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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772l 1

"대현아..."

"싫어..저리가!오지마!"

"엄마가 기분 좋게해준다니까..."

"꺼져버려 오지마!"

"니 새끼가 그랬지!"

"아빠..아니야..믿어줘 제발!으악!"


식은 땀을 흘리며 몸을 뒤척이는 대현의 모습에 용국은 대현을 흔들어 깨웠고 눈을 뜬 대현은 주변을 두리번 거리고선 안도의 한숨을 내뱉었다.


"너는 무슨 꿈을 그렇게 요란하게 꾸냐?"

"...그 쪽이 알 바에요?"

"내가 자는데 자꾸 뒤척거리니까"

"미안해요 다시 주무세요"

"됐어 잠은 다 깼으니 아침이나 먹을까?"


대현은 능글맞게 미소를 지으며 아침밥을 먹자고하는 용국에게 고개를 끄덕였고 주방으로 향하던 용국은 가는 김에 힘찬의 방에 들려서는 힘찬을 흔들어 깨웠다.

힘찬은 반쯤 눈이 감긴 상태로 용국쪽으로 고개를 돌렸고 용국은 어젯밤에 일어난 일에 힘찬의 등짝을 세게 때려버렸다.


"아아!!왜 때려?"

"괘씸해서"

"내가 뭐 어차피 걔는 그 전에도 그러고 많이 놀던 애잖아!"

"내 돈 주고 샀으니까 넌 닥쳐"

"아주 방용국이 미쳤어요 그 무서운 보스님은 어디가셨어요??"

"시끄러 아침 먹을 준비나 해"


용국은 힘찬의 방에 나와서 아침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갑자기 그리워지는 고향의 음식이 그리웠는지 용국은 김치찌개를 끓이기 시작했고 냄새가 집안으로 퍼지자 대현과 힘찬은 슬그머니 방밖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김치찌개의 냄새에 대현은 왠지 모르게 가슴이 뭉클하였다.


"자 다 됐다 얼른 먹자"

"귀찮은 건 싫다면서 왠일로 한국음식?"

"그냥 오늘은 왠지 먹고싶어서"

"뭐 어때 매일매일 느끼한 것만 먹는것 보단 낫네"

"...잘먹겠습니다!"


용국과 힘찬이 숟가락을 들기도 전에 대현은 빠르게 먹기 시작했고 용국은 그런 대현을 멍하니 보기만 했다.


"야..체할라 천천히 먹어"

"...맛있어요 너무..."

"더줄까??"

"흐읍...흑.."

"아..밥 앞에서 왜 울어!!!"

"흑..아니 그게...이런 밥상...흑..너무 오랜만이여서..."

"너는 오랜만인게 참 많다"


힘찬은 밥먹는 중에 우는 대현을 보고선 피식 웃었고 용국은 대현을 하나하나 챙겨주었다. 대현은 이런 하루가 반복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란했던 아침이 지나고선 가위바위보에서 진 힘찬이 설겆이를 하기 시작했고 용국은 가벼운 운동을 하고 있었다.

창문 밖을 계속 바라보던 대현은 문득 영재생각이 났고 용국이게 총총 달려갔다.


"저..저기...뭐라해야되지...아저씨?"

"나 아저씨아니다"

"그럼 보스?"

"니가 마피아냐?"

"그럼 뭐라 불러요!!"

"저번에 말했잖아 용국이형~ 이라 부르라고"

"...용국이형..?"

"그래그래 그렇게 부르니까 듣기 좋네"

"어...저 외출 해도 되요?"


외출하고 싶다던 대현의 말에 용국은 들고있던 역기를 내려놓고선 대현을 바라보았다.

왠지 외출시켜주면 날아갈 나비 같은 대현이였기에 용국은 대현에게 안됀다고 단박에 대답하자 대현은 풀이 죽은 표정을 짓길래 용국은 가슴이 약해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누구보다 잔인하던 자신이 이런 반응을 내보이는 것에 살짝 웃음도 나기 시작했다.


"외출시켜주면 뭐해줄래?"

"뭐..뭘 해주다뇨..."

"음...나랑 한판할까?"

"...하자고요?"

"장난이고 니가 나한테 뭐 부탁할려면 소원 하나 들어줄 각오는 해라?"


소원이란 말에 살짝 고민하는 대현이였지만 그 소원이 그리 클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고 알겠다고 대답하고선 용국은 웃으며 재밌게 놀다오라면서 다시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대현은 방에 잽싸게 들어가서 간단하게 옷을 입고선 영재를 처음 만났던 광장으로 향했다.

광장에 도착하자 사람들은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고 대현은 한 벤치에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기 시작했다.

왠지 가만히 있으면 영재가 나타날 것 같았기에 대현은 연락해도 되지만 일부러 연락을 안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가만히 앉아있었다.

한시간 두시간 정도 흐르자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 사이로 익숙한 얼굴이 보이자 대현은

잽싸게 그 쪽을 향해 뛰어갔고 영재의 어깨를 잡고선 환하게 웃어보였다.


"오랜만이다 그치?"

"...너 뭐야"

"에이 오랜만에 만난 사람한테 왜 이래..나 안반가워 영재야?"

"아 저번에 봤던 그 녀석이구만"


왠지 다른 사람이 된 듯한 영재의 말투에 대현은 살짝 당황했고 당황하는 모습에 영재는 재밌는 생각이 떠올랐는지 피식 웃으며 대현에게 말했다.


"그래 오랜만이야 근데 여기는 무슨 일이야?"

"어...산책하러 나왔어!"

"산책? 여기까지 산책하기엔 좀 그렇지 않나?"

"그런가? 에이 그런거 신경쓰지말고 니가 저번에 밥사줬으니까 내가 오늘은 사줄께!"

"그래 그러지..뭐..."


대현이 영재의 손을 잡아끌면서 자신이 아는 맛있는 집이 있다며 데려갔다.

영재는 그런 대현의 모습을 보면서 옛 생각에 살짝 인상을 찌푸렸지만 그래도 또 다른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였기에 순순히 따라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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