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나 지금 굉장히 당황스럽...다...ㅎㅎ쪽지 오는거 보고 놀라고, 댓글 수 보고 두번 놀라곻ㅎㅎ핳ㅎㅎㅎ 난 그냥 내가 봐왔던 내 친한언니의 썰을 푸는 것 뿐인데...여튼! 관심 가져줘서 고맙고!ㅠㅠ (하트) 오늘은 같이 수많은 더블 데이트 썰중에 하나 풀껰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앞으로 남자친구가 많이 등장 할텐데, 남친 실명을 얘기 할 수는 없으니깐 닮은 구석이 사실 성격 빼고는 1도 없는 세훈이로 할껳ㅎㅎㅎㅎ(사심) 아..행복하다.....돌은 그냥 맞을께........그래도 행복해......세훈이한테 미안할뿐....(별별) 내가 말했듯이 그 오빠가 의대생이란 말이야? 근데 의대생은 대학교 졸업하고, 또 의사 자격증 딴 다음에 군의관으로 갈 수가 있대! 그니깐 우리말로 쉽게 말하면 군대에서 근무하는 의사지. 근데 그 오빠네 아버님이 군인이셔.. 그래서 남자는 무조건 군대를 가서 고생해야 성장한다! 라는 아버님의 신념으로...2학년까지 다니고 중요한 시점에 휴학하고 군대 갔대ㅋㅋㅋㅋ그래서 제대하고 바로 복학하고 남들과 벌어진 격차 줄일려고 공부만 하다가 언니 만난거고!! 아니 진짜 내남친이 어느날 갑자기 그 오빠한테 전화가 와가지고 달려나갔뎈ㅋㅋㅋ공부만 하던 양반이 갑자기 술 먹자고 하니깐 이상했던거지ㅇㅇ 직감적으로 소개팅이 잘안됬구나. 생각하고 가서 위로 해줄려고 했는뎈ㅋㅋㅋ갑자기 만나자마자 그 오빠가 겁나 진지하게
"야, 세훈아. 너는 니 여자친구분한테 어떻게 다가갔어?"
이케 물어봤다는 거얔ㅋㅋㅋㅋ 다시한번 말하지만 저사진에 흑발이라 생각해봐...그럼 그 오빠가 보일지어다아아아!!!! ㅋㅋㅋㅋㅋㅋㅋㅋ여튼 그래서 남자친구가 ".......어....그냥 들이댔죠...." 이랬다는겈ㅋㅋㅋㅋ근데 맞앜ㅋㅋㅋ겁나 그냥 일방통행으로 겁나 들이댔지 그놈이...ㅎㅎㅎ물론 넘어간게 미친거짛ㅎ그때부터였어..내가 미친게하하핳하핳 쨋든, 그래서 세훈이가 멍 때리고 있는 그 오빠한테 물어봤대 "왜요? 좋아하는 여자 생겼어요? 소개팅은 어쩌구요?" 이랬더니 그오빠갘ㅋㅋㅋㅋㅋㅋㅋ
"소개팅? 했지. 그리고 관심 임마. 관심" "한번 만났는데 어떻게 좋아한다는 감정이 쉽게 생기냐? 아는건 이름, 나이, 학교, 전화번호, 그리고 얼굴뿐인데" "근데, 나한테 공부말고 무언가에 관심이 생긴다는 거, 그게 무척이나 신기한 일이거든" 이렇게 슬쩍 미소 지으면서 말하고 어! 카톡 왔다. 이러더니 카톡 답장하면서 세훈이한테 한 말이 대박이야ㅠㅠㅠㅠㅠ나 진짜 세훈이가 하나하나 나한테 훙내내면서 재연 해주는데 그날 세훈이 팔뚝 떨어질뻔 했잖앜ㅋㅋㅋㅋ큐ㅠㅠㅠㅠ아 너무 설레ㅠㅠㅠ지금 쓰고 있는 이순간에고 설레ㅠㅠㅠㅠ쥬구뮤ㅠㅠㅠㅠ 그 오빠가 뭐라 그랬냐면ㅠㅠㅠ
"그래서 관심이 자꾸만 가, 물론..내가 욕했던 남자들과 똑같은 절차를 밟고 있다는게 자존심 상하지만?"
"그래도 관심이 간다는건, 그여자가 조금은 나한테 특별한 의미가 될지도 모른다는 뜻이겠지" 퓨ㅠㅜㅜㅜㅜㅜ으하ㅠㅠㅠ나 진짜 세훈이한테 그 특별한 의미 내가 되면 안되냐고 떼쓰다갘ㅋㅋㅋㅋ "ㅋㅋ니가? 넌 이미 끝.났.어. 나 아니면 그런말 해줄 남자 눈 열번 씻고 찾아봐도 읍슴요" "Never." ㅋ..ㅋㅋ..꼴에 영문과라고 혀 굴리는거 보니깐 가소롭더라ㅋㅋ..ㅋㅋㅋ 어쨋드뉴ㅠㅠ시간 좀 지나고 나서 이거 언니한테 얘기했었는데 언니는 역시 관심도 없었다고 그러더라ㅠㅠㅠ진짜 이 오빠도 언니랑 이어지기까지 찌통이였던 일 좀 있는데 그건 좀 나중에 풀께! 시간이 좀 지나서 내몹쓸 글실력이 들통나서 독자분들이 하나둘 떠날때..흡....하류유ㅠㅠ후뷰ㅠㅠㅠㅠ 근데 지금 이게 문제가 아니라! 더블데이트 썰 푼다고 그랬는데...이제야 쓰네...앞에는 주제와 벗어난 얘기만 하고.... 내가 맨위에 그오빠 군대 얘기 적은게 이 얘기 할려고 적은건댘ㅋㅋㅋ 갑자기 삘 받아서 나도 모르게 다른걸 적었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퓨ㅠㅠ쨋든 다시 이야기 시작할께!ㅠㅠ 그니깐 군대 제대하고 공부만 하다가 언니를 만났잖아? 공부만 알던 사람이 봄바람이 살랑거린다 생각해봐.. 공부가 되겠어? 본과 2학년인데! 심지어 국시가 코앞인데? 절대 될리가 없지..그치? 근데 그 오빠는
"아...커..피....커피..." 이러면서 공부하다가 저렇게 학교 도서관에서 기어나옴... (응ㅋ 맞아.. 사실 나랑 같은 학교야ㅋ 그래서 친해진거고 소개팅 주선 받은가고..ㅎ 근데 과는 달라! 비슷하지만 달라...두유노?!!!!!!) 그리고 다시한번 말하지만 저기서 흑발하고 머리가 좀 짧으면 진짜 똑디야!!!!!ㅠㅠㅠ그니깐ㅠㅠ 그냥 대입해!!!!!!!!!! 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진짜 오빠 하나만 저러고 나오면 내가 데리고가서 사줄텐데... 열명정도 저렇게 좀비처럼 우르르 몰려나와봐..무서워서 피한다니깐?....진짜야..... 진짜야........ 진..짜...로......... 여튼 그정도로 연애는 연애. 공부는 공부. 이렇게 선이 확실한 사람이였어! 그리고 언니도 그런 사람이라 서로 만나는데 있어서 걸림돌이 안됬다고 그러더라고! 언니도 발레하니깐 돌아다니기도 많이 돌아다니고! 공연 때문에ㅠㅠ 그래서 서로 일하거나 공부 할때는 서로 넘치는 응원을 해주는 스타일들이야ㅠㅠㅠ너무 본받고 시퍼ㅠㅠ진짜ㅠㅠㅠ결혼한 지금도 그래! 일은 일이고! 집안일은 집안일! 밖에서 일하고 왔다고 그래서 집에서는 가만히 있냐? 절대 아니야...집안일은 집안일이라고 고 다 도와준다ㅠㅠㅠㅠㅠ아기도 잘보고ㅠㅠㅠㅠㅠㅠ물론 그 오빠가 바빠서 집에 잘 못들어오지만! 들어와서 쉬는날이면 그런다더라ㅠㅠ 여튼 그러니깐 당연히 데이트 하는 횟수도 자연스레 줄어들고....(아직 사귄지 초반인데....) 나랑 세훈이가 가평으로 놀러갈려고 했는데, 언니랑 오빠도 마침 시간 빈다고 그래서 같이 데리고갔지ㅠㅠㅠ 세훈이도 차있으니깐 나는 세훈이 차타고! 그 오빠는 언니랑 그 오빠 차타고!ㅋㅋㅋ우리가 중간 휴게소에서 만나기로 해서 먼저 도착한 내가휴게소에서 그 오빠가 주차하는거 봤거든?ㅎ....ㅎㅎ..주차 한방에 뙇!!!!!!!!!!!!!!!!!퓨ㅠㅠㅜㅠㅠ그리고 언니랑 내리는데 언니는 요정이고 그오빠는
"세훈아. 차 생각만큼 별로 안막히지?" 이러면서 내리는데... 저 사진이랑 머리 진심 똑디고, 줄무늬티에 저렇게 썬글라스 끼고 내리는데..소름.....저 사진이랑 진짜 많이 닮아서 아까 저사진 찾는데 겁나 소름이였잖앜ㅋㅋㅋㅋㅠㅠ아...행복해ㅠㅠ그 오빠랑 닮은 사진 너무 많아ㅠㅠㅠ다 사용할꺼야ㅠㅠ진짜ㅠㅠㅠㅠㅠㅠㅠ으아어어어ㅜㅜㅜ 그리고 휴게소에서 언니 입안으로 소세지? 핫바? 넣어주면서 놀리는데 겁나 꿀귀ㅠㅠㅠㅠ둘다ㅠㅠㅠ
"이렇게 계속 쉴 틈 없이 먹여야 가지고 온 수영복 못입지. 얼른 아-해요. 아-" 하...좋은 삶이였닼ㅋㅋㅋㅋ 근데 결국엔 수영복 입었엌ㅋㅋㅋㅋㅋㅋㅋ언니가 워낙 말랐는데 그정도 가지고 배가 나올리가 없잖아?...나면 몰라도...?(눈물) 그리고 수영복도 비키니 그런게 아니곸ㅋㅋㅋㅋ 레쉬가드 였거든? 근뎈ㅋㅋㅋ 우리가 입고 나가니깐 남자 둘이서 말하다가 갑자기 멈추고 우리 쳐다보면서
"아니 그래서 내가......." "...........야, 세훈아 혹시, 너도 나랑 같은 생각하고 있냐?"
"레쉬가드 따위를 누가 만들었을까...라는 생각이라면 맞는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둘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 수용복이 더 남자들이 난리나는 옷차림이라는 걸 왜모르냐곸ㅋㅋㅋㅋㅋㅋㅋ둘의 푸념을 듣느라 펜션 수영장에선 나랑 언니만 놀았다는....^^ 아..오늘도 내글솜씨에 눈물을 흘린다...엄청 설레는 일들인데 글로 표현을 못하겠.....독자들에게 실망만 준 듯한........(푸념) 다음엔 내글솜씨를 늘려서 써오도록 할께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그리고 독자님들이 궁금해하는 애피들도 제가 아는 한에서 다 풀어드릴께욬ㅋㅋㅋ!!! 그럼 안녕!!!!!!!!!!! 신알신도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