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독자들
준홍이왔다빵빠레!
어제는못와서미안해..옛날에는 하루에하나씩은꼭올렸는데요즘은시간이없어서..
오늘은불토니까! 아침에올려야지..
저번에했던 얘기 마저할께
그 빵이한테 [고마워]이 문자받은이후에
한 삼십분뒤쯤? 그때 늦은시간에 파워한테 전화가오는거야
그때 비몽사몽으로 받았는데 파워가 지금 집앞인데 너네집들어가도되겠냐그래서
뭘새삼스럽게물어보냐고.. 그냥들어오라한담에 눈감고있었는데
도어락 풀리는소리들려서 눈뜨고 밖으로 나갔는데 파워와있는데
품에 뭐가있더라고 보니까 빵이야 자고있는.. 그니까 고양이상태
파워가 침실들어가서 빵이좀눕힐께 이러면서 현이옆에 눕힌다음에
거실로 같이 나왔는데
아까 나랑현이랑 파워집나가고나서 일어난일들을 얘기해주는데 확실히 오늘 빵이새로운모습을많이보고듣는거같앗다
파워말로 그대로말해준다그러면 우리가고나서 빵이가 파워한테왔는데
파워가 아무말도안하고있었는데 빵이가 와서 갑자기 파워자기쪽으로 무릎꿇고 말을하는데
진짜미안하다고 나도 그럴줄몰랐다고 제발 나 버리지말아달라고 사실은 내가 그러면안되는거 알면서도 너 좋아하는데 내가 싫고 보기싫으면 있는듯없는듯
살테니까 얼굴만보게해달라고 그런식으로말하는데
진짜눈물나오더래 솔직히 파워가말하기로는 자기도 빵이한테 마음없던거아니라고 그러더라 그래서 지금말해야될거같아서
빵이한테말할라그랬는데 입이쉽게안떨어져서 못하고있엇는데 빵이가 막 손으로 얼굴닦더니
"아니다...미안해..고마웠어"이러고는 일어서더니 다리절뚝거리면서 밖으로 나가더래 근데 저대로 보내면 뭔일있을거같아서 자기도 일어나서
빵이 잡을라그랬는데 보니까 빵이 문열고 나가려고 하는중이여서 손잡아서 집으로 이끌어서 문닫고 세우니까
빵이가 놀란표정으로 자기를 바라보더래 그래서 파워가얘기하기를
"솔직히 나도 너한테 마음없던거 아니였어 근데 이런식으로 해서 고백아닌고백하고 그냥 나가는거 실망이다빵아"
저렇게말하니까 빵이 갑자기 눈감고 쓰러지더니 고양이로변햇대
그래서 놀라가지고 빵아빵아이러면서 몸흔들었는데
눈도안뜨고 일어나지도않고 불안해서 설마 하고 코쪽에손갔다대니까 숨은쉬고있어서
설마 기절한건가... 해서 데려다가 침대에 눕히고 좀 기다렸는데 일어났다고
근데 일어났는데 파워얼굴보더니 고개를반대편으로 돌려서 "왜내얼굴안봐빵아"
이러니까 사람으로 다시 돌아와서는
"나안내보낼꺼야? 너한테그딴짓했는데?"저러길래 한번실수는봐주겠다고 근데 다음부터 이런거하면은 진짜 안된다그러니까
빵이가 이제 니얼굴못보겠다고 눈뜨고바로볼자신없다그러니까 파워가 큰맘먹고진짜
빵이 손으로일으켜서 얼굴두손으로 잡은다음에 "제대로봐"하면서 안아줬더니
빵이가 주춤하더니 자기도안으면서 미안하다고 좋아한다고...뭐 그런식으로해서 일은 끝났는데
지금 어떻게해야될지를모르겠따면서 나한테그러는거야
내가뭐라말해.. 둘사인데 근데 파워가 나한테 현이랑사귀냐그러는거야
그래서 빵이가너한테말해줬냐고 물어봤더니 어쩌다알게됬는데 남자남자끼리사귀는거솔직히그렇지않냐그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우리들이좋으면됬지뭐가그렇냐고 너도 그런생각하냐"이러니까 그런건아닌데 나도빵이좋아하는데 그걸어떻게말하고
어떻게받아들이고 어떻게표현해야할지를모르겠다그래서
그냥 니솔직히말하라고 그러면 될꺼라말해줬어
그러고나서 파워우리집에서잠들었어 피곤했나봐 하루종일울고불고다했으니..
그리고나서오늘아침에문자왔는데
[빵이랑사겨]
이렇게문자와서
축하한다고! 해줬어! 언제한번 같이 놀자고..
오늘 시간되면 이번엔현이랑나랑에피소드하나올릴게..! 요즘은빵이랑파워일이좀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