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글나름 빨리돌아왔어!!!!!
지금까지 암호닉 걸어준 두부, 토순이, 양념치킨, 이불 고마워!!!!!
그리고 읽어주는 나머지 독자들도 고마워ㅠㅠ!
힘내서 쓸게! 잡담 집어치우고 본론으로 ㄱㄱ
학교에 가니깐 역시 정대현이 우리반으로 놀러왔어ㅋ
근데 얘가 또 눈치는 빨라
"왜 아침부터 수상하게 웃고 지랄이야 이것들이.........."
되게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가...ㅋㅋ"
"헐...너네 ㅈㄴ이상해...뭔가 있네 둘이......"
"오늘 2일ㅋㅋㅋㅋ"
"뭐가 2일ㅇ........헐..............설마"
"어 사겨ㅋㅋㅋㅋㅋ"
정대현의 반응은 그야말로 놀라웠음ㅋㅋㅋ눈 완전 크게 뜨고
'헐 미친' 이말만 한 스무번 한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뎌 성공했구나!!!!!!장하다!!!!!!!!"
하고 내 엉덩이 토닥이는거야 미친놈이ㅡㅡ
난 걍 가만히 있었는데 빵이ㅋㅋㅋㅋ발로 정대현 궁디 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했다 내남자 답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대현 씨붤씨붤 거리면서 교실나가는데
복도에서 ㅈㄴ 크게 소리치고 가더라..............ㅋ
"아!!!!!!!!!!오늘 부로 두명의 쏠로가 내곁을 떠나갔구나!!!!!!!!!!!!!씨!!!!!!!!!!!!발!!!!!!!!!!!!!!!!!!!"
억울하면 너도 사귀든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복도에서 지랄이얔ㅋㅋㅋㅋㅋㅋㅋ
수업시간이 됬고 우린 당연하게 쌍으로 자고 있는데 귀가 들리는 느낌이 나는거야.....
놀라고 아파서 '누구야 ㅅㅂ' 하고 깨났는데 선생님이었음...............ㅋ
빵 귀하고 내 귀하고 한쪽씩 잡고 일으킨거 였음
"선생이다 이자식아"
"아....전....선생님인줄....모르고........^^;"
"이제 정신좀 차려라 이것들아!!!!!!!!대학 안가냐?!!!!!!!!!저기 뒤에서서 수업받아"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책들고 나갔어
근데 갑자기 빵이 책을 펼쳐서 얼굴높이로 세우더니 옆에 있는 나를 툭툭 치는거야
"왜"
하면서 얼굴을 돌렸어
근데 얘가...................................ㅋ
대박..................................ㅋ
그책으로 우리 둘 얼굴 가리더니 입에..............뽀뽀를.....................ㅎㅎ...................................
하고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다시 책 내려놓고 딴청피움.............................ㅋ
아까 방금 무슨 일이 일어났지? 응?
계속 멍때리다가 급 얼굴 빨개짐...............ㅋ
얘 너무 대담해..........................ㅋ다행히 눈치챈 사람은 없어 보이긴 했다만 정신 차린다음에 주위 계속 둘러봄....
혹시 본사람 없나하고...........
우린 그렇게 스릴? 넘치는 첫뽀뽀를 함ㅋ 키스아님ㅋ 되게 빠르게 입술에 갔다댄거 그냥ㅋ
점심시간이 됬어 어쩌다 저쩌다 보니깐ㅋ
밥 먹으러 가려는데 빵이 붙잡음ㅋ
"야 나 배불러"
"난 배고파 가자...애들 지금 다 빠져나가잖아...! 지금 안가면 줄 오래 서야되"
역시 남자애들이란.......ㅋ바로 종치자마자 다 우르르 빠져나감ㅋ
그리고 둘만 남은거야.......그러니까 빵이 능글맞게 웃으면서 날 쳐다봤어.....ㅋ
"여기 앉아봐ㅎㅎ"
하고 자기무릎 가리키는거야ㅋ
"싫은데ㅡㅡ"
하니까 일어서서 나 끌고와서 지 무릎에 앉힘ㅋ
얘가 운동좀 하니깐 말라도 힘이 세ㅋ
"너 배부르다고 한게 꿍꿍이가 있었구나?ㅋ"
근데 나 좀 비싼척하고 싶었는데 솔직히..........좋...........았.....................ㅋ
본능에 충실한 남자임ㅋ
"어ㅋ 아까 하던거 마저하자"
"뭘 했는데?ㅋㅋㅋ"
"이거ㅋ"
빵이 의자에 앉고 내가 그위에 앉은 상태였는데 얘가 내 고개돌리고.....................키스함ㅋ
우린 사귄지 이틀만에 뽀뽀하고 키스했지...........ㅋ
나도 밀어내진 않았음....ㅋ싫을거 없잖아ㅋ 솔직히 나도 좋았지
근데........그게 내 첫키스 였음ㅋ
빵이 리드를 하더라.....숨차서 입 벌리고 숨쉬는 그 사이에 빵이 혀...넣고.....ㅋ...안을 훑는데...............
아..................ㅋ 부끄러워서 자세히는 못말하겠다..........ㅎㅎ........ㅎ....ㅎ
얘 근데 능숙했어..........내가 첫키스는 아닌듯ㅋ
쉬지않고 키스만 십분 넘게했어....계속 하고 있는데 갑자기 문 열림
순간적으로 놀라서 입떼긴 했는데.........ㅋ다 본모양이더라......
그나마 다행인건 정대현이었어ㅋ
나 간 떨어지는 줄........하........진짜ㅋ 지금 생각해도 염통이 쫄깃함ㅋ
입떼고 얼른 무릎위에서 내려옴.....................ㅎ.................
"헐...........내가 아까 뭘본거냐"
"가 새끼야ㅡㅡ너 밥안먹냐?"
빵이 정대현한테 진심으로 정색하고 짜증냄ㅋ
나 얘가 저렇게 짜증내는거 처음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네.....오늘 2일이라며............헐......진도 보소...............................
혹시 벌써.............잤냐?"
돌직구 쩌넼ㅋㅋㅋㅋㅋㅋ빵이 옆에 어떤 책상에 있는 목베게 정대현 얼굴에 집어던짐ㅋㅋㅋ
아 통쾌해
근데 그거 목베게 다른애 꺼였는뎈ㅋㅋㅋ미안ㅋ
쟤 맨날 얼굴에 뭐 맞는듯....꼭 얼굴이 아니라돜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하는거 하고는ㅡㅡ안 꺼지냐?"
진심으로 짜증내는 빵때문에 걍 문닫고 사라졌어ㅋㅋㅋ
"야....어떡해ㅋ 봤다"
"쟨 보든말든 상관없어 하던거 하자"
하면서 무릎에 앉으라고 했는데 위험성을 느낌.....ㅋ누가 들어오면 우린ㅋ끝이구나 ㅋ
"못하겠어..누가 들어올것 같애"
하고 그냥 우리 첫 키스는 이렇게 마무리 됬어.......ㅎㅎ
더 많은거 기대한 독자들은 없....지..........?ㅋ
교실은 너무 위험해...............근데 우리 진도 너무 빨랐니?
어쨌든 오랜만에 야자하고 집에 왔어 거의 열시 된듯ㅋ 버스타고 오다보니까...
샤워하려고 화장실에 들어가는데 빵이 따라들어오려는거 겨우 말렸어....ㅋㅋ
다 씻고 거실에서 티비보는데 갑자기 빵 첫키스가 너무 궁금한거야..
"야ㅋ....너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니든데...?"
"뭐? 키스?"
"어....너 첫키스 언제?"
"중2때 사귀던 누나랑ㅋ"
헐....중2....연상이랑......
"대박.....너 진짜 문란했구나......"
"뭐가 문란해ㅡㅡ걱정 마 자본 적은 없어"
".....ㅋ진짜?"
"너 안게 고1인데 설마 중학교때 했겠냐....그정도로 문란하진 않아ㅋ"
그렇구나.........ㅋ근데 첫키스 상대가 내가 아니라고 질투 나는건 아니었어.....전혀........!
"너 첫키스지?"
근데 좀 자존심 상하는거야......ㅋ얜 중2때 했는데 나만 처음이라고 하면 얘만 좋은거 아님?
그래서 거짓말 쳤지ㅋ
"아닌뎈ㅋ 나도 중1때 사귀던 누나랑 해봤어"
빵 코웃음 침ㅋ
"니가? 딱 못해본게 티나는데ㅋㅋㅋㅋㅋ"
나름 질투심 유발 작전이었는데 안먹혀듬.........ㅅㅂ
아맞다 이날은 침대에서 같이 잤어!!!!!
그니깐 순수하게 잠.만.ㅋ
티비보고 컴퓨터하고 막 놀다가 두시쯤 되가니까 침대에 누웠어
빵이 그냥 자연스레 침대에 누웠는데 나도 딴지 걸기 싫어서 가만히 있었지
빵이 또 팔베게 해줌ㅎㅎㅎㅎㅎㅎ
내가 장난스럽게 빵 볼에 뽀뽀했어.........ㅎㅎ
근데 얘가 갑자기 고개돌리더니 폭풍키스..........ㅋ
난 내주제에 튕기려고 밀어냄ㅋ
근데 빵 귀좀 빨개졌더라........그러고 말하는게.............
"아 좀...."
얰ㅋㅋㅋㅋㅋㅋㅋ발정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일부러 얘 반응 재밌어서 더 밀어냈는데 진짜 얘가 좀 눈빛이 달라진?거 같은거야
눈 좀 풀리고 막......쨌든..............
무서웠음........ㅋ
내가 계속 밀어내니까 빵 빡쳐서 이불에서 나와가지고 끄트머리에 앉아서 머리 쓸어넘기더니
숨고르고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좀 있다가 다시 이불속으로 들어왔어....ㅋ
그러고는 팔베게 빼고 등돌리고 잠
이렇게 한 이유가 삐쳐서가 아니고 마주보고 팔베게하면 그니깐..........참기........힘들었......다고..............ㅋ하더라.......
쨌든 이날의 교훈이 얘함부로 건들이지 말자 이거임ㅋ
짐승이 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때 그 풀린 눈을 잊을 수가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 이후론 밤에 잘 건들진 않더라고.........ㅎ..........
나 절대.....아쉬워 하는거...아니야ㅋ
절대로........ㅋㅋㅋㅋㅋㅋ
미안ㅋ 사실 좀...................아쉬웠다ㅋ
그러고 걍 밤 지나감ㅋ 아무일 없이
오늘은 여기서 끝낼게!!!!!!!
이제 개학이라서ㅠㅠㅠ하루마다 들어와서 글쓸 수 있을지ㅠㅠㅠ모르겠다ㅠㅠㅠㅠㅠ
그래도 최대한 짬내서 써야지.........ㅎ.........
그럼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