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단편/조각 만화 고르기
이준혁 몬스타엑스 김남길 강동원 엑소 온앤오프 성찬
순달 전체글ll조회 1477l 4

용국과 함께 차를 타고선 지긋지긋한 그 거리를 빠져나가는 것을 멍하니 바라보던 대현은 용국의 헛기침 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대현은 자신을 계속 바라보는 용국에게 피식 웃어보였고 용국은 갑자기 왜 웃냐며 얼굴이 빨개졌다.

그런 이들을 모습을 바라보던 용국의 오랜 친구이자 2인자인 힘찬이 운전하면서 그들을 계속 주시하고 있었다.

좀 처럼 잘 웃지 않는 용국의 모습을 보니 힘찬은 자신도 모르게 웃음이 살짝 나왔다.


"에이 아저씨 얼굴 엄청 빨개졌다니까"

"아 진짜 아니라고 나 술 취해서 이래 그니까 조용히 좀 해라?"

"눈에 뵈이는 거짓말을 하네"

"확 이걸...그냥...."

"그나저나 아저씨 정체가 뭐에요"

"내 정체? 음...알면 놀랄껄?"

"놀라게 해줘요 살면서 오랜만에 놀라보겠네"

"거참 네로는 너무 당돌해서 매력이라니까?"

"네로네로 거리지마요 짜증나니까"

"너 이름 네로잖아 그니까 네로라고 부르지"

"...대...아니다 그냥 네로라고 불러요"

"음 성으로 부르는건 친근감 없나? 나르~나르~하고 불러줄까?"

"..징그러우니까 그냥 네로라고 부르시죠? 본 지 얼마 됐다고 이름을 부르러 들어요 징그럽게"

"까칠하긴"


용국은 여전히 가시가 돋힌 대현이 다시 창가 쪽으로 고개를 돌리자 계속 대현을 주시하였다.

갑자기 차 안에서는 전화 벨소리가 울렸고 힘찬은 운전대를 한 손으로 잡고선 전화를 받았다.


"Siamo nei guai.
(큰일났습니다)"

"Cosa sta succedendo?
(무슨 일이야?)"

"blocco filibustiere
(blocco들이 침입했습니다)"

"ora andate in attesa
(지금 가고있으니 기다려)"


힘찬은 페달을 더 세게 밟았다. 통화 내용을 얼추 들은 용국은 인상이 험악하게 변해갔고 대현은 이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 용국의 정체가

도대체 무엇인지 궁금증만 더해갔지만 심각한 분위기에 차마 말을 꺼내지 못하고 있었다.


"..그 개자식들 왜 또 온거야"

"..뭐 시덥잖게 복수라도 하러 온거겠지"

"하여튼간 텃세하나는 일품이야 그러다 또 한바탕 깨질 것들이..."

"일단 나는 저 꼬맹이 데려다 주고 올테니 니가 먼저 가 있을래?"

"뭐 그게 빠를 것 같다 김힘찬 부탁한다."


용국은 힘찬이 세워준 차에서 내리고선 뒤따라오던 다른 차를 탔고 둘 만 남은 차안에서 대현과 힘찬의 분위기는 어색해서 터질 것만 같았다.


"너 이름이 네로라고 했나..."

"..네"

"우리가 무슨 놈들인지 아직도 파악 못 했나 봐?"

"....."

"마피아"

"..뭐라고요?"

"마피아라고"


마피아란 말에 대현의 얼굴은 사색으로 변해갔고 힘찬은 귀엽다는 듯이 피식 웃었다.

드디어 그 더러운 공간에서 벗어나나 싶던 대현은 탈출한 곳이 마피아 소굴이란 사실에 머릿속은 복잡하게 변해갔다.

자신이 들고 있던 짐을 더욱더 꼬옥 쥐고 있는 대현의 모습을 본 힘찬은 가볍게 웃으며 겁먹지 말라고 달랬지만 대현의 눈빛은 그를 믿지 못하겠다는 눈빛이였다.


"너 해코지는 안하니까 걱정마"

"아까 그 아저씨랑 아저씨랑 어떻게 동양인이 마피아 보스까지 올라갔나 싶지만 언제 저도 다른 마피아들한테 잡혀갈 지 모르잖아요!"

"그래서 내가 너 숨기러 가잖아"

"어디로 가는 건데요?"

"글쎄? 나한테 아저씨 말고 힘찬형이라고 부르면 알려줄께 나 아직 26살 밖에 안됐다?"

"...이 아저씨나 저 아저씨나...."

"쪼잘쪼잘 거리지말고 잠이나 자버리지?"

"불안해서 어떻게 자라고요 아 진짜...괜히 따라왔나.."


대현은 한숨을 푹쉬며 어디로 향하는 지도 모르는 자동차의 창 밖을 계속 바라보았다.

한편 용국은 빠르게 자신의 아지트로 들어갔고 아지트 근처에서 진을 치고 있는 blocco 무리들을 보며 피식 비웃음의 띄웠다.

자신의 방에 떡하니 앉아있는 blocco의 보스 지호를 보며 용국은 어이 없다는 듯이 말을 뱉어냈다.


"그렇게 한바탕 당하고선 왜 또 찾아온거지?"

"이봐 젭? 게임은 지금 부터 인거 모르나? 니가 그 물건을 가져갔으면 나는 돌려받으러 와야지"

"나이가 30살 밖에 안됐는데 벌써부터 노망나셨나봐?"

"아 진짜 같은 한국인이라고 좀 봐줄려고 했더니만 장난치냐?"

"장난이야 늘 치지"


용국은 지호와 말장난을 하다가 눈짓을 보냈고 두 마피아 조직들의 싸움은 꽤 빠르게 끝났다.

용국은 지호의 등을 살짝 밟으면서 그의 얼굴을 바라다 보았다.


"먼저 만들어졌으면 좀 세력이나 키우시던가요 우지호씨"

"윽..안닥치냐?"

"저기 불쌍하게 쓰러져있는 그쪽 조직원들은 생각 안하나?"

"딱 두고봐 내가 반드시 그 물건 찾으러 올테니까"

"아 네네 언제든지 찾아오세요 늘 심심하니까 사건 한 번 일으켜주는 것도 재밌죠?"


지코는 용국을 다리를 밀쳐냈고 그대로 방 밖으로 나가였다. 용국은 웃으며 도망치듯 나가는 그들에게 여유롭게 손도 흔들어 주었다

대현은 불안하다는 듯이 폰을 만지작 거렸고 저번에 번호를 찍어 주었던 영재의 문자가 언제 왔었는지 모르지만 그의 문자를 눌러 보았다.


'나 기억 나지 그 때 길 잃었던 유학생 그냥 왠지 오늘따라 보고싶어서 문자 해봤어 내 번호 모를텐데 저장해놔'


대현은 피식웃으며 영재의 번호를 저장하기 시작했고 저장이름에 '길잃은바보영재'라고 적어놓고선 확인을 눌렀다. 그리고 그에게 답장을 해주었다.


'이제서야 번호를 알려주다니 좀 느린데? 그 땐 갑자기 사라져서 미안해 다음번에 내가 밥사줄께'


문자를 보내며 생글생글 웃는 대현의 모습을 힘찬은 힐끗 쳐다보았고 헛기침을 계속 해봤지만 대현은 휴대전화에서 눈을 돌릴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렇게 한참을 달리고 나서 자동차가 멈춰선 곳은 어마어마하게 커다란 집이였다.

 

 

 

 

아..안녕 짘..?

거의 3..일만인가요 ㅎㅅㅎ....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재밌어욬ㅋㅋㄱㅋㅋㅋㄱㄱ힣 쯘드쯘드 금손금손 이태리어?인가?참..잘하시네요 ㅁ7ㅁ8
11년 전
순달
버..번역기 파워입니다 ㅁ7ㅁ8
11년 전
독자2
ㅇ..어머 그래도금손인건변치않아요 신알신!!!!!!!스릉
11년 전
순달
가..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3
사랑해요 힣
11년 전
독자4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암호닉 신청해도 되요?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순달
네넹ㅋㅋㅋㅋ
11년 전
독자6
반지할게요 반지!ㅠㅠ 앞으로 작품도 너무 기대되요!
11년 전
독자5
아 짱재밋어유ㅠㅠㅠㅠ
11년 전
순달
가..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7
ㅠㅠㅠㅠㅠㅠ언니글복습해도계속봐도재밌어요ㅠㅠㅠ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5 1억05.01 21:30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2 퓨후05.05 00:01
      
      
      
B.A.P [B.A.P실화망상] 생각해보면 설레는59 부비부 02.16 17:22
B.A.P [B.A.P/젤홍] 안녕준홍아, 난 젤로야0315 내꺼야 02.16 15:42
B.A.P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 02.14 23:05
B.A.P [B.A.P/국력/빵젤] One Chance -149 끙_끙 02.13 16:30
B.A.P [B.A.P/젤현] Blood stain2 02.12 19:51
B.A.P [B.A.P/젤현] 애별리고 (愛別離苦)1 02.12 19:45
B.A.P [B.A.P/젤현] 저녁하늘1 대현아ㅠㅠ하고.. 02.12 19:40
B.A.P [B.A.P/대현총수] 검은 수선화 94 순달 02.11 00:23
B.A.P [B.A.P/용국영재] One shot&빗소리1 02.09 20:28
B.A.P [B.A.P/대현총수] 검은 수선화 82 02.09 20:19
B.A.P [B.A.P/김힘찬] 실화망상2 02.06 22:30
B.A.P [B.A.P/젤홍] 안녕준홍아, 난 젤로야02(+추가)24 내꺼야 02.03 18:37
B.A.P [B.A.P/젤홍] 안녕준홍아, 난 젤로야0214 내꺼야 02.03 11:37
B.A.P [B.A.P/대현총수] 검은 수선화 78 순달 02.02 15:19
B.A.P [B.A.P/젤홍] 안녕준홍아, 난 젤로야26 내꺼야 02.02 12:48
B.A.P [B.A.P/젤현] 싸이코4 순달 02.01 01:44
B.A.P [B.A.P/용국영재] INNOCENT 079 재아 01.31 20:34
B.A.P [B.A.P/대현총수] 검은 수선화 6 01.31 01:53
B.A.P [젤로x진영] 오빠라고 불러-5 울새 01.27 01:07
B.A.P [B.A.P/대현총수] 검은 수선화 53 순달 01.26 02:12
B.A.P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3 순달 01.25 03:17
B.A.P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0 청색증 01.25 00:55
B.A.P [B.A.P/영대] 삐뚫어진 경계선 上1 엘현행쇼 01.24 20:00
B.A.P [B.A.P/대현총수] 검은 수선화 311 순달 01.23 22:13
B.A.P [젤현] 2인실. 옆자리형 (prologue)7 파란준홍끠 01.21 00:27
B.A.P [B.A.P/대현총수] 검은 수선화 23 마피아 01.20 22:52
B.A.P [B.A.P/대총] 검은 수선화 19 순달 01.20 03:14
전체 인기글 l 안내
5/11 4:24 ~ 5/11 4:26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팬픽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