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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Kissing you



[EXO] 리치 브라더!+ | 인스티즈


!+



백현맘 씀





여느 때와 다름없이 봄 내음 솔솔 풍기는 하루였다. 김종인은 옆에서 엎어져 자고 있었다. 그래도 종인의 집에 가 과제를 한 날 이후로 종인은 내게 꽤 살가워졌다. 평소에는 눈이 마주치면 고개만 까딱 하던 녀석이 내게 손도 흔들고 말도 걸었기 때문이다.



“콜드 아이스 베이비를 깨운 사람은 네가 처음이야.”

“잠자는 숲속의 종인을 깨운 여주는 역시 대단해.”

“사스가.”



이런 반 아이들의 찬양도 받았다. 반 애들은 착한 애들이었다. 다들 돈이 참 많은 것만 빼면 좋은 친구인데... 시골 학교에서는 돈이 많은 친구=좋은 친구=매점에서 뭐 잘 사줌 이었는데 여기서는 그나마 검소한(척 하는) 애=김종인=친구 였다.


어쨌든 김종인이랑 나랑 친구였다는 말이다. 




“도여주우우우.”

“응. 수영아......”

“내일 우리 집 올래?”



거절하면 너를 끓는 물에 빠트려 끓이겠다, 라는 듯 형형한 눈빛을 하고 내게 물었다. 그냥 내가 그렇게 보는 것 뿐인가? 수영이는 꽤 질투에 가득찬 것처럼 보였다. “김종인네 집에는 가고 우리 집에는 안 오는 거 속상해. 우린 친한 친구잖아.” 질투에 가득찬 것처럼이 아니라 질투에 가득 찼네......



“그래......”



돌쇠는 마님이 시키는 일은 전부 다 한다. 왜냐하면 마님은 돈이 많고 돌쇠는 돈이 없기 때문이었다. 아무튼 난 수영이가 좀 무섭기 때문에 수영이에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제서야 생글생글 웃는다. “아싸아! 여주 우리 집 온다아!”



그 말에 반 애들이 여기저기서 몰려 들었다. “여주야. 우리 집도 오면 안돼?” “여주야. 우리 집 오면 내 전용 요리사가 치즈 케이크 구워 줄걸.” “여주는 저번에 식당에서 보니까 치즈 케이크보다 초코 더 좋아하는 것 같던데.” “퐁당 오 쇼콜라 그거 잘하는 칠성급 호텔 주방장 불러 줄게! 우리 집 와라!” 왁왁거리는 친구들의 호의가 참으로 부담스럽다...



나는 그냥 슈퍼배드 초코롤빵 하나면 만사 오케인데. “그래... 다 한 번씩 가도록 노력할게...” 결국 대답은 난 고분고분하다. 먹을 걸 준다는데 거절할 순 없으니까!





면면이가 단톡방에 메신저를 보내 왔다. ‘아 ㅋㅋ 핵졸림ㅠ’



어쩌라는 걸까. 난 읽고 답을 하지 않았다. 그러자 다시 또 메신저가 올라왔다. ‘누가 읽어놓고 답 안 해? 누가?’ 그때 마침 죤대가 읽었는지 답을 했다. ‘형 나는 아니야.’ 그리고 또 옆에 읽은 사람 숫자가 하나 줄어들더니 김종인이 ‘ㄴㄴ’라고 보내왔다. 그렇다면...



‘여주니?’



난 식겁을 하고 ‘지금 막 치고 있었어여ㅠㅠㅠㅠㅠㅠ;;;;;;’ 하고 보냈다. 그리고 바로 핸드폰을 껐다. 김종인은 또 언제 깨서 답을 한 거야? 무서운 사람들... 그 와중에도 김민석 씨는 읽지 않고 있다. 일 하고 있겠지? 존멋. 승완이에게 김민석 씨에 대해서 전화로 열변을 토했더니 이미 승완이는 김민석 씨를 형부라고 부른다.



정신을 차려 보니 종례 시간이다. 내가 이렇게 정신 없이 산다. 하아아... 아마 내가 학교 생활을 하는 걸 도경수가 보면 기겁을 할 거다. 도경수는 욘나리 열심히 사니까. 그래도 내가 고의로 이렇게 사는 건 아님을 알아줬음 좋겠다...... 



“내가 문자로 보낼게 우리 집 주소!”

“응......”



그리고 나는 종인을 흔들어 깨운다. 1교시부터 8교시까지 자는 얘도 대단하다. 점심도 안 먹는다. 몸매의 비결이 이런 걸까. 내가 깨우자 비척비척 일어나서 교실 밖으로 나선다. 나는 잠자코 종인의 가방을 들고 뒤를 쫄래쫄래 따른다. 가방 셔틀 아닙니다.




내가 김종인의 집에 놀러간 이후로 나는 매번 학교를 마치고 종인의 차를 탔다. “형이 너 데려다 주래. 나도 그 편이 더 나을 것 같아.” 그래서 도경수가 일주일마다 꼬박 주는 버스비 2만원은 착실하게 용돈으로 저축 중이다. 이제는 꽤 익숙하게 종인의 차에 올라탔다. 



지나가는 애들은 그런 차가 있는 게 당연하다는 듯, 저들도 저들의 차에 올라탄다. 교문을 걸어 나서는 애들은 극히 일부다. 


[EXO] 리치 브라더!+ | 인스티즈


“내일 박수영 집으로 가냐?”

“엉... 아마두.”

“왜 걔랑 놀아.”

“어......?”

“나랑 친하게 지내라고 형들이 그랬잖아.”



불퉁하게 입술을 내밀고 ‘나 지금 불만에 가득 찼어요’라는 티를 팍팍 내는 얘가 종인이 맞나 싶다. 그건 어떻게 알았대. 얘가 표정으로 이렇게 자기 감정을 내비친 적은 처음이라. 근데 지금 질투...? 아니 이걸 왜 나한테...?



“아니 다 친구니까......”“형들이 우리 집 많이 놀러오라고 했잖아.”

“그래도 형들이 그런 거지 넌 부담스러울 수도 있구......”

“내가 언제 부담스럽다고 했어.”

“아니......”

“내가 언제 부담스럽다고 했냐고. 언제. 몇 시, 몇 분. 몇 초?”



진짜 갑자기 왜 이래? 한없이 작아져서 그게... 하고 있으니 내 쪽으로 돌렸던 상박을 다시 차에 기대며 말한다. “그러니까 우리 집에 와.”



아니 너네 집 가라고 지금 이런 거였어?



“그래도 일단 약속을 했으니까......”

“나랑도 약속 하면 되잖아.”



이게 무슨 생떼인가 싶다. 결국 우리 집 앞에 다다라 정차한 차 안에서 나는 김종인의 휴대폰 녹음기를 꺼내들고 녹음을 했다.


[EXO] 리치 브라더!+ | 인스티즈



“201x년 x월 xx일 나 도여주는 다음 주 김종인의 집에 토요일 일요일 둘 다 방문할 것을 맹세합니다... 아니 근데 이거,” 

“약속 한 거다.”

“꼭 해야 하는 거냐고......”

“응. 잘 가.”

“그래......”

“풍덩 초코 케이큰지 뭔지 그거 해달라고 할게.”



퐁당 오 쇼콜라입니다만. 









아 기다리지 않았고 기다리지 않았던 밤이 지나고 토요일이 됐다. 제발 까먹고 보내지 않길 바랬지만 집에 도착해 핸드폰을 켜자마자 수신된 메시지가 1건 있습니다라고 번쩍번쩍 빛을 내며 알리던 수영이의 문자를 보고 한참을 한숨 쉬었다. 골드팰리스...... 뭔가 이름마저 이백 평이라고 광고하는 것 같다.



드라이기를 켜 머리를 말리며 한숨을 푹푹 내쉬고 있자 파란색에 하얀 양이 수놓아진 수면바지를 입고 나온 도경수가 머리에 까치집을 지어서 나를 보고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다. 



[EXO] 리치 브라더!+ | 인스티즈


“그래가지고 땅이 꺼지겠냐?”

“모르면 말을 말아......”

“학교에서 왕따 당해?”



그거나 이거나 똑같이 심적 고통이 쩐다고. 모르면 말을 말라고!!! 도경수는 머리를 벅벅 긁으며 물을 부어 마셨다. 바닥으로 흐르는 게 반이다. 나는 다 마른 머리를 손으로 빗으며 옷을 갈아 입기 위해 문을 닫았다.




“나 갈게.”

“올 때 맛있는 거 사 와.”

“뭐래. 나 집에 올 때 오빠 술 마시러 나가지나 마라.”

“오늘 집에 친구 와서 놀 거거든.”



도경수는 말술이라 맨날 술 마시러 간다. 어휴, 한심이! 혀를 츳츳, 차고 종인네 집에 갈 때와 같은 스니커즈를 신었다. 이 스니커즈를 신으면 꼭 불행한 일이 생기곤 했는데...










[EXO] 리치 브라더!+ | 인스티즈



“수영 공주 친구 왔니?”


진짜 맞는 말 같다.



“박찬열 좀 꺼지라고!”

“우리 공주는 친구도 공주처럼 예쁜 애만 사귀는구나.”

“뭐라는 거야. 좀 꺼져, 제발...”

“그래도 오빠 눈엔 수영 공주가 제일 예쁜 거 알지?”

“존나 맞을래?”

“수영 공주야. 이렇게 자꾸 앙탈 부리면 오빠가 귀여워서 어떻게 살라고. 차뇨리 쥬금.”



박수영은 집에서 쩔쩔 매는 스타일 같다. 아니면 저 오빠가 존나 불도저라던가... 나는 남매를 앞에 두고 하하, 어색하게 웃었다. 수영의 오빠는 나를 보고 씨익 웃었다. 시스터 콤플렉스? 그거인가.



“여주야 미안. 오늘 박찬열 분명히 어디 친구 집 간다고 했는데...”

“괜찮아......”

“곧 갈 걸. 빨리 꺼졌으면 좋겠다. 미안해. 당황했지.”

“아냐.”

“우리 영화 볼까? 오늘 점심 때 내가 너 저번에 잘 먹던 투움바 파스타 해달라고 했어.”

“고마워.....”



사실 난 투움바 파스타가 뭔지도 모른다. 급식표를 안 보고 그냥 막 먹기 때문이다. 뷔페식이라 볼 이유도 없는 것 같다만... 나는 어색하게 하하 웃었다. 수영이는 뭐가 그렇게 할 말이 많은지 내 옆에서 조잘조잘 이야기를 자꾸 했다.



“사실 내가 우리 반 애들이 다 너무 별로여서 진짜 마이웨이 하려고 했거든.”

“응.”

“그런데 네가 짠! 이렇게 나타난 거야!”

“우리 반 여자애들 너무 가식적이야. 나한테 왜 그렇게 잘해줘?”




너는 왜 나한테 그렇게 잘해주니? 나는 목구멍까지 이 말이 차올랐지만 간신히 눌러 담았다. 그래도 수영이는 착한 친구다. 



“이거 볼래? 어바웃 타임?”

“난 아무거나 괜찮은데.”

“나도 영화관에서 영화 보고 싶다.”



그게 할 말인가. 나는 멍청한 얼굴을 하고 수영이를 봤다. 입술을 쭉 내민 꼴이 어제의 종인과 많이 닮았다. 그러곤 한다는 말이, “나도 영화관에서 사람들이랑 영화 같이 보고 싶다구!!!” 그러더니 또 혼자 말한다. “영화 빨리 볼 수 있으면 뭐 해. 다 필요 없어.”



“다음에 나랑 보러 가자.”

“정말?”



이 말이 듣고 싶었던 거구나. 수영이가 눈을 반짝반짝 빛낸다. 그래. 뭐든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소리 없이 조용히 수영이 방의 문이 열린다. 


[EXO] 리치 브라더!+ | 인스티즈


“공주우......”

“아 또 왜 왔어.”



꺼지라고! 수영이가 앙칼지게 외친다. 수영이의 오빠는 슬픈 표정을 한다. “오빠 이제 가... 빠빠이 해조.” 뭐라는 겨. 지금.



“빠빠이. 꺼져 이제.”

“아 그리고 공주 파스타 먹으러 내려 오래.”

“알았다고.”

“공주 친구도 안녕... 공주랑 예쁘게 놀아 줘. 우리 공주가 이래도 많이 여리고, 아!”



결국 일어서서 다가간 수영이가 오빠의 정강이를 시원하게 깐다. 아! 도경수가 저랬으면 뺨 각이다, 뺨 각. 죽이는 손목 스냅으로 아주 죽여줬을 거다. 메신저 알림이 울린다. 김종인이다.


‘뭐해’

‘ㅡㅡ’

‘답장 안 하냐’


수영이는 보챈다. “여주야, 이제 내려가자.”


그래서 ‘ㅠㅠ’까지만 보내 놓고 핸드폰을 덮은 뒤 일어섰다. 그래도 답은 보냈으니까 알아서 되겠지... 뭐.



“열이 오빠 진짜로 간다. 울 공주.”

“존나 아예 집에 들어오지 마.”



[EXO] 리치 브라더!+ | 인스티즈


“열이 상처... 너무... 했다...”

“아 미안해. 가.”




수영이는 약간 츤데레인 것 같다. 나랑 도경수였다면 뻨킹!을 연신 뱉어가다 심한 말이 나왔을 때(예를 들어 엑소한테 평생 덕계못 할 년)는 서로 상처를 받고 뒤돌아서 들어가는데 수영이는 수영이 오빠에게 바로 사과를 한다. 



“열이가 이번 한 번만 용서해쥼.”

“알았다능.”



그리고 나름 오빠를 잘 받아주는 것 같기두 하궁... 받아치는 수영이의 얼굴이 약간 빨개지는 것 같기두 하궁... 이건 죤대 씨 말투인데. 에잇.



“오빠 근데 어디 가는데?”

“친구 집!”

“누구 친구?”

“굥숭잉!”

“아. 도경수 오빠?”




나는 귀를 의심했다. 지금 뭐라는 겨. 도경수? 내가 알고 있는 도경수? 나는 나도 모르게 내 옆에 있던 수영이의 어깨를 콱 잡았다. “여주야! 왜 이래?!”


“도경수......?”

“어? 우리 오빠 친구. 왜? 아는 사이야?”

“설마 너희 오빠 스물 세 살...?”

“그런데 왜...? 너 설마 우리 오빠 좋아해...?”

“닥쳐.”



나도 모르게 수영에게 심한 말을 해버렸다. 하지만 충격이 크다. 수영이네 오빠와 도경수가 친구 사이였단 말인가?



“헐. 여주야. 너 욕하니까 섹시하다. 근데 왜 그래. 무슨 일 있어?”

“도경수......”

“굥숭이에게 무슨 문제 있니?”

“도경수 내 오빤데......”



그 말에 셋 다 경악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식사 하세요.”


아주머니만 온화하다. 존나 적막해서 수영이 방에 놔둔 내 핸드폰 벨소리가 환청으로 들리는 것 같다. 뭔가 종인이 전화한 것 같은 직감적인 직감이다.



“여주야. 전화 온 것 같은데... 근데 여주 오빠라니...”



환청이 아니라 진짜 김종인 전화구나. 맙소사.










♡암호닉♡

[우동동우] [세훈맘] [콩콩] [승승장구]



주말에 못 올 것 같아서 한 편 더 올립니다.

찬열이와 경수는 친구였다.

세훈이와 잇싱이 그리고 백현이 남았다.

그리고 리치보이즈 연재물 아니에요... 이건 그냥 재미있어서 올리는 것...

김형제만 있으면 아쉽잖아요!

2016년 한 해가 밝았습니다. 메리 새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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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맘
사진이 자꾸 옆으로 간다... 왜일까...?
8년 전
백현맘
수정을 3번 했는데도... 슬프다... 그러니까 그냥 봐주세요...
8년 전
독자1
ㄹㅇ 완전 재밌 ㅠ Hㅏ... (현기증) (끙끙) ㅇ<-<
8년 전
독자2
[닥구]로 신청함니다!!!! 중간으로 와요 작가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쥬 인생 행복..핼쑥하고 재밌는 것
8년 전
독자3
기여어...오늘두잘버구감닿ㅎ♡연재해쓰먄조케써여ㅠㅠ
8년 전
독자4
이 글 너무 재밌어요ㅜㅡㅜㅜㅜㅜㅜ오늘도 잘 조고 갑니다!
8년 전
독자5
부자친규들이 나쁘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하하핫 후우우우우우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8년 전
독자6
연재물이었음 넘나 좋겠지만~~~ 자까님이 좋은게 저듀 좋은것 <~|~~~~ㅎㅎ 오늘도 잼있게 읽고 갑니당
8년 전
독자7
우동동우
연재작이 아니었어요..? 너무 재미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계속 재미있게 보겠습니다 오늘도 잘봤어요!

8년 전
비회원38.177
와 연재물 아닌데 왜 이렇게 재밌는 거죠땀땀남따맏ㅁ 진짜 꿀잼이에여...꿀...잼...♡ 여주는 역하렘하러 세상 태어났구나~! 부럽당ㅠㅠㅠㅠㅠㅠㅠ꿀재무ㅜㅜㅠㅠㅠ
8년 전
독자8
승승장구
8년 전
독자9
호우! 우리 수영이가 공주님이라면 자녈이는 왕자님!ㅋㅋㅋㅋㅋㅋㅋㅋ왕자님이 나의 오라버니와 친구라니...하하하핳하하
8년 전
독자10
어머머ㅓ멈ㅋㅋㅋㅋㅋㅋ대박ㅋㅋㅋㅋㅋㅋㅋ오빠핀구야쎀ㅋㅋㅋㅋㅋㅋㅋ워훜ㅋㅋㅋㅋ 종인이질투해?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1
완전 잼있어요 ㅠ 연재 해주시지 ㅠㅠ아쉽내요 ㅠㅠ
8년 전
독자12
찬열이 짱 귀여워ㅠㅜㅠㅜㅠ말투며 행동이며 짱 귀여워ㅠㅜㅠㅠ굥숭이래ㅠㅜㅠㅜㅠ어쩜 좋아ㅠㅜㅠㅜㅠ그리고 마지막 반전ㅋㅋㅋㅋ경수가 찬열이랑 친구였어ㅋㅋㅋ이번에도 재밌게 잘 읽고 가요~~~~~~♡♡♡♡♡♡♡
8년 전
독자13
너므나 재밌는것....!ㅠㅜㅜ
8년 전
독자14
이거 연재해주시면 안돠요ㅠㅜㅠㅜ이거 찐짜 꿀잼ㅠㅜ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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