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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신인 전체글ll조회 1314l 2

   

   

- '천둥'을 떠난, 〈번개>의 이야기   

   

Lightning One.   

   

그를 처음으로 만난 건 내가 일하는 와인바에서였다.   

   

그는 우리 와인바에 자주 오는 단골 손님이었고, 나는 바에서 제니퍼란 이름으로 불리는 여자였다.   

   

그리고 내가 그에게 와인을 따라주었을 때, 그는 싱긋 웃으며 나에게 다정하게 말을 건네주었다.   

   

"이름이 제니퍼이신가봐요?"   

   

"네... 아 네."   

   

"여기에 들어온 지는 얼마나 되셨어요?"   

   

"아... 한 달 쯤 된 것 같아요."   

   

"그럼 진짜 신입이겠네요. 고생 많을텐데, 힘내요."   

   

"네, 감사합니다."   

   

우리의 첫 만남은, 대략 이랬었던 것 같다.   

   

Lightning Two.   

   

그 뒤로부터 그는 와인바에 올 때마다 나를 찾았었다. 나도 매번 찾아오는 그가 싫지만은 않았다. 나는 그와 생각보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곤 했었다.   

   

"다니엘씨는 어디서 일하세요?"   

   

"저요? 전 저기 앞에 있는 컨설팅 회사에서 근무 중이에요."   

   

그는 손가락으로 빌딩 하나를 나에게 가리켜 주었었다. 그 빌딩은 그의 모습과 닮아 깔끔하고 네모반듯한 모양이었다.   

   

나는 그 빌딩을 보며 이렇게 말했었다.   

   

"우와... 부러워요. 저기서 일하면 어떤 기분일까요?"   

   

"그다지 별 건 없는데... 일이 생각보다 고되고 힘들어요."   

   

그 말을 듣고 나는 그를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쳐다보았다. 하지만 그는 미소지으며 나의 손을 잡아왔다. 그리고 그는 나에게 이렇게 말을 건넸었다.   

   

"그래도, 그러니까 이렇게 아름다운 제니퍼씨를 보러 올 수 있는 거겠죠?"   

   

Lightning Three.   

   

그렇게 그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와 진심으로 친해졌었다.   

나는 한 시간 뒤면 올 그를 기다리면서, 크리스탈 와인잔을 빛이 나도록 닦고 있었다.   

   

그 때, 에이미 언니가 조심스레 "저기, 제니퍼..." 하면서 나를 불렀었다.   

   

"무슨 일이에요, 에이미 언니?"   

   

"저... 제니퍼, 너 혹시 그 분... 좋아하니?"   

   

"네?"   

   

"그 분, 좋아하냐고."   

   

당황스러웠다.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에이미 언니는 나를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쳐다보다 이렇게 말을 건넸었다.   

   

"그 분은, 꿈에서라도 담아두지 않는 게 좋을거야."   

   

"그 분, 그 컨설팅 회사 회장님의 아들이셔."   

   

"그런데 너무 사업 수완이 좋으셔서, 현재 회장님의 후계자로 주목받고 계신 분이야."   

   

회장님의 후계자... 후계자... 후...계...자...   

   

흰 뭉게구름 같았던 심장이, 물을 머금은 먹구름으로 변해 점점 더 무거워지기 시작했다.   

   

Lightning Four.   

   

잠시 뒤, 그가 도착해 창가 자리에 앉았다.   

   

나는 애써 근심을 숨긴 채 밝은 표정으로 다가가 그에게 먼저 말을 건넸었다.   

   

"오늘은 많이 안 힘들었어요?"   

   

"네, 제니퍼를 볼 생각에 오늘 일은 정말 기쁘게 해 냈던 것 같아요."   

   

"그러시구나."   

   

"아, 그런데 제가 오늘 사정상 반차를 낸 상황이라... 더 오래 말동무가 되어 주지 못할 것 같은데, 어쩌죠?"   

   

"아, 그럼 안되죠. 어서 가 봐요."   

   

"네, 감사해요."   

   

대화를 마친 뒤 탈의실로 걸어온 나는 무거운 심장의 무게를 조금이나마, 아주 조금이나마 빼 보기 위해 크게 한숨을 내뱉어보았다.   

   

"후우-"   

   

그리고, 맞은 편에 있는 3층 커피숍으로 나와 에이미 언니를 기다렸다.   

   

에이미 언니를 기다리는 시간동안, 나는 설득을 해야할 지, 사정을 해야할 지, 그도 아니라면 그 남자를 달라고 구걸을 해야할 지, 한참을 갈팡질팡하고 있었다.   

   

내가 그토록 갈팡질팡하고 있을 때, 에이미 언니가 구두굽 소리를 내며 걸어오기 시작했다.   

   

"여기에요. 에이미 언니."   

   

"야, 밖에서는 그렇게 안 불러도 돼. 그냥 편하게 호정 언니라고 불러."   

   

그리고, 언니는 자리에 앉아 나에게 궁금한 표정으로 말을 건넸었다.   

   

"근데 무슨 일이야? 00이가 이렇게 사적으로도 만나자고 하고."   

   

"저... 호정 언니."   

   

"왜?"   

   

나는 침을 한 번 꿀꺽 삼킨 채, 떨리는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저... 그 사람 진짜 포기해야 하는 거에요?"   

   

"00아..."   

   

"한 번만, 그냥 지켜봐 주시면 안 될까요?"   

   

언니는 한동안 말이 없었다. 그렇게 어색하기만 한 정적이 흐르기 시작했다.   

   

오랜 시간의 정적 끝에 먼저 입을 연 건 언니였다.   

   

"00아, 있잖아..."   

   

"그 사람, 네 진짜 이름은 아니?"   

   

"네?"   

   

"너를 제니퍼가 아닌, 00아라고, 진심을 담아서 불러준 적 있냐고."   

   

차마 대답할 수 없었다. 언니의 말은 하나도 틀린 것이 없었다. 언니는 나의 얼굴을 한 번 쳐다보다가 힘겹게 입을 열기 시작했다.   

   

"사람이 사람의 이름을 안다는 게 무슨 뜻인지 아니?"   

   

"사람이 사람의 이름을 안다는 건..."   

   

"그 사람을 진심으로 내 사람으로 여기겠다는 뜻이야."   

   

"너는 그를 사랑한다 느끼겠지... 하지만! 그 사람은 과연 너를 진심으로 '내 사람'이라고 여기고 있을까?"   

   

그랬구나. 그런 의미였구나.   

   

나는 그제서야 내가 현명하지 못했음을 깨달을 수 있었다.   

   

Lightning Five.   

   

오늘도 그는 나에게 말을 건넸었다.   

   

"제니퍼는 이 곳에서 얼마쯤 받고 일해요?"   

   

"저... 저는... 아마 보너스까지 받아야 280만원 쯤 될거에요."   

   

"그렇구나. 이 곳에서 일 하는 건 많이 힘들지 않아요?"   

   

"괜찮아요. 나름 할 만해요."   

   

나는 그의 이야기를 조금씩 곱씹다가, 침을 삼키며 그에게 이렇게 말을 건넸었다.   

   

"저... 이 곳에서는 가명을 쓴다는 거, 혹시 알아요?"   

   

단 한 번도 이 곳에서는 가명을 쓰냐고 묻지 않았던 그에게, 조금이나마 귀띔을 해주고 싶었던, 그런 마음에서 나온 말이었다.   

   

그는 놀라며 이렇게 물었다.   

   

"아... 어쩐지 한국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영어 이름을 쓰길래, 전 재미교포들이 운영하는 가게인 줄 알았어요."   

   

"그러시구나. 그런데... 혹시 제 이름 안 궁금하세요?"   

   

"궁금하긴 한데... 왠지 진짜 이름을 묻는다는 건 결례일 것 같아서요."   

   

"네, 알겠습니다."   

   

차라리, 기대하지 않았다면 덜 상처받았을까.   

   

잠시 그런 생각을 한 채, 나는 마지막 와인 한 잔을 그에게 따라주며, 카운터로 또각또각 걸어가기 시작했다.   

   

   

Lightning Six.   

   

오랫만의 휴일은 너무 무료했다.   

그 와중에 동생의 과학책을 슬쩍 읽어보았다. 그 과학책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천둥번개가 칠 때는 번개가 먼저 반짝이다 그 다음 천둥소리가 들리는데, 그 이유는 천둥의 속도가 번개의 속도보다 훨씬 더 느리기 때문이다.>   

   

나는 그 글을 읽다가, 마음을 굳히기로 다짐했다. 그리고, 다시 유니폼을 입고 머리를 단장하고 하이힐을 신은 채 와인 바로 출근했다.   

   

에이미 언니는 잠시 당황하다가, 무슨 일이냐 물었었다.   

   

"저... 에이미 언니. 오늘이 제 마지막 출근일 것 같아요."   

   

"그게 무슨 소리야, 제니퍼?"   

   

"제가 이 곳에 취직하기 전에, 프랑스 보르도 지역으로 와인 배우러 가는게 꿈이었거든요."   

   

"그런데 취직하고 나서 그 꿈 잠깐 미뤘었는데..."   

   

"이제는 실행에 옮길 때가 된 것 같아요."   

   

에이미 언니는 안타까운 표정으로 잠시 날 바라보다가, 이내 알았다는 뜻으로 고개를 끄덕여주었다.   

   

그리고 나는 와인 저장고에서 와인을 체크하는 일만 잠시 하다가, 와인바의 영업 시간이 종료된 뒤, 에이미 언니의 주최로 급하게 열린 송별회 자리에서 나의 마지막을 모두에게 알린 채,   

   

다음 날, 파리로 떠나게 되었다.   

   

그렇게, 나는 '천둥'을 떠난 〈번개>가 되었다.   

   

   

   

-'번개'를 기다리는 〈천둥>의 이야기   

   

   

Thunder One.   

   

그녀를 만난 건 와인바에서였다.   

   

그녀는 신참의 티가 팍팍 났던 여자였고, 나는 바의 단골손님으로써 바가 돌아가는 상황을 속속들이 알고 있었던 그런 사람이었다.   

   

그런데 그녀가 예쁜 미소로 나에게 걸어와 와인을 따라 주었을 때, 나는 그녀의 미소에 사르르 녹아내리는 듯한 기분이 들었고, 이 여자가 일에서는 신참이지만, 사람의 마음을 얻는 데에는 진정한 고수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직장에서나 사적으로나 말수가 그렇게 많지 않았던 나지만, 왠지 이 여자만큼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서 몇 마디 말을 걸어보았다.   

   

그렇게 나는 그녀와 첫 대면을 하게 되었다.   

   

   

Thunder One.   

   

'내가 그녀를 좋아하고 있구나.' 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 건 그로부터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다.   

   

나는 그녀에게 '나는 널 사랑하고 있다.'라는 사실을 조금이나마 전달해주고 싶었다.   

   

그래서 은연중에 조금씩 단서를 주었던 것 같다.   

   

그 단서가 부디 그녀의 마음에도 잘 전달되었으면, 하고 나름 자그마한 소원을 빌어보았다.   

   

   

Thunder One.   

   

오늘도 그녀가 내 앞에서 또각또각 굽 소리를 내며 걸어왔다.   

   

그런데 그녀의 표정이 조금 좋지 않은 것 같아 보였다.   

   

그녀는 그래도 나의 말동무가 되어주다가, 조심스럽게 반차를 냈다는 사실을 나에게 말해주었다.   

   

왠지 그녀가 몹시 안 좋은 일이 있어 반차를 낸 듯 했기에, 나는 그녀에게 어서 가보라 말한 다음, 그녀가 문 밖으로 총총총 달려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잠시 뒤에 와인 값을 계산한 채 가게 밖으로 나왔다.   

   

저녁 하늘에는 별들이 흐릿하게 반짝이고 있었다.   

   

   

Thunder One.   

   

   

저만치에서 그녀가 걸어오고 있었다. 나는 그녀가 이렇게 일을 하고 얼마 정도를 받는 지 궁금했다.   

   

그리고 내심 부럽기도 했다. 그녀는 그래도 자신의 꿈을 펼치며 일하고 있을 테니까.   

   

나는... 내 뜻과는 상관없이 아버지의 가업을 이어받은, 그런 운명이니까.   

   

그녀는 솔직히 대답해주었고, 나름 할 만하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그래도 그녀가 이 곳에서 지나치게 혹사당하지는 않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조금 안심이 되었다.   

   

그런데, 그녀가 나에게 중요한 사실 하나를 전해 주었다.   

   

자신의 본명은 실은 따로 있다는 것을.   

   

그리고 자신의 본명이 궁금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그녀의 본명이라... 하지만, 아직은 묻고 싶지 않았다.   

   

머지않아 정식으로 고백한 뒤, '나는 당신의 본명을 알기 전에도 당신을 진심으로 좋아했었다.' 라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다.   

   

그래서, 제니퍼라 부르는 게 더 편하다 하며 얼렁뚱땅 둘러댄 채, 그녀를 보냈었다.   

   

   

Thunder One.   

   

   

회사 일이 끝나고, 나는 백화점의 구두 매장에 들렀다.    

언젠가 바에서 대화하던 중, 그녀의 발사이즈에 대한 이야기와 그녀가 '구두를 바꿔야 할 텐데...' 라고 하는 푸념을 언뜻 들었기에, 나는 그녀의 발 사이즈에 맞는 새 구두 한 켤레를 샀다.   

   

그리고 꽃 매장에 들러 그녀를 닮은 장미꽃다발도 하나 산 뒤, 기쁜 마음으로 와인바에 들어가 와인을 주문했다.   

   

그런데, 내 앞에 걸어온 사람은 그녀가 아닌 노라라는 여자였다. 나는 순간 당황하여, "제니퍼 씨는 어디에 갔나요?" 라고 물었다.   

   

그러자 그녀는 이렇게 대답했었다.   

   

"아...제니퍼 언니요? 제니퍼 언니는 프랑스로 유학갈 거라면서, 여기 그만두겠다고 저희한테 말했어요."   

   

"네? 유학이요?"   

   

"네. 보르도로 와인 공부를 하러 가고 싶다고..."   

   

당황스러웠다. 그녀는... 갑자기 왜... 나한테 한 마디 언지도 없이, 왜 이렇게 갑자기 나를 떠난 것일까.   

   

나는 카드를 꺼내 와인 값을 계산하고 힘없이 밖으로 나왔다.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장미 꽃다발은 쓰레기통에 구겨 버리고, 구두는 어찌해야 할 지 몰라 집 안 구석에 놓아 두었다.   

   

그렇게 내 인생에서 가장 충격적이고, 가장 슬픈 하루가 흘러갔다.   

   

   

Thunder One.   

   

   

다음 날이 되었다.   

   

그녀가 떠났다는 사실은 집 안 구석의 구두로 알 수 있었다.   

   

이 사실이 제발 꿈이었으면 좋겠는데...   

   

다른 비참한 사실들이 모두 꿈이 아니어도, 이 사실만은 제발 꿈이길 바랬는데...   

   

이 사실을 정녕 믿어야만 한다는 것일까,   

   

순간 머리가 어지러워 다시 자리에 누웠다. 천장이 뱅글뱅글 도는 듯한 느낌이었다.   

   

   

Thunder One.   

   

   

결국 나는 감기몸살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   

   

하지만 침대에 누워서 링거를 맞는 도중에도, 그녀 얼굴이 아른아른 떠올라 잊을 수가 없었다.   

   

그녀는 아직도 내 곁에 있는 것만 같다.    

   

나는 링거를 맞는 내내 숨죽여 울다가, 겨우 어렵게 잠이 들게 되었다.   

   

   

Thunder One.   

   

어느 새 계절은 겨울이 되었다.   

꽃은 시들어 버리고, 낙엽들은 꽁꽁 얼어붙다가 눈에 파묻혀버렸다.   

   

하지만, 그녀를 향한 나의 마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나는 그렇게, '번개'가 간 자리에 여전히 남아 머무는 〈천둥>이 되었다.   

   

   

   

-----------------------   

   

작가의 말)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돌아온 신선한신인입니다.   

원래라면 은향지남으로 돌아와야 했지만, 은향지남의 뒷 이야기를 어떻게 이어야 할 지 너무 고민되어, 일단은 차기작으로 구상했던 단편 빙의글로 돌아왔습니다. 은향지남을 기다리셨던 분들께는 너무 죄송합니다. (꾸벅)   

   

P.s) 제 글에는 의도적으로 틀리게 쓴 단어가 있는데요. 그 단어를 찾아내시는 분께는 그 단어를 왜 틀리게 써야만 했는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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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뒷 이야기도 보고싶네요. 다시 읽어봐야겠어요!
9년 전
독자2
으아 작가님글은 언제읽어도 좋은것같아요ㅠㅜㅜㅜㅜㅜ
9년 전
독자3
이새벽에 작가님의 글을 읽으니 감성이 샘솟네요..!8ㅁ8
9년 전
독자4
단어는 댓글에다 쓰면되나요☞☜
9년 전
신선한신인
네 ㅎㅎ
9년 전
독자5
THUNDER ONE에서 숫자가 안올라가는것..ㅎㅎ! 맞나요??
9년 전
신선한신인
천 to the 재 시네욥 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6
신선한신인에게
ㅎ헉 맞췄어요??? 77ㅑㅑ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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