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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비밀

세훈x준면

w.BM


















  일이 끝나고 집으로 왔을 땐, 집안엔 아무도 없었다.


  현관에 당연히 있을 것이라 여겼던 세훈의 운동화가 보이지 않았고, 시린 새벽의 싸늘함만이 가득했다. 몸을 부르르 떨며 차가운 바닥을 밟으니, 소름이 오소소 돋았다. 일단 집안에 가득한 냉기부터 없애야할 것 같아, 보일러를 가동 시켰다. 위잉, 하고 보일러가 돌아가는 소리를 들으며 방으로 들어가 겉옷을 벗어 걸어둔 뒤에 다시 거실로 나왔다. 잠시 거실 한 가운데에 서서, 중요한 무엇인가를 빼먹은 것 같은 기분을 느끼며 서성거렸다.


  문득, 바닥에 어질러진 옷가지 같은 것들이 눈에 보여 한데 모아 세탁기에 집어넣고, 내 방에서도 빨랫감을 가져와 모조리 세탁기에 넣어 세탁기를 돌렸다. 고요한 집안에 보일러가 돌아가는 소리와 세탁기가 작동하는 소리가 뒤섞였다. 그래도 뭔가 시원찮아 이참에 장례식 이후로 하지 않았던 청소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간단하게 텔레비전 주변에 놓인 물건들을 정리하고 물티슈를 뽑아 먼지를 닦아 내었다. 그 위로 다시 얹어지는 하얀 먼지가 보였지만 그것들을 다시 닦아내어봤자 또 다시 얹어질 것이란 걸 알기에 그냥 넘어갔다. 부엌 옆에 있는 다용도실의 문을 열어 청소기를 꺼내왔다. 집안에 청소기 소리가 울리니, 세탁기가 돌아가며 나오던 잡음이 묻혔다. 꽤, 열심히 거실을 쓸고 닦고 하다 보니 땀도 나는 것 같았다. 청소가 끝나고 시계를 보니 동이 터오고 있었다.


  퇴근한지 한 시간 가량 지난 것 같은데, 그럼에도 세훈은 집에 오지 않았다. 청소에 집중하느라 신경 쓸 틈이 없었지만, 청소가 끝나고 나니 세훈이 없다는 사실에 알 수 없는 불안감이 밀려왔다. 고작 이틀 동안 같이 있던 사람인데 빈자리가 이렇게나 크다니, 놀랍기도 했지만 무엇인가 불편해 인상을 찌푸리고선 아랫입술을 잘근잘근 씹었다. 그러다 문득, 아랫입술을 살살 문지르며 입술 망가지면 보기 흉하다고 말해주던 찬열의 목소리가 떠올랐다. 줄곧 씹고 있던 아랫입술을 혀를 내어 쓸며, 입을 다물었다.


  또 다시, 의중을 알 수 없었던 세훈과 찬열의 행동들이 떠올라 머릿속이 복잡했다. 자꾸만 키스해도 되냐며 묻던 세훈과 유난스럽게도 다정했던 찬열. 머리를 세차게 흔들며 허튼 생각을 몰아내었다. 그러다가 청소에 집중하면, 다른 것들은 생각할 틈이 없다는 생각에 방으로 들어와 방청소도 시작했다.


  줄곧 써왔던 방임에도 불구하고, 낯 설은 기분이 들었다. 그것은 마치 오랫동안 사람 손을 타지 않은 것 같은 낯 설음 이었다. 옷걸이엔 옷이 그대로 있었고, 잘 보진 않았지만 꽤 많은 책들이 책꽂이에 있었고, 이부자리도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내 방엔, 알 수 없는 허전함이 가득했다. 청소할 것도 없이 청소가 끝이나 버렸다. 찝찝하긴 했어도 그것은 사실이었다. 낯선 찝찝함을 뒤로한 채, 동생 방으로 들어갔다.


  동생의 방은, 확실히 내 방과 분위기가 달랐다. 분명히 내 방과 같이 옷걸이에 가지런히 정리된 옷들이 있었고, 책꽂이에 일렬로 정리 된 책들이 있었고, 이부자리도 잘 정돈 되어 있었지만 동생의 방이 외려 더, 사람 손을 많이 탄 것 같았다. 결론적으로 동생의 방도 이렇다 할, 청소할 만 한 것이 없는 것 같았다. 그리고 죽은 이의 물건을 손댄다는 것이, 무엇인가 께름칙하기도 했었다. 어쨌건 간에 동생과 나는 완벽한 타인이라는 생각도 한 몫 하긴 했었다.


  대강대강 방을 둘러본 뒤에 나가려는 찰나, 세훈이 올려둔 것으로 추정되는 액자가 눈에 들어왔다. 사진 속에는 세훈과 종인이, 서로를 향해 환하게 웃으며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사진이었다. 새삼 처음 보는 것 같은 동생의 웃는 모습에, 같이 미소가 지어 지기는커녕 심사가 뒤틀리는 기분이었다.


  김종인 너는, 뭐가 그렇게도 좋아서 웃고 있는 건지. 분명 세훈이 종인을 쫓아다녔다고 했었는데, 그럼에도 이렇게 서로를 너무나도 사랑스럽다는 듯이 바라보는 모습이, 징그럽게만 보였다. 호스트로 일하는 동생을 뻔히 알면서도 좋다고 쫓아다녔던 오세훈도 정상은 아닌 것 같아 보이기까지 했다. 동성애자였고, 호스트바에서 호스트로 일했던, 나와 어머니가 다른 동생. 나와는 다른, 완벽한 타인. 사진 속 두 사람의 모습이 너무도 싫었다.


  종인을 향해 웃어 보이는 세훈의 사진 위로, 나를 지긋이 바라보며 키스해도 되냐고 묻던 당돌한 세훈의 얼굴이 떠올랐다. 동생의 애인이었기에, 입은 거부의 말을 내뱉었지만 막상 밀어내지 못했던 그 얼굴. 액자를 집어 들어 차가운 유리 위로 입술을 맞대었다. 그리고 액자를 보았을 때 눈에 들어온 두 사람의 모습에 짜증이 일었다. 정확히는 그 옆에 있는 동생의 모습이 싫었다. 손에든 액자를 바닥으로 내던졌다. 쨍그랑, 하는 파열음과 함께 액자 유리가 깨졌다. 그 모습이 마치, 사진에 금이 간 것 같았다. 그것도 동생의 웃는 얼굴위로 무수히 떨어진 유리조각들이 동생의 얼굴을 갈기갈기 찢어놓은 것 같아 보여, 알 수 없는 희열이 느껴지기도 했다.


  더러워, 김종인.


  액자의 잔해를 치울 생각은 없이, 방에서 나와 내 방으로 들어왔다. 세훈은 여전히 집에 오지 않았다. 하지만 액자를 깨트림으로서 이유 모를 승리감에 휩싸여 그것은 크게 걱정되지 않았다. 세훈이 얼마 안 있어 집에 올 것이라는 자신감에, 뒤틀렸던 심사가 다시 풀어지며 긴장이 이완되었다. 내가 이곳에 있는 이상 세훈도 여기 올 것이다.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꽤 자신 있었다.




  긴장이 풀리니, 까무룩 잠이 들었던 것 같았다. 눈을 떴을 땐, 오후 두시 정도 되어있었다. 덮고 있지 않았던 이불을 덮고 있는 것으로 보아, 세훈이 왔었다는 생각이 들어 황급히 이불을 걷고 밖으로 나왔으나, 덮개로 덮여진 식탁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동생의 방에서 잠을 자고 있는 건가 싶어 동생의 방으로 가니, 그곳에도 세훈은 없었다. 문득 새벽녘에 청소를 하러 들어갔다가 고의로 깨트렸던 액자가 떠올라 바닥을 보니, 깨진 액자의 잔해는 이미 치워진지 오래였다. 액자가 놓여있던 자리에는 포스트잇 하나가 놓여있었다.


  [질투의 또 다른 표현으로 받아들여도 될까요? 제 생각이 맞았다면 작전 성공인 듯싶네요. 밥 차려놨으니 먹어요.]


  질투일까? 내가 생각하기에도 새벽 즈음에 액자를 깨트린 것은 굉장히 충동적이었다. 이렇다 할 감정의 변화는 없었다고 본다. 다만 동생이 더럽게만 느껴졌고, 웃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보기 싫었을 뿐이었다. 음, 이런 걸 두고 질투라고 하는 것인가. 손에 들고 있던 포스트잇을 입술에 대었다. 아득한 잉크냄새와 종이냄새가 맡아졌다. 액자를 깨트린 그 순간부터, 나와 세훈이 조금은 달라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여전히 동생의 방은 기분이 나빴다.


  내 방과는 달리 온기가 남아있는 것 같은 방. 거울 면에 비춰지는 내 얼굴이, 흉물스럽게 일그러져 있었다. 나도 모르게 놀라, 급히 거울에서 시선을 거두고 포스트잇을 원래의 자리에 붙여놓았다.


  방에서 나와 식탁 덮개를 들어 올리니, 반찬의 개수가 조금 더 늘어있었고, 늘 내가 만들던 북어 국이 아닌 김치찌개가 한 가운데에 있었다. 그리고 숟가락 옆에 또 다른 포스트잇이 있었다.


  [매번 같은 것만 먹지 말고 다른 것도 좀 먹어요.]


  부모님이 돌아가신 이후 오랜만인 것 같은 제대로 된 식탁 풍경에 괜히 가슴 한 구석이 저릿했다. 어쩌면 동생이 세훈의 집에서 머물다 온 날에도 이런 밥상을 받았을 것 같았다. 난 동생이 요리하는 것을 본 적이 없으니까, 동생은 아마 요리를 못하는 줄로 안다. 식어버린 김치찌개였지만 역시 맛은 좋았다. 세훈이, 이렇게 정성들여 상을 차려주는 대상이 동생에서 나로 옮겨지고 있는 것 같은 기분에 묘한 승리감이 들었다. 어차피 동생은 죽은 사람이다. 이런 생각이 들었을 때, 나는 슬며시 미소를 짓고 있었다. 동생은 이미 죽었고, 그러므로 세훈과 무엇을 하든 미안해할 이유는 없었다.







***







  이전과는 달리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출근을 하니, 어쩐 일인지 찬열이 먼저 도착해있었다. 밝게 웃으며 찬열에게 인사를 하니, 찬열 역시 가지런한 치아를 드러내놓고 웃으며 인사를 받아주었다. 기분 좋아 보이네? 탈의실로 들어가며 등 뒤에서 들리는 목소리에, 대답 없이 그저 웃기만 했다.




  장사가 거의 끝나갈 무렵에, 세훈이 가게로 찾아왔다. 오늘 가게 정리 당번이 나였기에 세훈이 온 것이 매우 반갑기도 했으며, 참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 더욱더 반가웠다. 찬열이 남아서 가게 뒷정리를 도와준다고 했지만, 세훈이 왔으니 되었다고 하며 찬열을 먼저 집으로 보냈다. 찬열은, 망설이는 기색이 보였으나 내 머리를 쓰다듬고는 가게를 나섰다. 세훈의 시선이, 내 머리를 쓰다듬는 찬열의 손에서, 찬열에게로 옮겨가는 동안에 매섭게 변한 것 같았으나 크게 개의치 않았다.




  “사진도 버렸어요.”

  “……그래?”

  “액자를 깨트려버릴 정도로 싫어하는 것 같아서 말이죠.”

  “…….”




  세훈을 등지고 서 있었기에 세훈의 표정이 보이지 않았지만, 그 음성에 어린 웃음기에 분명히 세훈이 웃고 있는 것 같았다. 무슨 의도로 한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진도 버렸다는 말에 내심 기분이 좋아져 입 꼬리가 절로 올라갔다. 찾아와준 세훈에게 줄 요량으로 칵테일 컵을 돌리면서도 자꾸 생각이나 비싯비싯 웃음이 나왔다. 완성이 된 칵테일을 컵에 담고 입 꼬리를 씰룩이며 겨우 표정관리를 한 뒤에, 뒤를 돌아봐 세훈에게 칵테일 잔을 건넸다.


  크림과 달콤한 리큐르들이 어우러져 옅은 핑크색의 부드러운 음료 위에 뿌려놓은 가니쉬가 제법 괜찮게 나온 것 같았다. 잔을 집어 드는 세훈을 기대에 찬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달콤한 향내에 의외라는 듯 한 표정으로 나를 한 번 보고는, 한 모금 마셨다. 음료가 식도를 타고 넘어가며 일렁이는 세훈의 목울대를 보니 아랫배 쪽이 간질거리는 기분이 들어 묘한 흥분감이 느껴졌다.




  “어때?”

  “음… 굉장히 달콤하네요. 저번에 주었던 것과는 달리. 그건 약간 오렌지주스 먹는 기분이었는데.”

  “아, 데킬라 선라이즈 라고 오렌지 음료와 데킬라가 섞인 거야. 널 보면 그 음료가 생각나서.”

  “왜요?”

  “데킬라 선라이즈가 멕시코의 일출을 형상화한 것이거든, 넌 마치 타오르는 태양빛 같아.”

  “타오르는 태양, 좋은 것이라고 생각할게요. 그럼 이건 뭐예요?”

  “…비밀. 일단 마셔, 다 마시면 가게 정리하게.”




  설거지를 핑계로 세훈에게서 등을 돌렸다. 지금 느끼는 것들이 확실해지면 그때 오늘 세훈에게 준 칵테일의 이름을 알려줄 생각이었다. 물론, 세훈이 마음먹고 이름을 찾으려고 한다면 못 찾을 것도 없는 꽤 유명한 칵테일이긴 했었다. 하지만 어쩐지 세훈이라면 굳이 알아볼 것 같진 않았다.


  세훈이 마신 칵테일은 ‘ P.S. I LOVE YOU ’ 였다.






BGM. 쇼팽 - 즉흥환상곡(Remix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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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용 이미지입니다.

[EXO/세준] 가족의 비밀 03 | 인스티즈

데킬라 선라이즈



[EXO/세준] 가족의 비밀 03 | 인스티즈

P.S. I LOVE YOU



이번편은 왠지 보시는 분들 전부 눈이 엄청 아프실 것 같습니다(...) 제가 수정하고 그러면서도 눈이 아팠거든요, 매우(...)

음, 어쩌면 너무 급전개가 아닌가 싶으실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글의 전개를 위해 어쩔 수 없는 것이고 또한 이전 편부터 준면의 감정선을 위주로 다루면서 많이 드러내었다고 봅니다(물론 제 필력의 한계로 인해 알아차리지 못하고 그냥 넘긴 부분이 많을 겁니다...) 뜬금없이 왜? 하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를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일종의 변명이랄까요... 흡.


이번 글을 쓰면서 세주너가 늘었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팬픽이란 것을 쓴지 대략 4년 정도 된 것 같은데 그 기간동안 받았던 관심중 제일 큰 관심이었어요. 그래서 많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좋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그 배경에는 세준의 멋쁨을 알아차린 분들이 많다는 것이 있겠지요. 더 많은 분들이 세준을 좋아해주고, 세준 글을 많이 써주셨으면 좋겠어요. 봐주시는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또한 세준에게도 감사할 따름이구요. 물론 지구상에 제가 존재한다는 것도 모르겠지만...^_T


+가족의 비밀 암호닉 해주셨던 분들입니다.

해커스님, 새우튀김님, 빡구님, 뿌잉뿌잉님, 매미님, 필통님, 새싹님, 닌니님, 은하수님, 엠비님, 지우개님, 네디님, W님, 긍긍님, 샤워기님, 하트님

부족한 글임에도 불구하고 댓글에, 암호닉까지 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사실 암호닉 하지 않으셔도 텍파를 다 드리는데도 참... 어떻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따로 헌정 글이라도 써드려야 할까요...흡. 아, 빠지신 분들 있으면 꼭! 말씀해주세요.


늘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랄게요, 항상 봐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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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닌니!! 에요 아 진짜 작가니뮤ㅠㅠㅠㅠㅠ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6
옼 일등이당
11년 전
BM
일등 축하드립니다ㅋㅋ 댓글 정말정말 감사해요!
11년 전
독자2
새우튀김이에요! 분위기가 쓸쓸하면서도 뭔가 !!!뭔가 느껴지네요 아리송?ㅎㅎ 다음편도 기대할께요^^
11년 전
BM
안녕하세요 새우튀김님! 아리송한 게 매력이죠...ㅎㅎㅎ...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2
네디입니다!!왜준면이가종인이를생각안하는게슬프죠.....준면이가종인이를안싫어하고좀좋아해줬으면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세훈이는종인이를사랑했던게맞는가요준면이를보고한눈에반한건가......오늘도작가님의필력에감탄합니다ㅠㅠ다음편도기대할께요!
11년 전
BM
네디님 안녕하세요! 제 필력은 감탄할 만 한 것이 아닌데 말이죠...ㅎ... 준멘에게는 마음에 병이 있..ㅇ...ㅓ....는 무슨 농담입니다 '-^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를 기다려주세요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
11년 전
독자3
필통입니당 드디어올라왔네요ㅠㅠ이번편도 짱재밌었어요ㅠㅠ세준너무좋아요ㅠㅠㅠ작가님짱짱다음편도기대할께요!!♥♥하트♥♥
11년 전
BM
필통님 안녕하세요! 눈은 안아프셨는지요... 세준 좋죠, 행쇼!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하트하트
11년 전
독자4
으랅 짱이다 준면이 어ㅏㄴ전 쿠...쿨하다잉?
11년 전
BM
즌면슨배 쿨남이에요ㅋㅋ 댓글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5
하트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점점세준으로가고잇네요 조닌이불쌍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칵ㅌㅔ일사진까지 친절히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
11년 전
BM
하트님 안녕하세요! 혹시 저번에 신청하셨는데 제가 빠트린 건가요..?ㅜㅜ그렇다면 정말 죄송해요ㅜㅜ 종인은 불쌍하죠 아직까진(...?) 댓글 감사합니다 하트
11년 전
독자13
네ㅠㅠ1편에서 신청햇어요! 괜찮아요...♥
11년 전
BM
헐ㅠㅠㅠㅠ절 매우 치세요... 저번편을 기준으로 암호닉 정리하다보니 이런 사단이...끙; 정말 죄송합니다ㅠㅠ추가할게요ㅠㅠ
11년 전
독자14
헉...괜찮은데..ㅋㅋㅋㅋ정말괜찮은데요...ㅎㅎ 그래도 감사합이다!!
11년 전
독자7
잘보고가요ㅠㅠㅠㅠ준면이가 슬슬 세훈이한테 관심이가는거지요?텍파..홈에서도 받고싶어요☞☜
11년 전
BM
준면이 슬슬 관심을 가지는 거죠, 네! 다만 급전개 같아서...말이죠ㅎ 홈이라면 어느 홈을 말하시나요? 흠 아무튼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15
음....지ㅡ..홈이요..☞☜ ㅁㅁ
11년 전
BM
혹시 모찌밀이요?ㅋㅋㅋㅋ
11년 전
독자18
부끄러우니 말은 안할래요ㅠㅠ
11년 전
BM
ㅋㅋㅋ텍스트 올려도 된다고 하면 텍스트파일 올릴게요 완결나면요!ㅋㅋㅋ
11년 전
독자8
준멘 마음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네요ㅠㅠ 너무 잼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BM
준면의 감정 변화에 다들 울음울음... 쓰는 저는 그저 이런 반응 예상치 못해 즐겁습니다(...?) 댓글 정말 감사해요!ㅜㅜ
11년 전
독자9
해커스에요!! 암호닉들중에 제가 맨첫번째로 있으니 기분이 오묘하네요 아무런의미도 아닐수 있지만ㅋㅋ사담보고 뿌듯하달까요 그냥 그래요...☞☜ 칵테일 마시고싶어요!! ㅋㅋ학생이라 마시진 못하지만 첫번째 칵테일 이뻐서 마시고싶네요ㅋㅋ준면이가 세훈이를 신경쓰고 있어요 세훈이는 다 꿰뚫어보고 있는 느낌이에요 뭔가... 종인이는 뭔가ㅠㅠ준면이가 상관쓰지 않는다는 느낌이여서 되게 쫌 서글프네요...ㅠㅠㅠ찬열이와 세훈이사이에도 뭐가있는게 글로 다표현이 되네요ㅋㄱ다음이 궁금합니다ㅠㅠ팬픽이라는걸 저도 써보려고 했는데 글을 못써서 중간에 항상 (좌절)ㅠㅠ작까님같은 금손이 쓰시는 픽에 응원밖에 해줄수가 없네영...얼릉 세준을 많이 지지해주는 분들이 많이 생겨나서 픽도 많이 쏴주시고 그러면 좋겠어요!! 작가님도 좋은하루 되십쇼~
11년 전
BM
와 해커스님 안녕하세요! 저번편에서의 암호닉을 토대로 작성하다보니 해커스님이 먼저왔어요 저번 글 일등이셨잖아요ㅋㅋ 칵테일 저도 못마셔요 다만 바텐더를 꿈꾼적이 있었고 칵테일 관련한 글을 준비했던 적이 있어서 그때 알았던 정보를 토대로 썼습니다. 먹어보진 못했지만 데킬라 선라이즈 꽤 맛이 좋데요, 알코올도 세지 않아 여성분들이 좋아한다고 합니다. 찬열이와 세훈이 관계는 일종의 연적관계 같을 거라고 감히 말하겠습니다. 세준은 뭐든 좋으니 보급이 많이 되었으면 싶어요ㅜㅜ 댓글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10
은하수입니다. P.S I LOVE YOU 라는 것은 확실한 준면의 감정표현이네요. BM님의 세준은 정말 제 취향인 이유가 감정을 인정하지 않거나 혼란스러워하면서 질질 끄는 것이 없거든요. 이런 직구들은 제 입장에서 흔하게 보지 않았던 터라, 낭만시리즈도 그렇고 가족의 비밀도 그렇고 감정을 돌직구로 던지는게 굉장히 좋아요. 사진을 계획적으로 놨던 세훈이라면 준면이 직접 말을 하지 않아도 금방 준면의 감정을 눈치를 채겠지만요. 종인이에게 질투를 느낀다는 건...세준행쇼를 외치는 저로서는 참 좋아할 일인데 계속 종인이를 타인이라 여기는 준면이를 보면 참.. 씁쓸해지네요. 가뜩이나 별로 없던 정이 세훈이때문에 더 거리감을 느끼는 것 같달까요. 준면이가 종인이를 밀어낼때마다 종인이의 흰봉투가 생각나서 더 아련하네요. ㅠ 종인은 무슨 생각으로 세훈에게 준면을 부탁했는지도 궁금하고요..여튼..! 잘읽고 갑니다. ㅎㅎ
11년 전
BM
은하수님 안녕하세요. 이렇게나 긴 댓글이라니... 꼼꼼하게 다 보았습니다. 질질끄는 법 없이 직구로 감정표현 하는 것이 급전개 같아보여 걱정이 많았는데 좋다고 해주시니 그저 다행입니다. 준면이가 왜 자꾸 종인을 타인으로 여기는지는 지금으로써는 그저 앞으로의 내용을 지켜봐달라고 까지 밖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0; 준면의 시점 위주로 전개되어지다 보니 세훈이나 종인이에 관한 이야기는 잘 전달되지 않을 수도 있어요. 이것 역시 앞으로를 기다려달라고 밖에... 댓글 정말 잘 봤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10
짱재밋어여ㅜㅜㅠㅠㅠ됴경자에요ㅠㅠ임호닉신청햇는지기억이 가물가ㅜㄹ ㅠㅠㅠ준면이 어제프리뷰보고 되게 준멘 하고 잇엇는데ㅠㅠㅠㅠ세준 가족의비밀 업뎃이라ㅣ 행복하네여♥♡♥
11년 전
BM
됴경자님 기억할게요! 세준떡밥이 오랜만에 터진 기념으로 나온 가족의 비밀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어요...ㅋㅋㅋ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하트!
11년 전
독자11
세훈이 마음이 뭔지 모르겠어요 진짜로 처음엔 준면이한테 많이 이끌리나 했는데 읽다보니까..... 엠비에요 ㅎㅎ
11년 전
BM
엠비님 안녕하세요! 뭔지 모르겠는 것이 이 글의 매력(...은 무슨 제 필력 한계죠... 흡) 아, 여담이지만 혹시 제 개인홈에 가입하셨는지 물어도 될까요? 똑같은 닉네임이 있길래 말이죠, 아니면 소금이 되겠습니다...☞☜
11년 전
독자12
어 암호닉신청해도될까요우연히봤는데너무재밌네요. 된다면신의퀴즈로신청해주세요. 준면이랑세훈이의관계가뭔가위험해보여요ㅋㅋㅋ저만그렇게느끼는거지만...아무튼 세훈이는 왜저렇게행동하는지도궁금해요. 아무렇지도않은거같고....무엇보다자기애인이죽었는데도 불구하고 준면이한테 계속눈길주는거보면...으아아앟!!!그냥잠자코담화나오는거 기다릴께요ㅠㅠ 신알신도 신청하고 전이만 꺼질게요!!!♡
11년 전
BM
네 암호닉은 언제든 받아요! 신의퀴즈님 기억하겠습니다. 여담이지만 신퀴 참 재밌게 봤는데 말이죠... 음, 아무튼간에 준면과 세훈의 관계를 아직 이렇다 하고 정하진 않았기에 느낌은 다 다르게 받아들여지는 법이죠! 음 앞으로의 전개 될 내용들 기다려주세요 쭉쭉 뽑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무튼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하트!
11년 전
독자13
준면이는 죽은 종인이한테서 질투를 느끼고 있잖아요. 무엇보다 종인이가 좋아서 따라다닐정도로 좋아했던 세훈이가 왜 갑자기 준면이에게로 포커스가 맞춰진건지... 준면이는 어느새 세훈이에게서 사랑의 감정과 소유욕에 대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것같은데 왜이렇게 소름이 끼치는지 .. 세훈이는 무슨 의도로 준면이를 도발한건지.. 진심 읽는내내 소름이 쫘아악- 준면이가 어쩌면 동생에 대한 애정이 없는건 애초에 가족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아서 더 냉철한걸까요.. 무엇보다 궁금한건 세훈이 마음이 넘 궁금하네요 순수한 의도로 준면이를 도발하는건지 아니면 종인이와 관련된 도발인지..
11년 전
BM
아무래도 준면위주로 전개되어지다 보니 세훈이에 대해 알려지는 것이 적겠지요, 그래서 그만큼 궁금한 것도 많을 것입니다. 다만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건 그저 앞으로의 이야기를 기다려달라는 것 외에는... 없네요ㅠㅠ죄송합니다... 댓글 정말 정말 감사해요, 꼼꼼히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16
새싹이에요....하...준면이쟈가운질투많은남잔가...
11년 전
BM
새싹님 안녕하세요~ 쟈갸운ㅋㅋㅋ 댓글 보다가 문득 웃었습니다ㅋㅋㅋ감사해요!
11년 전
독자17
뿌잉뿌잉이에요 준면이.... 몬가가 소름끼침.. 액자깨트렸을때 뭔가 종이니에 대해서 꼬인게 많은듯... 세훈도 몬가가 있는듯..요기까지 제 생각 ㅋㅋㅋ
11년 전
BM
뿌잉뿌잉님 안녕하세요! 잘 파악해주셨네요ㅜㅜ준면이는 꼬인게 많죠 전 준면을 그릴땐 소름끼치는 걸로 그리는 게 참 좋더라구요ㅎㅎ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19
긍긍입니다... 이번편에서는 준면이의 종인이에대한 질투?를 느낄수 있었던 편인거 같아요... 세준이들은 서로 좋아하는거 같으면서도..벽이 있는거 같은 기분인거 같아요ㅎㅎ그럼 다음편도 기대할께요^^
11년 전
BM
긍긍님 안녕하세요! 준면의 감정선을 집중적으로 다뤄봤어요. 그래서 질투아닌 질투를 느낄 수 있었다고 봅니다. 댓글 정말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11년 전
독자19
와.....대박...왜전이걸안보고있었는지ㅠㅠㅠㅠㅠㅠ1편부터다보고왔으요ㅠㅠㅠㅠ작가님필체가대단하시네여ㅠㅠㅠㅠㅠ오..갑자기준면이가왜변했죠..?전편까지는안그러더니ㅠㅠㅜㅜㅜㅠ흐그흐규ㅠㅠㅠ저..암호닉신청해두되나여?혹시미친개구리없으면해주셔요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BM
미친개구리님 기억하겠습니다! 준면이가 갑자기 변했죠... 급전개...ㅎ...앞으로의 전개를 위한 급전개이니 그러려니 하고 봐주셨으면 합니다! 댓글 정말 감사해요, 잘 봤습니다! ;)
11년 전
독자19
매미예요! 세훈이가 종인이와 찍은 사진을 버렸다니 살짝 의문이들어요 이젠 죽어서 다신 볼수없는 애인인데 사진을 버릴수있나... 세훈이가 준면이 자신에게 좀더 신경을쓰는것 같아 기분좋아하는 준면이가 조금 귀엽네요~
11년 전
BM
안녕하세요 매미님! 사진에는 사실 큰 의미를 둔 것이 아니기에... 그저 질투유발작전이었다고 해야할까요. 어쨌든 댓글 정말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20
여세훈으로신청했었어요!저번편에...ㅎ 오저칵테일먹어보고싶네요!!!!준면이캐릭터가조금귀엽기도하네욯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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