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너와 학연이의 200일이야
어디서 만날까 했는데 학연이가 자기의 집으로 오라고해 너는 아침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꽃단장을 해. 어제 새로산 스커트를 입고 화장도 어느때보다 정성을 들이고 속옷도 가장 섹시한걸 꺼내입어 설레는 맘에 약속시간보다 좀 이르게 학연의 집에 도착했어. 그런데 학연이가 반겨주긴 커녕 왜이리 일찍왔냐고 구박을하고 그대로 쇼파에 앉아 네가 아닌 티비를 응시해 학연이는 너와 밤을 보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나오기 귀찮아서 널 부른거였나봐 꽤나 실망을하고 뭔지모를 오기가 생긴 너는 학연이를 유혹하려해 남자들이 여자들의 목선을 좋아한다기에 긴 머리칼을 한쪽으로 넘겨보고 치마를 살짝 걷어보지만 여전히 학연이는 티비만 보고있어. 에라 모르겠다 하는 마음으로 네가 학연이를 꼭 껴안자 그제서야 학연이의 눈동자가 너를 향해 그리고는 차갑게 네게 상처가 되는 말을 내뱉어 "기분나쁘니까 이딴 짓은 좀 하지마. 싸보여"이런 글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