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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달 전체글ll조회 1499l 5


어두운 거리를 급하게 달려가는 한 소년 뒤에는 덩치가 큰 남자들이 급하게 쫓아왔다.

체격이 제법 작은 소년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곧장 앞만 보고 달렸다. 환한 빛이 보이자 소년은 미소를 지었고 한 남자 품에 안겼다.

"보고...싶었어..."

소년을 안은 남자는 소년의 머리를 살살 미소지으며 쓰다듬어주었지만 얼마안가 피를 토해냈다.

"보고..싶었는데...정말 미안해..."

 

 

 


화창한 나폴리의 한 거리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중 앳되어보이는 한 학생이 주변을 두리번 거리고 있었다.

학생이 길을 잃고 헤매며 거리를 걷는 중 한 행인이 지갑을 떨어뜨렸고 학생은 큰 소리로 그 행인을 불러세웠다.


"Ehi!(저기요!!)"


학생의 부름에 행인은 뒤를 돌아보았고 지갑을 주워서는 그 사람의 손에 쥐어주는 학생이였다.


"Questo e il Suo portafoglio?

(이거 당신지갑인가요?)"

"Si. Grazie

(네 감사합니다)"

"Lar se~ Vi preghiamo di comunicarci la strada per gli studenti poveri internazionali

(고마우면~ 불쌍한 유학생한테 길 좀 알려주세요)"

 

학생의 부탁에 행인은 웃으며 길을 알려주었고 알려준 길 끝에는 식당이 있었다. 학생이 감사의 표시로 밥을 사겠다며 행인의 손을 이끌었고

행인은 저항도 못한 채 학생의 손에 이끌려 식당으로 들어가 자리에 앉았다.


"Il mio nome e Young Jae, Io sono di Corea

(제 이름은 영재에요 한국에서 왔어요)"


한국이라는 말에 행인은 살짝 놀란 기색이 보였고 영재는 그에게 왜그러냐 물어보니 행인에게서 한국말이 튀어나왔다.


"..저도 한국인인데..."

"어...하는 말이 현지인 같으셔서...."

"뭐..거의 이민 왔다고 보시면 돼요"

"오 몇살 때 오셨는 데요?"

"저는 7살때 왔어요"

"부모님이 한국말 자주쓰시나봐요?"

"..........네..그렇죠..뭐.."

"헤헤 저는 19살인데 그 쪽은 몇살이세요?"

"저도..19살 인데..."


둘이 대화 하는 사이에 주문한 피자와 파스타가 나왔고 영재는 한참을 헤매다 먹는 밥이였기에 맛있게 먹기 시작했고 그는 그런 영재를

빤히 바라다 보았다. 영재가 먹다가 고개를 드니 자신을 계속 바라보는 그에게 웃으며 말하였다.


"맛있는데에...빨리 드세요!"

"네.. 그 쪽이 참 맛있게 드시길래..."

"원래 이렇게 안먹는데 오늘은 이게 첫 끼 이거든요.."

"하루종일 헤매셨나봐요?"

"제가 원래 길을 잘 기억 못해요 막 걷다가 정신을 문득 차려보면 낯선 곳에 있고 방금도 그랬거든요 어쨌든 그 쪽이 도와주신 덕에 이렇게

맛있는 밥 먹고 있네요!!"

"후후....참 귀여우신 거 같아요"

"에이..남자한테 귀엽다는 소리가 뭐에요 저는 멋있단 말을 좋아합니다!"

"귀엽다는 말이 뭐가 어떤가요...저는 뭐 자주 듣긴 하지만..."

"생긴거 보니 음...초면에 실례지만 정말 이쁘신거 같아요"

"...네 감사합니다"


그가 웃는 모습에 영재는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 빨개졌고 그대로 고개를 숙여서 밥을 먹기 시작했다.

그에게서 왠지 모르게 느껴지는 색기 어린 모습이 그를 홀리는 건지 남자마저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큰 눈망울이

그를 자극하는 건지 영재는 행인의 얼굴을 한번 본 뒤로 자신의 붉게 변해버린 얼굴이 행인에게 들킬까봐 차마 고개를 들지 못하였다.

그 둘의 어색한 식사가 끝나고 영재가 계산을 한 뒤 영재는 감사하다며 연신 고개를 숙였고 행인은 그런 영재를 보며 미소를 지었다.

그의 미소를 보는 순간 영재는 폰을 내밀며 말하였다.


"저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인데 우리 다음에 다시 만나서 더 재밌게 놀까요? 아 그리고 아까 동갑이라고 했으니 우리 말 놓아요"


영재의 당돌한 작업에 그는 피식 웃음을 터뜨렸고 영재의 휴대폰을 받고선 번호를 찍어 그에게 다시 건내었다.

이름을 저장할려는 순간 그의 이름을 아직 모르는 영재는 이름이 뭐냐고 물어보았다.


"저기...어..음..이름이 뭐야?"

"...내..이름??"

"응 여태 이름 물어보는 걸 까먹고 있었네!"


행인은 이름을 말하지 않고 우물쭈물 거리다가 거의 들릴 듯 말듯 뭐라 말하였다.


"..대현..."

"응? 뭐라고?"

"어..아..아니야.."

"장난치지 말구~ 빨리 이름 말해줘 한국 이름이든 여기 이탈리아 이름이든 상관 없어"

"..네로"

"응?네로?"

"narciso nero"


영재에게 이름을 불러주고 대현은 그렇게 유유히 사라졌고 영재는 그의 이름을 되불러보았다.


"...나르치스코 네로...검은 수선화..?"

 

 

 

예전에 써놓은건데...꽤 오래가는 장편될꺼 같아요 ㅎ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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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언니안녕! 아 뭔가 배경색이나 그런게 좀 슬프고 아련할것같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특히 수선화 뜻이 뭐지.. 여튼 뭔가.. 아 슬플듯.. 근데 언니 불어잘하네...
11년 전
순달
불어 아니고 이태리어 인뎅~_~
11년 전
독자2
음....저 이거 네*버 카페에서 봤는데 그 작가님이세요?
그렇다면 반가워요!!

11년 전
순달
어머....알아보는 사람이 다있네 ㄷㄷㄷㄷㄷㄷㄷㄷㄷ
11년 전
독자3
맞군요!!반가워요~
11년 전
순달
안녕하세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독자4
아 전에 이거 봤어요ㅋㅋㅋ
11년 전
순달
어머...알아보는 분이 많네여 ㅎㅅㅎ
11년 전
독자5
오오오!!!이것은...ㅋㅋㅋㅋㅋ언니또읽을께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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