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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vsEXO] THE BOSS : 9 | 인스티즈

 

 

 

나의 루팡들

《 ♡초코 바나나 님 / 똥똥이 님 / 열매 님 / 사전 님 ♡ 》

항상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러브라인 없음 주의

+ 엑소만 나옴 주의

 

 

THE BOSS

 

9 / 진전

 

 

 






  
-

 

 

 


"내가 그들을 알게 된 건 어떤 사건 때문이였어요. 그 당시에 나는 낮에는 강의를 하러 다니고 밤에는 외국에서 들어오는 약을 국내에 들여와서
팔곤 했어요. 어려서 부터 했었던 일이고 , 돈이 쏠쏠했으니까요. 돈이 급했기 때문에 저는 어쩔 수 없었어요. "
"............."
" 어느날 학원에 중국인 유학생들이 들어왔었어요. 그게 그들과의 첫 만남이였죠. 그들은 제가 약을 판다는 것을 알고 있었어요.
자기들과 함께 일을 해보지 않겠냐고 제게 물었죠. 모든걸 다 알고 있는 사람들이였으니까 저는 마땅히 방법이 없엇어요. 그때부터 같이 일을
시작하게 됐죠. 하지만 , 제 일은 거기에서 끝이였습니다. 그들이 살인 청부를 담당하기 시작했으니까요."
" 그 당시에 루한도 중국 유학생이였습니까? "
" ... 아니요. 그 사람은 , 아마도 .."
 

 


  
쾅-!
 
 
그때 요란스레 문이 열리고 , 뛰어 왔는지 거친 숨을 내쉬며 산이 경수에게 다가와 다급히 말했다.
 

 


  
"형님! 백현형님이 사라졌습니다! "
".....사라져?"
 
 

 


백현이 사라졌다는 산이의 말에 경수의 두 동공이 놀란 듯 커졌다. 갑작 스러운 소식에 당황한 건 여자도 마찬가지였다. 대화는 백현의 부재로 인해 단절되고 말았고 경수는 서둘러 산이가 말한 골목 쪽으로 향했다. 하지만 , 산이가 말한 골목은 백현도 남자도 없는 조용한 골목 뿐이였다. 산이가 주위를 두리번 두리번 거리며 이상하다며 멋쩍은 듯 머리를 긁적 거렸다. 이 클럽은 번화가 쪽에 위치해 있는 클럽이 아니였다. 약간은 으슥한 곳 쪽에 위치한 클럽이였지만 , 골목 골목 사이에 집들도 있어 위험한 곳은 아니였다. 이 곳에 골목은 세군데. 하나는 번화가로 갈 수 있는 가장 큰 골목 과 또 다른 하나는 지금 우리가 서 있는 골목. 그리고 남은 한 골목은..
 
 

 


 "...여자는?"
"여자요?아 - 그 여자라면 .. 아까부터 보이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클럽 안에 여자 있는 지 찾아봐. 여긴 내가 찾아볼게."
"..넵!"
 

 


  
경수의 명령을 받은 산이가 여자를 찾으러 클럽쪽으로 뛰어 들어갔고 , 이 곳에 남은 사람은 경수 밖에 없었다. 이제는 어두컴컴해진 밤. 그리고 골목. 웅웅 대는 시끄러운 음악 소리만이 희미하게 들릴 뿐이 였다. 변백현 이 녀석은 어디로 사라진거야? 경수는 골치가 아프다는 듯 자신의 이마를 한 손으로 짚었다.어쩌면 녀석이 이대로 도망친것일수도 있다. 루한에게로 가지 않고 , 이대로 도망쳤다면 - 상관은 없는 일인데. 변백현 그 녀석이 그런 녀석도 아닌거 같고... 금강산이들의 말로는 이 골목 쪽에 수상한 남자가 있어 살피러 향한 뒤로 변백현의 행방은 묘연 해 졌다. 어쩌면 , 그 남자에게 당한 것일까? 점점 더 생각할수록 머리가 지끈거리며 아파오자 , 경수는 벽에 기대 한숨을 내쉬었다. 하필  이럴때 , 루한에 관한 얘기를 들을 수 도 있었는데. 그때 , 경수의 주머니에서 요란스런 벨소리가 울려퍼졌다.
 
 

 


 [형님!]
  
  
산이였다.
 
 
" 어, 찾았어?"
[ ...저 여자역시 사라졌습니다.]
"...뭐?"
 

 


  
산이의 말에 경수의 표정은 빠르게 굳어져 갔다. 여자가, 여자가 사라졌다. 경수는 산이의 전화를 끊고는 골목 안으로 들어가 조심스레 살피기 시작했다. 쓰레기 더미가 있는 골목 . 이 안에 있는 쓰레기들은 전부다 클럽에서 나온 것. 밤이라 어두워서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 특별히 수상하다고 여길 점은 없었다. 백현과 더불어 여자도 사라져 버린 판국에 경수는 클럽으로 다시 가려 발걸음을 돌릴려는 그때 , 자신의 발끝에 무언가가 닿는 느낌이 들어 , 내려다 본 경수는그 무언가를 주워 살피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무언가가 '칼' 이라는 것을 알고는 무언가를 눈치채기라도 한 듯 그 칼을 들고 어디론가로 향했다.
 
 
 
 
 
-
 
 
 

 

 
"..나와."
 
 

 


남자가 있다는 것을 진즉에 알아차린 백현이 어둠속에 숨어 있는 남자에게 하는 말이였다. 미리 대비용으로 소지하고 있었던 칼을 든 채 , 어둠속에 있을 남자를향해 외친 백현은 , 뒷걸음질 치며 어둠에 익숙해지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이 싸하고 냉한 기분은 ,아마도 바람탓이 아닐것이다 . 백현은 칼을 든 채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리고 남자는 서서히 어둠속에서 벗어나 백현에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저벅 저벅 거리는 발걸음은 곧 백현의 앞에 멈춰섰고백현이 그의 얼굴을 보려 올려다 보려는 순간 , 빠르게 백현의 칼을 내치고는 도망치기 시작했다. 남자에 의해 칼은 바닥에 내동댕이 쳐졌고, 백현은 도망치는 남자를 전속력으로 쫓기 시작했다. 골목 골목 사이로 이리저리 날다람쥐 처럼 날렵하게 도망치는 남자의 모습에 백현은 혀를 내둘렀다. 그리고 곧 자신의 예전모습을 회상했다. 예전 살기 위해 골목 사이를 회유하며 도망쳤던 자신의 모습을 . 어쩌면 저 남자도 백현과 같이 이 곳의 지리를 잘 알고 있는 녀석일지도 모른다. 남자를 쫓던 걸음은 지치는 지 점점 줄어 들었고 , 이내 백현은 숨이 차다는 듯 바닥에 주저앉아 버렸다. 뭔 새끼가 저래 빨라 . 보통 녀석은 아닌게 분명하다.
 
 


 "하..하..저 새끼 진짜 뭐야."
 

 


  
얼굴은 자세히는 보지 못했지만 , 인상착의는 분명히 기억했다. 온통 검은색 옷을 입은 남자. 백현이 올려다 볼 정도면 꽤나 키가 큰 남자. 그 몇초사이에 빠르게 백현이 들고 있던 칼을 내치고 도망칠 정도의 실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아마 정말 보통 녀석은 아닌것이 분명하다. 백현은 다시 일어나 , 골목쪽으로
천천히 다가가기 시작했다. 이 쪽 동네를 몇번 밖에 온적 없지만 , 볼때 마다 골목이 참 많다 싶을 정도로 굽이진 동네였다. 큰 골목 세개. 그 골목 세개를 기점으로 미로처럼 또 다시 이어진 골목 몇개 , 어쩌면 이 골목을 잘 활용한다면 녀석을 쫓는데 지름길이 될 지도 모른다. 어차피 도망가봤자 , 멀리는 도망가지 않았을 것 . 백현은 골목 안으로 들어가 , 벽을 타고 위로 올라가 남자를 눈으로 쫓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름길이 있을 골목을 살폈고 , 그때 백현의 눈에 들어온 단 한 골목. 저 골목이면 오히려 더 빠르게 녀석을 쫓을 수 있다. 세개의 골목 중 유일하게 미로처럼 굽이져있는 골목. 백현은 그 골목 쪽으로 빠르게 향했고 , 죽을 힘을 다해 뛰기 시작했다. 미로처럼 연결 되어 있는 골목을 벗어나면 , 또 다른 골목이 보이며 그 골목 마저 지나면 큰 도로가가 나오게 된다. 골목에서 벗어난 백현은 이내 곧 검은 남자와 마주 했고 , 남자는 당황한 듯 그 자리에 멈춰 도망치는 것을 멈추었다. 백현은 거친 숨을 몰아 내쉬며 남자를 바라보며 웃었다.
 
 

 

 


 "미친새끼 니가 도망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냐?"
"........"
" 아 뭐라고 말 좀 해봐 - 벙어리새끼냐?"
"..出的方式."
"..........."
 
 

 


남자의 말을 들은 백현은 당혹스럽다는 듯 표정이 굳어져만 갔다. 이때동안 말을 안한 것도 설마 내가 하는 말을 못 알아 들어서인거야? 백현은 골치 아프게  됐다는 듯

한숨을 내쉬었다. 하필이면 중국 사람이냐.. 허리츰에 두 손을 갖다 대고 백현은 주저 않고 남자에게 선전포고 하듯 외쳤다.
 

 

 
"야! 덤벼. 중국인이라고 봐주는 거 없다."
"........"
 


  
백현의 말에 남자는 귀가 아프다는 듯 두 귀를 막고 인상을 찡그렸다. 그러고는 그 매서운 눈매로 백현을 힘껏 노려 보기 시작했다. 그런 남자의 모습에 백현은 순간 적으로 움찔 하며 두려움을 느꼈으나 , 이내 다시 생각을 고쳐 잡고 남자에게 달려들기 시작했다. 백현이 남자에게로 빠르게 달려가 주먹을 날리는 순간,  남자는 빠르게 피해 백현의 뒷 머리를 강하게 강타했다. 억 하는 소리와 함께 백현이 주저앉았고 , 그와 동시에 다른 한쪽 다리로 남자의 다리를 강하게 친다. 남자는 자신의 다리에 밀려오는
거센 통증과 함께 뒷걸음 질 쳐 백현에게로 물러났고 , 백현은 연신 인상을 찡그리며 뒷목을 부여잡으며 다시 일어난다.
 
 


 " 하마터먼 , 죽을 뻔 했네. "
 

 


  
만일 백현이 뒷목을 제대로 강타 당했더라면 , 공격도 못해보고 바로 쓰러져 버렸을 것이다. 다행히도 백현이 갑작스럽게 공격하는 바람에 그 공격이 약간 엇나갔지만 , 백현은 뻐근 거리듯 아파오는 뒷목을 대충 주므르고는 남자에게 달려 들었다. 남자는 자신에게 성난 개마냥 달려드는 백현의 손목을 잡고 사정없이 비틀었고 그 와 동시에 백현의 매서운 비명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를 놓치지 않고 남자는 백현에게서 손을 떼고는 자신의 한쪽 다리로 백현의 복부를 강하게 내리 꽂아 버린다.
 

 
"억!!!!!"
 
 
백현의 짧은 비명소리와 함께 힘없이 나가떨어지자 마자 , 남자는 그런 백현이 눈에 거슬리는지 두어번 발로 차고는 백현을 지나쳐 발걸음을 옮겼다. 하지만, 곧 남자의 발걸음은 무언가에 묶인 듯 잡혀 버렸고 남자의 미간은 사정없이 구겨져만 갔다. 자신을 지나쳐 가려는 남자의 다리를 한쪽 팔로 잡고는 백현은 남자에게 말한다.
 
 


 "아직 안끝났어 .. 이새끼야.. 도망가면 진짜 너 .. 내가 윽 가만 안둬."
 


  
남자는 자신의 다리를 잡은채 자신을 죽일 듯이 노려보고 있는 백현을 말없이 쳐다보았다. 그리고 남자는 주머니에서 칼을 꺼내 백현을 끝내려는 순간 ,
 
 
 
"그만!그만.상대는 저 사람이 아니라 나잖아!"
 
 

 


날카로운 여자의 목소리가 들리자마자 , 남자는 굳은 표정으로 빠르게 여자를 쳐다보았다. 총을 든 채 여자는 위태로이 서 있었다. 두려움에 빠진 표정을 한 채 여자는 떨리는 두 손으로 정확히 남자를 향해 겨누고 있었다. 남자는 여자를 발견하자마자 , 희번득 하게 뜬 두 눈을 여자에게 고정한 채 백현을 사정없이 내 쳤고 여자에게로 달려들기 시작했다. 자신에게 다가오는 남자에 의해 여자는 결국 남자를 향해 총구를 겨누었고 , 총소리와 함께 뒤에서 여자를 감싸는 무언가. 그리고 곧 여자는 눈을 떳을 때 자신이 겨눈 총이 하늘로 향해 있는 것을 깨달음과 동시에 자신을 감싼 무언가가 경수라는 사실에 놀람과 동시에 안도한 듯 쓰러져 버린다. 자신의 품에 쓰러져 버린 여자를 뒤 이어 따라온 금강산이들에게 맡겨 놓고 여자의 손에 들린 총을 빼내고는 자신을 노려보고 있는 남자에게 말한다.
 
 

 


 "...여자를 죽여도 괜찮아. 다만"
"......."
" 지금은 안돼. 난 이 여자가 필요해."
"......."
 
 



텅 빈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며 말하는 경수에 말을 알아듣기라도 한 듯 , 남자는 주춤 거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곧 , 익숙한 사이렌 소리와 함께 남자는

그 사이렌 소리가 경찰임을 깨닫고는 빠르게 골목쪽으로 사라져 버렸고 , 경수는 사이렌 소리에 놀라 금강산이들에게 외쳤다.

 


“경찰 부른 사람 누구야.”
“...저..저..저도 모르게.”
“야이새끼야! 조폭새끼가 경찰을 부르냐? 혀,형님. 제가 이 녀석 혼낼테니까 ..”
“...후, 됐어. 일단 저 녀석부터 옮겨. 경찰오기 전에 벗어나야 돼.”
“..네!”

 



경수의 말에 금강산이들의 발걸음이 빨라 지기 시작했다. 통증에 신음하고 있는 백현을 번쩍 들어 들쳐 매고는 서둘러 골목쪽으로 피한다.

그리고 곧 , 신고를 받은 경찰들이 도착했지만, 이미 이 골목에 도착했을때는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았다.




-


 



“‥이제 어떻게 할 생각입니까?”
“...뭘 말입니까?”
“카이.아니 김종인씨 말입니다. 저 상태로는 재기가 불가능해요.
지금 심적으로 굉장히 많이 불안한 상태입니다. 이대로 가다간‥.“
“.......”


 


병실 안. 찬열을 포함한 네 사람은 잠들어 있는 종인을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도 그럴 것이 지금 종인은 말 그대로 불안한 상태였으니까, 복귀를 할 수 도 없고 그렇다고 영영 떠날 수도 없는 노릇이였다. 이러한 상태를 잘 알고 있기에 누구하나 말하는 사람 없이 침묵만 지키고 있는 네 사람이였다. 세훈은 멍한 눈빛으로 바닥만 쳐다볼 뿐이였고, 벽에 기대어 준면은 머리가 아픈 듯 연신 미간을 찌푸리고 있었다. 일이 뜻대로 되지 않는 다는 듯 손으로 마른세수를 하고 찬열은 남은 세 사람에게 말한다.

 


“이대로 가다간 ‥ 정말 불행한 일이 일어날 수 도 있어요. 아마도, 또 깨어난다면
또 다시 반복되겠죠. 증거도 증인도 없는 상황에 범인을 잡는 건 희망고문이나 다름없습니다.“
“....좋은 방법 없을까요?”
“ 지금 상황으로서는 ... 언제 또 습격 할지도 모르는 괴한에 카이씨를 지키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


하지만, 그 마저도 쉽지 않는 방법이였다. 눈이 보이지 않는 세훈이 괴한에게서 종인을 지키기란 힘들었고 , 준면과 찬열 역시 종인 외에도 해야 할 일이 많기에

24시간 종인만 지키고 있기에는 여건이 따라주지 않았다. 무거운 침묵을 깨고 , 세훈이 말한다.

 


“저..경호원을 붙이는게 어떨까..”
“..제가 데리고 있겠습니다.”
“......!”

 


세훈의 말을 끊고 레이가 세 사람에게 말했다. 레이의 말에 세 사람의 고개는 전부 다 레이에게로 향했다. 찬열은 벌떡 일어나 레이에게 다가가 레이에게 말했다.


 


“데리고 있겠다니요?어떻게‥.”
“믿을 사람들이 있어요. 그 사람들은 종인을 지켜줄겁니다.”
“....그 사람들? 설마 경호원들..”
“아니요. 저의 동료.동료들입니다.지켜줄거에요.”
“........”

 


갑작스레 나타나 종인의 지인이라고 말했던 레이, 그리고 종인을 데리고 있겠다는 레이의 말에 찬열은 반신반의 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혹 이사람이 연관 되 있는

 사람일지도 모르는데 섣불리 종인을 맡길 수 없는 노릇이지 않나.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준면은 레이의 말에 동의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그런 그때 , 세훈이 일어나 레이에게 말했다.

 


“당신을 어떻게 믿죠?"
"...그게 무슨.."
"내 형이 괴한에 습격을 당했는데 당신을 어떻게 믿고 데리고 허락합니까?"
"......"

 

 


세훈의 말 또한 맞는 말이였다. 그런 세훈의 말을 들은 레이가 무언가 깊은 생각에 빠진 듯 한동안 말이 없었고 , 찬열은 세훈을 바라보고 있었다.

 더이상 상황이 종료될 거 같지 않은 듯 하자 이를 듣고만 있던 준면이 두 사람 사이로 끼어들듯 말한다.

 


 "일단. 일단 우리가 이 곳을 교대로 맡고 있을테니까 , 누가 데리고 있겠다는 건 카이씨의 몸 상태에 따르는 겁니다.

일단은, 카이씨가 회복될때 그때 얘기하자구요."
"....알겠습니다."
"알겠죠 세훈씨? 그쪽두요."
"..네."
" 그럼 일단 , 오늘은 저랑 찬열씨가 맡겠습니다."
" ? 아, 거 왜 말도 없이!"
"......"

 



또 나왔다. 준면의 저 눈빛. 이상하게도 찬열은 저 눈빛에 꼼짝도 못하는 듯 했다. 결국 자신이 졌다는 듯 한숨을 내쉬고는 알겠다며 고개를 끄덕이며 상황은 마무리 되었다.

레이는 가보겠다며 병실을 나섰고 , 세훈역시 배웅 해주겠다며 더듬더듬 거리며 레이를 따라 나섰다. 레이는 괜찮다며 , 자신을 배웅해주는 세훈에게 만류했고 , 레이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걸 지켜보고 있던 세훈은 이내 병실로 가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려는 그때 , 자신을 지켜보고 있던 찬열과 마주해 흠칫 놀라한다.

 



 "...세훈씨."
"......."
"우리한테 숨기는거 있죠?"
"...그게 무슨..?"

 


찬열은 세훈을 내려다 보며 삐딱한 표정으로 팔짱을 낀 채 , 여유로운 미소를 짓고 있었고 세훈은 그런 찬열의 시선을 피하며 굳은 표정을 숨기지 못하는 듯

 불안해 하고 있었다. 정말 무언가를 숨긴 듯 , 불안해 하는 세훈을 본 찬열이 그에게 말했다.

 

 


 "눈.보이죠?"




-

 

 

 



" 다행히 아예 부러지지는 않았고 , 며칠간 깁스만 하고 있으면 될거래. "
" ...... "
" 무턱대고 놈에게 달려들면 , 승부가 될 거라고 생각했냐? 너 거기서 잘못 하면
죽었을 수도 있어. 그 여자가 나타났기에 망정이지. "
" 넌 내가 거기 있던 거 어떻게 알았냐? "
" 뻔할 뻔자야. 어쨋든 , 곧 레이 오기로 했으니까 넌 이제 돌아가."
" 넌? "
" 난 , 아직 저 여자와 할 얘기가 남아있거든. "

 



경수의 시선이 향한 곳은 쓰러진 이후 의식이 없는 여자로 향했다. 백현은 그런 여자를 한번 쳐다보고는 , 이내 벌떡 일어나 경수에게 말했다.

 



 " 참. 그 놈 중국인 같든데. 저 여자는 어떻게 연관 된거야?"
"....동료였대. 저 여자는 배신을 한 거고. 그래서 여자는 쫓기고 있었어."
" ..배신? "
" 그래. 아직 얻을 게 더 많아. 일단 레이한테 부탁해서 여기에 당분간 데리고 있을려고. 루한에게 들어가는 순간 , 너도 나도 저 여자도 어떻게 될런지는 몰라."
" .....쳇. 간 졸여서 어떻게 사냐? 아무튼 난 간다. "
" 아 그리고 . "
" 또 뭐. "
" 경매 일정이 조금 더 앞 당겨졌어. "

 

 


경매 일정이 앞당겨 졌다는 경수의 말을 들은 백현은 그런 경수를 말없이 쳐다보았다. 경수의 눈빛은 무언가에 반짝이고 있었다. 또 일전에 텅 빈 눈빛과는 다르게 더 무섭게 변해있었다. 잠을 자지 못한듯 퀭한 눈 밑. 어쩌면 그 날을 위해 경수는 이때동안 버텨 왔는지도 모르는 일이였다. 백현은 그런 경수를 쳐다보며 살짝 웃고는 룸을 벗어났고 , 백현이 나간 후 경수는 고개를 돌려 쓰러져 있는 여자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자신의 손목에 차여진 시계를 바라보며 냉소적인 미소만 지을 뿐이였다.

 

 

 


그렇게 그날이 , 다가오고 있었다.

 

 

 

 
.
.
.
.
.
.
.
.
.


END

 

 

 

 

안녕하세요 서당개예요! 많이 반가워요!!!!!!!! 9화까지는 이미 스토리가 짜여져 있었답니다. 10화부터는 분량싸움인데...

10화부터는 열두명 다 나와야 하는데.... 결말도 생각해야 하고 ... 결말까지 다 짜여져는 있지만 .. 도중에 스토리라인이 아예 바뀌어 버려서

결말을 아예 바꿀까 생각중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비극을 좋아하는 나란 여자..★

남들은 집들이를 할때 저는 홈들이를 하지요!!! 좀 더 예쁜 홈으로 글들이 가득해 지면 홈 드리려 했는데 이왕 여러분께 제 홈을 뙇!!!!!!!!!!!!!!

홈들이를 뙇!!!!!!!!!!!!!!!!!!!!! 여러분 홈들이 선물은 그냥 ... 사랑을 ... (L.O.V.E)  http://overdose0408.dothome.co.kr/ 놀러와요 (부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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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헿 오늘도 짱이다 초코바나나예요 작가님 이렇게 글도 써오셨고 홈도 알려주셨는데 댓글 길게 써드려야 하는데 흡ㅠㅠㅠ나쁜 전공시험 덜한게 너무 많네여...ㅠㅠㅠㅠㅠ죄송해여...
10년 전
독자3
근데 작가님 홈 가입해도 되여?(부끄)
10년 전
서당개
제가 왔어여 . 서당개가 왔쨔냐 뿌우. 괜찮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시험기간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댓글 달러 와주시고 글도 보러와주시니 저 되게 감동이자냐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죄송할 필요없어요 (박력) 홈 환영해여 .....(부끄) 그냥 제 글을 끄적이는 곳이라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글을 다른 분들이 본다니까 솔직히 창피스럽네요 . 부끄 터졍 아잉 ...죄송해요.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사당행. ♡
10년 전
독자2
사전이에요!!! 정말 더보스볼때 마다 대박이에요 ㅠㅠㅠ 항상 어디선가 비밀이 밝혀지고 엉키고 꼬이고 으아아아 ㅠㅜㅠ 사실 시험기간이라 이래저래 바빠도 항상 더보스는 챙겨보고 있어요!! 작가님이 홈도 알려주셔서 완전 기분이 짱이에요!! 그럼 10화 이후부터는 홈에서 연재를 하시는 건가요????
10년 전
서당개
컥 사전니이이임!!!!!!!!!!!! 반가워요 반가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엉키고 꼬여서 제 뇌도 꼬이는 기분이랍니다. 10화 이후 부터는 여전히 글잡에서 연재하고 홈에서도 연재하는 이중연재를 할거랍니다! 물론 추가된 이야기는 홈에 있긴 하지만 ... 이왕 나중에 시간 되시면 1화부터 다시 읽으시는 것도 좋을거같아요. 일부 추가된 부분도 있는데 바꾸기에는 무리일거 같아서 헿... 알죠 제 마음? 하트 뿅. ♡
10년 전
독자2
저 또 왔어여! 우유향이에여ㅎㅎ 서당개님이 봐주실때까지 할겁니다ㅠㅠ 찬열이 참..그렇게 안생겨서 굉장히 예리하군녀ㄷㄷㄷ 여유롭게 웃으면서 하는 말이 눈..보이죠? 오ㄷㄷ 소오름ㄷㄷ 끼아악 스토리 완전 미칠것같아ㅠㅠ 넘좋네여ㅠㅠ
10년 전
서당개
(심장어택) 감쟈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찬열이는 항상 반전에 반전을 뛰어 넘는 그런 아이죠. 제 워더이기도 하고. 봐주셔서 정말 감덩입니다. 울 우유향님 ㅎ 제 사랑 드서야 갰군여 ㅎ 나도 먹고 ㅎ 넝~담~ ㅎ 알죠 제 마음 (박력) 하트 ♡
10년 전
독자4
열매에요!!세훈이ㄷㄷㄷ예상은 했었는데 눈이 보인다니ㄷㄷ그걸 알아낸 찬열이도ㄷㄷ괜히 경찰이 아니네욛ㄷ읽을때마다 망각하는게 경수가 경찰이라는거 너무 조직생활에 잘 녹아들어있어서ㅋㅋ
아 그리고 지금 홈가입하러 가용♥ㅋㅋㅋ

10년 전
서당개
열매님!!!!!!!!!!!!!!!!!!!!!!!!!!!(격한 반가움을 댓글로 표시한다) 이제 세훈이 박터지는 일만 남았나여? 아,아니야 세훈아 너는 그냥 내꺼해. 저도 가끔 경수를 조직원으로 착각한 적이 많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두근 . 헐 홈 가입 헐 두근 거렸어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당행요.♡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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