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어올리기 공지]
이 글은 엑소가 12명이었을때 썼던 썰로 엑소 12명이 전부 나와여..
수정이나 리메이크를 할까도 생각했지만 지금 이 이야기 그대로를 좋아해주시는 분들도 분명 있을거라 판단되어
그대로 끌어올리기로했습니다.
이점 유의해 주세요....
그리고 재연재가 아니라 끌어올리기임으로 포인트도 그대로 놔두고
암호닉도 받지않을 예정입니다!
한번 본건 절대 잊지 않는 너징썰01
(부제:빛을 따라)
"안녕,난 레이야"
너징을 정신병동이라는 감옥에서 빼내온 남자는 자신을 레이라고 소개했음
한국에서 들어볼 수 없는 이국적인 이름이
너징의 머리에 단단히 새겨졌음
오랜만에 병원을 나와 맞는 바람은 왜 이렇게 찬지,
겨울이란 걸 실감하게 하는 듯 너징의 볼을 스치는 바람 한 점 한 점
날카로워서 볼은 누군가한테 맞은 듯 금세 빨개졌음
레이가 조수석의 문을 자연스럽게 열어주었고 너징는 조수석에 천천히 올랐음
하얀 와이셔츠 차림의 레이의 첫인상은 선해보였다고 하는게 맞을거임
"왜 그렇게 봐?"
뚫어져라 쳐다보는 너징의 눈길을 눈치챈 건지 레이가 살짝 웃으면서 농담을 건넸음
하지만
아직 경계심을 풀지 않은 너징에게는 그저 가식적으로 밖에 보이질 않았을 뿐.
"징어? 지금 회의중이야"
회의하다 말고 멍 때리는 너징의 어깨를 툭툭 치는 레이였음
아 맞다 회의 중이었지?
너징은 대답을 짧게 하곤 계속 진행하라는 말과 함께 제복을 잘 다려 입은
레이가 겨우 눈에 보였음
"일단 초능력 보유 가능성 있는 민간인들을 모을 예정입니다.
각 팀을 이루워서 활동할 텐데 팀은 여기 보시는 바와 같이.."
으아, 회의 끝났다.. 회의실에 불이 꺼지고 하나, 둘 밖으로 나가는 사람들 가운데에 너징은
의자에 앉아서 기지개를 펴고 있었음.
서류를 정리하고 너징에게 다가온 레이는 아까 무슨 딴 생각을 했냐며 끈질기게 물었음.
"그냥, 레이 아저씨가 나 데리러 왔을 때 생각?"
"아저씨라고 부르지 말랬지? 그리고 그게 언제 적인데.. 아직도 생각나?"
"내 능력이 그런 거잖아 뭐"
아이고, 그래 너 잘났다, 너징의 머리를 아프지 않게 때린 레이를 따라 숙소로 올라왔음.
룸메이트인 수정이 어디로 배치됐냐며 물어왔고
너징은 A조로 배치되었다고 간단히 말한 뒤 옷을 갈아입고 내려갔음.
"아, 서류를 안 가지고 나왔네.. 징어야, 아까 본거 기억하지?"
"초능력 보유 가능성 높은 민간인들ㅇ..."
"아니 그다음"
"A조 레이, 오징어, ㄱ..."
"너 알면서도 안 알려주는 거지"
아, 들켰네? 너징은 웃으면서 차 문을 열려고 했으나 먼저 타고 안에서 잠궈버린 레이 때문에
결국 기억하고있던걸 술술 얘기했음
"높은 가능성인 초능력 보유자들 중 지금 한국에 있는 사람은 7명이고
첫번째는 변백현. 인천에 있어."
너징이 랩처럼 정보를 쏟아내고 그제야 차 문을 열어주는 레이였음
맨날 어벙하더니만 이럴 때만 머리가 쓸데없이 얄미워져서는..
너징이 입을 쭉 내미니까 입 좀 집어넣으라며 입을 때리는 바람에 삐친 척 창문만 보았음
진짜 삐친 줄 안 레이가 중간에 맛난 걸 사준 후에야
레이의 말에 대답을 꼬박꼬박 해주었음
촤아악- 슈우우.....
한 집의 창문에서 불빛이 번쩍 거렸다가 수그러들 듯 사라졌음.
너징과 레이는 저 집이 변백현의 집이란건 금방 알아 차릴 수 있었음
띵동
레이가 초인종을 눌렀고 너징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초인종으로 향했음
초인종 주위에 벽의 칠이 많이 벗겨진 걸로 보아
이 집은 되게 오래됐을거라고 생각을 하는 너징이었음
잠시 뒤에 철컥-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문이 열리고 한 남자아이가
얼굴을 빼꼼 내밀었음
"누구세여..?"
귀엽게 생긴 작은 아이가 레이와 너징을 올려다보며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둘을 번갈아봄
"안녕, 혹시 백현이라ㄴ.."
"아, 횽이여??횽 지금 안에 있는ㄷ.."
레이의 상냥한 물음에 아이가 대답을 하고 있는데
너징은 다 듣지도 않고 아이를 지나쳐 방안으로 걸어들어감
너징이 생각한 것 보다 상태가 많이 심했음
"......."
촤아악- 슈우우.....
너징이 집 안으로 들어온 건 신경도 안쓰이는지
계속 빛을 빛냈다가 다시 바람 빠지는 소리를 내며 빛을 끄기만을 반복했음
"변백현씨"
너징이 단호한 말투로 백현을 부르자
앉아있던 백현이 고개를 들어 너징을 바라봄
"저희와 같이 가시죠"
너징의 말투는 항상 그래왔듯 통보적이었음
레이처럼 설득하려는 말투도 아니고, 수정이 처럼 돌려가며 이야기하는 말투도 아닌
'일방적 통보식'
"...?횽..어디가는거야...?"
너징의 뒤에서 듣고 있었는지 아이가
눈에 눈물방울을 달고선 백현을 쳐다봄
백현은 아무런 반응이 없었고 아이가 백현에게 다가가 찡얼대듯 말하자
그제서야 살짝웃으면서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줌
"아가야. 괜찮아. 너도 같이 갈거니까"
"진짜요..?"
레이의 상냥한 말에 기쁘게 변하는 아이와는 달리
백현의 얼굴은 점점 어두워져만 갔음
"..백훈이는 아무 능력도 없어요"
방금까지 웃던 백현은 어디갔는지
지금은 경계심으로 가득한 개 마냥 레이를 노려보고만 있었음
"부모님 안계시는걸로 아는데. 저희 쪽 기관에서 돌볼겁니다"
너징의 통보식 발언에 백현이 매우 화가 나는지
스스로 제어하지 못하고 손에서 서서히 빛이 새어나오기 시작했음
그새를 놓칠새라 너징의 발 아래에서 빛을 내고 있는 백현의 손을 짓밟았음
으윽.이라는 소리를 낸 백현은 너징을 사납게 올려다 보았고
그 시선을 애써 피한 너징은 레이에게 뒷일을 맡겼음
"괜찮아요. 저래도 착한애예요. 손은 괜찮죠?"
상냥하게 물어보는 레이도 못믿겠다는 듯이 노려보는 백현이었지만
결국 너징과 레이를 따라 차의 뒷좌석에 동생을 태우곤
자신도 동생의 옆에 따라 올라탔음
#암호닉#
쑨 스피커 징징이 모카 에소영 유민 두준두준
♡♥
암호닉은 다시 받고 있습니다.
예고편때 신청하신분들은 넣어두었구요
암호닉을 신청하실때에는 제일 최근에 올린 썰에 신청해주시면 됩니다
[ ] 안에 신청해주시는 센스...!
꺄오!!!
겨우겨우 1화로 돌아왔어요
사실 특별편으로 끝낸게 몇시간 전이지만
빨리 여러분들을 보고싶어서말이져..ㅎㅎ
이번..징어는 많이 험해졌어요...
어...어색하다..!
백현이도.....
레이가 제일..친근하게...ㅎㅎㅎㅎ
**으이고 투오...ㅠㅠㅠ귀엽다ㅠㅠㅠ
저 아가는 투오라고합니다
백현이 닮은 중국아가라고 하던데..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