 잔뜩 헝큰채로 쇼파에 앉았고, 택운은 부엌에서 맥주 몇캔과 과자 한봉지를 들고 거실로 왔다. 재환은 택운이 테이블에 내려놓자마자 캔을 따서 벌컥벌컥 들이켰다. 그렇게 재환과 택운은 평소대로 돌아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테이블위에는 맥주캔의 수가 늘어났고 택운은 마지막 남은 맥주를 따며 재환에게 어렵게 말을 걸었다.

 

 

"학연씨랑은... 무슨사이세요?"

"..형이야, 엄마가 다른 형..."

"아..."

"빌어먹을... 형님이지"

 

 

"날 따라온거, 학연씨가 시켜서죠? 그렇게 미워하면서... 왜 그 사람이 시키는대로 다 하는거예요?"

"...다.. 이유가 있어, 빌어먹을 그 형님의 말을 들을 수 밖에 없는..."

"..말해줄수 있어요?"

 

 

 

 

 

"못할것도 없지... 칫"

 

 

 

 

 

 

 

 

 

 

 

 

 

#재환이 과거 나옵니다!

빠방, 별로 안길거같아요ㅎㅎㅎㅎ

어머 오늘도 짧네???

 

 

 

☆★ 우리 빅스 600일 축하해 ★☆

아육대 가서 박수치며 이쁘고 귀여움 받는 별빛도 사랑해 나라세

다칠까봐 조마조마 하네요ㅠㅠ 빅스 600일 한번 더 축하해♥

 

 

 

 

 

<암호닉>

블루밍

먼지

정모카

암호닉은 계속 받고있어요!!! 언급 안하시면... 없어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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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먼지에여! 정택운은 바버야.... 바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 덥석 대답한거야ㅏㅠㅠㅠㅠㅠㅠㅜ 학연이가 택운이한테 또 화나서 막 대하는거 아니겠져?ㅠㅠㅠㅠㅠㅠㅠㅠ 잘읽었어요♡
10년 전
독자2
ㅠㅠㅠ태긔 못알아들으면서 그렇게 함부로 대답하면 어떡해ㅠㅠㅠㅠ제발 재환이선에서 막아져야할텐데ㅠㅠㅠ학연이가 이 일 가지고 태긔 뭐라고 안했으면....안그래도 마른몸 더 말라질까봐ㅠㅠㅠ헐 다음편 재환이 과거 나온다니 기대되요!!!!재밌게 잘 읽고 갑니당♥♥♥
10년 전
독자3
블루밍이예요! 정택운 바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 다 알겠다고 한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못 알아들었으면 못 알아들었다, 말을 해야지 멍청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이태구니ㅠㅠㅠㅠㅠ 벌써 3개월이 지나 많은 일을 겪었네요ㅠㅠㅠㅠㅠ 학연이 아버지가 아셨으면 이제 어떻게 되는거죠? 다음 편엔 재환이 과거도 나온다니 기다리고 있을게요!!
10년 전
독자5
쟤 뭐야ㅠㅠㅠ 택운이 이상한거에 꼬드기고ㅠㅠㅠㅠㅠ 택운이가 거기 안가고 재환이 선에서 막아지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 이상한거에 연관시키지 말란말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6
재환이 과거가 궁금해요ㅠㅠ 두근두근하면서 내렸더니 다음화라니..ㅋㄱㅋㅋㅋㄱㄱㅋㅋ
10년 전
소리아
찡긋^^ 금방올게요ㅎㅎ
10년 전
독자7
지금 정독 하고왔습니다..힣힣... 우리 택운이 불행하지 않아졌으면 해요..ㅠㅠ.... 으라ㅜ러ㅠㅠㅠ 사고만 치지 말려무나 운아 ㅠㅠㅠㅠ
10년 전
독자8
택운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허어어어엉 ㅠㅠㅠㅠ 재환이의 과거 보고올께요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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