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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농 전체글ll조회 1376l 6

ㅋㅋㅋㅋㅋ익인들ㅋㅋㅋㅋ안녕 또왓어 일찍왓지? 아닌가..

익인들한테 빨리 뭐라도 말해주고 싶어서! 말해줄것도잇고..

아 익인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긴거말해줄까

내가 업이 공부 알려주러 갓잖앜ㅋㅋㅋㅋㅋㅋ아 업ㅇ ㅣ진짜

항상 가던 도서관에 갓는데 입구 앞에서

컵라면 양쪽에 하나씩 껴안고 멍타면서 나 기다리고 잇엇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낰ㅋㅋ뭐해 거기서 그러니까

어 왓냐 야 금강산도 식후경이래 먹고 스타트하자

이러고잇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그래도 요즘 웃을일 별로 없는데 얘때메 한참 웃다왓다ㅋ

물논 컵라면도 마싯게 먹고왓고!

아 그 댓글보니까 누구누구라고 막 써잇던데 이게 그 유명한 암호닉 맞지?

암호닉이 정확히 뭔지 잘 모르겟지만 다들 받는다고 하길래ㅋㅋㅋㅋ

우동 보리차 새우튀김

이렇게 써줘야 되는거같아서 써봣어

내가 보리차 마시고 새우튀김우동 좋아하는건 어찌알고 이렇게 신청을 해준거야

ㅋㅋㅋㅋㅋ셋다고마워

그리고 나 본거같다던 익인!

이러지마 무섭닼ㅋㅋㅋㅋㅋㅋ진짜로 나 아는애면 어떻게 해...

아니겟지? 설마? ㅋ

 

자 이제 시작해볼까ㅋㅋㅋㅋㅋㅋㅋ

 

음... 엄마랑 햇던 얘기 쓴다고 햇지?

대화형식으로 최대한 기억나는거 더듬고 더듬어서 써줄게!

그래야 휙휙 익인들이 읽기 편할거같아ㅋㅋ

방에서 잇던 나 엄마가 불러서 엄마랑 얘기한거야

기억 안나는건 대충 나는대로만 쓸게

음...엄마가 불러서 일단 나가긴 햇는데 엄마 표정이 이미 조금 운거같더라;

그거 보니까 내가 너무 심하게 햇나 싶기도하고... 가방 괜히 던졋나 싶엇음

그래도 화가 나는건 나는거니까 엄마보고 왜 불럿냐면서 물엇지

이제부터 다들 알고잇듯이 얇으면 나 굵으면 엄마

 

왜불럿어

왜긴... 그래도 말은 해줘야 될거같아서...

듣고만 있을테니까 말해봐 그럼

 

엄마가 뜸들이다가 막 말햇어

 

아들이 무슨 생각할지 다 알지만...그래도 그사람 좋은사람이야...

이름은 용국이야 방용국. 이름 귀엽지?

 

엄마가 억지로 웃으면서 물엇는데 난 여전히 정색하고 걍 쳐다만봣어

 

...어쨌뜬....어려도 되게 어른스럽고...아니 이미 어른이긴 하지만

그니까.....돈도 되게 잘벌어 앞으로 아들 용돈도 엄청 많이 줄수잇어

아들이 생각하는만큼 나쁜 사람 아니구...진짜 좋은사람이야 정말이야

아들도....아빠라는 존재는 잇어야 되는 거잖아...그치...

그래서

응...그래서 나는 그래도 엄마니까 아들 엄마니까

아들한테 해주고 싶은거 다해주고싶어 항상그래 아들이 알고잇을진 몰라도

엄마는 아들이 해달라는거 다 해주고싶어 가지고 싶은거 다 사주고싶구

근데 여태까지 그러질 못햇잖아...엄마가 얼마나 그게 마음이 아팟는데

그래서 앞으로는 해달라는거 사달라는거 다해주고 다사주고싶어서 그러는거야

당장 아빠라는거 받아들이기 힘들겟지만 아들 그래도 엄마 조금만 믿고 이해해주면 안될까...?

 

엄마가 저렇게 길게 말햇지만 중간중간에 막 울먹이느라 말도 좀 뜸들이면서하고

또 억지로 웃기도하고 해가면서 말하는데

나도 좀 사실 울컥햇어...

어렷을때야 우리엄마 나이 어리고 이쁜게 진짜 자랑거리처럼 말하고 다녓거든

뭣도 몰랏을때야 엄마 겉모습도 하나의 자랑거리가 될수잇잖아

지금은 물론 어디가서 말하기 제일 힘든게 가족에 대한거고

이렇다보니까 엄마가 지금 상황에서 남자 만나고 저렇게 잇다는게 나로써는 당연히 받아들이기가 너무 힘든거야

엄마말처럼 지금당장 나한테 18년동안 없던 아빠 생긴다는데 내가 ㅇㅇ좋아 아빠생겻다 얏호 이러고 어떻게 받아들여ㅋ..

그리고 아빠라는 사람이랑 나랑 열살밖에 차이가 안나는데 어떻게 받아들이냐고

막 울렁거리고 덜덜 떨렷는데 내가 최대한 침착한 다음에 말햇어

 

나 엄마한테 해달라고 하고 싶은것도 없고 사달라고하고 싶은 것도 없어

나혼자 스스로 하고싶은거 사고싶은거 해결할거야

엄마도...아빠없이 나 이만큼 키웠잖아

엄마가 말한거처럼 아빠 없는 상황에서 이만큼 내가 자랏는데

어떻게 엄마한테 나 이거 할래 저거 사줘 어떻게 이래

엄마가 그게 마음아팟다면 이제 안그래도되

엄마 믿고 이해하고 싶은데 그럴수가 없어 나지금 너무 힘들어 엄마

엄마가 갑자기 이렇게 나오니까 힘들다고

아무리 그래도 나한테 물어는 봐야될거 아니야

엄마가 이러이러 해서 이러한 사람을 만나려는데 괜찮겟냐고 물어는 봐야지

어느날 갑자기 이러는게 어딨어? 어?

갑자기 이러면 내가 좋아라 할줄 알았어 엄만?

내가 여태까지 엄마랑 살아온것처럼 나 앞으로도 엄마랑 살고싶어

없던거 생기면 불편해

엄마 난 엄마랑만 살고싶다

 

저렇게 말했는데 엄마가 진짜 갑자기 너무 뜬금없이 막 우는거야

엉엉 하면서 ; 와...나 너무 놀래서 막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겟고

엄마가 느닷없이 울고 그래서 솔직히 그렇게 엉엉 우는거  처음보고 그래가지고

당황타서 그자리에서 꼼짝도 못하고 가만히 잇엇어

근데 엄마가 막 울고 내손 잡으면서 니가 그렇게 생각하고 잇을줄 몰랏다고

미안하다고 근데 너무 미안한데 엄마는 그 사람이랑 안만날수가 없다고

나한테 어떻게 해서든지 아빠만들어주고 싶은건데 제발 이해해달라고 그러더라

엄마가 이렇게 말하고 우니까 나도 울엇어......아진짜 폭풍눈물

그렇게 울다가 엄마가 진정됫는지 끅끅거리면서 눈물 다 닦고 말햇어

 

주농아...엄마 이해해줄거지...? 그치?

 

결국에는 엄마보고 알앗다고 햇어.....

이렇게 나는 지금 열살밖에 차이 안나는 새아빠가 생기게 됐지....ㅋ...

그 아저씨를 내가 새아빠라고 쓰고싶은데 아직 완전히 새아빠도 아니고...그렇다고 계속 그남자 그남자 이럴순없고

대놓고 용국이 라고 할수는없고ㅋㅋㅋㅋㅋㅋㅋ아 맞아 댓글에 용국 아니냐고 물엇던 익인

보고 나 깜짝놀랏다;;;;;; 어떻게 알앗어ㅋㅋㅋㅋ

여하튼 성이 방씨라서 빵아저씨라고 할까하는데 이거 너무 웃긴거같지않아?;

빵만들거같잖아

그냥 아저씨라고 해야겠다ㅋㅋㅋㅋㅋㅋ

 

요즘엔 엄마랑 아저씨랑 잘 만나고 잇는거같아

맞다 내가 시험 얼마 안남아서 엄마보고 이제 꼬박꼬박 야자할테니까 집에 일찍다니라고햇더니

아저씨보고 말해서 아저씨가 이제 나 데리러 올거래;

아나ㅋㅋㅋㅋㅋㅋ...괜히 말햇나

주말이니까 월요일부터 데리러올텐데 익인들 미치겟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타고 학교에서 우리집까지 15분인가 걸리거든?

내가 이제부터 지옥의 15분을 일주일동안 경험하게생겻닼ㅋㅋㅋ

완전 어색하고 사실 엄마한테는 이해한다고 말은햇지만 조금 거..북...스러운것도잇고...

결정적으로 나는 아직 아저씨를 받아들일 맘이 없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전적이지? 아닌가; 무튼ㅋ..

엄마가 울면서 말하고 그랫으니까 그런거지 사실 나 아직까지는 아저씨도 좀 미움...

데리러 온다는데 진짜 안왓으면 좋겟다

어떻게하지이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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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빵아저앀ㅋㅋㅋㅋㅋㅋㅋㅋ그아저씨오기전에도망가거나그런건어때?설마찾으러오겠어?ㅠㅠ
11년 전
최주농
아...도망...엄마가뭐라고하면어쩌지ㅠㅠ
11년 전
독자2
신알신했어!
11년 전
독자3
나나나나 암호닉 신청!! 와이셔츠로 해죻~
11년 전
독자4
컵라면이너무맛있었어그치ㅈ농어?
11년 전
최주농
...너누구야...ㅋㅋㅋ
11년 전
독자5
아신라면머ㄱ고싶다ㅎㅎ
11년 전
독자6
나새우튀김이야^^내가 추측하건데 아저씨는 일주일만 너 데릴러오는게아니라 좀 꾸준히 그렇게하실것같애ㅋㅋㄱ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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