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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하하..브금은 어제와 같습니다!



[iKON/김지원] vampire2 | 인스티즈





사람들은 뱀파이어의 존재를 확실히 알지 못한다.

그리고 나 역시, 얼마전 까지만 해도 뱀파이어라는 것을 믿지 못했다.


눈으로 보기 전 까지 나는 아무것도 믿지 못했다.



"저기요"

"김지원이니까 이름불러."

"아..네"

"할 말이 뭔데?"

"...그쪽은 왜 저한테 각인을 한거에요?"

"그건-"



내 눈앞에 있던 김지원이라던 남자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나에게 각인을 한 이유가 대체 무엇인지, 또 왜 나여야만 했는지

궁금한걸 물어보기 시작한지 10초도 채 안된것 같은데

눈앞에서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던 남자가 입모양으로 나에게 말하고선 순식간에 사라졌다.


"아..."

"잘잤어, 아가씨?"

"아..? 김지원씨?"


순간적으로 그의 눈이 살짝 커졌다가 돌아왔다.


"너, 내 이름 어떻게 알아낸거야."

"...꿈이요"

"뭐?"

"꿈에 그 쪽이 나왔어요 거기서 이름도 알려주고,"

"알려주고?"

"나한테 각인을 한 이유가 대체 뭔지 알려주려다가... 꿈에서 깨버렸어요."

"궁금해?"


...?

갑작스럽게 나에게 얼굴을 들이밀며 물어보는 그의 행동때문에

놀란 나머지 몸을 뒤쪽으로 빼려고 했지만,

그는 나보다 한걸음 더 빨랐다.


"놀랐다면 미안."

"..."

"근데 그거 알아?"

"네..?"

"너 가까이서 보면 너무 아름답게 생겼어."

"그 말은.."

"이제야 나를 기억해?"



생각났다.

아주 어렸을 때,

내가 동심을 품고 엄마와 아빠의 사이에 나란히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던 그 때의 내가.

그리고 그런 나를 너무나도 사랑스럽게 쳐다보는 엄마의 얼굴까지도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항상 나는 엄마를 기억하려고 할때마다 누군가가 일부로 까맣게 칠해 놓은 듯 엄마의 얼굴이 검게 칠해져 있어서 엄마를 기억하고 싶어도 기억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나는 어릴적 나의 일기를 찾아 본 적이 있었다.



00년 1월 1일


날씨:맑음


오늘은 햇빛이 눈이부실정도로 쨍쨍하게 비췄다.

엄마의 얼굴도 오늘 날씨처럼 맑음이었다.

엄마는 오늘 생일이다.

엄마의 생일을 챙기려고 했지만,

엄마가 나를 붙들고는 말했다.


나는 세상의 밖으로 나가서는 안된다고.


아직은 나가면 안된다고 매번 나에게 말했다.

그리고는 엄마는 어딘가가 아픈듯이 나를 끌어안고는 잠에 들었다.



01년 1월 1일


날씨:우울함


오늘은 햇빛이 보이지도 않을정도로 우울한 날이었다.

엄마의 얼굴도 보이지 않았다.

오늘도 엄마의 생일이지만,

엄마는 나에게 항상말했던 그 약속을 지키라고

그렇게 말하고는 밖으로 나가 버렸다.


오늘은 달랐다.


매번 무슨 상처를 건들인 듯한 표정을 짓고 나를 안고 잠에 들었는데,

오늘은 엄마는 그 말을 나에게 습관처럼 말하고는 밖으로 나가버렸다.



01년 5월 5일


오늘은 어린이날이다.

매번 엄마와 아빠는 어린이날은 필요없는 날이라고

나에게 선물을 주지 않았다.

나는 서운했지만, 상관없이 친구들과 재밌게 놀았다.

그리고 집에 돌아왔을 때,

아빠는 집안에 없었고,

엄마는 거실 바닥에서 소리죽여 울고 계셨다.


엄마에게 왜 그러냐고 물었다.


엄마는 나를 끌어안고는 말했다.

오늘은 어린이날이니까 선물을 주겠다고

나는 선물이 무엇일까 너무 기대됬다.




"엄마의 선물은..."

"너희 어머니가 직접 쓰신 동화 책 이었지."

"...그리고 당신이 방금 말한 그 말은,"

"너희 어머니가 너에게 남겨주신 어머니의 기억과 능력이지."


엄마는 나를 버린게 아니었다.

몸상태가 안좋았던 아빠가 이 세상을 떠나버리고,

엄마마저 나를 떠났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엄마는 나를 위해 자신의 능력까지 버려가면서 나를 키우셨다.


"그럼 엄마는 지금 어디있는거에요?"

"너희 엄마는 지금쯤 저기 어딘가에서 너를 보고 미소짔고 있겠지."


내 물음에 그는 손가락으로 너무나도 푸른 하늘을 가르키고는 말했다.


"...그럼 저는"

"너에게 각인한 이유는 딱 하나야."

"..."

"너희 어머니가 너에게 남겨준 동화 책을 다시 찾아보길 바랄게."


그럼 나는 바빠서,

그 한마디를 끝으로 그는 내곁에서 홀연히 사라졌다.

그리고 나는 뭐에 홀리기라도 한 듯이


동화 책을 찾아야만 해.


만을 반복하며 말하고 짐을 싸서 집으로 돌아왔다.


"찾았다..."


집에 도착해서 내 방을 전부다 찾아봤지만,

동화 책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허리를 펴 책상을 보는 순간,

엄마의 동화 책이 나를 놀리듯이 놓여있었다.



"...소녀는 겁에 질린 나머지 주위에 있던 나뭇가지를 들고 소리쳤습니다."



배경은 그렇게 먼것같지도 않지만, 또 가깝게 느껴지지도 않는 그런 새대였다.

그리고 등장인물은 소녀, 뱀파이어, 그리고 또다른 누군가가 전부였다.




소녀는 겁에 질린 나머지 주위에 있던 나뭇가지를 들고 소리쳤습니다.




- 저리가! 저리가란 말이야!

- 그래봤자 소용없어.

- 엄마!! 엄마아-!




소녀의 눈앞에 있던 뱀파이어는 자신의 손으로 소녀의 입을 막았어요.

그리곤, 이렇게 말했습니다.




- 가까이서보니까 너, 너무 아름답게 생겼어.

- ...




소녀는 너무 무서워서 몸을 부들부들 떨었어요.

그리고는 뱀파이어가 소녀의 얼굴을 잡고는 그대로 자신의 얼굴을 바라보도록

고개를 돌렸어요.



- 아름다운 인간은 보존해야하는 법. 



뱀파이어는 한번 더 소녀와 눈을 맞추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소녀가 눈물을 흘리며 말했어요.



- 내가 뭘 잘못했죠?



뱀파이어는 답을 하지 않은 채 등을 돌려서 소녀에게 말했습니다.



- 오늘 나를 본 사실은 조용히 하는게 좋을거야.



그리고 너의 딸이 20세가 되는 날 나는 너의 딸을 데려갈 거야.




그리고는 동화 책의 마지막 페이지가 끝이났다.

앞 부분부터 보려고 책을 펼쳤지만,

앞 부분은 애초에 없었다는 듯이

하얀 백지를 띄고 있었고, 뒷 부분의 이야기만 온전히 한 페이지에 담겨있었다.



"답을 알았나?"

"...당신이 설마"


우리엄마를 위협한 그 뱀파이어인건가요?

한 소녀를 위협한 그 뱀파이어가 맞는 건가요, 김지원 씨?


그는 대답이 없었다.

분명 그는 나의 생각을 읽었을텐데, 그는 입을 열 생각을 하지 않았다.


"내일이면 너의 생일이야."


내일이면 1월 1일이었다.

그리고, 내일은 나의 생일이었다.


내일이 나의 생일이라고 말한 그는 시계를 쳐다보더니 나에게 말했다.


"생일 축하한다, 김너콘."


정확히는 김삐잉이라고 해야하나?

그렇게 말하고는 그는 나의 입술에 입을 맞췄다.

입술을 땐 그는 곧바로 나의 목에 얼굴을 묻었다.


여전히 그는 알 수 없는 뱀파이어였다.








아하핳.. / 잡담&암호닉

미쳐쪙...죄송해요ㅜㅜ 끝을 이렇게 내다니..

허무하게 끝이 나버렸네요ㅜㅜ

독자님들께 사과의 말 올립니다ㅜㅜ

죄송합니다!!

드디어?? 지원이의 뱀파이어가 끝이 났네요!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ㅜㅜ

사실 저 동화책 내용 감춰두려고했다가

컴퓨터 메모장으로 썼다가 핸드폰으로 옮긴거라서

귀차니즘 덕분에 하지 않았네요ㅜㅜ



암호닉 '친주','수박','무룩이' 님 정말 감사 드립니다!

암호닉 신청은 사랑입니다! + 신알신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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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그럼 지워니가 여주를 데리고사라지는건가요????? 잘보고가요작가님ㅠㅠㅠㅠㅡ
9년 전
124352
첫번째 댓글 축하드립니다!!! 네 그르쵸!! 지워니가 여주를 데리고 뱀파이어의 세상으로 사라지는거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 드립니다ㅜㅜㅜ
9년 전
독자2
여주는 지원이랑 같이 살아야하는건가요???????????????????????????????????
9년 전
독자3
뱀파이어 진짜 좋아요 ㅠㅠㅠㅠㅠㅠ 소재 꿀잼입니다ㅠㅠ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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