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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몬스타엑스 강동원 김남길 이준혁 성찬 엑소
제로콜라 전체글ll조회 7685l 3

 

 

 

나에게는 나만 보이는 것들이 있다.

이것들은 굉장히 개성이 있는 것들인데..

 

 

 

"준면이 귀 만지지 말라고! 하지 말라면 좀!!"

 

"경수한테 손 올리지 말라고 했지! 그만 싸워 좀!!!!"

 

"백현아 장난치지마.. 칼 내려놔. 민석이 놀라잖아!!!"

 

 

 

믿을지는 모르겠지만 우리집 애완동물들은 사람이다.

 

 

 

 

 

애완사람이라고 아시나요?

 

 

 

 

어리광

 

 

 

눈은 떴지만 정신은 없는..

지금 내 상태는 다들 아침마다 느끼는 상태일 것이다.

 

 

내 나이 또래 다른 학생들처럼 학교를 가는 것도 아니고

일찍 취업을 한 것도 아닌 나조차 이렇게 아침이 힘든데..

다른 학생들은 어떨까..

 

 

 

"주인! 일어나!!"

 

"시러어어..."

 

"..이.. 이렇게 앙탈 부리면.. 누.. 누가 더 재워줄 것 같아?!"

 

 

 

점점 사그러들던 종대는 대뜸 빽 소리를 질렀고

그 소리에 움찔한 나는 다시 이불속으로 파고들었다.

오늘따라 더 일어나기 싫단 말야..ㅠㅠㅠ

 

 

 

"...주인.. 일어나아.. 응?"

 

"나 쪼금만.. 쪼오금만 더 자면 안돼..?"

 

"...에라이 모르겠다. 그냥 푹 자! 찬열이는 내가 막아볼게!"

 

 

 

냅다 문을 닫고 나간 종대 덕에 편하게 잘까 했지만..

그 여린 아이가 어떻게 벌러지를 이길까, 란 생각이 박혔다.

에휴, 더 자긴 뭘 더 자. 그냥 일어나자.

 

벌떡 일어나 기지개를 키고 창문을 열었다.

아침이라 조금은 차가운 바람이 열린 문 틈새로 들어왔다.

그래도 아침치고는 꽤 따뜻한 바람이었다.

 

스트레칭 겸 팔을 위로 쭉 뻗은 상태에서 왼쪽으로 기울이고

오른 쪽으로 기울이고 앞뒤로 허리도 돌렸다.

잠은 어느새 다 달아나 멀쩡한 정신이 돌아왔다.

 

거실로 나가기 위해 문고리를 잡는데 아이들 목소리가 들렸다.

 

 

 

"주인은?"

 

"잔데."

 

"... 안 깨우고 뭐하냐?"

 

"잔다잖아. 조금만 더 자게 둬."

 

"찬열이가 알면 가만 안둘껄?"

 

"아 몰라. 내가 막을거야."

 

 

 

어이구 귀여운 우리 종댘ㅋㅋㅋㅋㅋㅋㅋ

말투는 상남자이지만 분명 떨고 있겠지?

떨고있는 종대를 보려 문을 열었다.

 

음.. 뭐랄까.. 딱히, 소심한 모습은 아니었다.

소파에 불량하게 앉아있던 종대는 나와 눈이 마주치자마자

바른 자세로 앉으며 말했다.

 

 

 

"주인 일어났어? 왜? 더 자지.."

 

 

 

.....? 약간 이중인격..?

모.. 모르겠다.

 

 

 

"아침 뭐 먹게?"

 

"민석이는 뭐 추천해주고 싶어?"

 

"...생선."

 

"아 뭔소리야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저번에 말했지 종대야.

민석이한테 너는 장난감에 불과하다고..

장난감보다는 먹이일려나..

민석이 고양이었을 적에 고양이용 참치캔 간식을 좋아했었지.

 

 

 

"민석이 니 입맛 말고. 내 입맛으로."

 

"그냥 반찬 꺼내 먹어. 귀찮게 뭘 아침부터 차려먹을려고."

 

 

 

식탁의자에 앉아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세훈이를 보았다.

참, 말만 이쁘게 하면 좋으련만..

 

 

 

"뭘봐."

 

"너 본다. 뭐! 뭐!"

 

 

 

볼을 꼬집으며 말하자 어이가 없는지 날 내려다본다.

 

 

 

"놔라."

 

"싫다면?"

 

"놔라."

 

"싫어. 주인님, 놔주세요. 라고 하면 놔주지."

 

 "야. 안놔?"

 

"뭘 바래."

 

 

 

손을 놓고 아침을 하러 가려는데 내 손목을 붙잡고 돌려 세우는 세훈이.

 

 

 

"뭐야."

 

"너 요즘 내가 귀여워 보이냐?"

 

"...? 너 원래 귀여웠는데?"

 

"안되겠어. 박력있는 남자가 되겠어."

 

 

 

헛소리를 한 세훈이는 곧 지 갈길을 갔다.

박력있는 남자보다, 제대로 이성을 갖추고 있는 동물이었으면 좋겠다.

 

 

 

"아아아, 귀찮아.."

 

"그래도 해 먹어."

 

 

 

...잔소리꾼.. 오늘따라 왜이리 일찍일어나서 날 괴롭히는 거야..

 

 

 

"차뇨라.. 귀찮아아.. 귀찮다아아..."

 

"뭐야, 해파리야? 왜이래."

 

"차뇨라아아아.. 나 진짜 귀찮아.. 대신 점심 많이 먹을게."

 

"주인 그러면 얹히잖아."

 

"...뭔 소리지? 전혀. 안 얹히는데?"

 

"이렇게 거짓말이 티나도 되는 걸까? 주인은 어디가서 거짓말하지마.

그럼 아침 안 먹는 대신 뭐 해줄거야?"

 

"주인이 아침 안 먹는데 왜 너한테 뭘 해줘야함?

수작 부리지 말고 꺼져."

 

 

 

나를 옹호하고 나서는 백현이를 가볍게 무시한 찬열이가

나에게 눈빛을 보내왔다.

 

 

 

"..해줄 거 없어어..."

 

"저번에 약속 아직도 안 지킨 것 같은데?"

 

"아.. 아아.. 그거느은..."

 

"그 약속이란 것이 도대체 뭐야?

주인 나한테 왜 비밀 만들어? 왜 벌러지는 알고 나는 몰라? 응?"

 

 

삐져선 따지듯 묻는 백현이를 뚫어지게 보았다.

슬금슬금 눈을 돌리는 백현이.

그러다 다시 나를 똑바로 본다.

 

 

 

"아, 못해!! 아 몰라! 배째! 안 먹어!! 안 먹어어어!!!"

 

 

 

주저앉아서 찡찡거렸다.

귀찮다고오! 그런 나를 보며 가관이다.. 란 표정을 짓는 찬열이었고

함박웃음을 짓는 백현이었다.

 

 

 

"드디어 주인이 애같은 면을 보여줬어!!!"

 

 

 

쾌재를 부르는 이유가 저건가 보다.

아 몰라. 일단 나 겁나 귀찮아..

 

 

 

"아, 알았어, 알았어. 일단 일어나. 영차!"

 

 

 

내민 손을 잡으니 영차 하며 일으켜 주는 찬열이.

알았다 했으니까 나 딴 거 해도 되지? 란 표정으로 찬열이를 보니

마지못해 고개를 주억거린다.

 

 

 

"오예!!"

 

 

 

소파로 달려가 앉았다.

나를 따라온 백현이도 내 옆에 앉았다.

그런 백현이에게 팔짱을 끼고 어깨에 기대 눈을 감았다.

편하다.. 역시 아침은 아무것도 안하는 거지.

 

 

 

"주인. 갑자기 이렇게 들이대면.. 나 매우 놀라는데."

 

 

 

고개를 들어 백현이를 보니 장난스럽게 웃고 있다.

놀래라,

 

 

 

"가만있어. 지금이 딱 좋아."

 

 

 

완전히 편하게 기대었다.

백현이도 더 편하게 기댈 수 있게 어깨를 조금 내려주었다.

 

 

 

"야. 원래 개가 가장 무서운 거야."

 

 

 

민석이의 헛소리만 없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뒷담

 

[EXO] 애완사람이라고 아시나요? 1818181818181818 | 인스티즈

 

 

점심을 먹고 있었다.

웬일인지 앞에 앉은 민석이는 그저 내가 먹는 모습만 빤히 보고 있었다.

다른 아이들은 다들 제 할일을 하거나 낮잠을 잤고,

이쪽엔 관심조차 없었다.

 

 

 

"그거 맛있냐?"

 

 

 

빤히 보다 나온 첫마디에 사례가 들렸다.

알게모르게 민석이에게 많은 신경을 쓰고 있었나보다.

물을 건네준 민석이가 다시 물었고 난 고개를 끄덕였다.

 

 

 

"너는 고기를 싫어하는 거냐, 좋아하는데 얼마 못 먹는 거냐?"

 

"아마도 후자."

 

"그냥 많이 먹으면 되는 거 아니냐?"

 

"저번에 그러다가 얹혔잖아."

 

"그러게 왜 아프고 난리야. 그 의사들 돌팔이 아니냐?

6년을 붙어 있으면서 고치질 못해."

 

 

 

내가 아프다고 뭐라하더니 바로 선생님들로 화살을 돌리는 민석이는

진짜 화가 나 보였다. 하긴, 너를 처음 만난 그 시기부터 난 쭉 아팠으니까.

 

 

 

"주치의 바꿔. 맘에 안들어 하여간.

맨날 지들끼리 뭐라하고. 우리를 관찰하지 않나."

 

"그래도 날 가장 오래 본 분들이잖아.."

 

"그렇게 오래 봤으면 빨리 고치든가.

맨날 불치병은 읍서요. 난치병만 있을뿐.

나도 그런 말은 하겠다."

 

"그래도오..."

 

"그리고 그 사람들 뭔가 이상해.

진짜 의사가 맞긴 해? 나중에 뭐 장기매매하는 거 아냐?"

 

 

 

평소보다 많이 격분한 듯 보였다.

가끔 주치의 선생님들에 관해서 불평은 좀 하던 편이었는데

오늘에서야 터졌나보다.

 

 

 

"그럴거면 벌써 했겠지..

그리고 너같으면 아픈애 장기를 팔고 싶겠어?"

 

"나는 너 안 아픈거 같아.

가끔, 정말 가끔 엄청 아픈거 말고는 평상시에 괜찮지 않아?"

 

"...정확히는 나도 잘 몰라.

내 병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정확한 병명은 엄마랑 아빠만 알아."

 

"거기서 부터가 이상하다고.

니 병인데 니가 알아야지. 왜 넌 모르고 보호자만 아냐?

그것도 너 이제 성인이잖아. 안그래?

너는 니가 무슨 병인지 안 궁금해?"

 

"응. 안 궁금해. 그거 알면? 내가 충격받고 끝이잖아.

문득문득 생각들겠지. 만약 뭐, 정말 희귀병이야.

나아질 가망도 못 가진체 그렇게 살다가 죽는거잖아."

 

"니가 왜 죽어!!?

니가 죽을 확률은 개새끼랑 니가 사귀어서 애 낳았는데 

내 이상형일 확률이야."

 

"형 그거 확률이 너무 높은 거 아니야?

내가 잘생기고 주인이 이쁘잖아.ㅎㅎ"

 

"뭔 지랄이야 시발. 나가 디져 개새끼야."

 

 

 

....마지막이 왜 이모양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나 걱정해준거지..? 아닌가..?

 

 

 

새벽

 

[EXO] 애완사람이라고 아시나요? 1818181818181818 | 인스티즈

 

 

방금까지 거실에 대자로 뻗어 자다 일어난 나는

작은 시계바늘이 3을 가리키는 것을 보고 다시 자기를 포기했다.

옆에서 같이 자던 종대가 꿈틀거렸고 그런 종대에게 담요를 덮어주었다.

 

 

 

"깼냐?"

 

"아오..! 놀래라."

 

"잘 자더라. 여기에 짐승이 몇 마리인데."

 

"짐승 아니지. 애완동물들."

 

 

 

손을 뻗으니 그런 내 손을 잡아 일으킨다.

 

 

 

"잠 안오겠다?"

 

"응.. 완전 푹 잤어.ㅎㅎ"

 

"니 옆에서 찬열이가 얼마나 잔소리 했는지 알아?

이렇게 자면 또 밤에 잠 못자고. 그러면 또 아침에 못 일어난다고."

 

"참나, 진짜 아주 지가 이집의 주인이지."

 

"아직 걔 잔다고는 안 말했는데?"

 

"....뭐..?"

 

"나 없을 때 나 뒷담까나봐 주인은?ㅎ"

 

 

 

무시무시한 찬열이 목소리에 종대 옆에 다시 누웠다.

 

 

 

"잠꼬대였나보다. 그치?"

 

 

 

경수의 재치있는 넘어감에 찬열이도 재치있게..

 

 

 

"잠꼬대 한번 거하게 한다. 그치?"

 

 

 

넘어가줬다..ㅎㅎ

 

 

 

"나 자러 갈게 주인. 또 뒷담화 해봐. 다 들려.ㅎㅎ"

 

 

 

자러 올라가는 찬열이에게 빠이빠이 해주었다.

도로 내려온 찬열이는 종대를 안아갔다.

입돌아간다나.. 2층 춥다며..

 

 

 

"입을 돌리러 가나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수의 말에 웃음이 터졌다.

하여간 아닌척 겁나 웃긴애닼ㅋㅋㅋㅋㅋ

 

 

 

"영화보려던 참인데. 같이 볼래?"

 

"그래!"

 

"오늘따라 귀엽네. 딱히 좋은 일 있던 것도 아니면서."

 

"나 원래 귀여웠어."

 

"...그래.ㅎ"

 

 

 

탐탁치 않은 웃음을 보이던 경수는 곧 장난스레 웃었다.

 

 

 

"경수야. 넌 뭔가 쥐치곤 잘생겼어."

 

"햄스터야."

 

"아무튼 잘생긴게 중요한거야."

 

"너도 이뻐."

 

"..그럴려고 말한 건 아닌데.. 일단 고마워."

 

 

 

형식적인 말인지 뭔지는 몰라도 일단 이쁘단 말을 들으니 기분이 좋아졌다.

경수 옆에 앉아서 영화가 시작할때까지 조용조용 대화를 나누면서도 그 기분은 이어졌다.

 

 

 

"저번에 산책갔을때 준면이 형이 다큐 실행했다며."

 

"아, 어. 뭔 시덥지도 않은.."

 

"그거 나랑 같이 본 건데, 그걸 실행하다니. 그 형도 참 대단해."

 

 

 

그러게나 말이야. 정말 대단한 놈이야.

하여간, 어디로 튈 지 모르겠는 놈..

 

 

 

"가끔 낮잠 많이 자고 나랑 영화보자. 심심해."

 

"그래! 나야 좋지."

 

"내가? 아님 영화가?"

 

"둘다!ㅎㅎㅎ"

 

 

경수와 마주보며 히히 웃었다.

서로가 기분이 많이 좋았었나보다.

 

영화는 곧 시작했다.

굉장히 지루하고 따분한 내용이었다.

경수 보는데 방해될까봐 꾹꾹 참던 하품이 나왔고

그것은 경수도 마찬가지였다.

 

 

 

"ㅋㅋㅋㅋㅋㅋ재미없지?"

 

"응. 이건 나도 만들겠다. 딴거볼래?"

 

"응. 딴거 보자. 괜히 30분 날렸네."

 

 

 

리모컨으로 채널을 돌리던 경수가 아무데나 멈췄다.

액션영화였다. 소리를 조금 줄인 경수가 액션 좋아하냐 물었고

난 고개를 끄덕였다. 딱히 가리는 것은 없었다.

 

뭐든 아까 그거보다는 재밌겠지.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정도로 아까 그거는 진짜 별로였어..

 

한참 영화의 절정에 다다랐다.

옆에서 아무런 인기척도 없던 경수의 머리가 내 어깨로 떨어졌다.

고개를 살짝 돌려보니 자고 있더라.

귀여워...ㅎ

 

경수가 편하게 기댈 수 있게 어깨를 올렸지만..

그래도 좀 불편해 보이는 것은 나도 어쩔 수 없었다.

경수 신경쓰랴 자막 읽으랴 아주 바쁜 와중에

내 손에 깍지를 끼는 경수.

 

 

 

"깼어? 미안, 낮지..?"

 

"아니야.."

 

 

 

약간은 잠긴 목소리가 조금은 야하게 들려왔다.

...쥐주제에 왜 목소리가 야한거야..

 

 

 

"이거봐봐."

 

 

 

깍지 낀 내 손을 자기 가슴에 대는 경수.

 

 

 

"ㅁ..뭐야. 왜이래."

 

"빨리 뛰지?"

 

"어? 아, 어..ㅎ"

 

"왤까?"

 

"..모르지. 영화가 무섭나..?"

 

"액션이 무서워 넌?"

 

 

 

픽 웃은 경수가 나에게 더 다가왔다.

그에 따라 조금 더 빠르게 뛰는 경수의 심장.

표정은 아무렇지 않은데 심장만 빠르게 뛴다.

 

 

 

"난 왠지 알겠어."

 

"나아는.. 모르겠네.. 하하하.."

 

"너 진짜 거짓말 못한다."

 

 

 

코.. 코앞에서 웃지 말아 줄래..?

 

 

 

"너도 뛰어?"

 

 

 

반대쪽 손을 내 가슴에 대 보았다.

음... 응. 평소보다 빠르게 뛰는 것 같긴해.

근데, 그렇다고 대답하면 내 예감상 큰일날 것 같거든?

그래서 그냥 아니라고 할래.

 

고개만 저으니 경수가 또 웃는다.

 

 

 

"너 거짓말 못 친다니까?"

 

"..뭔 소리야. 거짓말이 아닌데."

 

"정말?"

 

 

 

더욱 가까이 다가온 경수를 피해 몸을 뒤로 젖히는데

등을 받쳐 줄 만한 것이 없으니 그대로 누워버렸다.

일어나려는 내 어깨를 눌러 못 일어나게 만든 경수가 말했다.

 

 

 

"어쩌라는 거야?"

 

"뭘!!"

 

"나 오해해도 되는 거야?"

 

"아 꺼져!"

 

 

 

그저 실실 웃는 경수.

일어나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가만있기도 싫어서 꿈지럭거리며

일어날 방법을 찾고 있는데 아직도 안 놓았던

깍지 낀 손을 그대로 잡아 일으켜 주는 경수다.

 

 

 

"다음부터 거실에서 누워 잘거야? 안 잘거야?"

 

"안 잘거야.."

 

"약속."

 

 

 

손을 놓고 새끼손가락을 내민다.

그 손가락을 잡고 복사에 코팅까지 마친 경수가 슬쩍 웃으며 말한다.

 

 

 

"삘 탔는데 오늘 같이 잘래?"

 

"경수야 잘자. 안녕."

 

 

 

벌떡 일어나 방으로 들어와 문을 잠갔다.

.....미쳤나봐.

돌았나봐..

심장아 그만 나대...

 

 

 

오늘의 건강 일기

날짜 : 2015년 3월 12일 목요일

날씨 : 모르겠음.. 아마도 맑음?

심장이 나댄다.

내 병명은 심장병이 분명해.

ㅅㅂ...

 

 


 

그 상황에

심장이 안 나댔다면 그게 더 큰 병일 것 같아.. 안 그러니..?

쓰면서도 겁나 좋았던 편 이었습니다.^^(흐뭇)(ㅇㅅㅁ)

 

 

암호닉입당!

치노/엑소영/쉬림프/뭉이/쌍수/구금/코끼리/모카/규야/게이쳐/나호/죽지마

정동이/양양/캐서린/우리니니/빵/체리/안녕/밍블리와오덜트/메리미/니니랑

꾸르렁/바람둥이/매매/종대덕후/여리/나도동물/테라피/차니/부농/luci/알콩

새벽/꽯뚧쐛뢟/바닐라라떼/lobo12/그레이/젤리냠냠큥/똥잠/쪙만보/완치병/

잇치/레몬빵떡/멍뭉이/세젤빛/백사장/#므ㅏ/워더/거뉴경/밍/퐆퐆

 

 

첫글/막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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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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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똥잠입니다ㅋㅋㅋ1등독자다!!워후~~
오늘은 준면이분량이 음땅.... 준면이 노인네같응말투 좋았는뎈ㅋㅌㅋㅋㅋㅋ그리고 생각해보니 여주는 병명을 몰랐네용? 오오오....이랬는뎈ㅋㅋㅋㅋ막 별거아니었으면좋겠닼ㅋㅋㅋㅋㅋ알레르기 막이런겈ㅋㅋㅋㅋㅋ그리고 오....햄스터주제에 설레게하고 난리...☆

9년 전
제로콜라
똥잠님 어서와요! 으어.. 맞다.. 준면이 분량 늘린다는 거 또 깜빡했다.. 맨날 왜 생각만 하는지 모르겠어요.. 나는 바보가 분명해... 대신 다음화에 꼭 준면이 분량 늘려서 오겠습니다!!ㅎㅎㅎ
9년 전
독자2
이게 뭔가욬ㅋㅋㅋㅋㅋ 애완 동물의 반란?ㅋㅋㅋㅋㅋㅋㅋ 아이들 전부 여주를 노리고 잇군요!!
9년 전
제로콜라
그들의 반란은 실로 대단했습니다.. 아주 좋아요..♥
9년 전
독자6
정말 보기 흐뭇합니다..... 자까님 the... love♥
9년 전
독자3
대박....이게뭐져ㅠㅠㅠㅠㅠㅠㅠㅠ겨우야ㅠㅠㅠ윽 햄스터주제에 혼자 잘생기고 혼자설레고 혼자맛있고 그래..
9년 전
제로콜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혼자 다 해먹는 경수는 더럽입니다..the love...♥
9년 전
독자4
안녕해요! 으아니 콜미베이비 좀 듣고 왔는데 언제 올리신거죠!!! 뭔가 한 두화 전부터 애들이 슬슬 본 목적을....아니 이러니까 나쁜애들 같네 사심을...?드러내기 시작하네요!!! 햄스터너...쥐과 주제에 그렇게 설리는거 아니라고ㅠㅠㅠㅠㅠㅠ잘생기는것도 아니라고ㅠㅠㅠㅠㅠㅠ이게뭐라뮤ㅠㅠㅠㅠㅠㅠ근데 뒷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왜 글로 보는데도 제가 더 깜짝놀랐어욬ㅋㅋㅋㅋㅋㅋ 저도 자는줄알았는뎈ㅋㅋㅋㅋㅋㅋㅋ벤아ㅓ라ㅣ낭자이 깨알같았지만 백현이는 사랑이에여.....하트...
9년 전
제로콜라
안녕님 어서와요! 콜미메이비.. 명곡...로맨틱.. 성공적.. 크.. 이번에 대박이에요.. 크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야 뭐 시도때도 없이.. 정해놓고 올리기엔 너무 딱딱해서.. 원래 이게 그런맛이 있잖아요? 서프라이즈한.. 네.. 죄송합니당.. 빨리오도록 노력하겠습니당..ㅎㅎㅎ 애들의 사심은 옳은 것 중에 가장 옳은 것이라 생각합..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내 사심인갘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8
아니에요 막 예상치못하게 뙇 들어오는게 작가님의 매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글이 재미없는데 그러면 짜증나는데 작가님글은..언제나 옳아요...언제나...포에버....
9년 전
제로콜라
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런 감동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많이 아껴요 안녕니뮤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5
뭉이에옄ㅋㅋㅋ
그렇죠 이건뭐 오늘 경수를 위흔 특집이네여ㅎㅎㅎ아주 바람직한 글입니다 근데 우리경수는 애완동물이기전에 남자인데..ㅎㅎㅎㅎㅎ이것참 낯부끄러워서ㅎㅎㅎ오늘은 경수가 다해먹네ㅎㅎㅎㅎㅎㅎ

9년 전
제로콜라
뭉이님 어서와요! 경수특징!!!!!!!!! 좋습니다.. 쓰면서도 이렇게 좋으면 매 화마다 누구 특집 하면서 와야겠다고 절실히 느꼈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워후~ 다해먹는 경수는 사랑입니다..♥
9년 전
독자7
밍이에요!ㅠㅠㅠㅠㅠ바로 쪽지보고 공부때려치우고 왔습니다...공부는 중요하지않아요
작가님이중요하지..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제로콜라
밍님 어서와요! 아닠ㅋㅋㅋㅋㅋㅋㅋ밍님ㅋㅋㅋㅋㅋㅋ저번 댓글에 사는동안 많이 버세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감사합니닼ㅋㅋㅋㅋㅋ밍님 덕분에 많이 벌 수 있을 것 같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공부보다 저라니.. 절 중요하게 생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두 공부하면서 좋아해주세요! 대신 제가 공부보다 밍님 더 좋아할게요..♥ㅎ
9년 전
독자10
어머멋....(북흐)
9년 전
독자9
ㅋㅋㅋㅋㅋㅋㅋ심장병ㅋㅋㅋㅋ이렇게 살면 없다가도 생기겠어옄ㅋㅋㅋㅋㅋㅋㅋ설레서 터지겠네
9년 전
제로콜라
이미 생긴 것 같은 이 느낌은 제 착각인가요.. 커흛...
9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9년 전
제로콜라
알다가도 모를 경수는 사랑이죠..ㅎㅎㅎㅎㅎㅎㅎ굉장히 흐뭇합니닿ㅎㅎㅎㅎㅎㅎ
9년 전
독자12
코끼리
ㅋㅋㅋㅋㅋㅋㅋㅋ준면이랑 조니니가 없네여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찬열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뒷담이 역시 짱이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경수......힛

9년 전
제로콜라
코끼리님 어서와요! 준면이 분량 늘린다는 거 깜빡했는데.. 한명이 더..? 사실 전편에 둘다 좀 나와서 오늘 분량을 줄이긴 했거등요.. 근데.. 너무 줄인 것 같네요..ㅎㅎㅎ(민망) 다음편에 두루두루 나오도록 해볼게요!!ㅎㅎㅎ
9년 전
독자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주가 성격을 많이 보여준거 같다 경수야 심장 나대게 하지마 근데 여주 병을 부모님만 알고있다니ㅠ...
9년 전
제로콜라
오늘따라 기분이 좋은가봅니닼ㅋㅋㅋ 병은 사실 작가만 알고있다아아아ㅏ아아아ㅏ아아(쩌렁쩌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14
엑소영이요 :p
와 진짜 오랜만에 댓글쓰는듯한 이기분!! 내탓인건 안비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근데 진짜 여주의 병이......의심되기 시작하는데?!... 시우민서긔가 약간 그럴듯했어.................

9년 전
독자15
경수얔ㅋㅋㅋㅋ설렌다
9년 전
독자16
경수가 제대로 다큐처럼 실행을 잘하네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17
빵이예여ㅠㅠㅠㅠ엄훠 경뜌야!!!!!ㅠㅠㅠㅠ너어어 그러면 안되는게 아니라 계속 구래도 돼ㅠㅠㅠㅠㅠ엄어머엄 정말 요오오오무우우울 ㅋㅋㅋㅋㅋㅋㅋ죄송해요 내가 왜이랰ㅋㅋㅋ근데 찬열아..하..너 정말 좋타...민석아...계속 화내죠 이 츤데레야ㅠㅠㅠㅠㅠㅠ나를 주체 할 수가 없어!!!
9년 전
독자18
양양입니다. 작가님 여주 병명 안 알려주면ㅈ저 삐져요
9년 전
제로콜라
양양님 어서와요! 앙대..삐지지마요...대신 제 하트로..♥♥
9년 전
독자19
경수 너 이시키...햄스터 주제에 날 설레게 하다니ㅜㅠㅠㅠㅠㅠㅠㅠㅠ헝헝헝 너무좋아여ㅜㅜㅜㅜㅜㅜㅜㅜ경수야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0
헐... 햄찌랑 인간의 사랑인가요!!! 두근두근
9년 전
독자21
Luci

ㅇㅅㅁㅇㅅㅁ 준면이 찬열이 민소기 조니니 경수했고 ㅂ이제 누구 차롄가 숨겨진 모습이있을지모르는 종대? 아님 남자다움을 어필할 세후니? 으흐흐흐
부모님만 알고있는병이라는개 설마 애완사람으로보는건가... 이건 고쳐지면 안대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슬픈건하지마여ㅠㅠ

9년 전
독자22
매매욬ㅋㅋ 워후 해..
햄스터... 도...도발적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ㅌㅌㅋㅌ이런...도발적인 햄스터...반란이 아주 좋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비회원175.101
바람둥ㅇㅣ!
전 경수가 저렇게 해도 심장이 빨리 안뛸 자신 있어요. 왜냐면...!



심장이 멈출테니까요ㅠㅠㅠㅠㅠ 어떻게 경수가 저러는데 멀쩡히 살 수 있져?ㅠㅠㅠㅠ 오늘 누울 자리는 여기인가봐요...


어...추워서 입돌아가는건 아니겠죠? 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23
아ㅜㅜ경수 너무설레 어떡해ㅜㅜㅜ
9년 전
독자24
쌍수예요!!!!!오랜만이예요ㅠㅠㅠㅠ 도경수인 햄스터 제가 한번 키워보겠습니다:-)
보고싶었어요 작가님!!!!!!!!! 빨리왔는데 저보다 더빠르게왔더군요bbbb짱♥♥

9년 전
독자25
암호닉 다시 신청가능할까요!! 된다면 [엑소깹송사랑]으로 부탁드립니다!
와 경수 설레 ㅠㅠㅠ 어떡해 ㅠㅠㅠ 이젠 쥐한테도 설레 ㅠㅠㅠㅠㅠㅜㅜ 종대 ㅋㅋㅋ 귀엽 ㅋㅋㅋㅋㅋ 애들 다 귀여워요 ㅠㅠ 진짜 너무 좋아 ㅠㅠㅠ 잘보고갑니다ㅠㅠ 다음편 기대할께요!

9년 전
독자26
아 경수....... 경수야.. 햄스터.. 분명 햄스터경수인데 왜이렇게섹시..?...
9년 전
독자27
그러고보니 좀 이상하긴 해여... 이상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야.. 설마 여주를 실험체로 약물 주입하고 그러고 있는 건 아닌지.... ㅠㅠㅠ 스터리 막판에 엄청난 반전이 잇을 것 같은 이 느낌적인 느낌....
9년 전
독자28
바닐라라떼에요!!!!!!!!! 헐 대박 작가님 저 4/2까지 쓰차였거든요!??!?!?!?!?!?!?!? 그래서 로그인도 안하고 눈팅하다가 스크랩해야지! 이러면서 로그인해서 신알신와서 우왕!! 이러고 보러왔는데..........아니 글쎄 원래는 댓글쓰는데가 안 깨끗하고 막 그러잖아요 언제까지 못써요 에베베 이러면서 절 농락하는데!!! 대박 뭐죠 이 깨끗한 인스티즈는......... 저 감동.........
9년 전
독자29
구금입니다!!!!!!!경수ㅜㅜㅠ좋군요ㅜㅜㅠ근뎈ㅋㅋ찬열잌ㅋㅋ무섭네요ㅋㅋㅋㅋ
9년 전
독자30
메리미입니다!
아하! 그러고 보니 여주 병명에 대해 언급된 적이 음슴...! (바~보~ㅎ) 도경수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쥐 주제에 설레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 심장ㄴ아! 그만 나대자~~!~~!~!
아 맞당 콜미베이비는 이번에 이 엑스 오가 빨라여... (지금 콜미베이비 듣고 있음) 예전 곡들이 이~엑스~오 였다면 이번은 이.엑스.오 랄까... 쨌든 명곡...! 캬...!

9년 전
독자32
차니입니닼ㅋㅋㅋ보는 차니가 흐뭇해지는.편이네ㅋ옄ㅋㅋㅋㅋㅋㅋ아이고 햄복아라ㅎㅎㅎ좋구마잉...ㅎ...ㅎㅎ...ㅎㅎㅎㅎ...
9년 전
독자33
ㅇ...왜 도망치는거죠 왜... 그곳에ㅡ가만히잉서양되는거아니닌가오??? 왜죠ㅠㅠㅜㅜ겨슈야ㅠㅠㅜㅜㅜㅜㅜ너무아우ㅜㅜ
9년 전
비회원170.9
워더입니다!
경수가다했자나요!!
여러분 햄스터가 저렇게 설레이는 동물었네요!!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9년 전
독자34
체리!!!!!!!!!!!!!!!!!!
좀 늦긴했지망 오늘은 금방왔죠?ㅎㅎㅎㅎ
여주 얼른 나아야할텐데여 저도 오늘은 심장이 좀 나댔네옇ㅎㅎㅎㅎㅎ 오늘도 잘보고가용

9년 전
독자35
오호..경수 너어~?ㅇㅅㅁ 참 좋네욯ㅎㅎㅎㅎㅎ
9년 전
독자36
규야예요!!우와.. 마지막 설레네요ㅜㅜㅜㅜ아 진짜 좋아요 경수ㅎㅎㅎ워후!! 그 상황이라면 전 아마 기절했을듯하네요 ㅎㅎㅎㅎ 여주는 강심장인가봐여! ㅋㅋㅋ오늘도 너무 재밌게 보고가요~
9년 전
독자37
나호에요! ㅇㅅㅁ........ 오늘 민석이 욕이 참 찰지네요ㅋㅋㅋㅋㅋㅋㅋ 배큥이는 ㅇ여전히 잔망잔망ㅠㅠㅠ 개고양이는 안길러봤지만 햄스터는 길러봤는데 겁귀죠...겁귑니다....... 손위에 올라와서 세수하는것도ㅠㅠㅠㅠ 목소리가 야한줄은 몰랐네요 ㅎ.ㅎ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38
모카입니다.
민석이 발언 복선인가요!!! 오모낫!!! 이거슨 복선!!!! 왜 ㅇㅇ이는 모르고 부모님과 의사들만 병명을 아눈거죠?!!!
그보다 오눌 심장이저꾸 펄떡이네요. 아유 심장아 이러면 안돼

9년 전
비회원197.126
쥐주제에 왜 목솔가 야햌ㅋㅋㅋㅋㄱㅋㅋㅋㄱㄱㄱ
9년 전
독자39
어머엄어머어머어ㅓ머엄어ㅓ머어머어머엄
9년 전
독자41
..경수야 누나 설레게 왜그래ㅜㅠㅠㅠㅜㅠㅜ저녁인데 잠도못자구ㅠㅠㅠㅜ너땜에ㆍ 내심장 나댄다ㅜㅠ
9년 전
독자42
햄스터 주제에 날 설레게 하다니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경수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3
도경수!!!!! 심장폭행이다. ㅜㅜㅜㅜ이거스누ㅜㅜㅜㅜㅜㅜ
9년 전
독자44
미안해.....경수야...여쥬여.....나만 아쉬운고니...?ㅎ...ㅎㅎ..
8년 전
독자45
경수진짜 쥐주제에 어?! 날설레게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물어내내심장ㅜㅜㅜㅜㅠㅠㅠㅠ
8년 전
독자46
ㅇ머....햄찌 경수라니..심장폭행하네ㅜㅜㅜㅜㅡ
8년 전
독자47
햄스터가 이렇게 설레도 되는건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8
어휴ㅠㅠㅠㅠㅠㅠ설렘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9
오ㅏ아아아아아ㅏ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햄스터가 작업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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