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글그래 서현녀가 감히 정진영을!!!!!!!!! 정진영을 넘봤어!!!!!!!!!!!!!!!!!!!!!!!!!!
처음엔 예전처럼 그냥 남자반 주변 얼쩡거리는거로 시작됐음
그래서 난 아 얘가 또 발을 뻗치려 하는구나ㅇㅇ 만 생각했지 안좋은 소문 다 퍼진 그때 설마 넘어올 사람이 있겠나 싶어서 상관 안썼어ㅋㅋ
근데 옴마나 어느 날부터 정진영 폰에 서현녀 번호로 문자가 자꾸 오기 시작하네??^^.......
그래도 봐줄만했음 처음은 뭐 그냥 간당간당 사소한 얘기였으니까 정진영이 선도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였는데
우리가 한달에 한번 복장검사 하는 날이 있었어 그거 언제냐고 물어보는 등 그냥 그런 내용이였는데 날이 갈수록 얘가 진짜 정신을 못차리는 듯
뭐하냐는 문자부터 밥은 먹었느냐니 그리고 정말 심한날은 배수지 왜좋아? 깨져그냥ㅋㅋ 이라고 까지 함...
나쁜역은 니네가 다음으로 충격이라서 저거도 하나하나 기억함ㅋㅋ
아 진짜 다시 생각해봐도 백번 더 생각해봐도 서현녀는 정말 저 때 제정신이 아니였다
정진영이 처음에는 넘기다가 저거 수지랑 깨지라고 자꾸 문자오니까 수지한테는 차마 말못하고 나한테 말했음 어떡하냐고
나는 당연히 그자리에서 서현녀 욕을 엄청 해댔지라
근데 내가 진짜 입이 주책이야.. 수지랑 다른 애들이랑 서현녀 욕하다가 저 문자 얘기를 꺼냄
나도 몰랐어 그땐.. 한참 그얘기로 열폭하는데 수지가 갑자기 굳어져서 뭐? 하는 거 그때 딱 정신 돌아왔어
내가 서현녀보다 더 미쳤군
하하하하하하 다른 얘기로 넘기려는데 수지가 끝까지 물고 늘어져서 결국 내가 아는거 다 불었당..
수지는 정말 화가나서 눈에 뵈는게 없던지 서현녀한테 당장 찾아갔고 나는 뭐 마려운 뭐 마냥 옆에서 쫄래쫄래 아ㅠㅠ수지야ㅠㅠ 일단 정진영이랑 말해보고ㅠㅠ
라면서 쫓아갔다.. 소란이 컸나본지 애들이 다 몰려들었다
소문은 역시 빨랐다!!!!!!!!!!!!!!!! 정진영이랑 이성열도 왔다!!!!!!!!!!!!!!!!! 진짜 대단함 누가 그렇게 정보통인지 거짓말 좀 보태서 1분안에 모여들었다 바글바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안 좀 오바
여튼 그래서 한참 수지가 그문자 왜보내냐고 따질 때 정진영이 등장했다
정진영은 놀라서 나한테 엄청 뭐라했다... 나는 미안하다고 머리를 죄아렸다....... 그 후로 난 정진영 눈치를 알게모르게 엄청 봐댔다....... 물론 지금도다.........
아 뭐 그래서 하튼간에 수지는 옆에 보이는 게 없었나봄 계속 따졌다 니가 뭔데 나랑 깨지라마라냐고 @&(@ㄲ%(#ㅃ!!!!!!!!!!!!!!!!
서현녀가 키가 큰편이고 수지는 보통키란말야 서현녀가 정진영 한번 보고 수지 내려다보면서 말함
왜? 내가 하겠다는데?
아니 지금 이분 장난하시나요.........?? 수지가 정말 화남 그래서 속사포로 따짐 무슨 랩퍼 보는줄;; 수지야 보고있니 너 랩해도 되겠더라 그때 느꼈어
장동우는 어따 버리고 정진영한테 그러냐면서 막 막 뭐냐 장동우때문에 1학년 애한테 따진건 뭐고 지금 뭔소란이냐면서 잘사귀고 있는데 이간질 시켜야겠냐면서
내가 여기에 정화해서 말해서 그렇지 진짜 수지 중간중간 욕도 쓰고 난리남
아근데 화나는게ㅡㅡ 갑자기 서현녀가 울어버림 수지는 당황도 안하고 계속욕함 그니까 갑자기 어 콩닮았으니까 김콩이라할게 ㅋㅋ
김콩이라는 남자애가 배수지가 심했다 이러는거 아 말이 됨??????????????????????????????????????????????????????????????????????????
근데 내가 뭐랬음 정진영 있다고 햇잖아ㅋㅋ 정진영이 나서서 김콩한테 앞일 알고 말하냐고 겁나 뭐라함 나 무서웠쪄..
김콩한테 한참을 뭐라한 뒤 서현녀한테도 드디어 감
니같은애는 상대도 안할거라고 주제 좀 알라면서 형들이 니편 들어주니까 뵈는게 없냐면서 적당히 해야지 그냥 넘어간다면서
우왘 정진영 만쉐이!!!!!!!!!!!!!!!!!! 통쾌했어 내가 해주고싶었던 말들이였거든^^
근데 서현녀도 좀 당황했겠지ㅇㅇ 아무말 안하고 있더라 너무 좋았어........ 이런 기분 뭔지 아니? 하ㅠㅠㅠㅠㅠㅠㅠㅠ 좋다 말로 표현할수 없어ㅠㅠㅠㅠㅠ
아 근데 나 옆에서 정진영 한번 보고 서현녀 한번 보고 너무 좋아서 씩 웃다가 서현녀랑 눈마주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현녀 아주 날 죽이려던 표정이였어 섬뜩 여름에 걔 보면 이불 덮고도 오줌 지리겠드라ㅋ
뭐 여튼 난 그날 편하게 발뻗고 잤던 듯
어 그리고 저 일 있고 다음날인가 다다음날에 비 왔는데 우산 없어서 홀딱 맞고 갔거든? 근데 저때가 춘추복 하복 같이 입던 시기였어
난 낮에 더워서 하복 입었음.......... 그러니까 정리하자면 하복입고 비 맞고 집간거지 무려 학교랑 집 걸어서 20분 거리다 하하
왜 버스 탈 생각을 못했나 모르겠다 평소에 걸어다녀서ㅠㅠ 아 멍청하네 진짜
암튼!!!!!!!!! 그렇게 감기 한번 시원하게 걸려주고 일어날 상황도 못되서 학교를 하루 안갔어
그냥 갈걸 지금생각하면 후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녁에 정진영한테 연락이 왔어 정진영이 통화할 상황은 되녜 그래서 ㅇㅇ괜춘 왜? 하고 통화를 함
근데 들어보니까 오 ㅏ 학교에 내가 정진영 좋아해서 일부러 수지랑 친하게 지낸다는 소문이 돈다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하루만에 어떻게 그 소문이 돔? 물으니까 애들 다 그렇게 알고있다고 진짜냐고 전화한거더라
소름돋았다 솔직히 그소문 낼 사람 서현녀 밖에 더 있음? 어떻게 소문을 그렇게 빨리 내는지 궁금해죽는줄ㅋ
변명할 가치도 없어 보였음.. 내일 얘기하자고 하고 전화 끊고 한참 생각에 빠짐 서현녀는 어떻게 소문을 그렇게 빨리 냈는가
답은 그 다음날 학교에서 나왔다^^!!!!!!!!!!!!!!!!!!!!!!!!!!!!!!!!!!!!!! 흥 서현녀 나쁜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