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몬스타엑스 이준혁 온앤오프 김남길 샤이니
슈스막내작가 전체글ll조회 1837l 1


 

잠깐의 쉬는시간 후에 촬영은 진행됐어. 무슨 문제가 있는건지 촬영이 살짝 딜레이가 됐어. 내가 듣기론 이 촬영이 마지막 스케줄이라고 하던데 뭐가 그리 좋은건지 엑소는 딜레이가 됐는데도 방긋방긋 웃더라. 감독님과 메인작가님은 되게 심각하신데 말이야. 두 분이서 거의 토론하듯이 이야기를 하시다가 감독님이 작가님을 불렀어. 


 

"김작가." 


 

감독님의 나지막한 목소리로 장내는 조용해졌어. 카메라 앞에서 얘기하던 엑소도, 감독님 눈치를 보며 이야기를 하던 조연출쪽도, 이것도 필요하지 않냐며 얘기하는 서브작가들도, 서브작가님의 말을 듣고 움직이려던 내 발도. 모두가 짠 듯이 조용해졌어. 나는 나가야 되나, 말아야 되나 눈치만 보다가 슬쩍 발걸음을 옮기려는데 감독님이 내 옆을 지나치시면서 얘기하는 바람에 나는 자동으로 얼음이 됐어. 


 

"10분만 쉽시다. 미안합니다." 


 

무슨 상황인가 싶어서 눈만 도륵도륵 굴리고 있었어. 갑자기 장내가 웅성댔어. 멍 하니 엑소쪽을 바라보다가 인상을 잔뜩 찌푸리신 메인 작가님과 눈이 마주쳤어. 그리고 나를 보시더니 한숨을 길게 내쉬곤 나를 촬영장 구석으로 데려갔어. 


 

"소품 저게 다니?" 


 

"아, 현장엔 저게 다인데 더 가져올까요?" 


 

"어. 뭐하는거야 저게. 애들 장난도 아니고."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섭외 할 때 뭐라고 했어, 너." 


 

"그, 저희 프로그램명 말하고 설명 조금 하니까 오케이 해주셨는데..." 


 

"촬영 예상 시간 얼마로 얘기했어." 


 

"1회분당 4~5시간 정도 걸릴것 같다고..." 


 

"말이 돼? 넌 1시간 30분짜리 방송 만드는데 저게 가당키나 해? 좀 더 넉넉하게 잡았어야 하는거 아니야?" 


 

약간 큰 소리가 났고 촬영장 내 집중이 여기로 쏠리는 기분이였어. 내 머릿속은 새하얘졌고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어. 


 

"너 이 일 한두번 해 봐? 왜이래 진짜." 


 

"죄송합니다." 


 

눈물이 맺혔고 고개를 점점 아래로 향했어. 작가님의 한숨소리가 여러번 들렸고 나는 고개를 들지 못했어. 내가 죄송해야 하는 이유도 모른채 죄송하다고 해야 하는게 억울했고 억울해도 막내라서 꾹 참아야 하는게 서러웠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런 이유로 혼난다는게, 그것도 백현이가 보는 앞에서 이러고 있는게 너무 창피했어. 


 


 


 


 


 


 


 


 


 


 


 


 


 


 


 


 


 


 


 

슈퍼스타 엑소 백현 × 막내작가 너징03 


 


 


 


 


 


 


 


 


 


 


 


 


 


 


 


 


 


 


 

감독님의 등장으로 작가님의 한숨소리는 더이상 들리지 않았고 그제서야 난 고인 눈물을 훔칠 수 있었어. 터질 것 같은 눈물샘을 억지로 밀어넣고 엑소 매니저님께 가서 촬영시간이 더 길어질것 같다는 말을 전했어. 


 

"죄송해요. 얼른 쉬셔야 하는데..." 


 

"아니예요. 원래 다 그렇죠, 뭐. 특히나 예능은 그런게 좀 있잖아요." 


 

"죄송합니다." 


 

고개를 꾸벅 숙이고 촬영장 밖으로 나갔어. 그 때 왜 눈을 마주쳐가지곤... 아까 못 가지러 갔던 소품을 챙길겸 소품창고로 향했어. 창고에 불은 키지도 않고 혼자 청승맞게 주저 앉아서 울었어. 백현이 앞에선 좋은 모습만 보이고 싶었는데 첫날부터 와장창 깨졌으니까 너무 속상한거야. 내가 무슨 동네 북도 아니고 수틀리면 맨날 나한테 뭐라하고. 막내가 무슨 죄인가. 그래 죄지. 막내인 죄. 혼자서 막 서럽게 소리도 못 내고 훌쩍이다가 정신 차리고 일어났어. 일어났는데 뭔가랑 부딪힌거야. 괜히 부딪힌것도 서러워서 혼잣말을 했어. 


 

"씨, 이젠 소품도 나 무시하는거야? 진짜 서럽다 서러워."
 


 

"아니. 너 무시 안 했는데. 왜 울어. 마음아프게." 


 

너무 놀라서 뒤를 휙 돌아보니까 백현이가 서 있더라. 이게 뭔가 싶어서 멍하니 있는데 백현이가 날 와락 안아주더라. 


 

"아직 쉬는시간 안 끝났는데." 


 

그냥 막 나왔더니 쉬는시간이 안 끝난지도 몰랐어. 백현이 냄새가 훅 끼치니까 괜히 더 울컥하고 그러더라. 겨우 진정했는데 또 눈물이 왈칵 차올랐어. 


 

"어어, 또 운다. 그만 울라고 한건데." 


 

"씨, 안 울거든." 


 

백현이 가슴팍에 내 얼굴을 묻고 웅얼거렸어. 


 

"많이 속상했어, 우리 애인. 괜찮아, 괜찮아. 나 있잖아. 그치. 나 있으니까 다 괜찮지?" 


 

"안 괜찮아..." 


 

"헐, 나 있는데도 안 괜찮아? 어디 아파? 얼른 퇴근해." 


 

"푸흐, 그게 뭐야." 


 

"진짠데. 너한텐 내가 약이잖아. 아니야? 나한텐 너가 약인데." 


 

백현이 품에서 빠져나오려고 하는데 백현이가 더 꽉 안았어. 


 

"안 풀어줄건데. 얼른 말해. 나 보면 괜찮아, 안 괜찮아." 


 

"으 숨막혀." 


 

"얼른 안 말해?" 


 

"응! 괜찮아! 이제 놔!" 


 

분명 대답했는데 백현이가 나를 꼭 더 안았어. 그리곤 내 얼굴만 들어올리더니 눈두덩이에 입을 맞췄어. 


 

"이제 울지 말자. 알았지?" 


 

"...응" 


 

난 빨개진 눈으로 백현이를 보고 환하게 웃었고 백현이도 나를 보며 환하게 웃어줬어. 


 


 

백현이보고 먼저 가라고 한 뒤 소품을 챙겨서 나도 가려는데 소품이 쑥 하고 빠져 나갔어. 옆을 보니 또 변백현이야. 


 

"아 이리내, 얼른. 너 늦겠다. 어떡해?" 


 

"괜찮아. 아니 무슨 여자애한테 이런걸 들라고 하냐. 맨날 너가 이런거 하지?" 


 

"뭐가 무거워. 하나도 안 무거워. 그럼 내가 해야지. 내가 막낸데." 


 

"남자애들한테 좀 부탁해. 아, 아니다. 그냥 남자들이랑 말 섞지 마. 나한테 부탁해, 나한테." 


 

"됐어. 아 빨리 줘. 얼른 들어가라고 바보야." 


 

"바보 아니거든? 진짜 이런거 들 때 나한테 얘기 해. 알겠어?" 


 

"몰라. 얼른 들어가." 


 

백현이가 먼저 촬영장으로 들어갔고 나는 조금 뒤에 들어갔어. 이미 촬영은 시작 했었고 나는 소품을 자리에 갖다 놓고 한숨 돌렸어. 혼자 의자에 걸터 앉아서 있었는데 나도 모르게 졸았나봐. 고개를 좌우로 흔들고 깨려고 했으나 내 의지와 다르게 정신없이 졸았어. 내가 깨니까 촬영은 다 끝나있었고 스텝들도 거의 다 철수 한 상태였어. 촬영 끝나고 기획안이랑 프리뷰 따야 하는데... 오늘도 4시간 자야겠구나 하는 마음으로 촬영장을 나서 편집실로 향했어. 모두 퇴근 하셨는지 편집실은 비어 있었고 때마침 전화가 왔어. 


 

"여보세요?" 


 

-아주 잘 자더라? 난 촬영하는데. 


 

"헐 봤어?" 


 

-당연하지. 내가 누구 보려고 이 프로그램 찍겠다고 한건데. 그래서 눈은 좀 붙였어? 


 

"어. 나 좀 깨우고 가지. 나 깼을 때 혼자여서 얼마나 놀랐는지 알아?" 


 

-너무 잘 자길래 담요 덮어주고 왔어. 거기 담요 없었어? 


 

"어쩐지 있더라. 또 어디서 구했대." 


 

-내가 또 한 붙임성하잖아. 오늘도 작업량 많아? 


 

"응. 프리뷰 따야지. 우리 백현이 얼마나 재밌는 멘트 많이 했는지 봐야지. 


 

-어구, 힘들겠네. 우리 방송을 위해서 애드립을 좀 많이 치긴 했어. 편집하지 마. 


 

"내가 감독님이야? 난 그런 권한 없어..." 


 

-푸흐, 장난. 그래서 오늘 못 자? 


 

"잘 수는 있는데 기획안이랑 프리뷰 때문에 별로 못 잘거 같아." 


 

-그래도 조금이라도 자야돼. 아까 샌드위치는 먹었어? 


 

"아 헐. 나 그거 먹고 싶었는데..." 


 

-밥 거르지 말라고 했잖아. 진짜 혼난다. 


 

"너한테도 혼나야해? 좀 봐주라. 나 오늘 메인작가님한테 혼났잖아, 응?" 


 

-난 다르게 혼낼 건데. 입술로 아주 그냥 혼내준다. 


 

"아 뭐야. 너 그냥 얼른 자. 나 이거 얼른 하고 자게." 


 

-응, 알겠어. 금방 끝내야 돼. 일찍 자고 사랑해. 


 

"나도." 


 

백현이와 기분 좋은 통화를 마치고 헤드셋을 끼고 테잎을 재생했어. 오늘 밤새도록 잘난 변백현 얼굴 구경 좀 해야겠다. 


 


 


 


더보기

안녕하세요! 이제서야 정식으로 인사드립니다. 저는 슈스막내작가라고 합니다! 사실 새벽에 심심해서 끄적인 글이였는데 많은 관심 감사드립니다ㅠㅠ 저 초록글도 올라갔더라고요..헣허허허허허헣ㅎ헣 

[EXO/변백현] 슈퍼스타 엑소 백현×막내작가 너징03 | 인스티즈 

[EXO/변백현] 슈퍼스타 엑소 백현×막내작가 너징03 | 인스티즈 


 

정말 분량도 많이 짧고 글 솜씨도 좋지 않은데 관심 가져 주셔서 너무너무×506 감사드려요ㅠㅠ 저는 방송계에 종사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잘 몰라요 혹시나 정말로 방송작가분들이 보시고 어 저건 아닌데 하는 부분들도 없지 않아 많이 있을텐데 부디 너그러이 넘어가 주시길 바라겠습니다ㅎㅎㅎㅎㅎ 여러분 너무 감사드려요ㅠㅠ 사랑합니다!(/'ㅅ')/♡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저런남친있음소원이없겠다!!
8년 전
독자2
백현이 귀여워ㅜㅜ우는거 달래주는거 설렌당
8년 전
독자4
크 ㅠㅠㅠㅠㅠㅠ 설렌다 퓨ㅠㅠㅠㅠㅠㅠ 나도 달래죠 ㅠㅠㅠ
8년 전
독자5
아ㅠ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백현이 진짜 좋은남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6
진짜 저런 남친 또 없습니다ㅠㅠㅠ
8년 전
독자7
저런남친있으면좋겠다
다정해~좋아좋아

8년 전
독자8
아 대박 진짜 변백현 개설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9
아ㅓㅠㅠㅠㅠ진짜 너무좋다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10
ㄲ ㅑㅠㅠㅠㅠㅠㅠㅠ백현아ㅠㅠㅠㅠㅠㅠㅠㅠ백현앓이,,,시름시름,,,자까님 ㅠㅠㅠㅠ 진짜 너무 재미써요 ㅠㅠ 'ㅅ'
8년 전
독자11
끄앙 작가님 너무달달해요 ㅠㅠ진짜 최고의작풎인거같아요
8년 전
독자12
나도 저런 남친좀 어디옶나...? 너무 설레쟈냐 백현아ㅜㅜ
8년 전
독자13
백현이같은 성격의 남친이면 두팔벌려 환영인데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4
ㅠㅠㅠ여주가 울고있을때 나타나서 안아주는 백현이라니....아주바람직한남친이네요... 저도 저런남친하나있으면....
8년 전
독자15
...아 백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6
하....넘나설레는것...... 작가공부를해야지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어후ㅜㅠ백현아ㅜㅜㅜㅜ
8년 전
독자17
헐 사랑스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한다 백현아ㅠㅠㅠㅠ
8년 전
독자18
우엥 너무 달달..ㅠㅠㅠㅠㅠㅠ변백현 완전 짱이네요 재밌게잘읽고갑니다
8년 전
독자19
엉엉 이렇게 보니 또 둘의 첫만남도 궁금하고 반한 것도 궁금하고요 헿 둘이 진짜 이쁘다ㅠㅠㅠ
8년 전
독자20
달래주는 백현이 너무나 설레고 또 부럽고 여주되고싶고..좋은 글 감사해여-♡♡
8년 전
독자21
저런 남친 어디없을까요...,..?ㅜㅜㅜㅜㅜㅜㅜ 너무 설렌다ㅜㅜㅜㅜㅠ 변백현ㅜㅜㅜㅜ신알신하고갑니다
8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5 1억05.01 21:30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2 퓨후05.05 00:01
김남길[김남길] 아저씨1 나야나05.20 15:49
몬스타엑스[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3 세라05.15 08:52
      
엑소 [EXO] 내가 괴롭혔던 변백현 7194 백빠 01.21 23:23
엑소 [EXO] 같은 학교 일진들이 나만 좋아하는 썰; 0559 반창꼬 01.21 22:53
엑소 [EXO/종인] 몽상가들(Dreamer) 002 빛을 다루다 01.21 15:29
엑소 [EXO/세훈] 옆집 고딩 오세훈 24 프리맨데드씨 01.21 11:51
엑소 [EXO/세훈] 옆집 고딩 오세훈 14 프리맨데드씨 01.20 20:12
엑소 [EXO/?] 나에게 나도 몰랐던 사촌 오빠가 있었다. 02 (부제: 학교)9 bliss 01.20 17:25
엑소 [EXO/백현] 애정결핍 심한 5살 연하 변백현 길들이기 썰 2025 장씨 01.20 11:39
엑소 [EXO/변백현] 슈퍼스타 엑소 백현×막내작가 너징0321 슈스막내작가 01.20 05:01
엑소 [EXO/?] 나에게 나도 몰랐던 사촌 오빠가 있었다. 005 bliss 01.20 00:00
엑소 [EXO] 같은 학교 일진들이 나만 좋아하는 썰; 0473 반창꼬 01.19 23:10
엑소 [EXO/징어] 여대생 너징과 남(사)친의 2% 부족한 일상.face book 410 오징어와 여신.. 01.19 19:36
엑소 [EXO] 늑대사립고등학교 04 <역하렘>26 제이에스 01.19 18:46
엑소 [EXO] 연예인의 조건 06 (작가양반이 현실도피 하고싶어서 쓰는 글)26 데렐라 01.19 17:33
엑소 [EXO/?] 나에게 나도 몰랐던 사촌 오빠가 있었다. 01 (부제: 첫 만남)10 bliss 01.19 16:06
엑소 [EXO/백현] 변백현 똑 닮은 의대생이랑 결혼 한 언니썰357 독방에리 01.19 11:44
엑소 [EXO/김종인] 라포 (ropport)환자와 의사의 상호신뢰관계 011 Baby J 01.19 04:33
엑소 [EXO/김종인] 라포 (ropport)환자와 의사의 상호신뢰관계. 프롤로그1 Baby J 01.19 04:27
엑소 [EXO] 경찰청사람들 FACEBOOK23 커 밋 01.19 00:48
엑소 [EXO/김종대] 내 남자친구는 오타쿠19 봄꽃날밤 01.18 23:31
엑소 [EXO/박찬열] PO여주WER14 봄꽃날밤 01.18 23:21
엑소 [EXO] 경찰청사람들 0723 커 밋 01.18 22:34
엑소 [EXO/시우민] 물리쌤 김민석이랑 연애하는 썰 5545 육오삼 01.18 22:28
엑소 [EXO] 연예인의 조건 05 (작가양반이 현실도피 하고싶어서 쓰는 글)25 데렐라 01.18 20:59
엑소 [EXO/김민석] 양성애자 김민석 꼬시기41 봄꽃날밤 01.18 02:33
엑소 [EXO/김종대] 핸드볼 선수 김종대 中62 실음과김선배 01.17 22:31
엑소 [EXO/백현] 변백현 똑 닮은 의대생이랑 결혼 한 언니썰290 독방에리 01.17 14:57
엑소 [EXO/카디세준카] 스와핑.8 (도경수 김준면 ts) + 사담8 모놈 01.17 08:14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