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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말을 정말 기억하고 있었던 건지, 일어났다고 톡을 보내기가 무섭게 문을 벌컥 열고 들어오더라고.

잠도 없나, 밤 샌 건 아니겠지. 한심하게 쳐다 보는 내 시선을 역시 깡그리 무시한 놈은 생글생글 웃으며 소파에 앉더라.

완전 제 집이구만. 아직 잠이 덜 깨서 따끔거리는 눈을 비비니까 또 그게 웃기다고 큰 소리로 웃는 박지민.


진짜 문 걸쇠를 걸어놔야지. 무슨 일어났다고 보내자마자 들어와.

누가 보면 하루종일 문 앞에서 대기하고 있는 줄.

소파에 편한 자세로 기대 앉더니, 지민이 말했어.



"역시 너네집 소파가 편하단 말이야."



우리집 소파도 편하긴 한데, 이런 느낌이 없어.

뭐라고 해야하나, 너네 집 소파가 조금 더 편하고 익숙한 느낌임.


조잘조잘, 잘도 말을 늘어놓는 지민을 보며 다시 한번 헛웃음 밖에 안 나왔어.

당연하지 멍청아. 너가 우리집에 밥 먹듯 들렸는데 안 익숙하면 그게 더 이상한거야.


밥은 먹었냐고 물어보니까 생각이 없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녀석.



"너도 아침 안 먹잖아."



지금 아침이라 하기도 애매하거든. 열두시에 가까운 시간을 보면서 내가 말하자, 그거나 그거나 하면서 또 웃어 넘긴다.

저래 가지고 이 험난한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려고. 똑 부러지게 살아야지.


뭐 딱히 할 것도 없고, 우리 둘다 티비를 보는 편도 아니어서 그냥 지민의 옆으로 가서 앉았어.

부시시한 머리를 대충 정리하고 있는데, 뭔가 이상하더라.

이거 데자뷰인가. 왜 자연스럽게 흐르고 있는 이 정적도 낯설지가 않은거지.



"야."

"아, 깜짝이야. 왜, 또."

"우리 나갈래?"



어딜 나가 갑자기. 머리카락을 정리하던 내 행동 정지.

나 지금 세수도 안 했는데 무슨 소리야.


어쩐지 앞집 놀러오는 주제에 뜬금없이 빼입었더라. 처음부터 나갈 작정으로 온 거였구만.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쳐다보는 날 보더니, 픽 웃더라.



"안 꾸며도 예뻐."



웃기지마. 그럼 왜 웃은 건데. 언행불일치. 

뭐 어떻든 어차피 집에서는 할 게 없다 싶어서 씻으려고 자리에서 일어났어.

그나저나 놀러 다닌 지도 좀 됐네.


오랜만에 돌아 다닌다는 생각에 괜히 두근두근.




---




[방탄소년단/지민] 소꿉친구 박지민하고 연애하는 썰 _ 03 | 인스티즈




나와서야 알게 된 사실이지만 아무 생각 없이 입은 옷이 박지민이랑 커플이었어.

똑같은 옷은 아니었지만, 같은 하얀색 셔츠에 니트.

워낙 붙어 자랐기에 취향도 비슷해진건가 하면서 별 신경 안 쓰였어.

옆에서 자기랑 그렇게 커플로 맞춰 입고 싶었냐고 깐족거리는 박지민만 아니었더라면.


근데 문제는 나와서도 우리는 딱히 하는 것 없이 돌아다니고만 있었어.

영화 볼까. 아니. 배고프면 밥 먹을까. 아니, 괜찮아.

물론 일방적인 내 거절이긴 했지만. 사실 조금 더 걷고 싶은 것도 있었고.

영화는 지금 라인업이 그닥 좋지가 않아서.


계속 거절했는데 아무렇지도 않은지 휘파람까지 불어가며 가볍게 걷는 지민.

쟤는 어떻게 인생이 저리 행복할까. 새삼 머릿속이 궁금해지더라.


계속 하염없이 걸으면서 말이 없으니까 자연스럽게 이 길도 십년 전이랑 많이 바뀌었다 어땠다, 비교를 하기 시작했어.

그 때야 초등학생이었으니까 엄마 손 잡고 걸어다니는 길이었는데, 지금 이렇게 둘만 와서 걸으니까 좀 묘하기도 하고.

이 길이 변하는 과정을 우리가 지켜봐왔고.


저기 아줌마는 아직도 순대국밥 장사하시네, 저기 맛있는데. 조금 있다가 갈까.

새록새록 떠오르는 추억에 잠겨 이것저것 말하는 나를 지그시 내려다보는 지민.

한참 뒤에야 지민이 나를 쳐다보고 있었던 걸 알게 된 나는 괜히 민망해져서 말하다말고 입을 꾹 다물었어.

그러니까 왜 잘 얘기하다가 그만 두냐고 입을 툭툭 치더라.


야 너가 얘기해봐…… 말하고 있는데 뻔히 쳐다보면 그게 얼마나 부끄러운데.

다시 그냥 말 없이 걷고 있는데, 저 멀리서 남녀커플 하나가 손을 흔들면서 우리 쪽으로 오더라고.



"박지민!"



누군가 싶어서 쳐다봤더니 우리 반 아이들이었어. 방학한지 하루만에 다시 보게 될 줄이야.

어색하게 웃으면서 쳐다보니까 자랑스럽게 맞잡을 손을 우리 앞으로 보여주더라.


우리 데이트 중인데, 너네도 데이트 중인가 보네. 딱 좋다, 더블데이트나 할까.


아, 둘이 사귀는구나. 대충 흘려 듣고 있는데, 뭔가 잘못 들은 기분인데.

상황파악을 위해 박지민을 쳐다보자 난처한 표정을 지으면서 대답하는 지민.



"데이트는 무슨, 우리 짱친인 거 알잖아."



맞아, 우리 소꿉친구, 완전 동성이야. 내가 이때다 싶어서 맞장구를 치는데 계속 의심스러운 표정으로 쳐다보는거야.

사람이 아니라는데 좀 믿어주지. 내가 만날 남자가 없다고 박지민을 만나겠어 설마.

아니 옷은 어쩌다보니까 비슷하게 입은건데, 얘는 왜 이렇게 입어서 괜히 오해를 사게 만들어.

정말 당황스러웠어. 좀 많이. 소꿉친구랑 연인 사이란 얘기 들으니까 기분이 나쁜 건 아닌데, 뭔가 어색한 느낌.


진짜로 기분이 나쁘진 않았는데, 막 괜히 말도 안 나오고. 응, 그런 느낌이었어.

박지민도 그런 것 같았고. 머쓱하게 웃는 우리를 계속 보더니, 또 말을 계속 하더라.



"소꿉친구가 뭐야. 너네, 원래 남자랑 여자 사이엔 친구가 없는거야."



쟤가 지금 뭐라는거지. 나도 모르겠어. 너 나 여자로 보임? 아니 전혀. 나도 너 남자로 안 보이거든. 아, 그러구나.

만약에 네가 여자면, 나랑 만날거냐. 야, 나 여자거든. 워, 죄송해.


또 투닥투닥. 너무한거 아니냐. 진짜 여자 취급을 안 하고 있었던거구만.

얼마나 그런 개념을 잊고 살았으면 저런 말을 하는거지. 한 대 맞으면 정신 차릴려나.


어쨌튼, 우리는 그냥 돌아다니고 있었던 거라면서. 밥만 먹고 들어갈거니 더 이상 헛소리 하지말고 썩 꺼지란 뉘앙스로 말을 하니까 그럼 다음에 보자면서 갔어.

그래, 그래야지. 얼른 가렴. 밝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주는 날 보며 빠르게 시야에서 살아지는 세륜 커플.




[방탄소년단/지민] 소꿉친구 박지민하고 연애하는 썰 _ 03 | 인스티즈




"너 아까 되게 당황하더라."



그럼 당황하지 누가 안 해. 내가 뚱한 표정으로 얘기하니까 자기는 당황 안 했다면서 또 능글거리는 웃음을 짓더라.

너 혹시 내일이 없니. 하루만 산다거나, 그런 애구나. 뺨 맞는 수가 있어, 그러다가.

내가 협박 아닌 협박을 하자 너무 살벌하다면서 또 웃어 제끼는 지민.



"넌 내가 그렇게 싫어?"



어, 짱 싫음. 완전 싫어. 그러니까 좀 떨어져, 어디서 또 수작이야.


섭섭하다면서 오히려 팔짱까지 껴오는 지민의 행동에 내 얼굴만 확 달아올랐어.

아니 무슨 남자애가 이렇게 거침이 없어. 남자애라 거침 없는 건가.

아니 님아, 그래도 우리 남녀 사이인데. 네가 아무리 날 여자로 안 봐도 이러는 건 좀.


으, 뭔가 간질간질하고 부끄럽네.




---




기화님, 지렁이님, 봄날, 보름달님, 이킴님, 꾸탄님, 중전님, 꽃잎님, 짱구님, 취향저격님, 솔님, 정국아누나가미안해님, 

권지용님, 민슈가님, 슈가파파론리파파님, 듀드롭님, 청춘님, 꾹이님, 샘봄님, 홍시님  





치킨이 너무 먹고싶은 오늘 밤입니다.

치킨이 보고 싶어요, 치킨 안녕하세요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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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솔이에요. 지민아... 지민아... 엉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설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나가는 같은 반 커플씨 그렇게 오해를 하면 제가 감사합니다♡ 1등이네여!!! 와아!!! (행복)
9년 전
독자2
ㄱ야앙아아아아아가 저샘봄이에요ㅜㅜㅜ 작가님진짜글취저짱ㅠㅜㅜㅠㅠ최애가 지민이여서그런지 더 설레요히히 계속 간질간징한 글 많이 써주세요ㅠㅜㅜㅠㅜ작가님은 더럽...the love....짱입니다bbb♡♡
9년 전
독자3
기화♥
9년 전
독자9
기화입니다!!!어휴ㅠㅠㅠㅠㅠㅠㅠㅜㅠ이렇게. 글을 또 써주시다니 ㅠㅠㅠㅠ소인은 감개무량합니다ㅠㅠㅠㅜㅠㅠㅠ작가님은 매일 와주시는것같아서 정말좋아요ㅠㅠㅠㅠ퓨ㅠㅠ
9년 전
독자5
꺅꺅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냥거침없이사겨라ㅎㅎ
작가님저편의점썰은(편순이)인데요
이썰도편순이로해주세요!!♡♡

9년 전
독자6
취향저격입니다!!아...지민이 같은 남사친 한명만 제게 내려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7
봄날이에요ㅠㅠㅠ 지민이랑 커플커플...커플룩...77ㅑ 얼레리꼴레리~//ㅁ// ㅋㅋㅋㅋㅋㅋㅋㅋ매일말하지만 짐니같은친구가생겼으면! 저도 짐니랑 옷비슷하게입고 거리를걷고싶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짐나ㅠㅠㅠㅠㅠ엉ㅇ엉엉유ㅠㅠㅠㅠㅠㅠㅠㅠ 커플저리가 짐니가최고최고!
9년 전
독자8
ㅠㅠㅠㅠ재밌어요ㅠㅠㅠㅜ취향저격탕탕ㅠㅠㅠㅠ
9년 전
독자10
지민아ㅠㅠㅠㅠㅠㅠㅡ그렇게 훅들어오면 내가설레 안설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잘보고가요작가님
9년 전
독자11
하악하아가하아가 이 모를 두준두준설리설리하는 마음..!!
9년 전
독자12
듀두롭입니당!! 워후 지민ㅜㅜㅜㅜㅜㅜㅜㅜ 침침아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ㅜㅠㅠㅜㅠㅜ 너가 그러면 나는 설레 안설레? 응?? 진짜 내가 다 설레게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같은반 커플님이 지나가다 너무 고맙게 오해를 해주시네여 참 감사합니다(윙크)
9년 전
독자13
민슈가예여! 아뭔가 맴이 아파여....지민이가 저렇게 먼저 아니라고 말하니까 맘이 아픈...아직 지민이가 여주 좋아한다고 말도 안했는데 왤케 맘이 아픈걸까여..ㅠㅠㅠㅠㅜ여주도 뭔가 꽁기한 느낌을 느꼈다니 다행이긴하지만, 먼저 우린 친구사이야. 하고 딱 끊은 지민이가 걸려여..우래기ㅠㅠㅜ잠시동안 쿠크깨졌던건 아니었는지 걱정되게시리ㅠㅠㅜㅜㅠ원래 잘 웃는 사람일수록 내면에 상처가 많다는데8ㅅ8 중간에 읽다가, 넌 내가 싫어? 하는부분에서 순간 데자뷰느꼈어여...사실 소꿉친구까진 아니지만, 초등학교때부터 친했던 애가 그런 식으로 저한테 물어봤던 적이 있었거든요..전 전혀 남자로 보지 않았었으니까, 당연히 여주처럼 단호하게 대답했었는데..갑자기 걔가 생각났네요. 오늘도 동창회 비슷하게 만나고 왔는데 걔도 소설속 지민이처럼 잘 웃고 장난도 많이치고 생각없는 앤데...정말 제 얘기 같아서, 제가 했던 모습을 돌아보게 되네요. 전 글 속 지민이를 부둥부둥하면서 정작 현실 친구한테는 모질게했던건 아닌지...친구가 지민이로 다시 태어나지 않는이상 부둥부둥해줄일이 없겠네여(단호)ㅋㅋㅋㅋㅋ 우리 찜니니까 이런것도 다 되는거예여~!!박지민ㅠㅠㅠㅠ앓다죽을 박지민ㅠㅠㅠㅜ전 점심때 치킨 먹었는데..ㅎㅎㅎㅎ작가님꺼 남겨올걸그랬나봐요..! 뭐, 작가님이 제 망태기에 담겨서 저희 집에 오신다면 한마리정돈 사드릴의향이 있어여..그렇다구요..ㅋㅋㅋㅋㅋ는 무슨 몇십마리 사드리고 싶어여휴ㅅ휴 항상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14
짱구에요!!!! 작가님...치킨얘기하시면 제가또 먹고싶어졋??..지금 열두신데 같이시켜먹을까요...ㅎㅎㅎㅋㅋㅋㅋ지민이때문에 씹덕사했는데 천국에나가서치킨뜯ㄱ죠같이♡
9년 전
독자15
꾸탄 - 오늘도 안녕하세요ㅠㅠㅠ 아 정말 제 최애를 이렇게, 그 것도 제가 동경하는 소꿉친구 소재를 이렇게 예쁘게 써 주시면 저 울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러다가 숨 멎어서 죽는 건 아니련지.. 제 이상형을 빼다 박은 글 같아서 더 집중하고 빠져 들어서 봤네요.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16
아 ㅠ지민아나도팔짱낄수있는팔이있어 ㅠ ㅠ ㅠ ㅠ ㅠ ㅠ ㅠ
9년 전
비회원148.101
중전닝여! 전 오늘 치킨 먹었지여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양념ㅎㅎㅎㅎㅎㅎㅎㄹㅎㄹㅎㅎㅎㅎㅎㅎㅎㅎㅎ하하핳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약올리능거 맞아옇ㅎㅎㅎㅎㅎㅎㅎㄹㄹㄹㄹㄹㄹㄹㄹㅎㅎㅎㅎㅎㅎ하튼 여주 츤데레라 귀엽네요 흥헤롱
9년 전
독자17
허루ㅠㅠㅠ지미나ㅏㅜㅜㅜ왜 가만히 있는 내심장폭행하는건데ㅜㅜㅜㅜ
9년 전
독자19
이킴이에요! 그렇게 오해하면 오예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민아ㅠㅠㅠㅠㅠㅠㅠ설레게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ㅎ휴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치느님이 생각나는 밤에 재밌게 읽고 갑니다ㅠㅠㅠㅠㅠㅠㅠ! (눕는다)
9년 전
독자20
지민아ㅜㅜㅜㅜ정말 ㅜㅜㅜㅜ사귀자 그냥ㅜㅜ내가박력잇게 고백할게..♡ 나의 남친이 되어줘ㅜㅜㅜㅜ거절은 거절
9년 전
독자21
간질간질 부끄부끄 사랑이 피어날듯한 이 묘한 기분ㅠㅠㅠ제가보기에는 서로 좀 알게모르게 마음에 두고있는걸 아는지 모르는지 어서 알아차리면 좋을텐데 너무 소꿉친구라는 틀에 갇혀있어선지 커플이라고 부르면 어색하고 묘한 느낌을 받고 있는 여주와 지민이의 모습이 너무 이뻐보여요..ㅠㅠㅠㅠㅠ 으앙 나도 저런 오해사고싶은 남사친있으면... 좋겠다... 소꿉친구 너무 로망적이에요ㅋㅋㅋㅋ큐ㅠㅠ 오늘 글 너무 짱짱 설레고 좋았어요!:) 더스크님 짱!!!♥♥♥
9년 전
독자22
치킨..저도 사주세욤... 먹고싶어요ㅠㅠㅠ엉엉
9년 전
독자23
브금누구노래에요?ㅠㅠㅠㅠㅠ완전설레요...♡ 글이랑도 너무 잘맞구!!=]
9년 전
독자24
으헝허ㅓㅏ헝어 청춘입니다! 맨날 이거 보고 지민이 한테 설레네요 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현실엔 왜 저런 사람이 없을까요? 저도 치킨 먹고 싶네여ㅠ
9년 전
독자25
여자로안본다거생각하니까뭔가슬프네여 혼자우울 ㅜㅜ얼른행쇼하길...
9년 전
독자26
홍시임니당 자까님 치느님을 작년이후로 영접안하셨다니 뿌들 치킨교신자로서 인정할수없군요^^얼른영접하시길 그나저나 빨리 연애해(짝)연애해(짝)누나 마음 설뢔게 하지말구...
9년 전
독자27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럴수가ㅠㅠㅠㅠㅠㅠ 지민이 왜 이렇게 설레는 거죠 설레서 죽겠네요 진짜
9년 전
독자28
눈설입니다! 저도 치킨.. 치킨.. 치킨 알랍유 ㅎㅏ 둘이 빨리 사구려라!! 사귀는게 맞는밥이고 옳은거시다!!!
9년 전
독자29
정국아누나가미안해에요! 지민이는 그냥 말이 필요 없습니다... 항상 귀엽구... 귀엽구... 귀여워요... (마른세수) 잔망 떠는 것 같은 짓도 너무 귀엽고 그냥 귀염둥이 8ㅅ8
9년 전
독자30
나도연애........나!!!!!!!!!!!!!!도!!!!!!!!!!!!!연!!!!!!!!!!!!!!!!!애!!!!!!!!!!!!!!!!!!!!!!!!!!!!!!!!!!!!!!!
9년 전
독자31
권지용이에요! 전 치킨 어제 먹었는데 ^ㅅ^ ~ ! 작가님이 원하시는 반반 무 많이로 ^ㅅ^ ~ ! 치킨을 마지막으로 먹은 게 작년이라니 ,,, 내일 저녁에는 치킨 시켜 드세요 ㅠㅠ! 그나저나 저 세륜 커플이 입을 막 놀리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남녀 사이에 친구가 왜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물론 지민이랑 여주는 곧 친구가 아니겠지만 현실에는 저런 친구 사이 없습니다. 예, 없어요.
9년 전
독자32
간질간질 설레요ㅜㅠㅡㅜㅠㅡㅜ지민이ㅜㅜㅜ!!!!!
9년 전
독자33
지민아 그냥고백해!!!!!!!!!!!이때야ㅋㅋㅋㅋㅋㅋ아갑자기 저도치킨먹고싶어져요ㅠㅠㅠㅠ
9년 전
독자34
흐흐.. 몽글몽글... 간질간질하네요!
9년 전
독자35
꽃잎
그냥 같이 걷는거도 즐거워하는 지민이 너무 이뻐요ㅜㅜ후휴휴ㅠ 저는 좀 이리저리 다니는걸 좋아해서그런지 이뻐보이네용 휴휴 그보다 지민이 너 그렇게 자꾸 예고없이 그러면 내가 탕탕 저격당하자나

9년 전
독자36
이렇게귀여우면서설랠수가있다니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7
지민이가 너무 귀여워요ㅠㅠ
9년 전
독자38
으헝 뭔가 간질간질한게 설렌닿 ㅎㅎㅎ남자가 없어서 그런가...ㅎ 같이 투닥투닥하면서 걷는모습이 상상되면서 분위기가 이뻐요ㅋㅋㅋ내 환상인가....작가님 재밌는글 항상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39
팔짱 나도 낄 수 있는데.........나도 팔 있는데.....지민아 나도.....
9년 전
독자40
지민이는마음있는것같아(강요)
9년 전
독자41
스웩....!!!!!!ㅠㅠㅠㅠㅠㅠ박짐 저게 뭔데ㅠㅠㅠㅠㅠㅠㅠ진짜 말을 저리 이쁘게하냐ㅠㅠㅠㅠㅠㅠㅠ비웃으면서 안꾸며도 이쁘다하는거ㅠㅠㅠㅠㅠ비웃는데도ㅠㅠㅠㅠ왜 좋은건데ㅠㅠㅠㅠㅠㅠㅠ오구오구ㅠㅠㅠ소꿉친구맞는데 저 세륜커ㅍ..플...젠장....ㅠㅠㅠㅠ커...플...ㅠㅠㅠ눈에서 물이....아유...아니 그나저나 저도 치킨!!!!먹고싶잖녀....다이어트....다..!이...!어...!트...ㅠㅠ(시무룩)
9년 전
독자42
지민이랑 커플룩이라니 되게 좋다ㅠㅠㅠㅠㅠㅠㅠ 짐니야ㅠㅜㅠㅠ짐니....야ㅜㅜㅠㅠ
9년 전
독자43
눈물나네여............새드앤딩.........
9년 전
독자44
아ㅠㅠㅠㅠㅠ너무설레고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5
이미 거의 사귀는 느낌이네요....부럽ㅂ...더럽.... 저기서 그냥 사귄다고 해버리지^^!! 그럼 아쥬 그냥ㅇㅇ.... (욕망을 채운다)
9년 전
독자46
ㅠㅠㅠㅠㅠㅠ지민아ㅠㅠㅠㅠㅠㅠ그랫서 얘네 행쇼는 언제한다구요??
9년 전
독자47
맞아!!!! 남녀 사이엔 친구란 없죠ㅠㅠㅠㅠㅠ 그래서 전 애초부터 남사친조차 없는건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갑자기 눈에서 땀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그래 너네 얼른 행쇼해ㅠㅠㅠㅠㅠ 대리만족하게ㅠㅠㅠ
9년 전
비회원202.156
지나가던 비회원 6화읽고 정주행하다가 브금이너무좋아요ㅠㅜㅠㅜ 저기혹시 브금이 뭔지 물어봐도 될까요??
9년 전
독자48
아 설레ㅠㅠㅠㅠㅠㅠㅠ나도 그렇게 내려다봐줘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9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민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설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ㅍ
9년 전
독자50
지민아ㅠㅜㅜㅠㅠ진짜 마음을 들었다놨다ㅜㅠㅠㅠㅠㅠㅠㅜ
9년 전
독자51
짐니가 그 유명한 하루만 산다는 하루살이인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짐니는 어쩜 저리 설레게 한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70.79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훅훅들어와
9년 전
독자52
크앙 재밌어요 잘보고갑니다
9년 전
독자53
하....ㅁㅈ...남녀사이에 친구가 어딨니... 둘이 딱봐도 아닌척 썸타구있는거라구!! (는 내 바람...)
9년 전
독자54
지민아 좋아하는거지 그치?ㅋㅋㅋㅌㅋㅋㅋ
9년 전
독자55
꺄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겨라 짝!사겨라 짝!
9년 전
독자56
지!!민1!아!! 사랑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대박 진짜 설레요 뭐랄까 정말 간질간질한 느낌 ㅠㅠㅠ
9년 전
독자57
와 참 풋풋하다...간질간질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 딱 간질간질한 느낌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8
그래서 이 브금이랑 이렇게 잘 어울릴 일인가요 박지민의 귀여움이 이 글에 온전히 녹아있네여 짤언일치도 정말..흫릏그0ㅡ그흐ㄱ 이번편도 오열하고 갑니다/.
8년 전
독자59
아이고 예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카와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60
ㅠㅠㅠㅜㅜㅜㅠㅜㅠㅠㅠ노네커플이야ㅠㅠㅠㅠㅠㅠ커플이야!!!!!!!!!!!!!!!!!!ㅠㅁㅜ
8년 전
독자61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민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안꾸며도 예쁘다니..........완전 심쿵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팔짱끼는것도 설레고 그냥 다 설렌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62
ㅋㅋㅋㅋㅋㅋㅋㅋ둘다너무기여와요....보쌈해가고싶다ㅋㅋㅋㅋㅋㅋㅋㅋ언제둘이사귀려나~~?
8년 전
독자63
지민아ㅠㅠㅠㅠ대박설렌디진짜ㅜㅜㅜㅠ잘읽고가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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