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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몬스타엑스 강동원 김남길 성찬 엑소
김냥 전체글ll조회 2351l 1
안녕! 오랜만이다ㅠㅠㅠ미아뉴ㅠㅠㅠ  

요즘 이래저래 바빠서 쓸수가없었어유ㅠㅠㅠㅠ   

실은 귀찮아서...  

아,아무튼. 내가 저번에 어디까지 얘기했더라? 아! 맞다. 구준회 또라이새끼랑 내가 어떻게 사귀게 됬는지까지 말했지...그래...그럼 오늘은 평소 우리 썰이랑 100일날 얘기해줄께.  

  

평소 우리는...그냥 보통 평범한 애들처럼 노는데?...?...다썼다. 패스.  

  

는 개똥같은 소리였어. 미안. 드립좀 쳐봤어.  

구준회랑 만나는 날들은...음...날마다 짜릿해. 늘 새로워. 늘 죽여버리고싶다는 얘기야^^ 하루는 우리 학교에서 단체로 봉사활동을 가는게 있었어. 근데 구준회 학교가 우리 학교랑 겁나 가깝단말이야? 같이 행사하는것도 많다는 말이야? 쉬부랄 이번 봉사활동도 걔네랑 같이 간대ㅠㅠㅠㅠ (찡찡) 하루동안 구주네한테서 벗어나나 싶었는데ㅠㅠㅠㅠ 애들 다 사복입는다고 들떠있는데 나만 오오라있는것처럼 꺼무죽죽해서...그리고 내 옆엔 당연히 생글생글 웃고있는 구주네새끼가 있었지^^  

와^^ 탄산 마실때 뒷부분 쳐서 목이랑 코에 한꺼번에 부어버리고싶은 놈^^   

내가 반 애들하고 뭔 말만 할라치면   

  

[iKON/구준회] 찌질이 집착남 떨궈내려다 또라이 구준회가 달라붙은 썰 | 인스티즈 

"야! 김삐잉!! 애들 안보고 노는거냐 지금??"  

  

라던지  

  

"와!! 얘들아!!! 저 누나 보이지! 저 누나가 힘이 장사야! 가서 쓰러뜨려라!!!"  

  

하는데 아오...진심 딥빡....  

얘는 왜 이렇게 나한테 집착이 심한걸까?? 하루는 도저히 못참겠어서 금요일날 내 특제 고자킥을 날리고 카톡도 차단하고 피해다녔단 말이야. 헣   

월요일날 학교가니까...커어다란 현수막에  

  

'김삐잉...쿡. 날 이렇게까지 설레게한 여잔 네가 첨이야. 킥. 나랑....만나보지 않겠어?'  

  

라고 쓰여있고 구주네...미쳤나봐 진짜 나 지금도 생각하면 존나 혈압올라서 구주네 아구창 쳐버리고싶어;;; 뭔 생각인지 화이트 수트에 올빽으로 머리 넘기고 장미 백송이 곱게 묶어서 존나 수줍수줍 열매 백개는 처먹은 듯한 표정으로 날 바라보고있는거야...나 진짜 돌아버리는 줄 알았어 진짜 내가 제일 싫어하는 고백...아 진짜 너무 싫어 진짜 아ㅡㅡ 나한테 천천히 다가와...진짜 나 대놓고 오지마 오지마 하는데 구준회 개새끼가 존나 우렁찬 목소리로   

  

"삐잉아!!!!사랑해!!!!!!"  

  

아 시부랄...혈압올라 진짜...애들 다 쳐다보고...나는 그날 또 인간이 어디까지 분노를 느낄수 있는지 그 맥시멈을 체험했다? 뽷 돌아서 발끝을 섬세하게 세운 고자킥을 선사해준 나는 도도하게 정문으로 들어갔어. 그날은 김성규도 나를 불러 세우지 않더라. 바들거리는 구준회를 뒤로한채 나는 진짜 내 인생의 최악의 날을 보냈지...ㅇㅇ   

근데 그 날 이후로 시발 나 인터넷에 현석고 고자킥녀 로 유명해졌음 ㅅㅂ...구주네 전나 내 인생에 도움안되...핳...☆  

  

  

  

  

하루는, 하 나 진짜 말할라니까 존나 끝도 없어 진짜 핳ㅋ 우리가 영화를 보러갔단 말이야. 그때 헝거게임이 한창 나왔을때라 그걸 보러갔었어. 근데 우리 옆자리에 앉은 커플이 엄청 닭살을 넘어서 존나 오골계같은 짓거리를 하는거야...내가 옆에 앉아있는데 남자 자꾸 팔꿈치로 툭툭 치고 팝콘 소리내고 여자는 별 무섭지도 않은 장면에서 자꾸 꺄악 거리면서 진하게 스킨십하고. 솔까 빡치지 않아? 진짜 나는 참다 참다 구준회한테 SOS를 쳤어.  

구준회가 옆을 슬쩍 보다가 먹고있던 팝콘으로 몰래 남자 싸다구를 갈기더라? 올ㅋ 능력자ㅋ 남자는 뭐야?! 하면서 우리 쳐다보고...우린 모른척 하면서 무덤덤하게 영화보고. 남자가 다시 스크린 보면 또 똑같은 짓 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막 어디 긁는 척 하면서 그 남자 팔뚝 퍽퍽 치고 엄청 미안한 표정으로 죄송하다 그러고...그러다가 그 커퀴들이 드디어 폭팔한거야ㅋㅋㅋㅋㅋㅋㅋ 남자 우리한테 삿대질 하면서 미쳤나 어린 새끼들이?!!! 이러면서 욕하고 우린 아무것도 몰라요...하는 표정으로 왜, 왜 그러세요...이러곸ㅋㅋㅋㅋㅋㅋ사람들이 다 쳐다보고 막ㅋㅋㅋㅋㅋㅋㅋㅋ 구준회는   

  

"아저씨...저희가 뭘 잘못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공공장소에서 이러심 안돼요...대체 왜 이러세요..."  

  

[iKON/구준회] 찌질이 집착남 떨궈내려다 또라이 구준회가 달라붙은 썰 | 인스티즈 

  

  

하고 다 들으라는 듯이 말함ㅋㅋㅋㅋ 근데 얘가 인상도 쎄잖아 막 정색하고 그러니까 남자 쫄고 여자는 막 사람들이 쳐다보니까 승질내면서 나가곸ㅋㅋㅋㅋㅋㅋㅋ 남자도 쪽팔렸나봐 에이 씨팔!!! 이러면서 나가더라. 아 존나 속시원해 미치는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 처음으로 내가 구준회한테 먼저 뽀뽀해줌ㅋ 왜ㅋ 우리한테도 1정돈 달달함이 있어야하지 않겠어?ㅋㅋㅋㅋㅋㅋ  

이게 평소에 있는 일이고...우린 좀 다이내믹해...알아...ㅋ  

  

100일때는...구준회새끼 친구들까지 합세해서 일 존나 크게 벌림ㅋ 걔 누구지 그 메출메출한애? 아! 김한빈! 걔가 여자들은 로맨틱한 이벤트 좋아한다던데...따위의 말을 흘려서 구준회가 로멘틱...로멘....후.....아무튼 이벤트를 벌이게 만들었어. 시부랄 새끼. 다음에 만나면 명치 쳐줄꺼야...  

일단 구준회는 우리 집 앞에 있는 작은 카페를 빌려서 그곳에서 이벤트를 벌이기로 했어. 그래. 여기까진 좋아. 근데 왜때문에 나를 부른거죠...?  

  

"...나 왜불렀어...?"  

"여기서 우리 100일 이벤트 할꺼야!"  

"...서프라이즈 아냐?"  

"야. 너도 주인공인데 너는 아무것도 안해? 나만 일해?"  

  

[iKON/구준회] 찌질이 집착남 떨궈내려다 또라이 구준회가 달라붙은 썰 | 인스티즈 

  

  

그래. 구준회는 찌질한 아이였어. 친구들도 다 외면하더라...  

  

"...그래서...나도 일 하라고?"  

"응! 저어기서 풍선좀 불어줘. 헤헷!"  

"...헤헷은 시부랄 놈아!!! 안해!!!"  

  

화가 난 나는 그대로 다 내팽겨치고 나왔어. 솔직히 구준회한테 실망한것도 있고...그냥 저런 애랑 내가 사귀었다는게 웃기기도하고...그것보단 그냥 마냥 모든게 장난스러운것같은 구준회한테 설렌 내가 바보같았었어.  

그래서 침울하게 놀이터에서 그네타고있는데 구준회한테서 전화가 오더라.  

  

"...화 많이났어?"  

"...아니."  

"미안해. 내.가. 생.각.이.짧.았.지?"  

"...너 옆에서 김진환이랑 송윤형이 써준거 그대로 읽고있지."  

"...아닌데"  

"아니긴 시발, 야! 끊어!!"  

"아아아나아ㅏ아아아ㅏ아ㅏㅏ!!!!!안돼!!!!!!!!잠깐만, 잠깐만!!!!!!!"  

"..."  

"아까 왔던 카페로. 다시 한번만 와주라. 진짜 속는셈치고 딱 한번만 와줘 제발..."  

"..."  

"너 올때까지 기다릴께..."  

"...끊어."  

  

나는 무정하게 전화를 끊었고 고민했어. 가야하나 말아야하나...뭔가 진심이 느껴졌던것도 같은데 이랬던게 한두번이 아니라 또 속고싶지 않았달까...?한 10분정도 고민하다가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아까 그 카페로 향했어. 도착하니까 불은 켜져있는데 아무도 없는거야. 또 속았나...싶어서 한숨쉬고 나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김지원이 문을 꽉 틀어막더라??  

나,난희??난희고레에ㅔ??? 나 감금당한거야???  

당황해서 퍽 치니까 끄흐억! 하면서도 꿋꿋이 버티더라...그리고 그때 딱 불이 꺼지고 구준회가 노래 부르면서 나타나는데...진짜 뻥안치고 막 눈물이 나오는거야...평소에 한번도 정상이 아닌 놈이라 이런 정상적인 이벤트를 해줄꺼라고 기대를 안해서...내가 막 끄흑...끄윽...거리면서 우니까 이 놈이 막 눈물 닦아주는데...와 새삼 잘생겨보임...남자 분들 이 이벤트 추천해요...진짜 대박 개 조으다...태양 눈코입 잔잔하게 부르는데 다시 반했어ㅋㅋㅋㅋㅋㅋㅋ 구준회가 노래 끝나고  

  

"미안해. 나 솔직히 벅찬거 아는데 그래도 잘 참아주고 옆에 있어줘서 고마워."  

"...끄흑.."  

"그만 울고. 응? 뚝!"  

"...흑...뚝...!"  

"오옳지. 착해라 삐잉이."  

"으...흑...."  

"그리고...아까 일하라는건 다 뻥이었어. 그냥 농담이었는데...너 보고싶어서 부른거야. 진짜로. 진짜."  

  

[iKON/구준회] 찌질이 집착남 떨궈내려다 또라이 구준회가 달라붙은 썰 | 인스티즈 

  

  

웃으면서 저런 말 하는데 그대로 구준회한테 안겼어. 너무 좋아서. 너무너무 좋아서. 흐흫ㅎㅎ흐흘흫흐흫ㅎㅎ 처음 받아보는 이벤트에 너무 행복한거있지. 왜 이렇게 훈훈하냐고? 우리도 훈훈해!!!일년에 한두번이긴 해도...아...다시 눈물이....아무튼 그 날 이후로 우리는 더더 단단해졌어. 지금도 존나 싸이코같긴한데 그래도 구준회니까. 하면서 좀 익숙해졌달까? 아무튼 우리는 오늘도 이쁘게 잘 만나고 있어. 부럽지!!! 부러우면 지는거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가끔 그 찌질이 집착남 새끼한테 쪼오끔 고마웤ㅋㅋㅋㅋ 그 새끼덕에 구주네를 만날수 있었으니까. 어?! 구준회 왔다!!! 나 가봐야겠다!!! 여러분 안녕!!! 내 재미없는 썰 읽어줘서 고마워!!!!빠이 짜이찌엔!!!!!  

  

  

  

  

  

  

  

네...또라이 구주네 썰 은 끝이 났습니다...원래 3편만 쓰려고 했던거라...흫흐흫 드디어 나도 뭔가를 끝냈다!! 이제 일 벌려놓은거 끝낼께요...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이쁜 애들 사진 보면서!!  

  

  

[iKON/구준회] 찌질이 집착남 떨궈내려다 또라이 구준회가 달라붙은 썰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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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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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보다가 진심 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삼스럽게 나는 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주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기엽다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주네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4
아 진짜 구주네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작가님 너무 재밌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5
ㅋㅋㅋㅋㅋㅋㅋㅋ어흌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짴ㅋㅋ구준횤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6
진짜 귀여워서 죽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7
ㅋㅋㅋㅋㅋㅋ오랜만에 쭉 다시 읽었네요..꾸주네....귀여워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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