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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오세훈] SM 연습생인데 오세훈이 내 친구인 썰 05 (부제 ; 갑자기 너 왜 그래.) | 인스티즈

 

 


05

 

 

 

나 왔어요ㅠㅠ!!!ㅋㅋㅋㅋ 안 기다렸다고?ㅠㅠㅠㅠ 괜찮아 난 독자님들 보고싶었니까!!!!! 빨리 오고 싶어서 부랴부랴 챙겨들고 왔다^*^


근데..우리 독자들,나랑 세훈이 관계가 좀 궁금하지 않아!!!?

 

나랑 오세훈은 7살에 처음 만났어,코찔찔 흘릴때부터!! 그러니까 올해로 15년차지! (맞나..? 21살인데 나.)

 

암튼,우리 가족이랑 걔네 가족이랑 자주 여행도 다녔고,뭐 같이 놀기도 자주 놀았지.

 

동네가 동네인 만큼 중학교도 같이 올라오고,매년 같은 반은 아니였지만 거의 매일 붙어다녔어.서로가 좀 편했달까..? 하루에도 두세번 싸울 정도로 맨날 붙어다녔거든.


그러다 꿈이 같은 우린 예술 고등학교에 올라와서 같이 스엠에 붙구,송민호라는 친구랑 셋이서 또 붙어다녔어!


세훈이는 다들 알다시피 고 3 때 데뷔했구 난 아직 연습생인거야.세훈이랑 난 항상 서로 까기 바쁘고 장난치면서 투닥거리는 스타일인건 다들 알겠지..?ㅋㅋㅋㅋㅋㅋㅋ

 

음,그냥 되게 편해서 그런가.장난도 이젠 밉지가 않다,가족 마냥 편한 친구야.암튼 뭐, 이 정도면 다들 어느정도 이해는 했으려나?!

 

 

근데 우리가 그 때 또 막 영화보러 갔다오고 그랬잖아ㅋㅋㅋㅋ 원래 우리가 밤에는 외금이란 말이야, 허락이 없으면? ㅋㅋㅋㅋ


근데 우리 둘끼리 막 나갔다온게 어쩌다보니 팬들 사이에서 소문이 좀 돌고 그랬나봐.. 난 인터넷 잘 안해서 몰랐는데 수정이가 알려주더라...( 요즘 사람들 진짜 소식 빨라 )

 

.....그래서 그 다음날,이사님께 호출을 받게되었어 ....^-^

 

 


"너네 어제 허락없이 나갔다왔다며?"
"...."
"대답 안해?"

 

 

...아 혼나는 건가,진짜 오랜만에 혼나는 거라 빠짝 긴장했어.작게나마 '네 죄송합니다' 라고 사과를 드리는데..

...이사님이 방긋방긋 웃고 있는거야..?

 

 


"...왜 웃으세요? 저희 혼내려던 거 아니셨어요?"
"응,앞으론 말하고 나가~"
".....네?"
"너네 둘이 이미지 메이킹에 서로 도움이 되겠어.자주 붙어다녀."

 

 

...? ㅋㅋㅋㅋㅋㅋ..네?..ㅋㅋㅋㅋㅋ우리가요? 서로 만나면 까대기 바쁜 하이에나 같은 우리요?

 

 

"아 그리고,"
"....."
"ㅇㅇ 데뷔를 앞당겨야 할거 같아."

 

 


네? 내 두귀를 의심하게 되는 순간이야.

 

 

"...네? 정말요?!"

 

 


맙소사,혼나러 온 줄만 알았는데 데뷔를 통보받다니!ㅠㅠㅠ!!! 정말 까부러질만큼 놀라서 입을 못다물고 이사님만 멀뚱멀뚱 쳐다봤어.

 

 

"정말이세요? 네?"
"응.회의하고 전해줄게.가봐."

 

 


헐 대박,이건 정말 대박 사건 인거잖아!!!!


이사님 방을 빠져나오자마자 환호의 비명을 질렀어ㅋㅋㅋㅋㅋㅋ 겨울 쯤에나 데뷔한댔는데 데뷔를 당긴다잖아,드디어 나도 데뷔인거잖아!!!!

 

 


"와ㅠㅠㅠ 대박이다ㅠㅠㅠㅠ!!!!!"

 

 


신나서 방방 뛰어댕기는데,그걸 본 오세훈이 내 팔뚝을 떡하니 잡아.

 

 

[EXO/오세훈] SM 연습생인데 오세훈이 내 친구인 썰 05 (부제 ; 갑자기 너 왜 그래.) | 인스티즈

 


"뛰지마,사옥 무너져."

 

 

뛰지마,넘어져 라고 말할려는 걸 저렇게 모나게 말한다니까?!?! ㅋㅋㅋㅋㅋㅋ((애써 자기합리화))


 그래도 난 여전히 신이 난 상태로 세훈이를 올려다보며 쫑알거리기 시작했어.

 

 

"야아,원래 6개월 정도 남았었잖아!!"
"어."
"줄여주신 댔으니까 한 4개월 되겠다,그치?"
".....좋아?"

 

 


당연하지 그걸 말이라고 하니!!!ㅜㅜ?! 빨리 가서 언니들이랑 수정이한테 말해줘야지 싶어서 세훈이한테.

 


"야아 이거 놔 봐!!!"
"...."
"나 언니들한테 가야해!!!"

 

 

내 말은 듣지도 않는지 오히려 더 꽉 쥐는 오세훈이야,순간 팔이 욱씬해서 인상을 구기고 얘를 쳐다보는데...갑자기 오세훈이 엄청 어두운 얼굴로 딱 멈춰섰어.

 

 

 

 " ......"

"...왜?"

 

 

오세훈 표정을 살펴보는데 진짜..얼굴은 허연게 큰 눈을 잔뜩 찡그리고 있어.저건 오세훈이 기분이 엄청 안좋을 때 나오는 표정인데...

근데 왜 지금 그런 표정을 짓고 있을까...

 

 


"야 왜 그래..?"
"...내가 뭘."
"아니..너 표정이 되게 안좋아서.."
"...."
"..뭐 기분 안좋은 일 있어?"

 

 

장난스레 주먹으로 오세훈 어깰 툭 쳤어,순식간에 무거워진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풀어보려고. 근데 표정은 여전히 아무런 진전이 보이지 않고 오히려 더 인상이 더 구겨지더라...

 

 

"..."
"....야.."

 

 

...왜 반응이 없어,평소의 너라면 나보다 더 기뻐해주고 격려해줬어야 정상인거 잖아...

 

 

"....야 오세훈,무슨 말이라도 해봐.."
"..."
"나 데뷔한다니까..?"

 

 


누구보다 내가 성공하길 바란다던 너잖아,갑자기 데뷔한다는 소릴 들어서 얼떨떨한건가 세훈이는 단 한번을 웃질 않더라고.


...그런 모습을 보고 갑자기 급 서운해지더라.난 세훈이 데뷔할때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그렇게 자랑을 해댔거든.우리 세훈이 데뷔한다며.

 

 

"...야 오세훈...?"
"아니야 아무것도."
"..."

 

 


아니긴 뭐가 아니야..너 지금 엄청 기분 안 좋아보이는데...

예상치 못한 반응에 정말 말문이 막히더라,차라리 날 보고 비웃어주는게 나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숨이 턱턱 막혀왔어.

 

 

[EXO/오세훈] SM 연습생인데 오세훈이 내 친구인 썰 05 (부제 ; 갑자기 너 왜 그래.) | 인스티즈

 

 

"...나 스케줄 있어."
"...."
"먼저 가볼게."

 

 

결국 자기가 먼저 팔을 놓고 휘적휘적 걸어가버려.난 벙쪄서 멍청하게 세훈이 뒷모습만 물끄러미 쳐다봤고..

 


.....갑자기 왜 그러는데 너...

 


내가 데뷔하는게 마음에 안드는 걸까?

 

 

*

 

 

이사님이 회의를 마치셨는지 우리 연습실로 직접 내려오셨어.우리의 예상보다 너무나 빠른 결정에 우린 그 자리에서 깜짝 놀랐지...아니 글쎄,

 

 

"네에? 3개월 뒤요?!?!"

 

 

6개월에서 3개월로 줄어들지 누가 알았겠냐고! 사실 저번에도 말했다싶이 우리 데뷔는 3월이였어.그러다 엑소 컴백과 콘서트가 좀 늦춰지면서 모든 일정이 좀 늦춰졌거든,그래서 우리도 좀 추울때 데뷔하나 싶었는데..맙소사, 3개월 뒤라니!

 

 

"너네 곡도 이미 받았고,연습도 충분하잖아?"
"하지만..."
"너무 빨라? 싫어?"
"아뇨!!!! 전혀요!!!"

 

 

늦춰지는 것보단 빠른게 백번천번 나으니까 다급한 수정이가 소릴 빽 질렀어ㅋㅋㅋㅋㅋㅋㅋ성량 짱이다 너 ...bb...

 

 

"그럼,지금부터 데뷔 준비 들어가자."
"네에!!!!"

 

 


이사님의 격려를 받고 우린 다시 맹연습에 돌입했어.연습생 기간이 긴 멤버는 6년,가장 짧은 멤버는 3년. 우리는 나름 준비된 그룹이였어,그래도 하루하루가 바빴지.춤 연습하랴 노래 연습하랴.

 

 

아,세훈이를 못 본지 3일 정도 됐으려나,우린 1분 1초를 헤프게 쓰지 않으려 최선을 다했어. 하루종일 연습했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나름 바쁘게 지내다보니까 세훈이 생각도 덜 나더라.

 

 


"아 너네 그거 들었어? 엑소,베이징 공연 간다던데."
"헐 부러워 ㅠㅠㅠㅠ"

 

 


밥을 먹던 와중에 리더언니가 말하더라,베이징에 간다고.그 말을 듣자마자 오세훈 생각을 안하려 노력한 게 다 물거품이 되더라.또 심장이 욱씬욱씬하며 아파와. 나 왜 이래 진짜 ...ㅠㅠㅠㅋㅋㅋㅋㅋ

 

 


"ㅇㅇ야 어디 아파?"
"아 아니에요,괜찮아요 저."
"...얼굴 색이 안좋은데..."

 

 

사실 최근 며칠동안 컨디션이 메롱이였는데 그걸 빨리 캐치해낸 리더언니가 와서 묻더라..난 괜히 걱정 끼치기 싫어서.

 

 

"신경 쓰지마요,그냥 좀 피곤해서 그래요ㅎㅎ..."

 

 

라고 애써 웃으며 멀쩡한 척을 했엌ㅋㅋㅋㅋ...나도 참 미련하지.. 고난 연습에다가 요즘 다이어트 중이라 먹는게 없어서 온몸에 힘이 없는데도 멀쩡하다고 말하다니..나답지 않아 정말.

 

 

"...아프면 꼭 말해야 해,알지?"
"네 언니,걱정해줘서 고마워요!"

 

 

걱정가득한 얼굴인 언니에게 밝게 웃어보이자 다시 밥을 먹기 시작하는 언니.난 고구마를 애써 꾹꾹 삼키고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어.

 

 

"저 먼저 연습실에 가있을게요,천천히들 먹고 와요."

 

 

남은 멤버들이 날 걱정해줬지만 난 또 괜찮다며 손사레를 치고 먼저 연습실에 올라왔어.나 홀로 남은 텅 빈 연습실.


나한테 축하 한마디 하나 안해준 오세훈 새끼가 너무 미운데,왜 이렇게 보고 싶을까...

 

 

"...전화 한 통없네..."

 

 

잘 지내나.밥을 잘 챙겨먹고 다니나? 이 와중에도 오세훈이 걱정되는 내가 미워져..ㅋㅋㅋㅋㅋㅋ 아 그냥,아무렇지 않은 척 그냥 내가 먼저 연락할까...

 

단축번호 0을 누를까 말까 만지작거리는데....맙소사 액정에 왜 오세훈 번호가 뜨죠? 왜 나레기 지금 전화를 걸고 있는거죠ㅠㅠㅠㅠ?! 정말 의도치 않게 전화가 걸려버린거야...ㅠㅠㅠㅠㅠ

 

시바알 ㅠㅠㅠㅠㅠㅠ 안돼 끊어,끊으라고!!!!! 혼자 허둥지둥 액정을 마구마구 만져대는데... 그 새 오세훈 전화를 받은 모양인지,너무 오랜만인 목소리가 작게 들려왔어.

 

 


"...어."

 

 

...전화 되게 빨리 받네...아 망했다,그래도 뭘 어쩌겠어.이미 걸린 전화인데.


그냥 평소같이 대해야겠다 싶어 휴대폰을 귓가에 가져갔어.

 

 

"...어,뭐하냐?"
"...숙소야."

 

 

목소리가 왜 이리 나간건지. 또 심장이 덜컹...아 젠장,나 또 왜 얘 걱정하고 앉아있니?ㅠㅠㅠㅠㅠㅠ

 

 

"아 맞아!"
"..."
"너 베이징 간다며!?"

 

 

애써 말을 돌려봐,출국할 때면 항상 나 출국한다고 연락을 하던 너인데 이번엔 왜 연락을 안 한걸까.수십가지 생각이 머리속에 엉켜버려.

 

...혹시 내가 짜증나게 하는 걸까? ...내가 싫어졌나?

 

 

"응,내일 출국이야."

 

 


아 어색하다 어색해,말 한마디 한마디가 이어지질 않아.고 새 또 끊긴 대화 주제. 도대체 무슨 일인거야 우리...ㅠㅠㅠㅠㅠㅠ

 

 

"...근데 너 왜 연락 하나 안하냐!"
"...."
"바빴어? 연습실도 안나오고!"

 

 

억지로 아무렇지도 않은 척 밝게 얘길 했어,평소처럼.

 

 


"..베이징은 일주일 동안 갔다올거 같아."
"....그래? 내 선물 사와라?"
"...."
"저번처럼 이상한 인형 갖은거 사오지 말고!!!"

 


일주일씩이나 가면 참 피곤하겠다,한국 활동이 끝난 것도 아닌데.목소리도 좀 관리하지.비타민 요정 준면 오빠가 잘 챙겨주면서 왜 이리 몸이 약해? 저게 다 어렸을때부터 운동을 안해서 그런거야,면역력이 떨어지는거라고.


머릿속으로 혼자 오세훈을 까기 바쁜데,오세훈이 짧은 한숨을 쉬더니 다시.

 

 

"..ㅇㅇㅇ,미안한데 나 좀 피곤하거든."
"..어?"
"끊을게."

 

 


어?뭐? 라고 나혼자 급히 떠들어봤지만 이미 끊긴 전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오세훈 ..너 뭐야...ㅠㅠㅠㅠㅠ


나한테 뭐 화났나봐..진짜 나 또 뭐 사고쳤나? 갑자기 쌀쌀맞아진 오세훈이 적응이 안되더라,그저 멍청하게 끊긴 전화기만 멍하니 봤어.도대체 이게 무슨일인가 싶어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국,오세훈이 베이징으로 떠난 일주일동안 혼자 화냈다,해탈했다를 몇 십번을 반복했는지 몰라...도무지 이해를 할 수가 없는 행동들.평소와 너무 다른 말투.나에겐 너무 갑작스럽더라고..

 

 


"야 어디 아파? 얼굴이 말이 아닌데..."
"아냐, 나 괜찮아."
" 좀 쉬어가면서 해,너 진짜 병신같아."

 


장난스레 수정이가 내 볼을 꼬집으며 걱정을 해주더라,아 오세훈이 내 일상 생활을 불가능하게 만들어버리는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별일이 다있어,그치..

 

이 놈이 베이징이다 보니 연락은 불가능하지,이 새끼 마음은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지.


혹독한 다이어트와 신경성 장염이 도져서 컨디션이 정말 최악이 되버렸어.

 

 


...나쁜놈,내가 데뷔하는게 싫어?

 

 


오세훈은 누구보다 날 축하해줄거라 생각해왔던 나는 배신감까지 느끼고 있었더라고,사람은 참 알다가도 몰라.오세훈은 날 응원해주는 사람이였는데 왜 갑자기 나와 멀어지려는 걸까.혼자 끙끙 앓았어.

 

 

"ㅇㅇ야,가사 틀리잖아.왜 그래?"
"아 죄송합니다.
"...물 한잔 마시고 다시 가자."

 

 

디렉을 봐주시는 작곡가님에게 또 혼났어. 고갤 꾸벅이며 죄송하다 사과를 드리는게 벌써 5번째야,나 원래 실수같은거 잘 안하는데...오세훈 생각에 가사고 뭐고 정신이 없어.나 이러다간 노래 부르다 '오세훈'이라고 소리도 지르겠어...ㅋㅋㅋㅋㅋㅋㅋ

 

터벅터벅 부스를 나오는데,쇼파에 앉아있던 수정이가 깜짝 놀라 자리에서 일어나.그리곤 막 뛰어와서 내 양볼을 부여잡았어.

 

 

"야 너 또 실수...헐 너 지금 열나!!!"
"응..?"
"너 지금 장염이지,약은? 먹었어?"

 

 

다이어트 하느라 먹는 건 없지,먹는게 없으니 약도 잘 들어가질 않아서 그냥 안 먹었거든.그리고 이 자식 때문에 잠도 잘 안오고..연습하느라 낮밤을 바꿀 수는 없어서 지금 몸 상태가 아주 엉망이였어...ㅋㅋㅋㅋㅋㅋ

 

 

"...아냐 괜찮아,곧 나아지겠지."
"야 너 이러다 쓰러지겠어,우선 병원이라도.."
"아 괜히 오버는."

 

 

물이나 한잔 주라,내 말에 고갤 끄덕이곤 재빨리 정수기로 뛰쳐가는 수정이.아 수정이도 참 착하단 말이야.. 오세훈 이것만 나빠 진짜.

 

으으 지겨워,오세훈 생각...

속이 멀미나는 거 같이 울렁거려서 좀 앉아야겠다 싶어 쇼파로 느릿느릿하게 걷는데..저 멀리 수정이가 페트병에 물을 넣고 뛰어와.뛰네,정수정이 나 때문에 뛴다,웬일이야.. 실실 웃음이 나오더라


....근데..나 왜 이렇게 어지럽냐...

 

 

"ㅇㅇ야.물!"
"응..고마워."

 

 

페트병을 건넨 수정이의 손을 잡지 못하고 휘청..시야가 갑자기 흐릿해지며 다리에 힘이 풀리더라 .본의치 않게 순식간에 자리에서 쓰러져 버렸고,

 

수정이의 다급한 목소리와 작곡가님이 급하게 나에게 뛰어오는 실루엣까지늠 기억이 나.

그 다음부턴,그냥 내가 눈을 감아버려서 기억이 잘 안나.

 

 

*

 

(오세훈 시점)

 

아 데뷔라,데뷔라..


누구보다 ㅇㅇㅇ를 축하해주고 기뻐해줘야하는 건 내가 맞다.다른 사람이 아닌 나,오세훈은 그랬어야 하는거다.

 

 

"...뭐냐,표정이 왜 그래?"

 

 


나도 모르게 본능이 튀어나왔나,도저히 얼굴에 웃음이 나타날 기미가 안 보였어.연예계는 참으로 혹독하고 냉정한 세계라 ㅇㅇㅇ가 과연, 그 작은 몸으로 잘 버텨낼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어.

 

 

"...내가 뭘."
"나 데뷔하는데,안 신나?"
"...."
"..왜 축하안해줘..."

 

 

실망이 가득한 눈으로 날 쳐다보는데 난 그 눈빛을 피할 수 밖에 없었어.아 말해줘야하는데,지금이 아니면 ㅇㅇㅇ 상처 받을텐데,.

 

 


"...응? 왜 그러냐고.."
" 아니야 아무것도."

 

 


결국 모난 행동만 보여주고,ㅇㅇ의 팔을 놓고 사옥을 나와버렸어.

아 ㅇㅇ 나한테 실망했겠다.축하,해줬어야 하는 건데..친구 오세훈으로서,가족 오세훈으로서 널 축하해주고 격려해줬어야 하는건데.

 

남자 오세훈은 ..널 축하해주지 못하겠어.미안해

 

 


*

 

베이징에서 열리는 콘서트에 참여하게 된 우리.평소 같았으면 ㅇㅇ에게 제일 먼저 전화를 걸어 출국한다고 얘길했어야 하는데 근래 며칠동안 ㅇㅇ에 대한 마음이 커져 아무것도 하지 못했어,사실 나ㅇㅇ를 좋아한지 벌써 2년 째거든.

 

 

가족인 줄만,친구인줄만 알았던 ㅇㅇㅇ가 여자로 보였던 건 별일 아닌 연습실에서 노랠 부르던 모습 때문이였어.자그마한 몸으로 그런 감성이 나올 수 있다는 자체가 아름다워 보였거든.


그 이후로 ㅇㅇㅇ가 여자로 느껴졌지만,ㅇㅇㅇ에게 오세훈은 그저 친구야.조금 특별한 친구.

 


"세훈아 왜 요즘에 ㅇㅇ 보러 안가?"
"...아 형."

 

 

내 마음을 알아주는 케이 멤버 형들.들키고 싶어서 들킨건 아닌데,아무래도 하루종일 붙어있다보니 다들 눈치를 챘더라고,그리고 이 사람들은 내 감정을 더 확신시켜준 사람들이 되버렸어.

 

 

"아,ㅇㅇ 데뷔한다던데. 들었어?"
"네.그거 때문에 이러고 있어요."
"..."
"형들,가서 축하 좀 해줘요."

 

 

내 말에 적잖아 놀란 얼굴의 멤버들.누구보다 ㅇㅇ를 응원하는 걸 알기에 더 놀라지 않았나 싶어.

 

 

"...난 못해줬거든요."

 


ㅇㅇㅇ가 상처받을게 너무 무서워서 축하 못해줬어요.ㅇㅇㅇ가 춤추고 노래하는 걸 좋아하는 거 누구보다 잘 알아요,근데.. ㅇㅇㅇ가 이 무서운 세계에서 상처받을 게 너무 무서워요.

 

 

"...사옥 다녀올게,바로 공항가자."
"네 형."

 

 

준면이 형과 찬열이형이 널 축하해주러 사옥으로 떠나고 난 숙소에 남아 일주일동안 베이징에서 지낼 옷과 짐을 챙겨.


그 때 내 핸드폰 벨소리 울렸어,누구지 이 시간에... 졸린 눈으로 액정을 확인하는데 다름아닌 너의 이름 세글자.

 

 

"...어."

 

 

행여나 끊길까봐 재빨리 전화를 받았어.무슨 말로 시작할까.여보세요? 왜? 아냐 그냥 평범하게,옛날과 똑같이 대답하자.

 

 

"...어,너 베이징 간다며!!"

 

 

내 맘도 몰라주고 ㅇㅇ의 목소리는 평소와 비슷했어,좀 밉기도 하지만 그런 모습에 그나마 안도가 되.


ㅇㅇ야.난 지금 너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고 있어.널 ,내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근데 왜 연락도 없었냐!!!"
"...."
"바빴어? 연습실도 안나오고!"

 

 


널 보면 미칠 거 같았어.그래서 숙소에만 처박혀있었어.일주일 전만 해도 그냥 ..너가 너무 좋았는데.지금은 널 보면 걱정이 앞섬과 동시에 널 사랑한다는 걸 느껴,매 순간.

 

 


"..베이징은 일주일 동안 갔다올거 같아."
"....그래? 내 선물 사와라?"
"...."
"저번처럼 이상한 인형 갖은거 사오지 말고!!!"

 

 

반 쯤 죽어있던 얼굴에 생기가 돔을 느껴.아 귀엽다,여전히 넌 너무나 귀엽다.

 

 


"..ㅇㅇㅇ,미안한데 나 좀 피곤하거든.끊을게."

 

 

결국 참지 못하고 너의 전화를 끊어.너랑 더 통화하다간 사옥으로 달려갈 것만 같아서.


ㅇㅇ야,일주일동안 너 없이 살아보려해,너 없이 좀 살면..2년 전 ,친구 오세훈으로 돌아갈 수 있지 않을까 싶어.

 

 

복잡한 마음을 추스리고 베이징에 도착했어.비행기에 있는 동안 한숨도 자지 못했지,불면증이 도지려나 봐.그걸 본 종인이형이 내 어깨를 토닥이며.

 


"ㅇㅇ 데뷔하는 거 좋아하더라."
"....."
"여전히 밝고 착했어."
"그래요?"
"..응,너도 빨리 좋은 마음으로 축하해줘."

 

 

저도 그러고 싶네요..친구로 돌아가고 싶어요 저도.

 

베이징에 온지 하루.이틀이 지나고 호텔에 쉬러 온 우리들.바빴던 탓에 ㅇㅇㅇ 생각은 덜 나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근데 오늘부터 내일까지는 스케줄이 없는 바람에 또 ㅇㅇㅇ 생각만 주구장창 하게 생겼어

 

 

"...타오형,뭐해요?"
"나 지금 맛집 검색~"

 

 

조국에 와 기분이 좋은 듯한 타오.내 옆 침대에 누워 인터넷을 막 뒤지더라고.한참을 그러다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내 팔을 이끌어.

 

 

"세훈."
"왜?"
"나랑 어디 좀 가자!"

 

 


타오형이 가자는 데가 거기서 거기지.안 그래? 타오형이 좋아하는 딤섬을 먹고 버블티를 사서 주변 악세서리 가게로 들어갔어. 근데,저 멀리 내 눈에 띄는 원석 팔찌.

 

 

"...형 저건 뭐야?"

 

 


내가 관심깊게 보자 타오형이 아아 라며 설명을 시작해,검은 색의 심플한 원석 팔찌가 눈에 돋보이더라고...

 

 

"이건 중국에서 소원팔찌라고 하는거야! 이니셜도 새길수 있어."
"....이쁘네."
"끊어지면 소원을 들어준댔어~"

 

 

이쁘다 ㅇㅇ한테 잘 어울릴거 같아.

결국 ㅇㅇㅇ의 이니셜로 새긴 팔찌를 구입했어.가서 줘야지,아 인형 같은거 안 샀다고 칭찬해주려나.

 

...데뷔 축하한다고.뒤에서 널 응원해주겠다고도 말해줘야지.꼭.

 

포장된 팔찌를 챙기고 다시 호텔로 들어왔는데..수호형이 우리 방에 들어와 있는거야. 뒷모습이 왜 저렇게 축 쳐져있지, 먹고 있던 버블티를 내려놓고 수호형에게 걸어갔어.

 

 

"형."

 

 

내 말에 홱 뒤를 도는 수호형.

...근데 표정이 좋지 않아.

 

 

"어,세훈아.."
"..."
"어디 갔다 이제 와.."
"...타오형이랑 잠시 나갔다왔는데요."

 


내 말에 고갤 떨구는 수호형이야,불안함이 훅 밀려오기 시작했어.
뭐야 왜 그런 얼굴인건데.


난 그 앞에 쭈그려 앉아 수호형 손을 조심스레 붙잡았어.


불안해.뭔지 모르겠지만 많이 불안해.

 

 

"...."
"..무슨 일 있어요?"

 

 

고갤 든 수호형 눈빛이 많이 흔들리더라.그리고 자꾸만 왠지 모르게 신경 쓰이는 팔찌 봉투.. 혼자 봉투 끝을 매만졌어.

뭐길래 그래요.무슨 일..인 건데요..

 

 

"아니 그게...후.."
"....."
"놀라지 말고 침착하게 들어."

 


... 지금 말하려는 거 ㅇㅇ 관련된 일 인거 같은데.. 왜 그런 눈으로 날 쳐다봐요,왜..

 

 

"....ㅇㅇ 지금 쓰러졌대."

 

 


....뭐라고요?

 

 

 

*

 

 

[EXO/오세훈] SM 연습생인데 오세훈이 내 친구인 썰 05 (부제 ; 갑자기 너 왜 그래.) | 인스티즈

 

오늘은 좀 우중충한 이야기로 찾아뵜어요.왜냐 오늘은 비가 겁나 왔으니까!!!! 내가 비를 다 맞고 집에 왔으니까ㅠㅠㅠ!!! 그래 맞아요, 사실 이 글 개그물이 아니라 엄청난 진지빠는 로맨스 글이라구요옷 !!! (사실 개그물이다)


...사실 나란 여자.. 속엔 사실 새까만 음란마귀가 가득한데요ㅇㅅㅇ.아직 우리 독자님들에게 보여주려면..우리 좀 더 친해져야겠죠?( 수줍 ) 그러니 막 들이대라고요! 나 독자님들 너므 좋다고ㅠㅠㅠ 진짜 댓글하나하나 너무들 귀여우시다고...♥ 좋아해줘서 정말로 고맙다고...ㅠㅠㅠ...


어으 정신없어라! 아무튼 다음편은 좀 덜 우중충할거에요.둘이 미묘한 러브라인도 좀 나올거고! ㅎㅎ 사실 세훈이가 스젤길을 엄청 러뷰러뷰하고 있었어요.겉으론 츤츤 데레데레 하셔서 그렇지@.@... 세훈이 너란 놈 징어 많이 좋아하는구나?!?

 


담편엔 엑독방도 있고,좀 더 밝은 글로 돌아올게요.빠르면 목요일! 늦으면 주말.

 

[EXO/오세훈] SM 연습생인데 오세훈이 내 친구인 썰 05 (부제 ; 갑자기 너 왜 그래.) | 인스티즈

 

 

안 물어봤다그여? 죄송해여ㅋ.ㅋ 마지막은 못생긴 오세훈으로 마무리짓겠슴다, 암튼 우리 그때 봅시다 ♥

 

 

 

 

암호닉 : 성장통 , 뚜이짱 , 망고 , 김준면부인 , 예쁜이 님 고맙습니다 워더해요 워더,

 

 

♥ 암호닉 신청은 [원하시는 암호닉]으로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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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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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아
댓글 쓰시고 포인트 받아가쩨용~ ♨.♨
9년 전
독자1
헐허러허ㅓㅓㅓㅓ렇헐 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
암호닉신청이요!![정동이]!! 헐 ㅠㅠㅠ 역시나 세훈이의 짝사랑이였어 ㅠㅠㅠㅠㅜㅠㅠㅠㅜㅠ 여주야 ㅠㅠㅠ 왜 아프고그래 ㅠㅠㅠ 걱정되잖아 ㅠㅠㅜㅜㅜ
9년 전
짱아
암호닉 고마워요! ㅎㅎ다음글 부터 올려드릴게요! 재밌게 읽어주셔서도 감사하구요...♥
9년 전
독자3
헐헐허허러러허허러ㅓㅎ다음편이시급해여 ㅜㅜㅜㅜㅜㅜ제바루ㅜㅜㅜ언제또오시나여...ㅜㅜㅜ
9년 전
짱아
목요일이나 토요일에 꼭 올게요! 댓글 고마워요..♥
9년 전
독자4
잘 봤어요 작가님 ㅋㅋㅋㅋㅋㅋ 꾸준히 보고 있어요
9년 전
짱아
잘 봤다니 다행이에요 ㅠㅠ 이번 글읔 좀 우중충하죠ㅠㅠ? 댓글 고마워요♥
9년 전
독자5
세훈이가 맘에 두고잇엇구나 데뷔한다고 하니까 그런힘든세계에서 쪼그만몸으로 잘버틸수잇을까걱정도되고ㅠㅠ 무슨2년전으로돌아가ㅠㅠ그냥둘이사구려ㅠㅜ
9년 전
짱아
(((세훈이의 내적갈등)))우리 세훈이 맘 고생이 많네요,읽어줘서 너무 고마워요♥
9년 전
독자6
역시... 와 진짜 저 이런거 너무 좋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엑소 팬은 아니지만 저번에 우연히 봤다가 푹 빠져서 계속 보고있는 중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설레ㅠㅠㅠㅠㅠㅠㅠ 다음편기대된다 두두구두구두수두구두구두구두구
9년 전
짱아
엑소 팬 아니신데 이렇게까지 좋아해주시다니 고마워요♥ 독자님 땜에 제가 더 설레네요,읽어줘서 고마워요!!ㅎㅅㅎ
9년 전
독자7
작가님여기서....여기서끊으시면궁금해서잠못자뮤ㅠㅠ
9년 전
짱아
오늘 독자님 잠 제가 G.E.T 할거라구욧! 읽어줘서 고맙습니다♥
9년 전
독자8
잘봤어요ㅠㅠㅠㅠㅠ헐ㅠㅠㅠㅠ쓰러지다니 세훈이 심쿵ㅠㅠㅠ
9년 전
짱아
쓰는 저도 심쿵 세훈아 놀라지마 이게ㅈ적절한 타이밍이야 댓글 고마워요♥
9년 전
독자9
헐 여기서 끊으시면 저 쥬금 ㅠㅠㅠㅠ 작가님짱짱!!사랑해요 암호닉 신청해요!!(럽럽럽)
9년 전
짱아
아이고 이 똥글에 무슨 암호닉을 다 신청하십니까 사랑해죽어버리겠습니다 고마워요♥
9년 전
독자22
댓에 답글까지 ㅠㅠㅠㅠ작가님 진짜 짱이에요 ㅠㅠ 맨날댓만달다가 드뎌 암호닉신청했는데 진짜 답글 너무 감동이에여 ㅠㅠ 앞으로도 파이팅하세용!!!!
9년 전
독자10
망고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행쇼해짝난찬성입니다ㅎㅎㅎ홓ㅎ
9년 전
짱아
망고님 제 글 읽어줘서 정말 고마워요♥ 둘이 행쇼하길 바라며..♥
9년 전
독자11
헝헝 세후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주 아프지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세후니도 아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주가 아프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짱아
독자님은 울지말아요ㅠㅠㅠㅠㅠㅠㅠㄴ누가 울린게야 짱아 너야? 짱아년 보석만 밝혀대더니,보석갘은 독자님을 밝힌... 죄송합니다 댓글 고마워요♥
9년 전
독자12
[원주민♥]암호닉신청이욧!!!!!전 로맨스좋아해여♥
9년 전
짱아
전 독자님을 좋아합니다 댓글 암호닉 고마워요♥
9년 전
독자13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도아모닉신청이여ㅠㅠㅠㅠ[아이폰]ㅠㅠㅠㅠㅠㅠ아헐진짜 ㅇㅇ이아프면안돼는데ㅠㅠㅠㅠㅠ세후니걱정하는데ㅠㅠㅠㅠㅠ
9년 전
짱아
암호닉 신청 고마워요♥ 아프면 안되죠 ㅠㅠㅠㅠ으엉ㅋㅋ큐ㅠㅠ
9년 전
독자14
뚜이짱이에요우아씬난다글이올라왔어요!!목빠지게기다렸어요~♥♥ 하세훈아뭘고민해행쇼하자ㅠㅠㅠㅠ
9년 전
짱아
뚜이짱님 반가워요! 행쇼할겁니다 아마...(한차례 더 시련을 겪고^*^) 오늘도 읽어줘서 고마워요♥
9년 전
독자15
아ㅠㅠㅠ작가니뮤ㅠㅜㅠ여기서끊으시면어뜨케여ㅠㅠㅠㅜ징어야ㅠㅠㅠㅠ유ㅠㅠㅠ
9년 전
짱아
아이고 똥줄 좀 타시나요...?♥ 오늘 내로 다시 들고올게요 기다려줘요♥
9년 전
독자16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주 상처받았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도 축하는 해주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니 걱정 하다가 여주 쓰러졌잖아ㅠㅠㅠㅠㅠㅠㅠㅠ믕층아ㅠㅠㅠㅜ
9년 전
짱아
흐흡 세훈이의 슬픈 이야깈ㅋㅋㅋㅋ 읽어줘서 고마워요♥
9년 전
독자17
성장통이에요 연예계가 힘들어서 그럴꺼란 예상은 했지만 둘다 서로를 좋아하는데 말 못하는 이 안타까운 상황에서 내용까지 멜랑꼴리 하니까 으아 ㅠ ㅠ감성 충만한 새벽에 울겠어요 ㅠ ㅠ
9년 전
짱아
성장통님 반가워요,둘이 서로를 좋아하는데 아픔이 많네요ㅠㅠㅠ오능도 댓글 고마워요♥
9년 전
독자18
아ㅠㅠㅠㅠㅠ담편ㅠㅠㅠㅠ진짜너무재밌어여!!!! 딱제취향ㅠㅠㅠㅠ
9년 전
짱아
아이고 취향이 맞는다니 다행입니다..♥ 이따 힌편 더 들고올게요.
9년 전
독자19
ㅠㅠㅠㅠㅠㅠㅠㅠ세후니ㅠㅠㅠㅠㅠ그래더ㅠㅠㅠㅠ그렇게ㅠㅠㅠㅠ누네띠네처럼 확 다 드러내면 징어상처받자냐ㅠㅠㅠㅠㅠㅠㅠ바부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작가님 분량 사랑한다능ㅠㅠㅠ
9년 전
짱아
누네띠넼ㅋㅋㅋㅋ 아 분량 좀 괜찮나요? 분량 깡패 짱아입다 ^*^ 재밌게 읽어줘서 고마워요 ♥
9년 전
독자20
으아아아ㅓㅜㅠㅍ퓨오떻해ㅐㅠㅠㅠㅠㅠㅠㅠ암호닉 까리까리 로 신청할게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프지마ㅡㅠㅠㅠㅠ
9년 전
짱아
아나 봐요 나름 댓글 하나하나 다 신경쓰면서 읽는다고 생각랬는데 먼청하게 딱 잊어버렸네요.8화에는 꼭 암호닉 올려드릴게여 ㅠㅠ 정말 미안해요.
9년 전
독자21
재밌어요 재밌엏ㅎㅎㅎ 신알신 당연히 하고 갑니다~!!
9년 전
짱아
밍글 신알신감사합니다ㅠㅠㅠ 읽어줘서 고마워요 진짜♥
9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9년 전
짱아
그러게요 빨리 고백을 해야할텐데..읽어줘서 고마워여♥
9년 전
독자24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안녕하세요준면부인이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5
어인사만하고올려버렸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물론저의암호닉은진실100퍼센트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주어떠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짱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인사만 쓰셨엌ㅋㅋㅋㅋㅋㅋ귀여워요ㅈ준면부인 워더♥ 댓글 고마워요~
9년 전
독자26
으허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역시 세훈이의 짝사랑이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고백해버리란 말이야!!!!!!
9년 전
짱아
세훈이의 아련돋는 짝사랑ㅋㅋㅋㅋㅋㅋ댓글 고맙습니다아!!♥
9년 전
독자27
[세훈여자]으로 암호닉 신청이요ㅜㅜㅜㅜㅡ너무 추적인거 아니예요ㅜㅜㅜ?또 다음화 보러 궈궈 할께요!!!
9년 전
짱아
아 이걸 지금 봤어요,정말 미안해요ㅠㅠㅠㅠ 8화부터는 꼭 올려드릴게요.암호닉 신청 너무 고맙고 죄송합니다 ㅠㅠㅠㅠ
9년 전
독자30
아니예요ㅜㅜㅜㅜㅜㅜ왜 죄송스러워요ㅜㅜ
9년 전
독자28
세훈아ㅠㅠㅠㅠㅠㅠㅠ재밌어요!!!ㅠㅠㅠㅠ담편보러가겠습니다!!
9년 전
짱아
아이고 고마워요..♥더 열심히 쓸게요!
9년 전
독자29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안되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짱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뭐가용ㅠㅠㅠㅠㅠ 읽어줘서 고맙습네다♥
9년 전
독자31
ㅠ ㅠ ㅠ ㅠ빨리 화해해쓰면...9☆
9년 전
짱아
그러게용...☆★ 댓글 고마워요오♥
9년 전
독자32
세후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런 이유로 축하를 안해줬규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휴 착한놈
9년 전
독자33
세훈쨔응ㅠㅠㅠㅠㅠ그런거였냐능ㅠㅠㅠ
9년 전
독자35
그래도축하해줘야지세훈아서운하게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6
세훈아ㅠㅠㅠ아무리그랬어도 축하해줬어야지ㅠㅠㅠ 나같아도 상처 완전 받았겠네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7
ㅠㅠㅠㅠㅠㅠㅠ걱정해주는 건알겠지만 완전 서운해하겠다....데뷔하는건데ㅠㅠㅠ
9년 전
독자38
낼 모의고산데 이러고 있다... 세훈이가 너무 씹덕이 터져서 멈출 수가 없드ㅏ...... 작가님이 글을 너무 잘 쓰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세훈이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워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9년 전
독자39
헐헐 세훈이완전 설레무ㅜㅜㅜㅜㅜㅜㅜㅜㅜ진짜 ㅜㅜㅜ작가님 정주행가욧!!!
9년 전
독자40
ㅎ로어ㅏㄴ돠러오나ㅓ러와너아ㅓ로니ㅏㅓ오재밌담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9년 전
독자41
후나후나ㅠㅠ왜그룄우ㅠㅠ너네사이가 급전개되서좋으나ㅛㅠㅠ그래도축하는해주지...ㅠㅠ그맘이아닐텐데 티를못내서 보는사람이다찡하내ㅠㅠ얼릉다음편봐야겟당ㅠㅠㅠ
9년 전
독자42
헐ㅠㅠㅜㅠ.ㅠㅜㅜㅠㅠㅠ세훈아ㅠㅠㅠㅠㅠㅠ역시세훈이가좋아하고있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4
아ㅠㅠㅠㅠ왜쓰러져ㅠㅠㅠㅠ
세훈이맘아프게시리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5
아ㅠㅠㅠ왜쓰러지고그래ㅇㅇ아ㅠㅠㅠㅜ
세훈이맘아프잖아ㅠㅠㅠ

9년 전
독자46
세훈이가 되게 오랫동안 좋아하고있었네요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7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왜 아프고그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이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8
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쓰러졌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9
허헐...세훈이 그래서 그랬구나ㅠㅜㅠㅠ짜식ㅠㅜㅜㅜㅜㅠ 걱정했냐ㅠㅠㅠㅠㅠㅠ작가님 너무 재밌어여ㅠㅠㅠ
9년 전
독자50
아 ㅠㅠㅠㅠ드디어 세훈이의 마음을 알수잇는편이엇어여 ㅠㅠㅠ전편들도 티는 낫지만 정확히알수잇는편이네여 ㅠㅠ
9년 전
독자51
마음도 싱숭생숭할텐데 이때 여주가 쓰러졌으니ㅠㅜㅜㅠㅠㅜㅠㅠ마음이 엄청 아플거 같다 세훈이랑 여주 어쩌냐...
9년 전
독자52
아 걱정해서 그런거였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난또 무슨일인가 했네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53
ㅠㅠ 세상에 ....세니 2년동안 좋아했다니 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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