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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금을 틀어주세요!





[iKON/김지원] vampire | 인스티즈






사람들은 누구나 상상을 해.

뱀파이어, 늑대인간, 또는 인어라던지

왜 다들 그런 쓸모없는 상상을 하는 걸까.



“...진짜 한심하다.“



이런걸 대체 내가 왜 조사해야 하는거지.

머리로는 이해가 전혀안되서 알려달라고 소리를 치는데,

몸은 또 '과제' 를 푸는게 익숙해져서 그런지 노트북을 켜서 뱀파이어, 늑대인간 실존 이딴거나 치고 있다.



그러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정말로, 진짜로 그런게 실존한다면,

왜 내 눈앞에는 보이지 않고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걸까.


이미 저 하늘로 올라가버린 나의 아빠는 이유를 알까.

혹은 어디선가 나를 버리고 다른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을 엄마는 이유를 알고 있을까.




부질 없었다.




내가 뭘 생각하고 있었던건지, 한심해진다.


나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없는 빈 강의실이 조금은 어둡다.

불을 켜고 싶었지만, 한편으로는 불을 켜고 싶지는 않았다.


그게, 그를 만나기 위해서 였나보다.




[iKON/김지원] vampire | 인스티즈





“Hi, 아가씨.“

“...누구세요?“

“뭐야, 나에 대해서 그렇게 검색을 많이 했으면서 내가 누군지도 모른다는 거야?? 이거, 조금 실망인데?“

“...“

“joke야!! 장난이야, 왜 이렇게 얼어있어? 긴장풀고 과제먼저 끝내“

“...“



어두운 강의실안이어서 그랬는지 어쩐지는 몰라도,

그날 처음 본 뱀파이어는 상당히 하얀얼굴을 가지고 있었고,

또 무엇보다 생각외로 무서웠고 장난을 즐기는 것 처럼 보였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내가 정말 어렸을적, 동심을 품고 뱀파이어를 상상한 그날의 나처럼 눈동자속으로 신비스러운 무언가가 자리잡혀있었다.



“저기...“

“왜 불러, 아가씨?“

“...그렇게 빤히 쳐다보시면,“

“왜, 나는 이렇게 보는게 좋은데?“

“...“



그러시겠죠, 어딜 물어야 빨리 죽을지 탐색이라도 하고 있는 걸까 아니면 왜 나를 그렇게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걸까.


“나, 너 안죽일건데?“

“네..?“

“얼어있지 말라고, 얼굴에 쓰여있어.“

“아..네“


깜짝놀랐다.

혹시 내 생각을 읽는건 아닌지 혹시 그러면 내가 아까한 생각들도 다 읽었는지. 얼굴에 쓰여있다는 말이 좋은건 아니었지만, 마음은 편안해졌다.


“아, 아가씨는 생각 많네“

“네?!“

“생각이 안 읽혀.“

“...“

“참 웃기네, 생각을 읽는 능력을 가진 내가 아가씨 생각만 못 읽는 다니“

“그..그만 두세요“


생각이 읽히지 않는다는 내뱉은 그는

말을 이어하면서 손으로 내 볼을 쓸어내리다가 턱을 거칠게 붙잡았다.


“튕기면 재미없지, 너콘아“

“...네?“


그대로 그 남자는 내 목을 향해 고개를 숙여왔다.


온 몸의 힘이 점점 빠졌고,

시야는 흐릿해져 갔다.


그리고 흐릿해져가는 시야사이로 보이는 그는,

원망스럽게도 입에 묻운 피를 혓바닥으로 핥고 있었다.



“어...“


다음날 나는 평소와 다름없이 내 방안에서 일어났다.


꿈인 건가? 꿈이라고 치기에는, 아직까지 너무나 생생한 그 느낌과 전신거울로 본 나의 모습에서 목에붙어있는 거즈가 꿈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었다.


“...죄송합니다“

“아니야, 너콘이 어제 쓰러졌었다면서“

“아..네“

“너콘아 내가 선배로써 충고하나 하는데, 몸 사려가면서 해.“

“네 선배..“

“그럼 갈게 후배!!“

“안녕히가세요 한빈선배.“


얘기가 어떻게 난건지 모르겠다.

도저히 믿기지 않는 일들의 반복인데다가 수업이 하나 잡혀있어서 허겁지겁 준비를 다하고 학교로 뛰어왔다.

학교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보이는 한빈선배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선배는 과제 안해온거 어떻게 해주실 수 있겠지.


그리고 이상하게도, 한빈선배가 나를 지나쳐 가자마자

한빈선배가 서있던 곳에 약간은 붉은 눈으로 나를 보고있는 그가 있었다.



[iKON/김지원] vampire | 인스티즈





“어..어떻게“

“아가씨.“

“대체 어떻게!“

“목은 괜찮나?“

“...“

“미안해, 아가씨“

“...“

“혹시, 각인이라고 아나?“


각인이라면 늑대인간들이 한다던 그런 인식같은거 아닌가?


“그렇지, 아가씨 오늘은 생각이 별로 없나봐“

“...“

“나는 어제 각인을 했어.“

“네..?“

“그것도 너에게“


잠깐만, 각인이라니? 뱀파이어도 각인이 있는거였어??

그것보다 어제 그게 각인이었다고? 말도안돼!!


“갑자기 생각이 많아졌네 아가씨.“

“잠깐만요..그럼 어제 나를 내 방으로 데려다준건,“

“나지.“


...말도안돼 정말!

설마, 그럼 내 목에 단정하게 붙여져있는 거즈또한,


“그것도 내가.“


...그렇구나

충격이 너무나도 크다.

뱀파이어도 각인이있었다는 사실에 놀랐고,

그 상대가 나라는거에 놀랐고,

내 목에 붙여져있는 거즈 또한 그가 한거라는게 놀랍다.


“...우리는 어제 처음 봤는데,“

“나는 처음아닌데“

“네?!“

“나는 아가씨 되게 많이 봤어!“

“...“

“매일 밤 될때 까지 과제하다가 결국에 강의실에서 잔적 2번있고,“

“...“

“그리고 정도가 지나친 전 남자친구가 너를 가지고 장난치는것도 봤고.“

“...아“

“그거 외에도 많은데 생략할게“

“...정말 처음 보는게 아니네요“

“그렇지,“

“...나는 처음봤는데“

“각인한게 마음에 안들어?“

“네?? 아뇨! 어..그런건 아닌데“


이상하게도 각인당한 목주변이 따끔거리는것만 같았다.

정말 말도 안되는일이 한 순간에 벌어진게 너무 놀랍고도 어이가없어서 미간을 찡그리고있었는데 그가 나에게 말해왔다.


각인한게 마음에 들지 않느냐고.


솔직히 마음에 드는편은 아니었다.

그렇다고 마음에 들지않는건 더더욱 아니었고,

나도 잘 모르겠다.


“아가씨, 오늘은 집에가서 푹 쉬는게 나을거야“

“아..네“

“그럼 나는 이만“


뱁파이어라면서 햇빛아래를 너무나도 자유롭게 걷는 그를 보면서 정말 뱀파이어가 맞는건지 의심스러웠다.


그리고 그를 의심하는 동시에 따끔거리던 목이 타들어 갈 것만 같이 쓰라리고, 또 쓰라렸다.


“아흐...“


아팠다.

그냥 그 순간에는 아픔뿐이 전부였고 그렇게 나는 또 학교 빈강의실 문 앞에서 쓰러졌다.






...나 미쳤니 / 잡담&암호닉

하하하 여러분 안녕하세요ㅎ

뱀파이어물 좋아하실 지는 잘 모르겠으나,

친구가 써달라고 졸라서 썼다가 여기까지 데리고 오게되었습니다ㅜㅜ 별로 좋은 생각은 아니었던것 같아요..

저는 판타지를 오질나게 못쓰거든요!!!

어쨋든간에 이 글은 2편까지 있을테니까

다음 글도 뱀파이어로 찾아올지도 몰라요!

뱀파이어말고 다른 단편글로 올지도 모르니까 긴장하시구요!!


암호닉&신알신 은 마구잡이로 신청해 주세요!!




암호닉 '친주','수박','무이' 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암호닉 신청은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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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32.133
ㅜㅜㅠㅠㅠ이거제대로취저에요ㅠㅠㅜ
9년 전
124352
첫번째 댓글 축하드립니다! 으허허루후ㅠㅠㅠㅜ 취저라니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9년 전
비회원128.61
제가 판타지를 징짜 좋아하는데 허러ㅓ아기ㅣ우 기대되네요ㅜㅜ 다음편이 궁금해지네요 잘 보고 가요!!
9년 전
124352
두번째 댓글 축하 드립니다! 으허ㅜㅜㅜㅜ 기대되신다니..감사드립니다ㅜㅜ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9년 전
독자1
헐ㅠㅠ담편궁금해요ㅠㅠㅠ잘 읽었습니다!
9년 전
124352
세번째 댓글 축하 드립니다! :D 다음편 최대한 빨리 써서 오겠습니다!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9년 전
독자2
헐ㅠㅠㅠㅠ뱀파이어ㅠㅠㅠㅠㅠ담편얼른보고싶어요
9년 전
124352
네번째 댓글 감사 드립니다! 다음편 최대한 빨리 가져오겠습니다!!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9년 전
독자3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뱀파이어지원이라니 ㅠㅠㅠㅠㅠㅠ빨리다음편보러가야겠어요 잘보고가요작가님
9년 전
124352
다섯번째 댓글 감사드립니다! 으허허헣 지오니가 뱀파이어에요ㅠㅠㅜ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9년 전
독자4
허ㅓ러러러러럴 각인이라니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독자5
뱀파이어 지원이라니 ㅠㅠㅠㅠㅠㅠㅠㅠ 미쳤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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