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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iss 전체글ll조회 1146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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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나도 몰랐던 사촌 오빠가 있었다. (prologue)  

 

 

 

 

 

 

 

 

 

 

여기는 무대.

 

 

 

 나는 무대에서 찬란한 빛을 받으며 서 있고, 아래에는 나를 사랑해주는 팬들이 있다.

 

 

 

 그리고 저쪽. 웃으며 나를 바라봐 주는 내... 

 

 

 

 

 

 

 

이 이야기의 시작은 약 2년 전. 

 

 

 

 

 

 

 

 

 

 

 

우선 나는 17, 꽃 다운, 평범한 고등학생이었다. 

 

 

(이제부터 편의상 현재형) 

 

 

 

 

 

 

 

"야, ㅇㅇㅇ. 같이 가!" 

 

 

 

"아, 응." 

 

 

 

 

 

별로 감정도 없고, 무뚝뚝하기만 한 성격 탓에 친구는 많이 없다. 그저 어렸을 때부터 친했던 몇 명과만 어울릴 뿐. 

 

 

 

 

 

 

 

"우와, ㅇㅇㅇ다." 

 

 

 

"어? 어디, 어디?" 

 

 

 

"저기. 진짜 예쁘긴 하다..." 

 

 

 

 

 

 

 

내세울 거라고는 얼굴이 남들보다 조금 예쁜 거? 그 덕에 다가오는 사람들은 많았다.  

 

 

 

 

 

하지만 내 의도와 다르게 나오는 차가운 말투와 표정 때문인지 그것도 잠시뿐.  

 

 

 

 

ㅇㅇㅇ는 얼굴만 예쁘고 싸가지가 없더라, 하는 소문이 돌아 한동안 내게 쏟아졌던 관심은 뚝 떨어져 버렸다. 

 

 

 

 

 

 

 

 

 

 

 

하지만 내 이런 성격에도 불구하고 보기만 해도 내게서 웃음이 튀어나오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히... 진짜 잘생겼다." 

 

 

 

 

 

 

 

내 갤러리의 칠십 퍼센트 이상을 차지하는 사진들의 주인공.  

 

 

 

 

 

 

 

"아 진짜, 변백현 목소리 봐..." 

 

 

 

 

 

 

 

EXO. 

 

 

 

 

 

 

 

 

 

 

 

 

 

"누나." 

 

 

 

"아오, 씨. 깜짝이야." 

 

 

 

 

 

 

 

방에서 문을 굳게 닫아 놓고 우리 오빠들 영상을 보고 있었는데 들이 닥친 불청객. 

 

 

 

 

 

 

 

"뭐야, 뭔데 그렇게 놀라." 

 

 

 

"미친 놈아, 노크 하랬지." 

 

 

 

 

 

 

 

내 쌍둥이 동생 ㅇ태형이다.  

 

 

 

 

 

 

 

"아, 미안. 깜빡했다. ^^" 

 

 

 

"뭐, 왜 왔는데." 

 

 

 

"가자." 

 

 

 

"어딜." 

 

 

 

"아, 어디긴 어디야." 

 

 

 

 

 

 

 

하면서 글러브를 달랑달랑. 

 

 

 

 

 

 

 

 

 

 

 

나와 내 동생은 어릴 때 부터 야구를 즐겨 했다. 아버지가 야구 선수셨는데, 그 영향이 컸다.  

 

 

 

아버지는 내가 어릴 때 사고로 돌아가셨지만, 그래도 야구를 좋아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 

 

 

 

 

 

책상 위에 놓여져 있던 내 글러브를 챙겨 밖으로 나가니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오세훈. 

 

 

 세훈이는 어렸을 때 야구를 함께 하게 되면서 친해진 친구다.  

 

 

나, 내 동생, 세훈이 그리고 아까 나와 인사했던 친구 예림이. 

 

 

 나와 어렸을 때부터 친했던 내 유일한 친구들이다. 

 

 

 

 

 

 

 

그리고 우리 부모님은... 

 

 

 

 

 

 

 

 

 

사실 두 분 모두 나를 낳아주신 친부모님이 아니시다. 

 

 

 

 

 

 

 

내가 아주 어렸을 때 엄마가 돌아가셨고, 그 몇 년 후에 아빠가 재혼.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빠가 돌아가셨고, 엄마가 또다시 재혼. 

 

 

 

 

 

뭐, 그래도 잘 챙겨주시는 좋은 분들이니까. 나를 낳아주시지 않았더라도 그걸로 충분하다.  

 

 

 

사실 어렸을 때부터 워낙 사고를 많이 쳐서 아버지께 많이 혼나곤 해서 아버지는 좀 엄하게 느껴지긴 하지만 뭐, 그래도 좋다. 

 

 

 

 

 

 

 

 

 

 

 

그런데 그 좋으신 분들이 곧 해외로 떠나신다. 아버지의 사업 때문이다.  

 

 

 

출국 날짜는 이번 주 토요일, 그러니까 내일이었다.  

 

 

 

우리의 의견을 물어보시는 부모님께 우리는 가지 않겠다고 했다.  

 

 

 

그 때는 알겠다고 하셨는데 이제 와서 갑자기. 

 

 

 

 

 

 

 

"우리 가고 나면 여기 있는 주소로 가서 살아. 웬만한 건 다 있으니까 사는 데 지장은 없을 거다. 이 집은 그냥 내버려 두고." 

 

 

 

 

 

 

 

갑자기 쪽지 하나를 건네주시며 아버지께서 하시는 말씀. 

 

 

 

 

 

 

 

"네? 뭐예요, 갑자기." 

 

 

 

"아무래도 안심이 안 돼서. 우리 가면 또 여기저기 사고치고 다닐 까봐. 너희 사촌 오빠네 옆집이야. 너네 보호자 좀 해 달라고 말 해 놨어. 너네 사고 치면 혼 내라고도 말 해 놨다. 무서우니까 조심해. " 

 

 

 

 

 

 

 

그리고 방금은 엄마의 말씀. ... 

 

 

 

 

 

 

 

"응, 알겠어요." 

 

 

 

"그럼 우ㄹ." 

 

 

 

"어?! 사촌 오빠? 나 사촌 오빠 있어?" 

 

 

 

"응, 있어. 좀 말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어서 말 안 했지." 

 

 

 

"뭔데요? 뭔데." 

 

 

 

"내일 우리 출국할 때 오기로 했으니까 그 때 봐. 보면 알 거야." 

 

 

 

"... 알았어요." 

 

 

 

 

 

 

 

뭐지. 뭘까. ㅇ태형이랑 여러모로 추측을 해 보았지만 답은 나오지 않았다.  

 

 

 

 

 

내일 보면 알겠지, 뭐. 궁금증을 안고 어렵게 잠에 들었다.  

 

 

 

 

 

내일 부모님이 우리나라를 뜨신다니까 시원섭섭한 게 기분이 영 이상해서 잠이 잘 오지가 않았다. 

 

 

 

 

 

 

 

 

 

 

 

 

 

 

 

"언제 와." 

 

 

 

"응? 누가." 

 

 

 

"아, 누구긴요. 사촌 오빠." 

 

 

 

"맞아, 맞아. 나도 궁금해." 

 

 

 

"그러게, 올 때 됐는데." 

 

 

 

 

 

 

 

그 때, 모자에 썬글라스에 마스크까지. 얼굴을 완벽하게 가린 한 남자가 공항에 들어왔다. 뭐야, 저건. 누구지? 연예인? 그러고 보니 비율이 좋네... 누굴까. 

 

 

 

 

 

 

 

"안녕하세요, 이모. 이모부는요?" 

 

 

 

"어, 왔니? 아, 잠깐 전화 받으러." 

 

 

 

 

 

 

 

어? 저 사람이 우리 오빠? 

 

 

 

 

 

 

 

"잠깐, 엄마. 누구야. 누군데 저렇게 꽁꽁 싸매고 와요." 

 

 

 

"잠시만." 

 

 

 

 

 

 

 

의미심장한 미소를 띤 채 엄마가 사촌 오빠에게 귓속말을 하기 시작했다. 엄마의 말을 듣고 오빠가 웃는 거 같았다. 소리는 내지 않았지만. 그리고는 갑자기 내 팔을 잡고 냅다 달렸다.  

 

 

 

 

 

아아, 뭐, 뭐예요? 어디 가요? 

 

 

 

쉿. 

 

 

 

 

 

자, 잠깐. 이거 많이 들어 본 목소린데? 

 

 

 

 

 

 

 

"아, 여기면 괜찮겠다." 

 

 

 

 

 

 

 

어, 어어? 역시 목소리가... 

 

 

 

 

 

 

 

사람이 별로 없는 한적한 곳에 와서야 말문을 열고 얼굴을 공개하는 이 남자. 

 

 

 

 

 

 

 

어? 어어어어어????!?!?!?!? 

 

 

 

 

 

 

 

"안녕." 

 

 

 

 

 

 

 

 

 

 

 

 

 

안녕하세요. bliss 입니다. 우와, 사실 불마크 뗀 글 처음 써 봐요. 처음이라 어색할지도 모르고요. 잘 써진 건지도 모르겠어요, 사실. 이런 제게 여러분의 댓글은 참 힘이 될 겁니다. 마음에 드시는 분들은 꼭 댓글 달아 주세요. ㅎㅎ 

 

 

 

(+. 최민호 → 오세훈, 여기서 오세훈은 엑소 멤버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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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저도 저런 일이 있었으면 좋겠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재미있게 보고가요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14.130
나도 저런 일이...........모르던 사촌어빠가 똭!
8년 전
비회원10.114
변백현이요 백현이!!! 넘 잘읽구 갑니다 !
8년 전
독자2
잘 봤습니다 작가님! 백현이가 좋을 거 같아여ㅠㅠㅠㅠ 백현이ㅠㅠㅠㅠ!! 앞으로도 기대할게요!
8년 전
비회원198.208
와ㅠㅠㅠ 다음 글 읽으러 감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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