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독자들??
나 지금 되게 정신없다....
.....우리 집에 홍덕이랑
오힘이랑 전학생 다있어...
.............
오힘이가 자꾸 다친 팔 가지고
티거랑 자꾸 싸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살려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자꾸 옆에서 괴롭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얘네 좀 누가 망태기 들고 데리고 가줄래?......
어휴...
일단 약속대로
고양이카페 갔다 온 썰 풀어줄께
나는 두시에
전철역앞에서
전학생을 기다리고 있었음
어제 홍덕이가
시내에 나타난다는
카톡을 보고 엄청 불안에 떨며
나는 전학생을 기다리고 있었음....
다시 한번 말하지만..
홍덕이 게이임ㅋ
게다가 날 좋아함ㅋ
집착 개쩖ㅋ
은 꿈................
이길 원한다구옹나ㅗㅁㅎ;ㅘ닝ㄴㄻ;ㅗㅓㅣㅏㄴㅁㅎㅇ;ㅏㅣㅗㄴㅁㅇㅎ;ㅣㅏㅗㅎㄹ니ㅏ;ㅎ놔ㅣ;ㄴㅁㅇ회;ㅏㄶㅁ외ㅏ;ㄴㅁㅎ이ㅘ;ㄶ
나는 여자가 좋은.........
한명 빼고....
쨌든!!!!
건장한 고3인데
어째서 홍덕이같은 게이한테
대쉬를 받는거지?
어째서??????
...어휴 미안
홍덕이가 자꾸
밥달라고 찡찡거려서
흥분했나봐
어쨌든 나 불안에 떨다가
전학생 보고 울뻔....
전학생이 내가 불안에 가득찬
표정을 지으니까
당황하더라
"...니 뭐 죄짓나?"
응...홍덕이란 놈이
좋아하게 생긴 벌...☆★
는 무슨
난 그냥 아무것도 아니라하고
고양이 카페로 직행했음
절대 홍덕이를 만나선 안됨
왜냐면 나는
전학생이랑 팔짱 꼈으니까
이게 무슨 대수냐고?
나한텐 엄청난 발전임
나 어제 집에서 엄청 고민하고
드디어 결론내림
그래 나도 게이다
나는 전학생이 좋다!!!!!!!!!!!!
그걸 깨닫고 나니까
전학생을 만지는 손길이
부자연스러워졌어...
흡....인지를 못했던게
훨씬 나았다구...
팔짱끼고
고양이 카페로 직행하는 데
오마이갓 세상에나 맙소사!!!!!!!
어떻게 카페 문 앞에
호..호..호..홍덕이..가....
..........
나는 목숨을 위협을 느끼고
전학생을 잡아 끌어서
근처 다이소로 갔어...
헿헤헿......
다이소 안에서
홍덕이가 멀리가기만을
기다리며 기웃거림
근데 전학생이
나 이상하게 쳐다보면서
"니 뭐 잘못 뭇나 와이라는데"
하길래
나도모르게
입술에 검지 대고 쉿!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학생 의외로 가만히 있더랑...
한 몇십분을
다이소에 죽치고 있다가
홍덕이가 카페 입구에서 멀어지는거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뱉고
얼른 전학생한테 카페 가자함
근데 얘가 기분이 상했나봐..ㅠㅠㅠ
"니 지금 내랑 장난치나 사람 불러다 놓고 갈 곳은 안가고 여기서 뭐하고 있는 건데"
ㅠㅠㅠㅠㅠㅠㅠ....
미안해 대혀..ㅇ.ㅏ니 전학생...
나는 겨우겨우 애 설득시켜놓고
고양이카페 겨우겨우감...
뭐 이리 카페가는 것도 어려운지....
엇...!!
내 방에 누군가 침입하려는
기미가 보인다!!!
애들 다 보내고 올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