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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연히 사라진 대현은 어두운 골목을 지나 반짝거리는 네온사인 간판들이 하나 둘씩 켜지고 있는 유흥가쪽으로 들어가였고 그 중에 어떤 가게로

들어가였다. 진한 화장에 대현을 바라보고 있는 한 여자는 인상을 찌푸리며 그에게 말하였다.


"Dove stai giocando entrare?
(어디에서 놀고 온 거야?)"

"Fuori per una passeggiata ed e venuto
(잠깐 산책하고 왔어요)"

"Presto venuta ospite e ho in pronti per loro
(곧 손님이 올 거다 맞이 할 준비해)"

"Si...(네..)"


방에 들어가더니 짙은 화장을 하고선 왠만한 여자들 보단 더 예쁜 모습으로 나온 대현은 가게에서 유명하기에 손님이 들어오자 마자 호출이 되었고

차가운 표정으로 그들은 대했지만 손님들은 다들 그런 앙칼진 모습도 매력적이라며 대현의 몸을 적극적으로 탐하였다.


"읍..하으..아아...."


그렇게 밤은 더욱더 깊어가고 위험한 남자가 이 가게에 발을 들였다.

그 남자는 무표정을 지으며 그저 술만 마셔댔고 그의 옆에 있던 남자들은 각자 여자를 한명 끼고선 시시덕거렸다.

그의 옆에서 있던 남자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의 옆에서 술만 따라주기만 하였다.

남자는 비워진 잔을 보고선 다시 따르려던 수하를 제지했고 밖으로 나가더니 화장실을 향해갔다.

대현은 손님이 골아떨어지자 옷을 정리하고선 밖으로 나왔고 나오자마자 무표정으로 걸어오는 남자와 부딪히고 말았다.


"Mi dispiace
(죄송합니다)"


분명 여자의 모습인데 약간 허스키한 목소리에 남자는 대현을 바라보았고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고 차갑게 그냥 지나가는 그의 모습에 남자는 피식 웃으며 대현의 손을 잡았다.


"Mi dispiace se si unirvi a me giocare
(미안하면 나랑 같이 놀자)"

"Mi dispiace, ma io sono ora sono in pausa.
(미안하지만 저는 이제 쉬는 시간이에요)"

"Non sai chi sono io?
(너 내가 누군지 몰라?)"

"Guest lato chi ancora questo negozio?
(그 쪽이 누구든 이 가게 손님 아닌가요?)"


당돌한 대현의 모습에 남자는 호탕하게 웃으며 대현의 어깨를 잡고선 자신보다 작은 대현의 눈높이를 맞추면서 미소를 지었다.


"재밌는 녀석이구만"

"한인이신가보죠?"

"뭐야 너도 한국사람이냐"

"정확히는 이민자죠"

"하하..볼수록 재밌는 녀석이야"

"저는 그럼 바빠서.."

"너는 여기 벗어나고 싶지 않아?"


벗어나고 싶냐는 그의 말에 대현은 가던 걸음을 멈추었고 피식 웃으며 그 남자를 바라보았다.


"저를 데리고 가려고 그런 말 하신 분들은 많았죠 근데 제가 워낙 몸 값이 비싸서요"

"얼마든 내가 데려가줄께"

"그렇게 돈 많으시면 가서 기부나 하시죠?"

"볼수록 맘에 드는 거 같아 얼마가 되든 여기서 나가게 해줄께 그 대신 우리집으로 오는거 어때"

"그럼 여기나 거기나 마찬가지 아니에요?"

"여기보단 자유롭겠지?"

"하 빼낼 수 있으면 빼가세요"

"...그래 기다려"


남자는 씩 웃으며 대현에게 손흔들어 주었고 대현은 어이 없다는 듯이 휴게실을 향해 걸어갔다.

휴게실에서 얼마 쉬지 않았지만 대현은 호출을 받고선 다시 밖으로 나왔다.

대현이 부름을 받은 방 주변에는 험상궃게 생긴 남자들이 줄을 지어 서있었고 대현은 살짝 겁이 났지만 겉으로는 당당하게 방 문을 열고 들어갔다.

방안에 있는 쇼파에는 복도에서 부딪힌 남자가 웃으며 대현에게 손을 흔들어 주었다.


"이야 너 진짜 이 가게 안에서 유명하더라 차갑고 도도해서 왠만한 남자는 꼴딱 넘어온다는 아가씨 아니 도련님이라 해야되나?"

"...무슨 소리에요.."

"뭐 간단히 말하면 샀어"

"....진짜에요?"

"나는 거짓말은 안해"


대현이 말도 안된다는 표정을 짓자 남자는 피식 웃으며 대현에게 다가갔고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대현은 그의 손길을 탁치고선 방을 나가려 했고 남자는 나가려는 대현을 불러 세웠다.


"야 어디가냐"

"...나가게 해준다면서요 짐싸야죠"

"행동 하나는 빠르네"

"아 이름이 뭐에요"

"...이름? 음..."

"자기 이름도 몰라요?"

"용국이 형 이라고 불러"

"..징글맞게 형은 무슨"

"역시 까칠한 네로 볼수록 맘에 든다"


대현은 자신의 방에 들어가더니 가방에 하나 둘씩 떨리는 손으로 마구 짐을 담기 시작했다.

뭔가 불안하기도 하였지만 길이 보이는 느낌 드는 가슴이 마구 뛰었고 이 지옥같은 운명을 벗어 날 수 있을 거란 희망도 보이기 시작했다.

용국이 어떤 사람이든 이 지긋지긋한 시궁창 같은 곳을 벗어난다는 기쁨에 옷을 갈아입고 짐을 싸들고 자신의 운명을 바꿔줄 용국에게 다가갔다.

 

 

 

 

어머어머...제 글을 알아 보는 분이 많네요...

그땐 관심이 정말 없는 줄 알았는데...ㅎ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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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전 처음보는데ㅠㅠㅠㅠㅠ진짜 좋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비록 지금은 비회원이지만^^..꾸준히 챙겨볼게요♥♥
11년 전
독자2
대현총수ㅠㅠㅠㅠ 좋아요ㅠㅠㅠ
11년 전
독자3
ㅠㅠㅠ다시읽어도역시언니글재밌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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