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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517l 3
이바닥에서 일한지 벌써 3년 하지만 살아남기는 험난했다. 오랜만에 얼굴 보는 듯한 종업이가 특유의 웃음을 지으며 나에게 다가 왔지만 뒤에서 공격하는 녀석을 미쳐 발견 내 탓에 종업이는 쓰러졌고ㄱ공격하던 돼지녀석은 쪽지와 사진 하나 남기고 도망가버렸다. 쫓으려 했지만 일단 종업이를 먼저 치료시켰고 그 녀석이 남긴 쪽지를 펼쳐 멍하니 바라보았다.

'Mr.bang 당신이 사랑하는 분 보고 싶다면 저녁9시 지하도로에서 뵙죠'

사진에는 피범벅으로 괴로워하는 영재의 모습이 담겨있었고 내 손이 점점 떨려왔다. 나는 급하게 남은 애들을 불러모았고 시간은 꽉막힌 고속도로처럼 느릿느릿 가는 듯 싶었다. 영재가 무사할지 걱정이였지만 내 머릿속은 영재를 그 꼴로 만든 녀석을 어떻게 죽여야 좋을까가 더 걱정이였다. 드디어 9시가 되었다.

나와 힘찬대현종업젤로를 데리고선 지하도로로 내려갔고 지하도로에서는 제대로 몸을 못 가누던 영재의 머리채를 잡고있는 한 무리가 보였다. 손에 각자 무시무시한 물건들 하나 꼭쥐고선 우리를 쳐다보았고 나는 그 무리의 보스가 며칠전 내 도박판에 걸려든 녀석이란걸 생각이 났다. 그 녀석은 살짝 미소 지으며 나에게 천천히 다가왔다.

"아무리 생각해도 돈 잃은게 너무 억울해서 말이죠 그래서 제가 Mr.Bang의 소중한 것도 잃게 해주려고요"

나는 입술을 꾹 물고 그 녀석을 노려보았고 녀석은 콧방귀 치며 영재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이 고운 얼굴에 영원히 지울수 없는 흉터를 새기면 어떨까요?"

말이 끝나자마자 무섭게 그녀석은 영재의 얼굴에 칼을 들고선 천천히 갔다댔고 나는 그녀석을 보고 소리쳤다.

"영재 몸에 털끝하나 건들지말라고!!!!!!"

나의 소리 지름과 동시에 젤로가 쏜 총성이 들렸고 순식간에 싸움판으로 변해버렸다. 수적으론 불리했지만 각자 총을 들고 한명씩 맞추기 시작했다. 근데 뭔가 이상했다 누군가 한명이 보이지 않았다. 나는 주변을 둘러보고선 종업이가 사라진걸 뒤늦게 알았고 왠지 불길한 기운 느낌이 났지만 한명씩 총으로 맞추며 보스인녀석에게 다가가서는 그의 이마에 총을 겨눴다.

"돈잃은 건 니녀석이면서 어디서 횡포야"

이마에 직접 총을 맞댔지만 그녀석은 여유롭게 미소를 지었고 갑자기 뒤에선 총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고개를 돌려 뒤를 보자 젤로는 쓰러져있고 종업이 나에게 총을 겨누고 있었다.

"형..이제 끝났어요 그 총 이제 내려놔요"

"문종업 너 나한테 어떻게 이럴수 있냐?"

"...형 죽이고 싶지 않으니까 총버려요..."

종업이가 배신했다는 것에 나는 화가나서 소리를 지르려 했지만 뒤에서 칼로 찌르는 비열한 녀석 덕분에 나는 쓰러져버렸다. 종업이는 흥분해서 그 녀석에게 다가갔고 녀석은 씩 웃고선 종업이의 총을 빼앗아 들고선 그의 다리에 총을 쏘아버리곤 나에게 다가왔다.

"다 잃어본 기분 어때?내가 저 녀석 질투심을 조금 이용하긴 했는데 이렇게 쉽게 넘어 올준 몰랐지~"

흐려지는 눈앞에 일렁이는 그 녀석이 영재에게 천천히 다가서는 칼로 찌르려했고 나는 내 손에 꼭 쥐고 있던 총을 힘겹게 들어올렸다. 하지만 다친 나보다 멀쩡한 녀석은 빨랐고 나는 뒤늦게 녀석에게 총을 쏘았다. 나는 다친 배를 부여 잡고선 영재에게 다가갔고 영재는 피범벅이 된 얼굴로 어렴풋이 웃어보였다. 나는 급하게 영재를 안고서 지하도로로 나갔고 조금씩 내리는 비에 영재의 숨소리가 지워져갔다. 그렇게 난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다. 영재를 묻어 줄때 마저 비가 내리자 나는 하늘을 멍하니 올려보았다. 왠지 영재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기분이다.

이 빗소리가 니 목소리인가...날 부르는 소리야? 영재야...니가 너무 그리워 너무 아파 제발 쏟아지는 빗물에 널...지울수 있게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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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헝 새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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