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김남길 몬스타엑스 강동원 이준혁 성찬 엑소
블버 전체글ll조회 886l 1

    여세요.

[피코] 형 | 인스티즈

피오x지코




어느 때와 같은 나른한3교시, 지호는 자며 실실 웃는 것을 보니 아무래도 좋은 꿈을 꾸는 듯 하다. 하지만 그 단잠도 잠시...


"형! 지호 형!

ㅋㅋ 그래 이 표지훈을 어떻게 처리하면 잘 처리했다고 소문날까? 지훈의 큰 목소리로 반전체의 주목을 받으며 단잠에서 깬 지호는 깨자마자 지훈의 머리를 후려갈겼다. 왜냐하면 지호는 화가 나있었기 때문이다. (많이) 이유는 꿈에 김러브 씨가 나와서... 근데 깨서... 다들 말 안 해도 심정이 어떤지 알 것이다.


"표지훈 개새끼야, 아오."
"네 저는 형만의 표아지입니다!"
"더러운 얼굴 좀 저리 치워봐."
"형 더럽다뇨.. 상처..."


그러며 지훈은 자신의 쿠크가 바삭하며 박살났다며 심장쪽을 부여잡으며 넘어지는 연기를 했다. 하지만 지호는 그런 지훈을 보고 한심하다는 듯이 쳐다보았다.

"아, 우리 형 너무 도도하다."
"지랄하네."


띠리링-♪ (안 믿기지만 종소리인데요.) 밝고 경쾌한 종소리가 들렸다. 평소엔 정말 듣기 싫은 엄마의 잔소리 같지만 표지훈이 있을 때만큼은 매일 듣는 블락비 잭팟보다 좋았다.



4교시가 끝나고 점심시간, 매일 와서 같이 먹자며 오던 표지훈이 보이지 않았다. 안 온 적이 거의 처음이라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지호는 애써 조용해서 좋다고 자신을 세뇌시켰다.


하지만 지훈의 행방이 굼금해서 지훈의 반을 찾아간 건 안 비밀.


지호는 지훈의 반을 들어가서 보이는 아무나 한 명 붙잡고 말을 했다. 너 표지훈 어딨는 줄 아냐? 그에 남학생은 조금 당황한 듯 싶었지만 지훈의 행방을 자세히 친절하게 알려주었다.


"아까 지훈이 조퇴했어요. 목소리 더 낮아지고 얼굴이 빨갛던데... 열 많이 나는 것처럼 보였어요."


지호는 그 말을 듣고 생각했다. 저번에 자신이 아플 때 바로 달려와 간호를 해주었던 지훈을 떠올렸다. 지호는 이 참에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자고 마음을 먹었다.


"아 쌤, 저 열 조금 있는 것 같아요... 목도 좀 아프고..."
"열 조금 있는 것 같네, 조퇴증 써줄게."


지호는 똑똑하다. 여사친의 드라이기를 빌려 3분간 이마에 대고 열이 나는 척 연기를 한 것이다.





교문을 나서자마자 지호는 근처 약국과 죽집을 찾아갔다. 지훈의 집주소와 비밀번호는 지훈의 친구인 민호에게 알아냈고, 지호는 가서 무엇을 해줘야 할지 생각을 하며 지훈의 집으로 향했다.


삑, 삑삑삑. (믿기지 않지만 도어락 소리인데요.) 지훈의 집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뜨거운 열기에 지호는 인상을 쓰며 들어갔다.


"야 표지훈."


불러도 답이 없어 방에 들어가서 보니 옷도 못 벗고 누워서 끙끙대는 표지훈을 볼 수 있었다.



"돼지, 많이 아프냐?"
"아... 누구야..."


몸이 흔들리는 걸 느꼈는지 지훈이 잠에서 깨어났다.



"깼냐? 아프면 아프다고 말을 해야지 돼지야."
"지호 형이에요? 왜 왔어요, 공부나 하지."
"귀한 시간을 내서 온 사람한테 그게 할말이냐? 죽 사왔으니까 먹고 약 먹어."
"죽도 사왔어요? 나 괜찮은데."
"네 목소리로는 전혀 괜찮아보이지 않아."



죽을 가져와 지훈에게 건내준 지호는 갈 준비를 했다. 그런 지호를 보고 지훈은 왜 가냐고 물었다.


"그럼 계속 네 옆에 있으면서 간호해야 돼?"
"네, 당연히 그래야죠. 저도 저번에 형 아플 때 그랬는데."



지호는 그건 그렇다고 수긍했다... 지호가 이제 지훈과 무슨 말을 해야하지 하며 깊은 생각에 빠졌을 때 지훈은 죽을 다 먹고 약까지 챙겨먹고 있었다. 아까 잘 때 땀을 많이 흘려 찝찝한지 지훈은 지호에게 씻고 올 테니까 기다리라고 했다. 그에 지호는 알았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지훈은 씻고 나오니 제 침대에 기대어 자고 있는 지호를 보고 귀엽다고 생각했다. 잘 땐 저렇게 천사같이 예쁜데 왜 일어나면 전사처럼 무서운 사람이 되는지... 한참을 쳐다보다 지호를 깨웠다. (물론 폰으로 사진 한 장 찍고.)



"형, 형 일어나요."
"아.. 뭐야..."
"5시에요 형 안 배고파요? 전 배고픈데, 어디 나가요."
"너 몸은..."
"다 나은 거 같아요. 나가요 어서 잠 깨고."



잠을 깬다며 눈을 부비적거리는 지호가 귀여워 또 지훈은 입을 하트로 만들어 웃고있었다.



"그래서 뭐 먹을 건데 돼지?"
"형 뭐 먹고 싶어요?"
"나 햄버거 먹고 싶어."
"그래요 그럼 그거 먹으러 가요."



햄버거 가게에 도착한 둘은 햄버거를 시키고 기다리는 동안 서로의 폰을 만지며 놀고 있었다. 이 광경은 흡사 연인의 모습과 비슷했다.



"야 너는 갤러리에 여자 사진이 왜 이렇게 많냐?
"아 그거 지우고 싶으면 지워요. 이제 형 사진 모아야지."
"뭐야 내 사진은 또 왜 이렇게 많아?"
"형은 여자 번호 왜 이렇게 많아요?


딱 타이밍 맞춰 나왔다는 햄버거 소리를 듣고 지훈이 자리에서 일어나 햄버거를 가져왔다.


"그래서 여자 번호 많은 이유가 뭐예요?"
"다 여사친인데 내가 원래 인기가 좀 많잖아."
"아 그럼 지워도 돼요?"
"지워도 연락은 계속 오는데."
"이미 차단 다 하고 지웠어요."
"나도 여자 사진 다 지웠어."


ㅋㅋ 커퀴... 아니 아직 커플은 아니지만 저건 누가봐도 커플로 보였다. 지훈은 지호에게 말했다.


"형, 형은 저 어때요?"
"어떻긴, 그냥 표지훈이지."
"저는 형 좋아해요."
"나도 너 좋아해."
"장난 아니고 진짜로 좋아해요."
"나도 너 장난 아니고 진짜로 좋아해."



지훈은 지호의 말에 설레었다. 저 형이 진짜일까? 장난은 아닐까? 하는 마음에 다시 한 번 물었다. 형, 형 저 좋아해요?



"안 좋아하는데 아프다고 간호하고 이렇게 같이 나오겠냐?"


지호는 말을 하고 부끄러운 듯 빨대 끝만 잘근잘근 씹었다. 그에 비해 지훈은 머리에 뭐를 맞은 것처럼 멍을 때리다가 지호의 손을 잡고 말했다.


"형 진짜 좋아해요, 제가 잘할게요."
"잘 못하면 어쩔 건데?"
"뺨 때려도 좋아요, 아 진짜 너무 좋다."
"알았으니까 이 손 좀 놓고 말해 나 배고파."
"아 맞다 우리 형 배고프지, 어서 먹어요."


지훈은 자신의 햄버거까지 지호에게 주며 자기는 형이 먹는 것만 봐도 배가 부르다고 했다. 지호는 그 탓에 배가 터지도록 먹었다.



햄버거를 다 먹고 시내에서 돌아다니며 행복한 시간을 즐기다 지훈이 지호의 집에 데려다주는 걸로 헤어지기로 했다. 지훈은 지호의 손을 잡고 앞뒤로 흔드며 어린 아이처럼 굴었다.



"네가 애야? 손은 왜 흔들어 흔들긴."
"좋아서 그렇잖아요."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걷다보니 벌써 지호의 집 앞이었다. 지호도 말은 아까 그렇게 했지만 손을 놓기는 싫은지 문 앞에서 지훈의 손을 계속 잡고 있었다.



"형 이 손 좀 놓고 이제 들어가요."
"알았어 들어갈 거야, 집에 도착하면 카톡 꼭 해."



아까와 달리 상황이 바뀐 것 같은 기분에 지훈은 또 하트입을 만드며 웃었다. 알았어요 카톡 꼭 할게요. 이제 들어가요.



"잘 가 지훈아 조심해서 가."
"네 조심해서 갈게요, 이따 카톡 답 빨리 해요."

그렇게 둘은 눚은 시간까지 카톡을 하다 잠이 들었다... 근데 지훈만 잠이 들었다.. 지훈은 아침에 톡을 확인하고 방방 뛰다가 학교에 지각했다고 한다.






지호 형: 지훈아 자? 12:30
지호 형: 지훈아 좋아해 잘 자 12: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함다 첨 써보는 거라 굉장이 거지같네요......

댓 쓰고 구독료 돌려받으세요 다음번에 직권 들고 올게요.....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202.135
ㅠㅠㅠㅠㅠ으아ㅠ달달한 피코 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블버
저는 독자님 좋아요 ♡♡
9년 전
독자1
흐어엉 ㄱ엽다 피오 ㅜㅜㅜㅜㅜ지코 ㅜㅜㅜㅜ윽 ㅜㅜㅜㅜㅜ달달해 윽 너무 조으
9년 전
블버
윽 독자님도 귀여워요... ㅠㅠ....
9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블락비 [블락비/오일/피오태일] 내 과외의 로망은 그날 무너지고 말았다 03(완결) 옥돔 08.01 15:02
블락비 [짘경] 장미정원 45 건어물 08.01 14:42
블락비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3 D愛 07.31 23:19
블락비 [블락비] 05.8남매의 파란만장한 생활 (부제:초경)4 결혼해피오 07.31 11:49
블락비 [피코] 무제1 윤간 07.29 01:50
블락비 평범해요 팔남매_001 데헷☆ 07.28 20:36
블락비 블락비 썰 모음5 블버 07.28 16:07
블락비 [블락비/표지훈] 이웃집 표지훈 망상 후편2 이소 07.28 00:39
블락비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8 프티 07.26 23:01
블락비 [블락비/피코] HOT GAY MAGAZINE 7_243 핫게이 07.26 22:30
블락비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4 D愛 07.26 22:12
블락비 [피코] 4 블버 07.26 13:07
블락비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9 프티 07.25 21:54
블락비 [블락비] 04.8남매의 파란만장한 생활 (부제:뽀뽀)8 결혼해피오 07.25 11:39
블락비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9 프티 07.23 18:34
블락비 [블락비/효일] 사랑꾼과 연애고자1 07.23 13:30
블락비 [블락비] 03. 8남매의 파란만장한 생활 (부제:막내의 일상)8 결혼해피오 07.22 14:01
블락비 [블락비/코일] 올가미 4th4 07.21 12:48
블락비 [블락비/피코] HOT GAY MAGAZINE 7_160 핫게이 07.20 17:31
블락비 [블락비] 02. 8남매의 파란만장한 생활 (부제:오빠 소개2)11 결혼해피오 07.17 22:51
블락비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0 MIST 07.17 21:39
블락비 [블락비/코일] 올가미 3rd4 07.17 20:56
블락비 [블락비] 01. 8남매의 파란만장한 생활 (부제:오빠 소개1)16 결혼해피오 07.17 18:28
블락비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9 작은백구 07.16 03:04
블락비 [블락비] 프롤.8남매의 파란만장한 생활2 결혼해피오 07.14 22:09
블락비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8 만년삼 07.13 22:04
블락비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1 W. 피그오케이 07.10 19:55
팬픽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