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와 다름없던 어느날밤.아니 좀 더 피곤하다고해야하나?신입사원인지 그래서 상사에게 더 갈굼을당하고야근까지 쉴틈없이 하고 11시쯤집으로돌아가는길.버스를타려고 정류장앞에서기다리는그때전화가왔다-지잉 지잉 "여보세요?""너어디야? 또야근햇지?"전화를 받자마자 들리는 친한친구중 한명인 힘찬이의 목소리"응..근데왜?""오랜만에 술이나 한잔하자고오~"저번주에도 술에 진탕될정도로 먹엇는데 또술이라니."야 너랑마시면 술에떡이될때까지 마시잖아""에이 술에떡이되도 나만믿어! 내가 집까지안전하게 모셔드릴께~"얘도 참 끈질기다 내가 술에진탕되면 자기한테 폐가되니까 거절하는건데.."어휴 그래알겟어 너를누가말리겟어?"결국 끈질긴 힘찬이의 꼬임에 넘어가버린나.힘찬이랑은 자주가던 우리집 근처 맥주집에서 만나기로하고전화를끊엇다."으으...밤이라그런지 엄청춥네"나는 얼른 불편한정장을 갈아입고 힘찬이랑 시원한 맥주를마실생각에 걸음을 재촉했다.집에다다르자 우리집 가로등 옆에 서있는 한남자를발견햇다'딱히 수상하게얼굴을 가린것도 없고...''뭐지..?동네 주민인가?이사왓나보네?'난그남자를 동네주민으로여겨 인사를 하려고 다가갓다"저기..""....."뭐야 왜 말이없지?"저...안녕하세요"그 남자는 인사하는나를 빤히쳐다보더니 그냥가버렷다.".....?".....나무시당한건가..?아무튼 난저남자보단 날기다리고잇는 힘찬이가 더중요햇기에얼른 집으로들어가서 옷을갈아입고나왓다호프집을가는도중에도 머릿속을 궁금증으로 만들게한그남자.그남자는대체뭘까...이런저런잡생각을 하던도중에 호프집에 다다랏다-딸랑호프집문에 걸어둔 종이 소리를내며 문이 열렷다호프집안으로 들어와서 한번쭉훑어보니뭐가그리 좋은지 신나게 손을 흔드는 김힘찬이보였다'푸흐..저자식은 뭐가좋다고 저렇게 실실웃고잇데?'"야-여기야여기!""어 어 그래 간다가!"힘찬이 있는테이블에가서 의자에앉자마자풀가동된 김힘찬의 수다.나는대충대충 대꾸를해주면서 맥주를 삼키고 있을때갑자기 그남자가 생각나 힘찬이에게 털어놧다"야 내가아까 집앞에 다와서보니까 가로등밑에왠 남자가서있는거야 그래서 인사햇더니 그냥 가데?"내말을 듣자마자 얼굴이 싹굳혀진 힘찬"야..?왜 정색을해""너 내가 저번에도말햇잖아 모르는사람한테 인사좀하지말라고!"갑자기큰소리를 내는 힘찬"아 깜짝이야!왜갑자기 소리를질르고그래!""..에휴..됫다 너란얘는 학습능력이란게없으니..""뭐? 너진짜!""됬고 그남자 말이야"내가화내려는 틈이보이자 바로 화제를바꿔버리는김힘찬..능구렁이자식"그남자 뭐""...."뭐야 왜 물어보고 대답을안해?"그 남자 뭐.""...나보다잘생겼어?"김힘찬의 한마디에 입안에 씹고잇던 오징어다리가 뿜어져나왓다"콜록콜록""우왁!!드럽게 뭘 뱉는거야!!"너때문이잖아!!가뜩이나 분위기잡고 그런말하면 당황스럽지 안당황스럽냐?!자꾸 튀어나오는 기침때문에 할말을못하고 속으로만 씹는데 "콜록콜록!!""야 왜그래 물줄까?"도저히 기침때문에 대답을할수없엇던 나는 고개짓으로 대답을 대신했다"여기 물 빨리마셔"꿀꺽꿀꺽"푸하.....""그래서 누가더 잘생겼는데!"물을마시고 숨을 고르는데 또다시 질문하는 김힘찬진짜끈질기네..."그건왜물어봐?"-------------------와 처음써보는건데..뭐가뭔지모르겟다....이상해도참아주세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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