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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세훈] 전혀 이상할거 없었던 , 봄날 3 | 인스티즈







전혀 이상할거 없었던, 봄날

Author @ 밤비.com





"안 들어오고 뭐하냐?"



라며 새침한표정을 짓고서는 날 내려다보며 묻는다. 




"들어갈려했는데 니가 문연거거든?"


"어련하시겠어."



라는 말을 남기고는, 내어깨를 살짝 스치며 어디론가 가버리는 오세훈이다. 곧 있으면 조회시간인데 어디가지…. 라는 생각이 드는건, 그냥 온전한 나의 호기심이겠지.

하면서 반을 들어갔고 아이들의 인사를 받아주며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책상에는 항상그렇듯 선배가 점심방송 음악플레이리스트를 놓고가주셨다.

그것을 보며 , 오늘은 왠지모르게 음악들이 하나하나 다 슬프다. 우리 학교 점심방송은 학생들이 틀어달라고 요청함에 쪽지를 넣으면 그것을 선배가 정리해 나에게주고

음악을 트는데, 어찌 오늘은 애들이 다 슬픈가보다. 어떻게 6곡이다 이별노래냐



"…다 똑같나봐"




라는 말을 하자마자 ,앞자리에 앉아있던 주인이가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뭐가 똑같아? 너 오늘 표정은 왜이렇게 안좋아?"


"응? 왜 내표정이 어때서?"


"썩은 달걀같아."



…친구야, 달걀이면 달걀이지 썩은 달걀은 뭐니? 주인이는 내가 올해2학년 올라와서 제일 친하게 지내는 여자애다. 애가 성격이 너무 좋고 귀엽고 나랑 잘맞아 좋은데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 우리오빠랑 말하는게 비슷하다는것 . 그래도 주인이가 하면 귀여우니까 웃음은 지어진다.




"그냥 오늘 점심방송 노래틀어야돼는게 하나같이 다 이별노래라서."


"뭐야 , 봄인데 다 실연당했나?"


"…. 난 봄이 제일 좋은데"



라는 나의 말을 끝으로, 누가 답문을 해왔다.



"난 니가 제일 좋은데?"



그 답문이 들리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자, 선배가 서있었다.



"ㅇ,어 선배 ! 저희반은 어쩐일로 오셨어요?"


"아,지금 방송부들 집합해야돼거든. 근데 니가 카톡보내도 안오고 하길래."



라는 선배에 말에, 폰을 바로 꺼내확인하니 카톡이 5개나 와있었다.



"아 미안해요 선배. 제가 무음으로 해놔가지고 못봤어요"


"아니야 괜찮아. 난 또 학교 안 온줄알고 걱정했잖아."


"에이-, 제가 학교를 왜안나오겠어요 !저 중학교때 개근상도 탔어요!"


"오 대단하다. 난 자주아파서 빠졌었는데"


"선배는 진짜 조심좀해요, 아프면 안돼는거 알죠?"


"알겠어, 얼른 일어나기나해 방송실가야돼"


"아 맞다, 가요 선배!"




라고 한 후 나는 빠져나왔고, 선배와 오순도순 얘기하며 방송실로 향했다.










[EXO/세훈] 전혀 이상할거 없었던 , 봄날 3 | 인스티즈




♩♪ ♩♬


 




아침에 심심해서,  학교 정원을 그리다가 손에 사비연필 자국이 많이 묻었길래 화장실을 가려고 문을 열었더니 ○○○가 안절부절하다가 날보고는 깜짝놀래해한다.
반에 안들어오고 뭐하냐니까, 들어갈려고 그랬단다. 얘는 어쩜 이렇게 표정,몸짓에서 거짓말을 하는게 티를 잘낼까 ? 자기는 모르겠지. 티 엄청나는거
라는 생각에 살짝웃으며 반을 나오니 문이 좁다보니 어깨가 좀 스쳤다. 다행히도 안쳤지만 쳤으면 또 노발대발했을 ○○○생각에 귀여워서 웃음이 지어졌다. 그러다가도 왜 
자꾸 얘를 생각하면 웃음이날까라고 생각하다가도 , 괜히 깊게 생각해서 머리만 아플 것 같아 생각하는 것을 관두기로 했다. 비누와 물로 손을 씻은 후,  앞에 붙어져있는 거울을 보며 머리 정리를 하다가 , 갑자기 어제 엘레베이터에서 고개를 푹숙이고 있던 ○○○가 생각났다. 아 진짜 귀여웠는데 한번 더 보고싶다. 라는 생각도 들고, 괜히 표정굳혀가지고 애 불편하게 만든것에 대해 많이 미안하기도했다. 그래도 표정 안굳혔으면 엘레베이터의 진경을 못봤을테니 잘됐네-. 라며 넘기고 교실로 돌아왔다.





"뭐야? ○○○ 어디갔어?"

"아 ○○? ○○방송부 선배가 불러서 방송실갔어"

"뭐? 그 선배는 왜 ○○를 불러?"

"오늘 방송부들 모여서 할일 있나봐. 잠깐 모여야 돼는 것 같던데?"

"…."

"야 근데 그 선배 아까 우리반에 왔었거든? 근데 아무래도 그선배가 ○○ 좋아하는 것 같아!"

"…왜?"

"아까 ○○가 봄이 제일 좋다고 혼잣말 하고있었는데 그거 듣고서는 난 니가 제일좋다고 말했어. 완전 설레지 않냐?"

"내가 미쳤냐? 남자한테 설레고있게?'"

"글쎄다, 혹시모르지. 근데 정말 니가 동성애자라면, 난 동성애자를 이해하는 쪽이라 밝혀도 널 씹고뜯고맛보고즐기진 않을거야"

"공주인 헛소리하지말고 앞에봐."



라는 말에 , 입고리 한번 쓱 올려주더니 앞으로 돌아본다.  지가 뭔 신사인가 뭐 반까지 행차해서 데려가고 그래? 그리고 제일 좋은게 뭐? 너? 우웩-, 놀고있네.  그선배는 고3이라면서 공부는 하지도 않나.라는 생각이 모락모락 피어날때쯤 , 조회시간 종이치고 담임이 들어왔다.





"어 , 내가 오늘 방송부에 조금 일이 있어서 금방가봐야 돼니까 일단 중요사항만 알려줄게.  오늘 1교시가 자율인데  우리반이 아직 반장,부반장을 못뽑아서 1교시에 정해서 내라고 하시니까, 지금 임시반장이 나와서 애들 추천받고 투표도해. 아 그리고 혹시나 실장이됐는데 , 자기가 1학년때부터 해왔던 선도부,환경부,방송부,봉사부 등에  속해있는 사람은 거기서 빠져야돼는거 알지? 그럼 선생님은 이만 가볼테니까 수고들해라"





♩♪ ♩♬






"선배 그럼 가세요"

"그래, 점심때봐."



갑자기 모인 방송부에서는 1학년 방송부를 모집해야하니까 공지 만들고 게시판에 붙히라고 하셨고, 점심방송때도 노래틀기전에 꼭 말해야하신다고 하셨다.
아, 반이 정리가 돼니까 이제 방송부에서 요란스럽구나. 또 한동안은 피곤하겠네라는 생각에 한숨을 푹쉬고 반을 들어갔더니





"자 그러면, 오늘부로 우리반 반장은 ○○○다."



라는 말과 함께, 내가 들어오는 소리에 아이들의 시선을 주목받고, 아이들은 호응과 박수갈채를 주었다.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이지 ?…. 라는 생각에 멍하고 있었는데, 우리반 임시반장을 맡던 아이가 나에게 다가와 말을 해주었다.




"우리반이 오늘 1교시 안에 반장,부반장 정해야한다고 해서 , 할 사람이 없길래 추천해가지고 뽑았거든. 너랑 나랑 오세훈 추천 나왔는데, 너가 압도적으로 1위해서 반장으로 뽑혔어. 축하해 앞으로 우리반 잘 이어나가줘"

"….아니 저기, 나 방송ㅂ…"

"방송부 나와야지 천상 어쩌겠어?"


라며 내말을 또 막 짤라먹고 껴드는 오세훈이다. 지금 상황도 어이없어 죽겠는데, 오세훈이 뻔뻔스럽게 다가와 말을한다.




"야 오세훈, 내가 말 짤라먹지 말ㄹ…"

"아까 담임이 반장됐는데 부서에 속해있는 사람이면 나와야 한다던데?"

"야 이게 말이돼? 난 그 자리에 없었어. 이거 무효야 다시해 !"

"억지 부리지마.담임이 1교시 안에 정해오랬어. 이제와서 뭐 어떡할건데?  할 사람은 없고, 넌 추천을 받아가지고  이미 압도적으로 표를 얻었고 ,이제 시간도 없어. 그니까 누가 그시간에 자리비우래?"



라며 오세훈은 나에게 잔뜩 비꼬는 말투로 말을했다. 



"내가 지금 자리 비우고 싶어서 비웠어? 방송부 모이라는데 어떡해 그러면"

"그니까, 너 억울하게 자리비우게 만든 방송부 나오고 반장해."

"…오세훈 너 말 진ㅉ…."

"야 임시반장. 그리고 나 부반장 안한다고 했으니까, 니가 해야하는거 알지?"

"에이, 그래도 세훈아 뽑힌건 넌데 너가 해야하는게 맞지 않을까?"

"에이 우리3표차이 밖에 안나. 나 선도부 나오기싫어. 너 어차피 속해있는 부서 없잖아?"

"응 그러긴 한데 …."

"야 너 작년에 반장도 해봐서 잘할거 아니야.  부반장이면 생활기록부도 잘써주는데다가 선생님들이 반장 시키지 너 시키냐? 넌 가만히있으면 꿩먹고 알먹고 하는건데 얼마나 편하고 좋아."




'쾅-.'





마지막 오세훈말에 기가막혀서 결국 화를 참지 못하고 문을 세게 열고 나와버렸다. 뭐가 어쩌고 저째? 당사자 앞에서 말을 대놓고 기분나쁘게 하는 경우가 어디있어?
미친거야 뭐야? 누구놀려? 안그래도 정신없어 죽겠는데 더 정신없게 만드는 오세훈이 미친듯이 싫었다. 어제부터 맘에안들어 죽겠는데 끝까지 맘에안든다. 어떻게 저렇게
말을 밉게 잘하는지, 정말 타고났다 타고났어. 라는 생각을 하며 걸음을 옮긴곳은 , 교무실이였다.






"선생님…."

"어 ○○야 왜? 방송부 ?아니면 반일이야?"

"…둘다요."












 
♩♪ ♩♬






"음…. 그랬구나, 그러면 반장은 ○○가 뽑혔고 부반장은 세훈이가 뽑혔는데, 지빈이한테 넘겼다는거네?"

"네,그렇게 됐어요"



라고 답하는 임시반장 이였다.
선생님과 얘기를 하려던 순간에, 임시반장이 결과를 얘기하려고 교무실에 오니. 어쩌다 보니 삼자대면을 하게 되었다.





"음, 그럼 너희에 의사를 일단 물어보마. 지빈이 세훈이 대신 부반장 할 수 있겠어?"

"네 , 저는 괜찮아요."

"그래. 그럼 ○○는 , 방송부 나오고 반장 할 수 있겠어?"

"…. 네"

"목소리에 너무 힘이 없는거 아니야? 억지로 안해도 돼."

"아니에요. 잘해볼게요…. 어차피 시간도 없고 할애들도 없으니, 추천도 받고 애들한테 표 받은 제가 해야죠."

"고맙다 ○○야.  어차피 방송부나 반장이나 생활기록부에는 둘다 좋게올라가고 하니까, 괜찮아"

"네…."

"그래, 그럼 . 둘다 이만가봐."




라는 선생님에 말에 고개를  숙이고, 임시반장과 교무실을 나왔다. 임시반장과 정적과 함께 반을 가고있는데, 임시반장이 정적을 사라지게 했다.



"저기 있잖아."

"ㅇ,…어?"

"아까 왜 그렇게 나간거야?"

"아….그게,그냥 갑자기 뽑힌것도 당황스러운데 오래활동했던 방송부도 나와야 한다해서 .  뭐가뭔지 모르겠고 머리아파죽겠는데 오세훈이 말하는게 너무 기분이 나빠서."

"아, …"

"근데  누가 날 추천한거야?, 애들이 날 좋게보나봐. 표를 압도적으로 받을줄이야"

"추천은 ㅇ,어! 익명제 ! 익명으로 종이에 적어서내가지고 잘모르겠어"

"아…. 그랬구나, 너도 고생했다. 우리 앞으로 같이 반 잘 이끌자."

"응, 기분 풀어! 세훈이도 지금 많이 미안할거야."

"그럴 일은 없을거야-, 반이나 들어가자."




하며 뒷문을 열었더니 2교시가 시작된지 조금 지난직후라, 어서 앉으라는 문학 선생님말에 잽싸게 들어가 맨뒷자리인 내자리에 앉았다.
나를 쳐다보는 오세훈을 무시한채, 문학책을 찾고있는데…. 세상에 , 왜 또 오늘같은날 문학책을 안가져고오고 그러냐 이멍충아. 라는 생각을 하며 표정을 살짝구기고
필통만 꺼낸체로 칠판을 보고있는데, 오세훈이 자기 팔꿈치로 내 팔을 툭치더니, 자기 교과서를 내쪽으로 반절 내민다. 그래서 내가뭐하는거냐는 표정으로 쳐다보자


' 너 교과서 없잖아. '


라고 샤프로 책에 샤샤샥 쓰더니, 지우개로 지운다.



참, 고맙고 대견한데 난 아까에 니가 너무 맘에 안들었기에 교과서를 한번 쳐다보고 그 후로 4교시 수업이 끝날때 까지 쭈욱, 외면하고 무시하였다.

그렇게, 4교시 수업이 끝난 후 점심시간이 됐고 , 졸렸던 아이들은 엎어지고 , 벌써부터 급식줄 스러 뛰어나가는 아이들도 있었고, 서로 뭉쳐 얘기를 하려는 아이들도 보였다. 나는 일단 선배에게 이제 방송부활동 안한다는걸 말해줘야 하기에 자리에서 일어나 가려하니 , 오세훈이 내 팔목을 잡아 세운다.



"어디가?"


"놔."


"너 이제 방송부 아니잖아. 어디가?"


"선배 만나러 가야돼."


"이제 방송부도 아닌데 왜 그선배를 만나러가?"


"….놔 쫌."



하며 팔을 뿌려칠라 하면 할수록 내 팔을 더더욱 세게 잡는다.


"아,야 아파"


라고 말하면 인상을 찌푸리니 그제서야 내 팔목을 놔준다. 손큰게 힘은 더럽게 쎄서는,  그렇게 인상을 찌푸린채로 방송부실로 가보니 선배가 보였고 나를 대신하여 어떤 여자애가 방송하는 모습이 보였다.




"안녕하십니까 한연고등학교 학생여러분들. 노래를 틀기전에 공지사항이 있어 방송을 하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희 HY방송부는 2015년도 7기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대학을 방송학과와 관련하여 지원하실 분, 또는 아나운서 ,엔지니어 등에 관심있는학생 그리고 학생부에 경력을 추가하고 싶은 신입생 1학년 여러분들은

방송실로와 간단한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주시고 가면 감사하겠습니다. 자 , 이제 3월 20일 금요일  점심방송을 시작하겠습니다 . 첫곡입니다 나비가 부릅니다 마음이 다쳐서."


 …저 여자애는 누구지 라는 의문을 가지고 있을때 음악이 켜지며 마이크가 꺼지더니 , 선배가 나에게로 왔다.



"○○, 반장됐다며? 축하해. 아 6기후배를 이렇게 보내야하네."


"죄송해요 선배, 저도 아침에 들어갔다가 갑작스럽게 통보받은거라…."


"아니야, 고등학교생활에 반장한거면 대단히 좋은 스펙아니겠어? 근데 이제 너없어서 어떡하지"



라는 선배의 말에, 방송실 아나운서의자에 앉아있던 애가 벌떡 일어서더니, 우리에게로 오는데 …. 어.. 쟤는.




"선배님 말이 좀 섭섭합니다만?"


"어, 미안 듣고있었어?"


"세상에 이좁은공간에서 그렇게 크게 말하는데 누가 못듣겠어요? "


"미안해, 그래도 오래한사람이 더 정가지 . 내 직속후배 이기까지 했는데"


"그럼 이제 제가 직속후배 되는 거에요? 오 , 저도 따스하게 잘 대해주실 거라 믿어요"



라며 살랑살랑 웃으며 선배에게 넙죽 애교도 잘부리곤한다. 와, 진짜 얼굴은 러블리하게 생겼는데 행동까지 러블리하니까…. 내 넋이 다 빠진다.





"아, 맞아 너네 서로 모르지 ? ○○야 얘는 최유지라고 2학년 7반 애야. 최유지 너도 인사해 얜 우리 HY6기 , 점심마다 방송하던 2학년3반○○○야."


"안녕? 예쁘게 생겼다? 3반이면 우리삼촌 반애네." 


"ㅇ,어….삼촌?"


"어라, 또 3반이란 말에 반가워가지고  말이 헛튀어나왔네 헤헤, 비밀로 해줘! 삼촌조카가 같은 학교면 얼마나 불편한지-. 으-. 그래서 오늘 갑자기 한번만 해달라는 부탁받아서 하는거니까 뭐 니자리 뺏었다고 느끼지말아~, 나두 억지로 하는거라서 하기싫어"


"아니야 . 어차피 내가 내발로 나온건데 뭐"



그래도 혹시 기분상했을수도 있잖아 라고 말하며 날보고 생긋 웃는 아이를 보니. 정말 사랑스러웠다, 선배는 이런 귀여운여자애 보고도 아무렇지 않으실까. 여자인 나도 이렇게 빠질정도면 남자들은 얼마나 환장을 할까, 라는 생각을하는 사이 노래한곡이 끝날때가 돼서 선배와 유지는 각자 자리로 갔고 나는 둘에게 인사를 하고 나온뒤 반으로 직행을 했다.




♩♪ ♩♬




방송부실을 나와 교실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을 주인이가 생각나 얼른 교실로 뛰어오니, 주인이가 빵과 우유를 뜯어며 있었다. 오늘은 점심안먹을거냐고 물어보니

원래먹던애들이 먼저일찍가서 먹었는데 오늘 맛없다고 해서 너랑 빵이나 먹으려고 ! 내가 널 위해 이렇게 팥빵과 딸기우유를 사왔어 !라며 귀엽게 대답을한다. 그리고선 나랑

점심시간에 있어서 낯설다는 둥, 나랑 점심먹는게 처음이라서 설렌다는둥 , 반장이 된걸 축하한다는 둥 , 날 뽑길 잘했다는둥 많은 얘기를 늘어놓는 주인이였다.



"아 그리고 방송에서 니 목소리 안나오니까 완전 낯설어! 흐잉…. 반장된건 좋은데, 난 니목소리가 더좋아"


"아이구, 공주인씨. 그래놓고는 날 뽑으셨어?"


"아니, 그냥 넌 공부도 잘하고 뭐든 다 잘하니까 반장으로서 딱이잖아"


"에휴….그놈의 추천은 왜 익명으로 해가지고, 이놈의 인기를 실감하게 하냐"


"엥? 무슨 익명같은 소리를 하고 있어?"


"…. 부반장이 그러던데? 추천 익명제로 했다고"


"에이 뭔소리야, 그냥 애들 다보는 앞에서 손들고 추천했는데?"



이건 또 무슨 귀신이 동짓날에 팥죽먹으러 오는 소리야, 아까 부반장 말이랑은 너무 다르잖아 !



"뭐지, 왜 부반장 나한테 거짓말 했지 …."


"어, 생각해보니까 그러네? 왜 거짓말을 했지? 부반장 정직하게 생겨서는 거짓말도 할줄아네."


"그러게,… 아 그러면 추천 니가 했지 공주인 !!"


라는 나의 원망스러운 고함에 지인이는 빵을 넘기다가 켁켁 거리더니, 우유를 한모금 마시고 눈을 크게 뜨며







"야 뭔소리야 !, 부반장이 할애들 손들어보랬는데 없어서 바로 추천제로 해서 오세훈이 손 번쩍 들고 널 강력추천했거든?"







[EXO/세훈] 전혀 이상할거 없었던 , 봄날 3 | 인스티즈


(ㅎㅅㅎ?)











또 허접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벽에 잠못자가며 쓰니까

제가 뭘 어떻게 뭐라고 쓴건지 모르겠어요..ㅁ7ㅁ8..! 좀있다 일어나서 다시 읽어봐야겠어요

흐엉 ㅠ^ㅠ 우리 독자님들 너무 고마워요 정말 사랑해요, 댓글과 추천은 사랑입니다.


우리 뭉님:) ♡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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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43.149
아퓨ㅠㅠㅠ 너무 설레서 글달게만들었어 쓰니가! 너무 설레요ㅠㅠㅠ풋풋하다
9년 전
밤비.com
와근데저궁금한거있는데 비회원은 포인트없는데 어떻게해서 읽어요? ㅠㅠㅠㅠ 중간글밖에못보면 제가 너무미안하네요ㅠㅠㅠ
9년 전
독자1
오세훈 너무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신알신 쪽지 올때 밖이여서 집와서 보는데 진심 꿀잼이네요ㅠㅠㅠㅠ잘보고가요작가님
9년 전
밤비.com
감사합니다 독자님 ♡ ~~~ 오세훈이 나쁘죠 ! (흙ㅇㄹ...아냐세훈아 넌 나쁘지않아 내가 나쁜여자야..)
9년 전
독자2
뭐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왤케 설렘설렘이야ㅠㅠ
9년 전
밤비.com
설레했다니 감사합니다 ! ♡ ~~~~ 독자님
9년 전
독자3
뭉입니다 ㅎㅎ 아후 짜식 그 선배랑 붙어있는게 싫었구나~?ㅎㅎㅎㅎㅎㅎ츤데레네요 세훈이가 ㅋㅋㅋ얼른 행쇼해(짝)행쇼해(짝)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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