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몬스타엑스 이준혁 강동원 김남길 성찬 엑소 온앤오프
츄파츕스 전체글ll조회 1052l 8

 

※ 주의

 

이 픽은 BAP의 One Shot 뮤비의 뒷 내용으로

방용국 대현 힘찬 종업이 생활하는 루벤시 주립 교도소와

젤로와 영재가 쫓고 쫓기는 코리안타운의 길거리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교도소와 갱스트리트가 배경이니만큼 다소 잔인하고 폭력적이며 성적인 묘사가 있을 예정입니다.

 

 

 

 

 

 

 

 

2013년 1월 8일

루벤시 코리아타운

세인트 빌리지 근교

 

 

 

성냥갑처럼 켜켜이 쌓인 시체들이 뒷목을 뻣뻣하게 젓히고 누워있다. 살해된 시신은 모두 여섯구였고 이 일대를 주름잡는 아시안 갱들중에서도 채 스무살도 되지않은 피라미들이었다. 이 일대에 최근 라틴계의 거주구가 생겼던가, 아마 그럴것이다. 아시안 갱들도 잔인하고 더럽기로 유명하지만 최근 코리안타운으로까지 세력확장을 꾀하는 라틴 아메리카의 이주민들은 한층 더 게걸스럽게 희생물의 피를 탐하고 있다. 이 어린것들도 아마 뭣 모르고 제 구역을 지키려다 먹고 먹히는 총격전에 사지가 너덜거리도록 뜯겨나갔을 것이다.

 

 

경사!

 

 

영재는 누군가 자신의 직급을 부르는 소리에 상념에서 깨어나 고개를 들었다.

 

 

이쪽으로.

 

 

유대계 백인인 유서스가 날렵한 코끝을 시큰거리며 영재를 부르고 있었다. 영재는 그 곁으로 조금씩 휘청이며 다가섰다. 바닥을 샅샅이 훑어내던 몇몇의 수사관들이 영재를 피해 길을 터주었다.

 

 

이걸 봐. 이게 뭔지 알지?

 

 

시체의 팔뚝 아래에 새겨진 것 끝이 아라베스크 모양으로 휘어진 검은 십자가 문신이었다. 그것을 본 영재의 눈빛이 순간 잘게 떨렸다. 영재는 자신을 구더기보다 더 싫어하는 유서스의 입꼬리가 지금쯤 잔인하게 말려 올라가리라 굳이 옆을 보지 않고도 짐작할 수 있었다.

 

 

일 났구만. 크루스(십자단) 거리들이 절대 가만있질 않겠어. 어떻게 생각해?

 

 

검은 십자가는 절대 피라미들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었다. 적어도 여기에 피를 토하고 쓰러진 어린 녀석은 나이에 맞지않은 업적(갱단 내에서 살인,폭력,방화 등으로 주어지는)을 쌓은 중간 보스급의 거물이었다. 그제서야 영재는 부러 초점을 맞추지않던 눈을 돌려 시체의 얼굴을 마주 볼 마음이 들었다. 그 얼굴은 예전, 자신의 밑에서 잔심부름으로 나인스트리트 수금을 도맡았던 엠제이의 것이었다.

죽은 녀석들 모두, 용국의 부하들이었다.

 

 

 

 

DEAD SHOT

 

 

 

 

출입문 개방!

 

 

루벤시 근교의 웰링턴 교도소 서동 B블록 건물은 최근에 증축된 신식 교도소였다. 물론 신식이래봤자 죄수들에겐 침대 메트리스가 새것인 것 말고는 별로 좋을것이 없었다. 서동 B블록은 모두 다섯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그 중 제 2동은 아시안 흑인 백인 라틴계 코카서스 아이리쉬 등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만큼 피비린내 나는 세력다툼 또한 치열했다.

이른 아침부터 침대 철골을 잡고 운동중이던 용국은 다가오는 익숙한 교도관의 걸음소리에 몸을 긴장시켰다. 이층 침대의 아래에서 자신이 쓰던 물건들을 정리하던 젤로가 그런 용국과 눈을 마주쳤다.

 

 

젤로, 나와!

 

 

감방 문 앞에서 열린 창살틈으로 첼시가 소리쳤다. 첼시는 허리둘타이어만한 거구였는데, 어리버리한 생김새와 여자 같은 이름으로 제소자들에게 자주 놀림을 받곤했다. 특히나 인종주의가 심한 그는 유색인종의 제소자들에게서 많은 질타와 살해위협을 받고있었다. 용국과 같은 방을 쓰던 젤로는 나이도 몸집도 제소자들 중에서 가장 왜소한 편이었고 언제나 첼시의 좋은 먹있감이었다. 그리고 첼시는 젤로가 이제 더 이상 감방에 있을 수 없게 된 것이 매우 유감스러웠다.

 

 

형.

내가 한말 명심하고.

 

 

작별인사를 하려던 젤로의 말을 용국이 틀어막았다.

 

 

두 번 다시 여기 오지마.

 

 

그 말을 끝으로 용국은 젤로에게서 시선을 거두고 더는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5년 10개월의 형기중 2년 반만에 가석방 심사를 패스한 젤로는 오는 1월 차디찬 웰링턴 교도소의 철창문을 나섰다.

불법 총화기류 소지, 특수강도 및 절도혐의로 같은 서동에 복역중인 정대현 25년 힘찬 38년 종업 27년형.

그리고 리더 방용국의 남은 형기는 92이었다.

 

 

 

 

 

 


P.S

전에 인피니트 픽에 신알신 하신분들 있으시다면 놀라시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저는 인슾이기도 하지만 베이비이기도 하답니다.ㅎㄷㄷㄷ..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헐 완전 기대되여....신알신 하고갑니다ㅠㅠ원샷 뒷내용이라니ㅠㅠㅠ그나저나 빵형 감옥안에서 늙어죽겠네여 92년;;으아 담편 기대하고 있을게여ㅠㅠㅜ
11년 전
독자2
헐헐헐헐....재밌겠다... 신알신하고 갈깨요..
11년 전
독자3
우와ㅠ 겁나설레네요ㅠ 신알신하고 기다리고있을게여ㅠ
11년 전
독자4
헐‥대박이여‥‥‥‥신알신하고기다릴게요!!!!!
11년 전
독자5
기대되요ㅠㅠ신알신하고가요ㅠ
11년 전
독자6
와 기대되네여ㅠㅠㅠㅠㅠㅠ 컾링도 궁금해요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5 1억05.01 21:30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2 퓨후05.05 00:01
      
      
      
B.A.P [B.A.P/빵영] 안녕 나는 빵이야 828 아임빵 03.07 23:27
B.A.P [B.A.P/다각] Dead Shot 0211 츄파츕스 03.05 21:43
B.A.P [B.A.P/빵영] 안녕 나는 빵이야 748 아임빵 03.05 18:51
B.A.P [B.A.P/B1A4/컾링없음] 새학기 02 (부제:Saehakgi)21 무슨약 하시길.. 03.03 23:08
B.A.P [B.A.P/국력] 나 친구 좋아하는데 걔 남자야 0630 잉여인간 03.03 21:56
B.A.P [B.A.P/B1A4/컾링없음] 새학기 01 (부제:Saehakgi)29 03.03 19:47
B.A.P [B.A.P/??X방용국] 스토커와나24 이건뭐지 03.03 19:20
B.A.P [B.A.P/빵영] 안녕 나는 빵이야 634 아임빵 03.03 18:20
B.A.P [B.A.P/국력/빵젤] One chance -549 끙_끙 03.03 17:32
B.A.P [B.A.P/??X방용국] 스토커와나14 이건뭐지 03.03 17:24
B.A.P [B.A.P/다각] Dead Shot 016 츄파츕스 03.03 01:07
B.A.P [B.A.P/국대] 부산에서 전학 온 애 좀 이상함;;55 순달 03.03 00:04
B.A.P [B.A.P/빵영] 안녕 나는 빵이야 576 아임빵 03.02 23:41
B.A.P [B.A.P/국력] 나 친구 좋아하는데 걔 남자야 0587 잉여인간 03.02 22:02
B.A.P [B.A.P/대총] 오빠가 대문에서 키스하고 있어요;;;;;55539 정씨여자 03.02 21:56
B.A.P [B.A.P/국대] 흔한 경호원 이야기 015 YD 03.02 15:30
B.A.P [B.A.P/젤현] 의처증이랑 집착쩌는 젤로(무셔움 주의ㅠㅠ)24 정씨여자 03.02 02:39
B.A.P [B.A.P/국력] 나 친구 좋아하는데 걔 남자야 0437 잉여인간 03.02 01:50
B.A.P [B.A.P/국대] 부산에서 전학 온 애 좀 이상함;;4(번외)13 순달 03.01 23:32
B.A.P [B.A.P/국대] 부산에서 전학 온 애 좀 이상함;;432 순달 03.01 23:16
B.A.P [B.A.P/대총] 오빠가 대문에서 키스하고 있어요;;;;;444454 정씨여자 03.01 22:23
B.A.P [B.A.P/빵영] 안녕 나는 빵이야 447 아임빵 03.01 18:31
B.A.P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6 빵총빵빵 03.01 18:00
B.A.P [B.A.P/대총] 오빠가 대문에서 키스하고 있어요;;;;;3327 정씨여자 03.01 14:57
B.A.P [B.A.P/국대] To my lover4 Adieu 03.01 13:06
B.A.P [B.A.P/국대] 흔한 경호원 이야기9 YD 03.01 09:22
B.A.P [B.A.P/대총] 오빠가 대문에서 키스하고 있어요;;;;; 2216 정씨여자 03.01 03:33
전체 인기글 l 안내
5/13 6:46 ~ 5/13 6:48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팬픽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