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빵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씨발 망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존나게 망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오 씨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허어허어어어ㅓ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론부터 말하자면 난 말랑이에게 큰 실수를 했단다
아 잠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오 썅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단 독자들이 시키는거 내가 다 해봄ㅇㅇ 시발 너네 한번 거리에서(sung by 소울커넥션) 만나자ㅡㅡ
후기부터 올린다 함 읽어봐라 내가 화나게 생겼는지 안 생겼는지ㅡㅡ
첫번째로 노래방 다녀오라고 한 해결사 나와, 모든 일의 근원은 너다 임마
그래 물론! 니가 행쇼하고 나서 다녀오라는 주의를 남겼지만 내가 지금 물불 가리게 생겼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오 존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는 용기를 내서 말랑이한테 노래방에 같이 가자고 했고 말랑이는 짐을 싸들고 왔다^^ 부원 천사 찬이 거기다 덤으로 천사 친구 있는데 이름은...어...편하게 홍이로 할게
아무튼 짐을 싸들고 왔어요 시발. 여섯이서 같이 노래방에 감
그리고 두번째로 시켰던거 있지 말랑이 앞에서 낮은 목소리 내라고. 아 이것도 해결사거네 너 나한테 악감정있냐?
노래방에서 존나 즐긴다고 세시간 시켜놓고 존나게 놀았다. 시작은 내가했음
한시간 반쯤 지나니까 낮은 목소리 생각나더라? 그래서 일부러 송지은누나가 부른 미친거니를 예약함. 어디서 들어본거같다고? 착각이겠지
애들 전부 탈진해서 음료수 사러 나갈때 둘만 남았잖아? 그래서 일부러 내꺼 전까지 다 취소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안
그리고 전주가 흘러나왔지, 존나 스산하더라 분위기 쩔었음
말랑이는 둘만 남았지만 선배 앞이니까 그리고 아이스크림 여튼 내 앞이니까 기대에 찬 눈빛인지 일부러 그 눈빛을 쥐어짜낸건지 그런 눈빛으로 날 보더라
나는 송지은 파트 전부 패스하고 랩파트만 존나게 부름
말랑이가 내 랩 시작할때 날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쳐다봤는데 내가 한건
"너의 그륌자를 따라봘따 난 저놔를 꺼러!"
이랬다고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오 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랑이는 존나게 당황탄 표정을 지었고 나는 이왕 이렇게 된거 끝까지 다 부르기로 했음
끝나기 20초쯤 전에 애들 들어왔는데 찬이 표정 존나 가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찬이가 나보고 목소리 깔지 말라고했는데 내가 깔았으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
말랑이는 노래 끝나고 존나 벙쪄있었는데 홍이가 말걸어서 봉인해제함
그리고 부원이랑 천사랑 노는데 찬이가 나한테 와서 그러더라. "미친놈아 내가 하지말랬지"
근데 어쩌겠음ㅋ? 이미 다 엎질러졌잖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씨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국 나는 매점에 가서 맛있는거 사주면서 찔러보라는 마지막 퀘스트를 수행하기로 함
근데 여기 매점이 어딨냐? 근처 편의점에 같이 가자고 함
말랑이 표정은 이미 충분히 나를 두려워하고 있었고 나는 속으로 자책을 쩔게 했었다. 애초에 니네 말을 듣는게 아니였어
편의점에서 먹고 싶은거 없냐고 물었는데 말랑이가 없다더라. 그래서 토마토주스 두 병 사서 노래방 돌아옴
아니 근데 찬이 이새끼가ㅡㅡ 미친거니 부르고있더라 썅
말랑이는 주스를 마시며 들어가다가 그 소리를 들었고 그 자리에서 주스를 아름답게 뱉음. 좋은 현상이다
부원이 그거보고 존나 놀라면서 "이새끼야 너 결핵이야!?" 내가 말했나 얘 병신이라고
말랑이는 주먹으로 부원을 밀쳤고 노래방 안은 아수라장이 되었으며 뒷처리는 내가했다...ㅋ...
말랑이가 나한테 와서 죄송하다고 하는데 말랑이 표정은 이미 충분히 웃음을 참는 표정이었음
그리고 난 분명히 들음ㅇㅇ 말랑이가 진정하자마자 찬이한테 가서 "형 이노래 부르지마요" 라고 한거....
난 이미 정줄을 놓았으므로 진짜로 마지막 퀘스트 수행함. 찌찌어택이라는 암호닉이 말랑이 좋아한다고 말해달라던거
했을거같냐? 에이 안했겠지ㅋ 는 무슨 진짜로 했다 시발
말랑이 표정 굳음. 존나 굳음. '대응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시발 나 이형 무서워' 딱 이표정이었음
에이 씨발 기분 더러우니까 사공 안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쁜것들아 이게 다 너네탓이야 알간?
말랑이 사진도 노래방에서 몰래 찍어왔는데 안 올려ㅠㅠㅠㅠㅠㅠㅠㅠ몰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에이썅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편에 기분좋으면 올림. 나 감정기복이 심해서...
찬이는 애들 다 가고 우리 둘만 남았을때 나한테 쌍욕을 했음. 난 멘붕이었으므로 욕 들어도 병신처럼 굳음
좀 짧네. 그래서 홍이 이야기 좀 할게 얘도 좀 자주 나올거같아서
홍이는 말랑이보다 한살 어린데 일곱살때 초등학교 들어와서...뭔말인지 알겠지?
얘는 애가 좀 순한거같은데 친하면 막대하는...말랑이 과 같음. 근데 천사랑 친구임
천사랑 나랑 찬이랑 홍이랑 같이 매점에 갔는데 천사가 찹쌀떡을 홍이한테 주더라
홍이는 '이걸 왜 나줌' 이런 표정으로 천사를 쳐다봤고 천사는 뭐라고했게? 니들 다 알잖아 뭐라고할지
"너 닮았어ㅎㅎ"
이랬음ㅇㅇ 근데 솔직히 얜 좀 닮았더라.. 아니 그냥 얘가 닮았다는건 진짜 다 닮긴 했는데 난 아닌데...아니라고 해야하니 이걸
전편을 보면 알겠지만 얘한테 닮았다는 소리를 들으면 십중팔구 정색을 빨거나 어이없어하는데
홍이는 떡을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갑자기 씩 웃더니 "내가 좀 하얗긴 하지" 뭐죠 이건
그렇게 둘은 ㅔㅎ헤헤헤ㅔ헿ㅎㅎㅎ웃으면서 매점에서 과자를 사더라
그리고 계산은 다 홍이가 함. 홍이가 기분 좋으니까 내가 살게! 이러더라
...천사가 좀 의심스러운거같아
어쨌든 난 여기까지 할 거고 내가 경고 하나 하겠는데
너네 앞으로 나한테 '~해봐!' 이런글 날리지마라... 글 다 봤으면 알겠지 난...시발...그래...
내가 병신이라고? 나도 알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