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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P/빵젤] 뱀파이어조각 | 인스티즈


"먹어"


"..가까이 다가오지마요"


"먹으라니까, 괜찮아"


"ㄷ.다가오지말라니까요..!"


더 이상 참을 자신이없어 다가오지말라고, 그만 나한테서떨어지라고 아무리 얘기를해도 아저씨는….


하루하루 견디기힘들었다. 그래도 좋아했으니까 아저씨가 나좋아했으니까


근데 지난날 밤, 참지못하고 지나가던 여자애의 목덜미를 물었다,


근데


"준홍아, 뭐하는거야"


그 자리에서 멈췄다, 아니 멈출수밖에없었다


그런 아저씨의 표정은 처음봤기에,



그 이후로 하루도빠짐없이 만나던 우리사이가 조금씩 멀어지기시작했다.


아니 내가 일방적으로 피한게 사실이다.


더 이상 이런모습을 보여주고싶지않을뿐더러 아저씨도 분명 날 무서워하고 혐오할테니까…….


근데, 왜자꾸다가오냔말이야


"ㅇ..오지말라구요..!"


학교가 끝나고나서, 여느때처럼 땅만보고 걸어갔는데, 앞에 익숙한 신발이보였다


그리고 익숙한피냄새


고개들 들고쳐다보자 무표정을 한 아저씨가 내손을 잡아끌고 무작정 차에태웠다


"아저씨, 왜이래요"


아무말도 하지않았다. 아무말도하지않고 핸들만 잡고 달리던 아저씨의 표정은 가혹할정도로 무표정이였다,


그리고 익숙한 골목, 여자애를 물어뜯었던 골목에서 차를 세우고서


운전대에서 내린후 조수석에서 날끌어내고서 갑자기 끌어안더니


"향긋하지, 먹고싶지"


이러지마요제발..아저씨


확 풍겨오는 달큰한 피냄새에 드러난 아저씨의 목덜미를 물을뻔했다.


하지만 안돼


"아저씨 좀 가요, 나 아저씨 건드리고싶지않아요"


최대한 낼수있는 힘으로 밀쳤지만 밀치고나서도 계속다가온다


굳게닫혀있던 와이셔츠의 단추도 푸르고, 소매의 단추도푸르고서 살갗냄새를풍기며


"먹어, 먹어도괜찮아"


머리가 깨질것같았다


"먹으라니까, 줄수있어 날그렇게보지마 너라면줄수있어"


아저씨…….



다가와서 다시한번 나를 끌어안는 아저씨, 그리고다시한번 달큰한 피냄새가 끼쳐온다


정신이 아른해진다.


나도 모르게 입이 아저씨 목덜미로 가는중이였다 근데


..


바르르 떠는 아저씨의 몸이느껴졌다.


정신이 들었다


이래서는 안된다


"아저씨, 나중에만나요우리"


그렇게 지금까지도 아저씨의 얼굴은 볼 수 없다


다만 그골목에 한줄씩 남겨져있는 쪽지말고는


[준홍아, 돌아와]






[B.A.P/빵젤] 뱀파이어조각 | 인스티즈



그 후로 3달쯤지났을까, 그 골목에는 작은상자가 놓여졌다.


상자안에는 아저씨랑 나랑 같이집에서 데이트했던 사진, 놀이공원갔던사진, 밥먹었던사진


그위에 항상 남겨져있는 쪽지,



그리웠다. 너무나도


골목에서 상자속 사진을 보며 추억에젖어 한참동안있었을까


익숙한 향기가 났다.


일어나야 한다. 마주볼자신이없다


급하게 사진을 정리하다가 아저씨얼굴부분이 조금찢어졌다. 안되는데..!


도망쳐야한다는 사실도잊고 찢어진 모서리부분을 만지작거리는데


등뒤에서 따뜻한 온기가 느껴졌다.


"준홍아"


"...가요"


목을 감싸고있는 팔을 떼고서 옷에묻은 먼지를털고 가려고 발걸음을 돌리는데


흐느끼는 소리가들렸다


설마….


"...아저씨?"


뒤를 돌아보자 깔끔하게 수트를 차려입은,하지만 전혀깔끔하지않은


눈이 빨개진채 눈물을 뚝뚝 흘리며 흐느끼고있었다.


"언제돌아올꺼야, 언제까지이럴꺼야"


몸을 바르르떨면서 비맞은 길잃은강아지처럼


나를 바라보며 울고있었다


"니가 뱀파이어든, 괴물이든 상관없으니까"


"아저씨.."


"돌아와제발"

가서 안아주고싶었다.


하지만 지독하게도 풍겨오는 이 피냄새가 날 미치게했다


나는 왜 뱀파이어인가


왜 다가갈수 없게 하는건가, 이순간만큼 내가 너무 싫었다


"아저씨"


고개를 푹숙이고 소리없이 울던 아저씨가 고개들 들어 나를쳐다본다


"아저씨도 봤잖아요, 내앞에서 사람이 죽어가는걸봤잖아요..!!"


끓어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못한체 소리를 질렀다.


아저씨의 흔들리는 어깨가 멈췄다


시간이 멈춘것 같았다


한참 동안 둘 다 말이없었을까…


눈물로 뒤덮인 아저씨의 얼굴이, 눈이 나를 쳐다보면서


"넌 지금 날 죽이고있는거야"


그 말을 듣자마자 머리가 아려왔다


내가 지금 이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도통 생각나지않는다


머리를 잡고 주저앉자 아저씨가 급히달려와서 내볼을 감싸며


"괜찮아? 괜찮은거야?"


하며 묻는데 내 눈에는 아저씨가 울음을 참으려고 꽉 물었던, 피가 송글송글맺혀있는


빨간입술밖에 보이지않았다


내볼에있던 조금은 까슬까슬한 손을 잡고서 눈을감고 입을맞췄다


아저씨가 놀란기색없이 내 목에 팔을 감고 입을맞춰온다.


달콤하다, 미친듯이


피가 나고있는, 멎어가고있는 아랫입술을 살짝물고, 핥고


더,


더 먹고싶다


나도 모르게 아저씨의 입술을 깨물었을까


내 얼굴에있던 아저씨의 손에 힘이들어가는게 느껴졌다


급히 아저씨의 어깨를 밀치고서 뒤로물러나자


아저씨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다시 나에게다가온다


"오지마요..이제그만 이제진짜못참겠어요아저씨"


아저씨가 아무말없이 다가와서 다시나를 끌어안는다


마치 어린아이를 감싸듯 살포시 끌어안고 한손으로는 뒷머리를 쓰다듬는다


한참동안 그러고있었을까…


아저씨가 품에서 벗어나더니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낸다


...병?


투명한 병속, 붉은색물이 담겨있는 조그마한 병을 나에게건네며


"준홍아, 다음에보자"


멍하니 쳐다보는 나를 보며 아저씨는 피가 멎어서 굳어있는 입술로 살짝 입을 맞춘채


그렇게 서서히 나에게서 멀어져갔다


헛웃음이 나왔다


"아저씨, 피를주고가면 어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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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에서 쓰다가 옮겨왔어요 조각글계속붙일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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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널사랑해 쓰니야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도해써ㅠㅠㅠㅠㅠㅠㅠ금손쓰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조각조각따따따
♥ 잡식이니까 아무거나주제던져주면막쓸게
11년 전
독자2
난 이주제가 너무 좋아ㅠㅠㅠㅠㅠㅠ진심 내스타일이야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3
사랑해요,,,알죠 제마음?
11년 전
독자4
ㅠ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에 스크랩에 추천하고 간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조각조각따따따
고맙소♥
11년 전
독자5
ㅠㅠㅠㅠㅠㅠ아이고조타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조각조각따따따
아이고죠타
11년 전
독자6
아 진짜 빵젤은 진리요 곧 사랑임
11년 전
조각조각따따따
사랑이죠
11년 전
독자7
대박빵제류ㅠㅠㅠㅠ거기다뱀파이ㅓㅠㅠㅠㅠ다음편기다링게요암호닉쿵니로신청할게요ㅠㅠㅠㅠ
11년 전
조각조각따따따
어머암호닉까지 ♥
11년 전
독자8
엉어유ㅠㅠㅠ중간에짤머에요ㅜㅜ너무좋자나요ㅜㅜ순간몰입뙇!!! 감사합니다ㅠ
11년 전
조각조각따따따
이번에나온빗소리티져요 ㅠㅠㅠ좋죠 ㅠㅠㅠㅠ고마워요
11년 전
독자9
헝헐헐헐헐헐렇ㄹ계속써주세여ㅠㅠㅠㅠㅠㅠ빵젤♥♥♥
11년 전
조각조각따따따
아잌사랑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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