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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해 

*Seio* 

 

 

사람들이 북적북적 거리고 깔깔깔 거리는 곳을 지나 고요하지는 않지만 듣기좋은 소리들이 들린다. 

 

앞에 보이는 분수대에서 노는 아이들을 보면 나도 저때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을 한다. 

이렇게 생각해보니 유치원 다닐적에 좋아했던 남자아이가 생각난다. 뭘 하든 그 아이와 짝을 하길 원했었고 초등학교로 가기전에는 그 아이를 껴안고 울었던 기억이 난다. 

그때 생각을 하니 살짝 웃음이 나온다. 

고개를 숙이고 웃다 보이는 조그만한 발을 보고 고개를 살짝 올리니 분수대 근처에서 웃으며 서있던 여자아이가 서있었다. 

 

 

"안녕-" 

 

 

아이에게 살짝 웃으며 인사를 하니 어린아이답게 맑은 웃음을 보여주면 귀여운 목소리로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를 건내온다. 

그런 아이를 보며 웃다가 늘 가방에 넣고 다니는 작은 막대사탕이 생각나 바로 가방을 뒤적거리다 찾은 막대사탕을 아이에게 건내주었다. 

 

 

"이거 먹을래?" 

"그래도 되요?" 

 

 

되냐는 아이에 물음의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자 아이는 사탕을 건내받고 또 다시 베시시 웃는다. 

 

 

"언니 예뻐요! 나도 언니처럼 예뻐지고 싶다.." 

"에이-언니보다는 우리 꼬마아가씨가 더 예쁜걸?" 

"정말요?" 

"그럼-꼬마아가씨가 나중에 크면 언니보다 훨-씬 더 예쁠걸?" 

 

 

나의 말에 여자아이는 꺄르륵 오면서 안겨온다. 

그런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웃고 있는데 분수대 쪽에서 어떤 남자가 두리번 거리더니 내쪽을 보고 놀라며 살짝 뛰어온다. 

 

 

"예윤아!" 

 

 

그 남자의 부름의 나에게 안겨있던 아이는 내 품에서 나와 뒤를 돌았고 남자를 보면 크게 소리쳤다. 

 

 

"삼초온!" 

"예윤아, 삼촌한테 말도 안하고 사라지면 어떡해! 삼촌 놀랬잖아" 

 

 

여자아이의 삼촌으로 보이는 남자는 여자아이 앞에 쭈그려 앉아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삼촌! 이 예쁜언니가 나한테 사탕 줬다? 부럽지이-?" 

"와, 사탕이네? 삼촌 한 입만 주면 안돼?" 

"안돼! 예쁜언니가 준거란 말야!" 

 

 

여자아이의 말에 살짝 웃었는데 그 소리를 들었는지 남자가 나를 힐끔보고 일어나 고개를 숙여 살짝 인사를 해왔다. 

그 인사를 보고 놀라 나도 살짝 고개를 숙여 인사를 했더니 남자가 웃으며 말했다. 

 

 

"우리 예윤이 놀아주셔서 감사해요." 

"아아- 아니에요. 애가 예쁘고 착하네요." 

 

 

남자가 살짝 웃길래 나도 그에 맞게 웃었다. 

가방을 들고 일어나니 남자가 예윤이의 손을 잡고 살짝 뒤로 물러났다. 

 

 

"예윤아 언니 갈게-" 

"응-?언니 예윤이랑 조금만 더 놀아요.." 

 

 

내 치마 끝을 잡고 올려다보는 여자아이를 보고 난감한 표정을 지으니 남자가 내 치마 끝을 잡고있는 아이의 손을 떼고 한번에 아이를 안아들었다. 

 

 

"예윤아 언니 가야된데, 이제 빠이빠이 해야지?" 

 

 

남자의 말에 시무룩한 여자아이를 보니 마음이 약해져 아이의 볼을 살짝 잡고 달래주었다. 

 

 

"예윤아 언니가 예윤이 보러 여기 자주 올게, 그러면 되지?" 

 

 

내 말에 여자아이는 환하게 웃으며 고개를 세차게 흔들었다. 

그런 여자아이를 보고 살짝 웃고 남자에게 인사를 하니 남자도 웃으며 인사를 해줬다. 

여자아이에게 손을 흔들고 옷을 정리하며 갔다. 

공원을 빠져나갈때 쯤 뒤에서 부르는 소리에 잠깐 멈추어 뒤를 돌아봤다. 

 

 

"저기요!" 

"네?" 

 

 

뒤를 돌아보니 아까 여자아이의 삼촌이였고 그런 남자를 보며 고개를 살짝 갸우뚱하니 남자는 뒷머리를 긁으며 안절부절 못해했다. 

그러다 남자가 결심을 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저기 언제 또 여기 오세요?" 

"아, 모르겠네요..예윤이가 많이 재촉했나봐요?" 

"아니 예윤이 때문은 아니고요.." 

 

 

말 끝을 흐리고 말을 못하는 남자에 궁금해하는 표정을 지어오자 살짝 웃으며 남자는 말했다. 

 

 

"언제 또 우리가 만날수 있나해서요" 

"네?" 

"그 쪽 제가 좋아했던 여자아이랑 많이 닮았거든요." 

 

 

아무렇지 않은척 말하는 남자의 귀를 보니 얼굴에 비해 많이 빨개져있는 것을 보았다. 

그런 남자를 보며 살짝 웃으니 남자도 피식 웃는다. 

그런 남자의 얼굴을 자세히 보니. 

빨개지는 귀도, 웃는 모습도... 

 

어디서 많이 봤는데..? 

 

 

 

 

 

 

 

"흐아아앙" 

"왜 자꾸 울어..너가 울면 나도 울고싶잖아!" 

"그치마안...동혁이 너 이제 못 보잖아.." 

"못 보는게 어딨어! 우리 다시 볼거야." 

"정말?" 

"정말로! 약속해! 나랑 다시 보는거야!" 

"응..약속 !" 

 

 

 

 

 

 

 

 

 

"근데 이름이 뭐에요?" 

"아, 저요? 김동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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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

 

안녕하세요! Seio입니다. 

처음 글을 올리는데 많이 부족하고 재미도 없는 글이지만 예쁘개 봐주세요 :-) 

오타는 애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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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와!!!!!!!!!!!!여주 귀여워요ㅠㅠㅠㅠ!!!!!!!좋은글써주세요! 잘보고가요~!!!
8년 전
독자2
이런ㅜㅜ 달달한 얘기가 다있나 ㅜㅜ 잘 보고 갑니당~
8년 전
독자3
잘읽었습니다!
7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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