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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물/기성용] 陰地 02 | 인스티즈







陰地; 

 










 “봤냐고 물었잖아.”

 “ 뭐, 뭘봤다고 그래요?”





어쩌면 객기였다, 죽기 전에 부리는 마지막 발악정도? 어둠에 가려서 그의 얼굴도 보지 못한 상태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다. 그래, 어디 한번 막 나가보자.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댔다. 죽기 전에 발악이라도 해보자, 이런 생각이었다. 어느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는지 알 수도 없었고 침묵만 흘렀다. 한참동안 긴 침묵이 흐르고 그는 짧게 한숨을 내쉬더니 저벅저벅 다가와 손목을 잡아채 일으켰다. 훅, 느껴지는 낯선 스킨 냄새에 손목이 잡힌 채로 잔뜩 어깨를 움츠렸다. 



바로 코 앞에 있었다. 숨이 턱 막혔다. 얼굴이 새하얗게 질려서는 잡힌 팔을 벌벌 떨며 그를 쳐다보았다. 꽤나 놀란 표정을 짓던 그는 허탈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간간한 달빛을 받아 희미하게 보이는 그의 얼굴은 꽤 미남형이었다. 키도 어찌나 큰지, 가늠은 잘 되지 않았지만 꽤 큰 편같았다. 꿀꺽, 침을 삼켰다. 엄마,아빠. 못난 딸은 이렇게 갑니다. 친구들아 많이 보고싶을거야, 대학교도 못가보고….









"대답해."




손목을 잡은 반대손이 뺨이라도 한대 칠 듯했다. 반대 손이 올라오는 것을 보고  움찔하며 두 눈을 질끈 감았다. 때려죽일건가? 조금만 더 있으면 번쩍하고 스파크가 일어나겠지? 그러나 이런 생각을 비웃기라도 하듯 그의 손은  오른쪽 귀로 향했다. 귀를 어루만지는 차가운 느낌에 의아함을 느껴 질끈 감았던 눈을 살며시 떴다.



"이 귀로 똑똑히 들었잖아, 총소리…."



아,진짜구나. 이 사람이 총을 쐈구나. 무어라 할 말이 생각이 안나 가만히 눈만 끔뻑이고 있었다. 뭐라말해야되지?  입만 벙긋이고 있는 동안 그는 가만히 OO의 눈동자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그 시선이 부담스러워 입술을 꾹 깨물고 시선을 아래로 내렸다.  검은 양복을 입고 있어서 알아보기는 힘들었으나 잘 바라보니 그의 옷 이곳 저곳에는 선붉은 빛이 돌고있었다. 그 액체가 피라는걸 깨닫자 갑자기 헛구역질이라도 올라올 듯 속이 이상해짐을 느꼈다. 빨리 집에 가고싶었다.





"조,조용히 입 꾹 다 물고 살게요."



"내가 그걸 어떻게 믿지?"



"이래뵈도 입 무겁다고 소문난 사람이거든요!"



이 남자 웃는다. 살짝 웃는 것도 아니고 호탕하게 웃는다. 얼마나 웃었길래 눈가를 훔친다. 그렇게 웃겼나? 내가 하는 소리가 그저 우스갯소리로 밖에 안들리나.  무슨 농담따먹기하는 것같이 느껴지자 괜스레 화가 돋았다. 하지만 짧은 시간동안 살펴본 결과로는 그닥 나쁜 사람 같지는 않았다. 왜 뉴스에 나오는 연쇄살인범. 흉악범. 이런 사람 같아보이지는 않았다.



뉴스에서 보여주는 그런 사람들의 몽타주는 인상부터 사납게 생긴 경우가 대다수 였는데, 그런 경우는 아니였다. 사납게 생기지도 않았고 조금 쳐진 눈매에 배를 잡고 웃는 모습을 보니, 더 그랬다. 그냥 평범한 사람같았다.





"그래도 안되."




한참을 웃다가 내가 이상하게 보고있다는 것을 느꼈는지 웃음을 멈췄다. 얼굴에 웃음기가 사라지고 손목을 잡은채로 자신의 자동차로 데리고 가 조수석에 나를 태운다.  새까만 골목길에 새까만 양복에 새까만 승용차에. 나를 빼곤 모두 새까만 것만 같았다. 얼떨결에 차에 탔고, 창문으로 밖을 보려고 해도 어둡게 선팅을 해놓아서 잘 보이지도 않았다. 이래서 운전은 어떻게 한담.





"… 나 안죽여요? 어디로 가요?"



안죽여,걱정마. 하는 소리와 함께 자동차에 시동을 건다. 나는 조수석에 그는 운전석에 앉은채로 한참동안 지속되었던 무거운 침묵은 그가 자동차에 시동을 검으로써 끝겼다. 어디로 갈지 몰라 입을 꾹 다물고 가만히 고개를 숙였다.








-







…우와, 이사람 부자였어? 하는 소리가 나올 정도였다. 한참을 달린 끝에 도착한(사실 얼마 안 달렸을지도 모른다,분위기 탓인지 그냥 체감 상 그랬다.)곳은 tv에서만 보던 곳이었다. 뭘 그렇게 구경해,이런데 처음와봐? 자신을 무시하는 듯 살짝 웃는 소리에 발끈. 아,아니거든요! 내가 무슨 시골에서 사는 줄 아나…



옆 방은 내방이니까 필요한 거 있으면 말하고, 하얀색 문있지? 거기는 화장실. 자신을 기성용이라고 소개한 사람이 문을 닫고나갔다. 성용과 같이  있을때는 몰랐는데 혼자 있으니 울컥, 마음속에서 뭔가가 끓어오르는 듯했다. 엄마는,아빠는. 우리 가족은 어쩌지? 분명히 걱정할텐데…, 차마 소리내어 울지는 못하고 끅끅 울음을 참으며 무릎에 고개를 파묻었다.







쇼파에 앉은 성용은 표정을 잔뜩 찌푸리고 가죽시트를 긁었다. 짜증나, 우는 소리가 제일 듣기 싫었다. 울거면 소리내서 엉엉 울던가. 방안에서 희미하게 흐느끼는 소리는 더 듣기 싫었다. 언제까지가나 보자 하며 시계를 바라보았다. 2시. 벌써 3시간째였다. 내일되면 눈 퉁퉁 붓겠는걸,살짝 걱정도 들었지만 흐느끼는 소리를 더는 듣기 싫어 방으로 들어가 이불을 덮어썼다. 들리지마, 들리지말라고. 이불을 덮어썼건만 울음소리는 조금도 희미해지지 않았다. 더 커진것 처럼 느껴졌다. 이불을 덮어쓴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꼭 어린시절의 자신으로 되돌아간 것만 같아 짜증이 치솟았다. 다시는 생각하기 싫은 과거가 눈 앞에 펼쳐지는 듯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쩌죠 글을 쓸때 망상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름이 있어야할텐데
그냥 OO이라고 할까요?  아 근데 더 망한 것같아 쓰면 쓸 수록 망하네요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다시 책 많이 읽어야겠어요. 그러면 씨유! 나중에 또봐요 (이거는 꼭 완결하고말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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