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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태태 전체글ll조회 1220l





"저 어제 알바하기로한 .."
"응 그래그래 나지금 급하게 나가봐야 되니까 매니저오빠한테 출근카드 만들어달라하구 일배워~"



"네"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두리번 대며 눈알을 굴리고 있는데
이건 데자뷰일까... 퉁퉁부은 얼굴에서 나오는
익숙한 목소리가 들린다.



"야-"




"어..?"
"저기서 이거로 갈아입고 나와"




내가 당황해서 빤히 쳐다보자 한다는 말이,



[방탄소년단/김태형/김석진] 회색후드훈남(인줄 알았는데...) 03 + 공지 | 인스티즈  

"아니.. 매니저형이 시킨거야.."




어쩔. 안물.




다 갈아입고 나오자 매니저오빠처럼 생긴
참 밝은 오빠가 서있었다. 어머 유니폼 잘어울리는거봐. 라며..




"새로온 친구는 태형이랑 동갑이네? 둘이 같은학교야?"
"네 뭐.."




매니저 오빠는 너무 수다스럽다.
이름은 정호석인데 호들갑스러워서
별명은 정들갑이라고 한단다.
이걸 또 알려준 김태형은 저 오빠를 무지하게 귀찮아 하는 듯 했다.
하긴.. 니 성격이랑 진짜 딴판인것 같네



"올- 그럼 둘이 학교끝나고 손 붙잡고
같이 출근하면 이쁘겠다 그치?!"




[방탄소년단/김태형/김석진] 회색후드훈남(인줄 알았는데...) 03 + 공지 | 인스티즈  

  


"네???"




두손을 맞대고 눈을 땡그랗게 뜨는게
쓸데없이 귀여워.. 땀땀이야..




"형 그러지마요 얘 남자친구 있어요"
"아 뭐야.. 둘이 잘어울리는데.."




그냥 소설을 쓰세요ㅠㅠㅠㅠㅠㅠㅠ
왜 우리 데리고 이러시는지..
덕분에 둘이 한층더 어색해지는 계기를 갖게 된것같다





"남자친구 없는데.."
"에- 삥치네"




"없어 똥멍청이놈아"
"니 우리형이랑 사귀는거 내가 모를거같나?"




뭔데 궁예질이지? 쫌생이가 ;




"사귀는사이 아닌데..?"
"그럼 뭔데"




그러게 우린 뭘까..
짝사랑하던 선배가 나를 소개시켜달라 해서
하루 밥먹은 사이..? 그린라이트?




"그린..라이트..?"
"참나 니 장난까나"




애써 무시하곤 메뉴판을 외우는체를 했더니
높게 한갈래로 묶은 머리끝을 살짝 잡아댕기고는
주문을 받으러 가버렸다.
쟤 은근히 나 괴롭히는데에 맛들린것 같아.




평일이라 그런지 한가한 홀에서
알바들끼리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운다.
첫날이라 어색할줄 알았는데 알바들이 진짜 다 착해..
(김태형 빼고)




"김태형 오늘 2분 지각한거 맞지?"
"아 형 겨우 2분가지고 정말 너무하네!"




"야 인마 2분이면 노래 인트로 한곡은 더 듣겠다"
"그게 여기서 왜나와요.."





음악인가 힙합인가 한다는 남준이 오빠는
키도 무쟈게 크고 성격도 진짜 좋다
젤 맘에드는건 김태형 갈구기가 취미라는거 ㅜㅜㅜㅜ





"그게? 지금 음악을 무시했어?"





웃고싶은데 차마 웃질못해서
애꿏은 입술만 세개 깨물고 있는 나를 발견한 김태형이
괜히 또 시비를 걸어오기 시작했다





"넌 지금 내가 2분늦은게 우스워?"
"ㅎ...어.?.."
"쫌생이 같은게"



"너 괜한 우리가게 꽃한테 뭐라하지마라-"
"맞어 우리 ㅇㅇ이 얼마나 이쁜데 쫌생이래 이 쭈구리가"




  

  


"와 편먹었어.. 사내왕따가 이런거구나 세상에.."




되도않는 감탄사를 내뱉으며
나를 힘껏 째리고는 음료수를 벌컥벌컥 들이킨다






한가해서 그런지 마감을 일찍걸었다
덕분에 난 오늘 놀기만하고 돈벌었네 꿀알바야 꿀알바..
애들한테 내일 자랑해야겠어






"조심히 가라- 가다 눈밟고 꼬꾸라지지 말고!"
"수고하셨습니다-"






오빠들한테 인사를 하고나서 패딩에 힘껏 몸을 구겨넣고
스으으 거리며 집으로 향하는데
김태형이 내 옆에서 보폭을 맞추며 걷고있다.






"뭐야 너"
"착각엑스다 나도 집 이쪽이야"





"응"
"야 너 .."





"응?"
"내가 진짜 신기한거 알려줄까"





"뭔데"
"우리형 소개받은 여자랑 잘된적 한번도 없다"





지금 나 들으라고 하는 말인가




"솔직히 그럴수밖에 없지.. 이쁜애들이 매일 고백해대는데 뭔들 성이 차겠어"
"그래 나 못생겼다 근데 뭐.."




"그린라이트는 개뿔 초록불에 길이나 건너라"
"야"





진짜 거짓말 안보태고 뒷통수를 후려 갈길뻔했.....ㅋ




"어"
"나 진짜 궁금한거 있는데"





"뜸들이지마"
"너는 왤케 날 못잡아먹어서 안달이야?"





"내가 언제"
"아 몰라 너 떨어져서 걸어 기분나빠"







괜히 김태형의 말에 심통이 나서 김태형을 멀찍이
떨어트려 놨다. 나 쟤랑 앞으로 쭉 알바 같이해야 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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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생각해봐 오늘 문자 몇통했는지"




김태형은 저 말만 남기곤 바로 보이는 아파트 단지로 방향을
틀어 사라져버렸다. 조용해진 주변에 생각이 잠길쯤
익숙하지만 등록안된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다.





"여보세요?"
-ㅇㅇ야 뭐 해?





선배다.
김태형 ㅂㅂ 내가 위너다





"저 알바끝나고 집가고 있죠!"
-어? 정말? 나 너네집 주변인데 만나자





"지..지금요?"




화장도 다 지워졌을텐데...
급히 꺼진액정으로 확인한 내 상태는 가관이였다.




-어디 가야되?
"아,아뇨 사실 지금 제가 많이 못생겼거든여.."




잠시 수화기 너머로 기분좋은 웃음소리가 들렸다






-괜찮아 아 귀여워 귀여워.. 얼른 너 볼래 어디야?





세상에ㅠㅠㅠㅠ 심장폭행......
정신차리고 얼른 위치를 알려준 뒤에 
쭈뼛대며 언제 나타날지 모르는 선배를 기다렸다.
멀리서부터 보일땐 손을 어디다 둬야할까
무슨 표정을 지어야할까 별생각이 다든다





"워!!!!!!!"
"오!!!!!마나!!!!!"




"그게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실터짐을 몸소 보여주고 계신 석진선배덕에
민망해 하며 빨개진 (추측) 볼을 식히려 손 부채질을 연신 해댔다



[방탄소년단/김태형/김석진] 회색후드훈남(인줄 알았는데...) 03 + 공지 | 인스티즈  

  


"아 진짜 너는..."




뒷말을 잇지 않고서 그저 웃으며 내 뒷통수를 쓰담쓰담 해준다.




"선배 근데 있잖아요"
"응응"



아까 김태형이 한 말이 자꾸 머릿속에 맴돌아서
미치겠다ㅜㅜㅜㅜ 왠지 나 이러라고 말해준거같은데 나쁜엑스..



"아 아니에여!"
"뭐야 궁금하게 만들어놓고 뭐하는거야..."




"진짜 아무것두 아니에요!"





의심의 눈초리로 한번 나를 흘겨보더니
이내 눈에 힘을풀고 입을연다.




"안힘들어? 태형이는 맨날 알바갔다와도 팔팔하던데 넌어때?"
"손님 없어서 할만해요!"





"다행이네- 배안고파? 나 너 저녁사주려고 온건데"
"선배는요?"




"난 쪼끔?"
"그럼 오늘은 제가 살게요 저번에 선배가 계산했잖아요-"




"나 비싼거 먹을건데?"





당황한 표정을 짓자 또 씨익 웃으며
뒷통수를 쓰담쓰담 해준다.
설렘사 예약이요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걷고있는데
멀리서 걸어오는 사람이 왜 김태형처럼 보이는거야...?
제발..제발..





"어? 태형아"
"뭐냐 둘이 어디가?"






"밥먹으러 가지"
"나도갈래 배고파"





"돈은 있냐?"
"없어, 형이 사는거 아냐?"





"ㅇㅇ이가 쏘는건데... 같이가도 괜찮아?
"네 뭐.. 괜찮아요"




"표정은 존나 안괜찮네"




정말 뒤지게 패고 한대 더패고싶다




"태형이껀 내가 낼게 걱정마-"




김태형모르게 내귀에대고 선배가 조용히 속삭였다.




추운 날씨때문일까 실내에 들어오자마자
방광이 터질것만 같아서 급히 화장실로 튀어왔다.
흐트러진 앞머리를 대충 잘 정리하고 손을 씻으려는데
왠 여자애들이 요란하게 우르르 들어왔다




"아 오늘 존-나 추워"
"시발 그니까 오늘 우리집에서 마시자 했잖아 병신아"




교복입고 저런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걸보니
보통내기 애들이 아닌가보다... 쭈굴쭈굴해져서는
나가려는데







"야"



누가봐도 날 부르는 눈치다
말 멈추고 다같이 나만 쳐다보잖아 ㅜㅜㅜ




"어..?"




"야 이년맞지 석진오빠한테 존나 앵기는년"
"어 맞네 면상보니까 알겠다"




"밖에 태형오빠도 있던데?"
"미친년 누구한테 몸굴렸냐?"




"아 더러워 우리 태형오빠 어떡해"




"딱봐도 석진오빠지 병신아"
"김태형오빠랑 자고 석진오빠 소개받은걸수도? 가증스럽;"



.

김태형을 오빠라 하는걸 보니 나보다 어린듯 하다.
뭔 말같지도 않는 소리가 오가는데,
참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서 무시하고 나가려 하는데
뒤에서 누군가 내 어깨를 잡고 돌려버렸다.




짝-




올라가는 손에 눈이 꽉 감겼고
예상대로 내 고개는 돌아갔다




"이 미친년이 시발 내가 말하는데 존나쌩까네"




몸이 부들부들 떨린다. 아.. 내가 뭐하고 있는거지




"쟤들한테 관심있으면 너네가 연락해 
난 소개받은건데 왜 너네가 난리야?"

"말하는 싸가지봐 ㅋㅋㅋㅋㅋㅋㅋ 니 이런거 
태형오빠랑 석진오빠는 아냐? 쓰레기년."





"니들이.그렇게 잘났으면 능력껏 꼬셔봐
내가 뭘 잘못한건지 하나도 모르겠는데?"
"야!!!!!! 미친년이 진짜!!!!!!!"




또 맞나싶어 눈을 꽉 감는순간 
아까처럼 누군가 내 어깨를 잡고 나를 돌려버렸다






"돌았어 니네?"








[방탄소년단/김태형/김석진] 회색후드훈남(인줄 알았는데...) 03 + 공지 | 인스티즈  

  

(무기력)...안녕하세여.. 매우 오랜만이에요 여러분  

분명히 축제전전날 올렸던것 같은데 오늘은 1월 중순이네여 ㅇㅂㅇ  

전 죽일놈이에요.. 

아휴 공지를 썼는데 다 날라갔네요.. 

사실상 이제 보충도 다끝나서 완벽한 백수가 되었어요 

빠르면 오늘 오후나 늦어도 내일 이시간에 4편이 올라갈것 같아요! 

사실 이 글은 2편올릴때 이미 거의 완성된 상태였는데요.. 올릴까말까 

많은 고민끝에 늦게나마 올리게 되었어요 ㅜ_ㅜ 

스토리가 제 맘대로 흘러가지 않고 느낌도 원했던 그런 분위기가 아니여서 

속상하더라구요.. 엎고 다시 쓸까도 고민하다가 그래도 제 첫 장편인데 

기왕이면 깔끔하게 마무리 짓고 싶어서 올리게 되었어여..☆ 

방학동안 폭연 약속드리며 전 자러갑니다...♡ 

암호닉 받습니다-☆ 

 

 

 

암호닉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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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38.42
워후!!!진짜작가님왜이렇게잘끊으세요??? (드립을치고싶었지만참는다)진짜대박인듯...그보다너무오랜만에돌아오셨어요ㅠㅠㅠㅠㅠ보고싶었어요ㅠㅠㅠㅠ아진짜빨리다음편나오ㅓㅅ으면좋겠네요!!!
9년 전
독자1
ㅡ아우아루쳐앙트아으ㅓㅜㅡ가아억국유누구야아으아앙으아아으ㅡ걱ㅇ으억 작가님기다렸어요 ㅠㅜㅜㅜㅜㅠㅠ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 끊기는 타이밍이정말.... 다음화 기다릴게요.... 어서오세영.......♡
9년 전
비회원144.167
작가님 무슨 드라마 보는 줄 알았어요ㅜㅜㅞ
예고편도 없으니 다음편 나올때까지 기다릴게욯ㅎㅎ

9년 전
독자2
세상에 작가님 작가님이 원하시는 방향이 아니어도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 진짜 그냥 작가님 글 잘 쓰시는거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돌아와 돌아와 다시 돌아와
8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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