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란도입니다.
연유편, 질투편 메일링 전부 다 보내드렸구요 만약 못받으신 분은 이 글 말고
전에 올렸던 글에 다시 한 번 더 달아주시면 너무 고마울것 같아요!
아직 다음편이 확실히 정해지진 않았어요ㅠㅠ
아마도 애교, 어린이날, 팥빙수 이 세개중에 하나가 될 것 같은데요!
어린이날 |
"아빠아, 아아." "성규도, 아아." 초콜렛을 집어 서로의 입안에 넣어주는 것을 부러운 눈으로 보던 명수가 고개를 저었다. 사람 불러놓고 저건 또 무슨 염장이야…
"저 왜 부르셨어요?"
명수의 물음에도 한참이나 서로 볼을 맞대고 성규야, 아빠아. 타령을 하던 둘이 왜 불렀냐구요!! 소리를 지르는 명수의 행동에 그제서야 맞댔던 볼을 떼내고 명수에게 인사를 건넸다.
"어, 김비서 왔어?" "어어, 김비서어, 왔어?" "성규, 아빠 말 따라하면 혼나!" "성규우, 압빠 말 따라하면 호온나!"
성규, 너어… 짐짓 무섭게 표정을 굳힌 우현이 당황한듯한 성규의 표정을 보더니 손바닥으로 성규의 볼을 꽉 누르며 크게 웃었다. 성규 겁먹었네! 아빠 화난줄 아랐쪙?
"아, 진짜아! 성규, 아빠 화난줄 알았잖아여어…" "그랬어? 우리성규, 아빠 화난줄 알았쪄?" "응, 응!"
아이구, 우리 귀여운 성규!! 얼굴가득 함박웃음을 지으며 안면붕괴가 되는 우현을 한심하게 보던 명수가 우현의 어깨위로 손을 올렸다. 저기요, 남이사님. 저 왜 부르셨냐고 제가 세 번이나 물었는데요….
"아아, 맞다! 내가 김비서 왜 불렀냐면…" "네, 말씀하세요." "뭐, 이런 말 꺼내기는 싫지만…"
괜한 뜸을 들이는 우현덕에 목울대로 침만 꿀꺽, 넘어간 명수가 우현의 대답을 간절히 기다렸다. 뭐요… 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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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빙수 |
"이사님, 팥빙수 사드시면 편하잖아요."
저 할 일도 많은데… 투덜투덜 대면서도 양손 가득 들고온 장바구니를 식탁 위로 풀어놓는 명수의 손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아, 됐고. 사오라고 한 건 다 사왔어?" "당연하죠!"
이사님, 저 김비서에요. 팥이며 각얼음 따위를 바쁘게 꺼내놓는 명수를 보던 우현이 장바구니에서 뭔가가 하나씩 나올 때 마다 의자에 앉아 우와아, 우와아. 입을 뻥끗, 뻥끗 움직이는 성규의 머리통을 제 품으로 끌어안았다. 아, 귀여워!! 깨물꺼야, 우리성규! 머리통으로 느껴지는 우현의 이에 꺄아! 소리를 지른 성규가 우현의 품에서 벗어나려 아등바등 움직였다.
아… 귀여워. 세상에 태어나서 여태껏 배운말로 다 형용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나게 귀여운 성규의 모습에 입을 헤 벌리고 멍청하게 성규를 보던 명수가 살벌한 눈으로 뭘 봐. 조그맣게 속삭이는 우현의 모습에 그대로 눈을 깔아 애꿎은 후르츠칵테일 통조림만 통통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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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교편은 아직 구상만 해놓은 상태여서 못가져왔어요ㅠㅠㅠㅠㅠ
독자님들이 다음편으로 더 읽고싶은 글을 골라주셨으면 해요! 그리고 미리 글 받고 싶으신 분들도 받으려구요!
아래 댓글에다 메일주소 쓰시고 뒤에, 이걸 꼭 붙여주세요ㅠㅠ 컴마(,)
예) [email protected],
이렇게요!
그리고 그 뒤에 스페이스 한 번 쳐서 /읽고 싶은 글 이렇게 적어주시면 돼요!
예) [email protected], /어린이날 or 팥빙수 or 애교
메일 받으 신 후에 확인댓글 짧게라도 달아주면 정말 너무너무 고마울 것 같아요!!
제대로 메일이 가긴했는지, 너무 걱정돼서요ㅠㅠ 메일링을 처음 해보는거라..
다음 메일링때도 꼭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구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