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벌은 96년생! 이제야 19살이 된 여자아이돌이야!
한창 대세지! 노래뿐만이 아니라 연기 라디오도 진행하고 최근에는 예능에서도 잘나가고 있어
근데 너벌은 데뷔한지 아직 1년이 갓 넘은 신인이야!
그리고 우지호랑 사귄지는 1년이 다 됐지ㅎㅎ
그럼 시작할겡
한가로운 토요일 오후 2시
너벌은 오랜만에 가진 휴식에 숙소에서 티비를 보고있었음
유일한 스케줄 라디오는 10시에 출발하면 되니까 여유롭게 티비를 보고있는데
'카톡-' 카톡이 온거임
뭐지? 하고 본 순간 짜증이 화-악난 너벌은 바로 카톡을 건 사람한테 전화했음
"야!!! 우지호!!!!!!!"
"자기야ㅋㅋㅋ 카톡봤어?"
"아 꺼져!!!! 안갈거야!"
"아 왜에~ 자기가 오면 지호는 옴총 힘이 될거가타욤"
"아 제발 꺼져 너 작업실에서 엄청 예민하잖아!!!!!"
"아 지금 가사가 잘 안써져ㅠㅠ 도와줘.."
애처로운 말투에 잠깐 흔들린 너벌이지만 그래도 낚이면 안돼!!
"아 됐어 끊어"
말하고 끊으려는데..
"야, 빨리와 나 너 보고싶다고"
갑자기 진지진지열매 먹으신 우지호님이 목소리를 까는거임
"아 경오빠 불러 제발"
"싫어 빨리와"
....하.. 한숨이 나오는 너벌이지만 안가면 화낼걸 알기에 어쩔 수 없이 알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어
아오!!짜증나!!!!!!
아무도 없는 빈 숙소에서 소리를 지르고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여보세요? 경오빠? 오빠 어디야?"
"박경 화장실"
..?누구지?
"누구..? 아..음...민혁오빠?"
"응 경이 화장실갔어 왜 찾아?"
"아 경이오빠 숙소야?? 우지호가 작업실로 부른 사람 아무도 없어?"
"응 오늘 아무도 오지 말랬는데?? 그리고 지호 방금 너랑 통화한거 아냐..?"
뭐..? 뭔소리지? 우지호는 작업실이랬는데 민혁오빠가 그걸 들었을리가 없잖아
"뭔소리야? 우지호 숙소에 있었어?"
"응 너랑 통화하고 나갔는데 작업실 오지 말라하고"
"....아이씨.."
응..?응?? 너벌의 갑작스런 짜증에 놀라는 민혁이야..ㅎ 미안
"알겠어."
단호하게 끊은 너벌은 폰은 소파에 던저버리면서 소리쳐
"아오!!!우지호 개새끼!!!!!!!!!!!"
작업실에서는 한없이 예민해지고 또 둘 밖에 없다고 스킨십을 엄청 시도하는 지호때문에 작업실을 싫어하는 너벌인데 결곡 또 낚임..ㅋ
늦으면 또 화낼 우지호인걸 알기에
너벌은 눈물을 머금고 가방을 싼다....또륵..☆★
능숙하게 문을 열고 들어간 작업실은 이미 다 들렸는지 의자에서 웃으며 너벌을 쳐다보는 우지호가 보여^_^
"왔어, 자기야??"
자기야는 개뿔 너벌은 짜증이 샘솟아
"아 짜증나 말시키지마"
"너 라디오밖에 스케줄없는거 다 알아"
"그건 또 어떻게 알아"
"매니저형은 내 편이거든~ㅎㅎ"
재수없게 웃는 우지호를 한대 치고 싶은 너벌이야ㅠㅠㅠㅠ
"그래서 여기까지 왔으니 키스는?"
..헐.. 너벌 입이 떡 벌어져
"뭐래 변태야 좀 꺼져"
"우움~ 지호눈 상처바다써염ㅜㅅㅜ"
애교를 떨면서 입술을 쭉 내미는데 너벌은 그게 얄미워 손가락으로 잡아 뜯어버려ㅋㅋㅋ
그러자 우지호는
아악!!!!!!
소리지르며 너벌을 노려봐
"아 왜에!!!!!!!!!!!"
아아아아아 시끄러 너벌이 손가락으로 귓구멍을 막고있자 우지호가 손을 낚아채버려
"아!!!! 아파아!!!!!"
너벌이 소리치자
"그랬어? I'm sorry" 꽤나 유청한 발음으로 미안하다한 뒤 너 벌 볼에 쪽- 뽀뽀를 해버려
물론 더 할거를 아는 너벌은 고개를 푹 숙이고 결국 발로 우지호의 발을 밟아버려
"하지! 말라고!!!!"
"아아아악!!!!!"
소리를 지르며 본인 발을 확인하는 우지호야
후..^_^ 오늘 워커신고 오길 잘했다고 생각하는 너벌이야
"진짜 사귀는 사이에 뽀뽀하면 안돼냐??"
"응 나 아직 미잔인데여"
"참나 어쩌라고"
"너 아청법에 걸려 아청아청 철컹철컹"
철컹철컹하며 수갑차는 시늉을 하자 안그래도 째진 눈으로 너벌을 흘겨보는 우지호야
"짜증나 올해 12월 31일날 너 죽었어"
"죽긴 뭘 죽어"
살짝 불안하지만 뭐...ㅎ
"확 덮쳐버릴거야"
......비웃고 싶은데 우지호 표정이 진심인거 같아서 웃지를 못하겠는 너벌이야
ㅈ..잘 보셨나요,..?
잘보셨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