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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글은 꼭 bgm과 함께 읽어주시길 바라요!

 

 

 

1월 3일

김진환을 처음으로 본 것은 내가 삼촌 심부름을 왔을 때였다. 그토록 싫어하던 병원 안으로 들어서자 병원에서 풍기는 특유의 소독약 냄새가 내 코를 찔렀다. 머리에 쓴 털모자를 조금 더 당겨 내리고, 목에 감고 있던 목도리 속으로 고개를 조금 더 파묻었다. 목도리에서 풍기는 섬유유연제 향기가 독한 소독제 향기 위를 덮었다.

엘리베이터는 금방 4층에 도착했다. 삼촌이 있다는 곳을 찾아 복도를 따라 걷는데 병원 한켠에서 은은한 음악소리가 들려왔다. 병원 분위기와는 어울리지 않는 노랫소리였다. 그 목소리를 따라 걸음을 옮긴 내 발걸음이 쉼터 앞에서 멈춰섰다. 하얀 환자복을 입고 팔에는 저마다의 줄을 단 채로 앉아있는 환자들 앞으로, 한 남자 아이가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그 아이의 목소리는 참 나긋했다. 제 분위기와 참 잘 어울리는 팝송을 부르는 그 아이는 잠깐 숨을 쉬는 틈마다 예쁜 미소를 지었다.

이상하게도 그 모습에서 눈을 뗄 수가 없어서 나는 그 자리에 멍하니 선 채로 그 아이를 바라보았다. 귓가에 들려오는 노랫소리는 내 머리를 부드럽게 두드렸고, 이어서 내 마음까지 부드럽게 두드렸다. 꼭 홀린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 그러다 김진환과 눈이 마주쳤다. 검은색 마이크를 한 손으로 잡고 입에 가까이 댄 채로 노래를 부르던 그 아이는 나를 보며 눈웃음을 지었다.

노래가 끝난 건지 쑥스러운 웃음을 짓는 그 아이를 향해 구경을 하던 환자들이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그 분위기에 맞춰 나도 손을 들어 작게 박수를 쳤다. 마이크를 끄고 바로 옆 스피커 옆에 살짝 내려놓은 김진환은 제 앞에서 여자 아이가 내미는 사탕을 손으로 받았다. 그리고는 웃으며 그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병실로 가려는 건지 제 팔에 끼워진 바늘과 연결된 링거액 걸이를 손으로 잡은 김진환은 천천히 걸음을 움직였다. 그런 그의 움직임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나도 모르게 그의 뒤를 따라 걸었다. 그 아이가 걸으면 나도 함께 걸었고, 그 아이가 잠깐 멈춰설 때면 나도 그 자리에 가만히 멈춰서서 그 아이가 다시 움직이기를 기다렸다.

복도를 쭉 걸어가던 김진환은 갑자기 뒤를 돌았다. 하필 그 순간 복도에는 나와 김진환을 제외하고는 한 사람밖에 없었다. 나를 똑바로 바라보던 김진환은 그 순한 얼굴로 내게 물었다.

“왜 자꾸 날 따라와?”

김진환의 물음에 순간 아무런 대답도 못하고 당황한 표정으로 눈동자를 굴렸다. 아, 그게…. 우물쭈물거리는 날 바라보던 김진환은 조금 전 보였던 그 눈웃음을 다시 지으며 내게 물었다.

“젤리 좋아해?”

뜬금없는 물음에 잠깐 그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조심스레 고개를 끄덕이자 김진환은 그럼 들어와, 하는 말과 함께 바로 옆 병실 문을 열었다. 따라 들어오라는 건가? 지금 생각해보면 무슨 용기로 그 때의 김진환을 따라 병실 안으로 들어갔는지는 알 수가 없다. 병실 안으로 사라진 김진환의 모습을 따라 쪼르르 병실 안으로 들어가자 병실 안은 생각보다 깨끗했다. 복도의 향기와는 다르게 병실 안에서는 달콤한 향기가 풍겼다.

침대 위에 털썩 앉은 김진환이 이마 위를 덮은 앞머리를 정리하며 앉아, 하고 내게 말했다. 조심스럽게 옆에있는 의자에 엉덩이를 붙이자 김진환은 서랍장 위에 놓여져 있던 젤리가 담긴 봉지를 손으로 잡았다. 지렁이 모양의 젤리 하나를 꺼내 제 입에 쏙 넣은 김진환은 입을 우물거리며 봉지를 내게 내밀었다. 잠깐 머뭇거리다가 그 안의 젤리를 꺼내 입에 넣었다. 달콤하고도 새콤한 맛에 눈을 한 번 질끈 감았다가 떴다. 내 표정이 웃겼던 건지 김진환이 입을 우물거리면서도 웃는 소리를 흘렸다.

“몇 살이야?”

“22살.”

“진짜로?”

“응. 진짜로.”

“진짜 나랑 동갑?”

못 믿겠다는 듯 되물어오는 김진환의 말에 나도 덩달아 놀랐다. 우리는 서로 동갑이라는 것을 믿지 못하고 멍한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다가, 별안간 웃음이 터져서 킥킥 웃었다. 22살처럼 안 보여. 내 말에 김진환이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너도 마찬가지야.

내 앞으로 젤리 봉지를 놓아준 김진환 덕분에 봉지 안에서 지렁이 한 마리를 또 꺼내 입 안에 넣는데, 김진환의 시선이 내게 닿아오는 것이 느껴졌다. 나를 구석구석 살피는 김진환의 시선에 젤리를 우물거리다가 김진환을 바라보자 눈이 딱 마주쳤다. 그제야 나는 잠깐 잊고있던 삼촌이 떠올랐다. 가져와 달라고 부탁했던 주머니 속의 MP3 플레이어도 함께.

“…아, 맞다. 삼촌.”

“삼촌?”

삼촌? 하고 되묻는 김진환을 향해 고개를 끄덕이며 몸을 벌떡 일으켰다.

“나 오늘 삼촌 심부름 온 거 였는데. 까먹고 있었어.”

“삼촌이 누군데?”

내 삼촌이 누구냐고 묻는 김진환의 질문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다가, 말하면 알아? 하고 되묻자 김진환이 당연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여기 있는 사람들 중에서 내가 모르는 환자는 없어. 그 말에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우리 삼촌은 환자 아냐.”

“그럼?”

“여기 의사야. 송민호 선생님. 알아?”

내 말에 김진환은 아, 하고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네가 송쌤 조카야? 친한듯 물어오는 김진환에게 고개를 끄덕이자 김진환이 이번엔 젤리가 아닌 옆에 놓인 초콜릿을 집었다. 포장지를 벗겨 입에 쏙 넣은 김진환이 한 쪽 볼을 볼록하게 만들곤 날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지금 보니까 좀 닮은 것 같기도 해.”

“눈만 닮았어.”

“송쌤 눈은 안 예쁜데.”

“어?”

“네 눈은 예쁘다.”

선한 웃음을 지으며 날 바라보는 김진환의 목소리가 조금 전 노래를 부르던 그 목소리처럼 귓가를 간지럽혔다. 잠깐 김진환을 바라보다가 다시 목도리 사이로 얼굴을 살짝 파묻으며 말했다. 나 이만 가볼게. 내 말에 김진환이 고개를 끄덕였다. 병실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려던 내 뒤로 김진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내 이름 알아?”

그 목소리에 걸음을 멈추곤 몸을 살짝 틀어 김진환을 바라보았다. 내 시선이 닿자 김진환은 또 그 예쁜 얼굴로 웃으며 말했다.

“내 이름은 김진환이야. 언제든지 놀러와.”

 

 

 

 

1월 19일

김진환은 머리에 검은색 비니를 눌러쓰고 있었다. 병실 안에서 왜 모자를 쓰고 있어? 내 물음에 그 아이는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답했다. 머리카락이 좀 많이 빠져서. 그 대답에 아무런 말도 못 하고 김진환을 바라보자, 괜찮다는 의미인 건지 내 이마 위를 손가락으로 툭 튕기며 그 예쁜 웃음을 지었다.

“그 표정은 무슨 표정이야?”

“그냥.”

“못생겼어.”

새삼스럽게 그러지 마. 내 말에 김진환은 뭐가 그렇게 웃긴지 킥킥 웃었다. 침대 위의 김진환과 맞은 편 쇼파에 앉아 테이블 위의 과도를 집어들었다. 앞에 놓인 사과를 반으로 자르고 또 반으로 자르자 김진환이 내 손이 움직이는 것만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보통 사과는 한 줄로 쭉 돌려서 깎지 않아?”

“내 마음이야.”

사과를 조각내서 깎는 건 처음 보는 건지 김진환이 꽤나 신기하다는 듯 내 행동을 관찰했다. 사과를 깎다 말고 힐끔, 김진환을 바라보니 꼭 호기심 가득한 아이와 같은 표정이었다. 그 모습이 귀여워 절로 웃음이 나왔다. 바람 빠진 웃음을 짓자 김진환이 날 바라보며 물었다.

“왜 웃어?”

“귀여워서.”

“뭐가?”

“너.”

김진환은 내 말에 불만이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어딜 봐서 귀엽다는 거야. 내가 얼마나 남자다운데. 그 말에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자 김진환이 억울하다는 듯 침대 위를 툭 쳤다.

“진짜야.”

알았다는 의미로 고개를 끄덕이곤 사과를 마저 깎자 김진환은 내 반응이 만족스럽지 않은듯 얼굴을 찌푸렸다. 그리고는 제가 입고있던 병원복의 목부분에 손가락을 걸고 당겨 제 몸을 한 번 확인하곤 그대로 옷을 다시 놓았다. 아, 예전에는 여기 식스팩도 있었는데. 아쉬운 듯 말하는 모습에 킥킥 웃으며 지금은? 하고 묻자 김진환이 묻지 마, 하며 손으로 제 배 위를 문질렀다.

“사과나 먹어.”

포크로 사과를 하나 찍어서 김진환에게 가져다주자 김진환이 사과를 받아들곤 침대 위 비어있는 제 옆 부분을 툭툭 쳤다. 익숙하게 그 곳 위에 몸을 앉히자 김진환이 내 허벅지를 벌러덩 베고 누웠다. 야, 뭐 해. 내 목소리에 김진환이 웃으며 제 손에 들린 사과를 내 입가로 밀었다. 내밀어진 사과를 입으로 한 입 베어물자 김진환이 만족한다는 듯 사과를 옆 접시에 내려놓곤 노래를 흥얼거렸다.

“이러고 있는 거 진짜 편하다.”

“난 불편해.”

“그럼 일어날까?”

“…아니.”

내 대답에 김진환이 그럴줄 알았다는 듯 웃으며 다시 노래를 흥얼거렸다. 요즘 내가 좋아하는 노래야. 그 말과 함께 김진환은 전에 들었던 그 나긋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눈을 지그시 감은 채로 편안하게 노래를 부르던 김진환은 노래를 잠깐 멈추곤 눈을 떠서 날 바라보았다.

“난 이 부분이 좋아.”

“어떤 부분?”

“바로 다음 가사.”

“뭔데?”

내 말에 김진환은 나와 눈을 맞추며 작은 목소리로 노래를 이어 불렀다. I can't stop singing, it's ringing, in my head for you…. 노래가 끝난 것 같진 않았는데 노래를 멈춘 김진환이 씨익 웃었다. 무슨 뜻인지 알아? 내게 묻는 김진환을 바라보다가 고개를 저었다. 너 보느라 가사 못 들었어. 무슨 뜻이야? 하고 묻는 내 물음에 김진환이 누워있던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는 내 양쪽 어깨를 잡아 내 몸을 제가 앉은 방향으로 틀었다. 뭐야? 하고 묻는 내게 김진환이 눈을 맞추곤 천천히 입을 열었다.

“난 노래하는 걸 멈출 수 없어.”

“…….”

“너를 향한 노래가 내 머릿속에서 울리고 있거든.”

아무런 말도 못하고 눈을 맞추고 있던 내가 시선을 피하자 김진환이 킥킥 웃으며 내 어깨를 잡은 손을 놓았다. 그리고는 다시 내 허벅지를 베고 누웠다.

“좋아하는 노래 있어?”

“당연히 있지.”

“무슨 노래야?”

“말하면 불러줄 거야?”

장난을 담아 물어오는 내 질문에 김진환이 기분 좋은 목소리로 답했다. 당연하지. 네가 원한다면.

 

 

 

 

1월 23일

반쯤 열린 병실 문 안으로 김진환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오른손에 들고 있던 음악 CD가 바닥으로 떨어지고 복도에는 탁, 하는 청아한 소리가 울렸다. 아무 것도 잡고 있지 않던 손이 작게 떨리기 시작했다. 눈물이 차올랐고 혹시나 울음이 새어나올까 재빨리 손으로 입을 막았다.

“놔! 놓으라고! 씨-이발, 놔아! ”

하얀 가운을 입은 의사 몇 명과 간호사 몇 명이 김진환의 팔과 다리를 잡았다. 김진환의 얼굴은 고통으로 잔뜩 일그러져 있었다. 놓으라는 말을 반복하며 소리를 지르던 김진환은 침대 위에서 몸을 비틀며 잡히는 물건마다 바닥으로 던졌다. 김진환의 몸을 눌러 행동을 막은 병원 사람들은 김진환의 허벅지에 주사기를 꽂았다. 바둥거리던 김진환은 숨을 쉬기 힘든 건지 얼굴이 빨개져있었고, 그런 김진환의 눈가에서 눈물이 한 방울 떨어졌다.

…온몸이 작게 떨려오고 더 이상 볼 수 없을 것 같은 모습에 눈을 질끈 감았다. 그리고는 떨어진 CD를 그대로 지나쳐 병실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진 곳을 향해 미친듯이 달렸다.

 

 

 

1월 27일

김진환의 입술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하얀 얼굴에 잘 어울리던 김진환의 붉은 입술은 최근들어 색을 점점 잃어가고 있었다. 아니, 사실은 입술 뿐만 아니라 얼굴이 전체적으로 생기를 잃고 수척해졌다고 말하는 것이 더 맞는 말일 것 같았다. 살구색에 가까워진 그 입술을 물끄러미 바라보니 김진환이 내 시선을 느끼고는 제 입술로 손을 뻗어 만지작거렸다.

“왜 그렇게 봐?”

“아픈 사람 같아.”

“아픈 사람 맞잖아, 나.”

그 말을 못 들은 척 몸을 일으켜 김진환에게로 다가갔다. 날 빤히 바라보는 김진환을 마주보고 서서 주머니를 뒤적거려 손에 잡힌 것을 꺼내자 내 손을 바라본 김진환의 얼굴이 찡그려졌다. 그건 갑자기 왜 꺼내? 설마하는 표정으로 날 바라보는 김진환을 보며 피실피실 웃곤 손에 들린 틴트를 흔들었다.

“너 발라주려고.”

“뭐? 안 돼. 내가 무슨 여자애도 아니고.”

“요즘엔 남자들도 이런 거 바르는 사람들 있어.”

내 말에 김진환은 그래도 싫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안 해. 완강하게 고개를 젓는 김진환의 모습에 정말 싫어? 하고 되묻자 엉, 하는 짧은 대답이 들려왔다. 아쉬움 가득한 표정으로 김진환의 옆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았다. 이왕 꺼낸 김에 내 입술에 바르자 싶어서 거울 좀, 하고 말하자 김진환이 옆에 놓여져 있던 작은 거울을 내게 내밀었다.

“잠깐만 거울 좀 잡아주면 안 돼?”

그 말에 김진환이 거울에 내 얼굴이 비치도록 잡아주었다. 틴트를 열어 한 손으로는 틴트통을 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입술에 틴트를 콕콕 찍어 바르는데, 그 모습을 김진환이 신기하다는 듯 바라보았다. 입술을 몇 번 붙였다 떼며 틴트를 잠궈 다시 주머니에 넣었다. 그리고 김진환과 눈을 맞추자 김진환이 내 눈을 바라보던 시선을 옮겨 내 입술을 빤히 바라보았다.

“왜 그렇게 빤히 봐?”

“진짜 빨개졌어.”

“빨간색을 발랐으니까.”

“신기하다.”

물끄러미 바라보는 김진환의 시선이 왠지 모르게 부끄러워서 고개를 돌렸다. 너 좀 있으면 약 먹어야 하는 거 아니야? 김진환의 시선을 피한 채로 말하는데 김진환이 내 팔을 툭툭 치며 야, 하고 불러왔다. 어? 하고 김진환을 향해 다시 고개를 돌리자 갑작스럽게 내 입술에서 생소한 느낌이 느껴졌다. 짧게 쪽, 하고 닿았다 떨어진 김진환을 놀란 눈으로 바라보았다. 김진환은 씨익 웃으며 다정한 눈길로 날 바라보았다.

“예쁘다. 네 입술.”

부드러운 그 목소리에 눈을 마주치다가 금새 시선을 피하자 김진환이 웃는 소리가 들려왔다.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행동과는 다르게 김진환의 그 얼굴은 조금 붉어져 있었다.

 

 

 

1월 31일

“괜찮아?”

변기를 붙잡고 한바탕 속을 다 비워낸 김진환이 내 물음에 고개를 작게 끄덕였다. 그리고는 숙였던 몸을 일으켜 바로 옆 세면대에서 입을 헹궜다. 김진환의 눈가에는 눈물이 한 방울 맺혀 있었다. 걱정스러운 내 표정에 애써 웃는 김진환의 표정이 어색했다. 입술을 꾹 깨물고 김진환을 바라보자 입을 다 헹궈낸 김진환이 손등으로 제 입가를 닦으며 나를 향해 몸을 돌렸다. 마주보고 선 김진환이 내게 손을 뻗어 내 머리를 헝크러트렸다.

“나는 괜찮아.”

“거짓말.”

“정말인데. 나는 너한테 거짓말 안 해.”

말이나 못 하면. 괜히 입술을 삐죽이며 김진환의 가슴을 아프지 않게 톡, 치자 김진환이 킥킥 웃음을 흘렸다. 화장실에서 나와 침대 위에 다시 몸을 앉힌 김진환의 따라 나도 바로 옆 의자에 몸을 앉혔다. 아, 배고프다. 제 배를 문지르며 말하는 김진환의 모습에 입술을 꾹 깨물자 김진환이 작게 인상을 썼다.

“입술 깨물지 마.”

“그럼 넌 인상쓰지 마.”

“왜?”

“주름 생겨.”

내 말에 김진환이 피실피실 웃음을 흘렸다.

“주름 좀 생기면 어때.”

“못생겼을 게 뻔해.”

“아닐걸. 주름 많이 생겨도 난 아마 잘생겼을 거야.”

어이가 없다는 듯 웃는 내 모습에 김진환도 덩달아 웃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무언가 생각이 난 건지 아, 하고 제 손을 부딫혀 짝 소리를 내곤 내게 말했다.

“전에 네가 듣고 싶다던 노래 말야.”

“응?”

“연습 해봤는데 되게 어렵더라.”

“그래?”

“응. 그래서 자신 없어. 그래도 들려줘?”

김진환과 눈을 맞추며 고개를 끄덕이자 김진환이 그 예쁜 눈웃음을 지어보였다. 큼, 하고 목을 한 번 가다듬은 김진환이 머뭇거리다가 조심스럽게 노래를 시작했다.

This love is reaching to my heart, Feels so good, don't want to break apart, Hold me close, don't let me fall away, I thank you for each and every day….

천천히 노래를 이어가던 김진환의 노랫소리에 슬며시 눈을 감았다. 귓가에 감기는 그 익숙한 멜로디에 김진환의 목소리가 올려진 그 소리는 세상 그 어느 소리보다도 달콤했다. 김진환의 노랫소리에 맞춰 작게 따라부르며 몸을 좌우로 까딱였다. 좋다. 노래가 흘러갈수록 내 마음이 더 콩닥거렸다.

들려오던 김진환의 목소리가 갑자기 끊겼다. 어? 하고 눈을 떠 김진환을 바라보는데, 갑작스럽게 제 입을 막은 김진환이 나를 지나쳐 화장실로 달려갔다. 우욱, 하는 소리와 함께 아까 전처럼 김진환이 속을 비워내는 소리가 들려왔다. 진환아, 괜찮아? 놀란 목소리로 그 이름을 부르며 재빨리 화장실을 향해 달려갔다.

 

 

 

2월 4일

김진환은 가만히 침대 위에 잠들어 있었다. 그런 김진환의 곁으로 다가가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그 손을 조심스럽게 잡자, 잠깐 움찔거리던 김진환이 서서히 눈을 떴다. 나와 눈을 맞춘 김진환이 눈을 접으며 예쁘게 웃어보였다.

“몸은 어때?”

“별로야.”

“…….”

“괜찮다고 거짓말은 안 할래. 너에겐 거짓말 안 한다고 했잖아.”

쉬어버린 목소리로 나긋하게 말을 이어오던 김진환은 몸을 일으켜 앉으려는 듯 상체를 들었고 나는 그런 김진환을 향해 고개를 저으며 그 몸을 다시 눌러 김진환을 눕혔다. 누워 있어. 내 말에 힘 없는 웃음을 지은 김진환이 내게 잡혀 있는 제 손에 힘을 넣어 내 손을 꼭 잡아왔다. 목이 다 쉬었네. 내 말에 김진환이 어쩔 수 없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약 때문도 있고, 내가 자꾸 소리를 지르니까…. 말을 흐리는 김진환을 물끄러미 내려다보고 있으니 왠지 눈물이 차오를 것만 같았다. 날 잡은 김진환의 손을 조금 더 꼭 잡으며 김진환에게서 고개를 돌리자 김진환이 잡고 있던 손을 조금 당겼다.

“왜 고개 돌려.”

“그냥.”

“나 봐줘.”

“싫어.”

“보고 싶어서 그래.”

그 말에 나오려던 울음을 겨우 삼키곤 김진환을 바라보았다. 내 얼굴을 유심히 바라보던 김진환은 다시 제 몸을 일으켜 앉으려는 듯 몸을 움직였다. 막는 내 손길에도 기어코 몸을 일으켜 앉은 김진환이 날 아무런 말 없이 한참 바라보다가 나긋하게 내 이름을 불렀다. --아. 처음으로 다정하게 날 불러오는 그 목소리에 아무리 참으려고 해도 참아지지 않은 눈물이 결국 두 눈에 차올랐다. 애써 입을 꾹 다물고 저를 바라보는 내게 김진환이 웃으며 말했다.

“괜찮아.”

“뭐가….”

“울고 싶으면 울어도 돼.”

“…….”

“울어도 괜찮아.”

그 말이 기폭제라도 된 듯 눈물이 볼을 타고 흘렀다. 흐으, 하고 터져버린 내 울음에 김진환이 나를 살짝 당겨 제 옆에 앉혔다. 그리고는 내 어깨를 감싸 안았다. 미안해…. 울고 싶은 건 내가 아니라 너일 텐데. 울면서 중얼거리는 내 말에도 김진환은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날 다독이는 김진환의 손길이 다정했다.

괜찮아, 괜찮아. 내 귓가에서 중얼거리는 김진환의 쉬어버린 목소리가 내 울음소리에 묻혔다.

 

 

 

2월 7일

안녕, 김진환.

 

나는 오늘 이 편지지를 사기 위해 참 오랜만에 학교 앞 문구점을 들렀어. 그 곳 입구에는 꼬마 아이들이 동전 몇 개를 오락기 위에 올려둔 채로 쪼그려 앉아서 뭐가 그렇게 즐거운지 웃고 있더라. 그런 아이들을 겨우 지나쳐서 편지지가 걸린 곳으로 갔는데 종류도 얼마 없는 편지지들 위에는 먼지가 가득했어. 아마 요즘 세상에 손으로 직접 편지를 쓰는 사람들은 흔하지 않아서겠지. 그러니까 넌 내게 감사해야 해. 손으로 편지를 쓰는 건 중학생 때 이후로 처음이란 말야. 몇 년만에 쓰는 내 손편지의 주인공이 바로 너야. 또, 이 편지지가 거기 있던 편지지들 중 제일 예쁜 거라는 사실도 넌 알아야 해.

 

그 곳은 어때? 네가 떠난지 몇 시간 지나지 않은 이 곳은 여전히 너무나도 추워. 병원 쉼터에 앉아서 편지를 쓰고 있지만 여기서도 입김이 나올 정도야. 아마 한 달 전 쯤에 나는 이 쉼터에서 널 처음 봤던 것 같은데. 이제와서 하는 얘기지만 그 때의 넌 꼭 천사 같았어. 하얀 옷을 입고 마이크를 쥔 채로 힘든 기색 하나 없이 노래를 부르던 네 모습에, 아마, 음, 난 그 때 네게 반했던 것 같아. 그래서 네 병실까지 졸졸 따라간 거겠지. 이렇게 말을하고 나니까 이제야 궁금해진다. 그 때의 너는 왜 내게 네 병실로 들어오라고 했던 거야? 어째서 처음 보는 내게 자주 놀러오란 말을 했던 거야? 미리 물어봤으면 좋을걸, 이제야 이런 것들이 궁금해지네. 바보같이.

 

너는 늘 내게 그랬지? 울고 싶으면 울어도 좋다고. 사실 이 편지를 쓰는 지금도 나는 눈물이 끊이질 않아. 몇 번을 펜을 놓고 한바탕 눈물을 쏟다가, 다시 펜을 잡고를 반복하고 있어. 지금 내가 무슨 내용을 쓰고 있는 건지도 잘 모르겠다. 그냥 내 마음이 닿는대로 글을 쓰고 있을 뿐야. 너에게 솔직하게 전하고 싶은 내 마음을 그대로. 나는 아직도 네가 죽었다는 게 믿기지 않아. 분명 난 어제도 너를 봤는데, 어제의 너는 내게 웃어줬는데, 이렇게 새벽에 갑자기 네가 다신 못 볼 사람이 되어버릴 줄은 몰랐어.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나는 새벽에 걸려온 네 전화를 무슨 일이 있어도 받았어야 했는데…. 미안해. 내게 남긴 마지막 편지에서 넌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말라고 했었지만 그럴 순 없을 것 같아. 미안해. 정말 미안해, 진환아.

 

솔직하게 말할게. 나는 너를 참 많이 좋아했었어. 날 보며 웃어주는 네 모습도 좋았고, 노래를 불러주는 그 목소리도, 날 다정하게 쓰다듬는 네 손길과 그 다정한 눈빛도 모두 다 좋았어. 미리 말하지 못해 미안해. 이것 봐, 난 너에게 미안한 것 투성이야. 그런데 어떻게 미안하단 말을 안 해. 조금 더 빨리 고백하지 못 해서 미안해. 그리고 네 마음도 이렇게 늦게야 알아버려서 미안해. 너도 나도 참 바보다. 우린 그렇게 사랑에 대한 노래를 함께 불러놓고도, 왜 너와 내가 하고 있었던 게 사랑이라는 걸 몰랐던 걸까.

 

나는 네가 원망스럽기도 해. 그렇게 가버릴 거면 날 좋아했다는 그런 말은 남기지 말지 그랬어. 나는 꼭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그 편지를 읽고 또 읽으면서 그 자리에서 얼마나 많은 눈물을 쏟았는지 몰라. 정말, 정말 너는 모를 거야. 그래도 한편으로는 그 한 마디라도 내게 남기고 가준 네가 고마워. 나 되게 이상하다. 미안. 이것도 미안해.

 

나는 네게 무슨 말을 전하고 싶었던 걸까. 어느새 편지지 한 장이 다 찼어. 이 편지는 바다에 띄울 거야. 그럼 그 물길을 따라 흐르고 흘러서 어딘가에 도착하겠지. 그 곳이 네가 있는 곳이었음 좋겠다. 그럴 수 없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그냥 내 바람이야. 이 정도 꿈은 꿔도 되잖아.

 

이 편지가 네게 처음으로 쓰는 편지이지만 그렇다고 마지막으로 쓰는 편지는 아니야. 다음 편지는 널 생각해도 눈물이 나지 않을 때, 그 때 다시 쓸게. 얼마나 걸릴지는 나도 잘 모르겠어. 한 달? 두 달? 어쩌면 그것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지도 몰라. 그래도 기다려줘. 꼭 다시 네게 편지를 쓸게. 어쩌면 이건 좀 씁쓸한 일인지도 몰라. 널 생각해도 눈물이 나지 않는다는 건 내가 괜찮아졌다는 걸 의미하는 거니까. 그래도 약속해. 꼭 다시 편지를 쓸게.

 

널 잊으라는 네 마지막 말은 지키지 못할 것 같아. 난 널 못 잊어. 안 잊을 거야. 이것도 약속해. 정말 많이 좋아했어 진환아. 먼 훗날 우리가 다시 만나면 네가 좋아하던 그 노래 다시 한 번 불러줄래?

보고 싶을 거야. 아니. 사실은 지금도 보고 싶어.

안녕. 안녕 김진환.

 

 

 

 

 

 

 

 

 

 

 

 

 

시한부 진환이랑 그와 짧은 사랑을 나눈 여주를 담은 이야기에요 제목 Blue sea는 bgm의 제목입니다 제가 우울할 때면 듣는 노래에요 한 바탕 눈물을 쏟아낼 수 있도록 저를 자극하는 노래인데, 오늘도 이 노래를 듣다가 그냥 떠오른 생각에 진환이를 주인공으로 썼습니다 흐 설명을 조금 덧붙이자면 진환이는 2월 7일 새벽에 세상을 떠난 거에요, 여주에게 편지 한 통을 남기고.. 편지 내용은 나와있지 않지만 여주의 편지에서 조금씩 진환이 편지 내용으로 짐작이 가는 부분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음, 생각이 많은 밤이에요 혹시나 bgm 없이 글을 읽으신 분이 있으시다면 오늘 글은 거슬리더라도 꼭 bgm과 함께 읽어주시길 바랄게요! 우울한 마음은 금방 다시 괜찮아 질 거라고 믿으며 저는 이만 자러가요, 제 이쁜이들도 얼른 잠들길! 사랑해요 쪽쪽

 

덧붙이는 이야기로 2월 7일은 진환이 생일이에요! 여주는 아마 그 날이 진환이 생일인지도 몰랐겠죠, 말해준 적 없었을 테니까 미안 진환아..♡ 그래도 사랑해 ♡

[IKON/김진환] Blue sea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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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두둠칫
9년 전
독자3
와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한풀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이제 글읽으러 갑니다ㅠㅠㅠ아 드디어 일등이야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9
두둠칫이에요
아 짇짜ㅜㅜㅜㅜㅠㅠㅠㅠ글읽다가 운건 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ㅠㅠ사실 댓글쓰는 지금도 울고있어요
사실 제 주변사람도 아파서 그런지 이 글에 너무 몰입이 잘 됐네요
고통에 몸부림치는 진환이의 모습,아파서 창백해져가는 진환이의 모습이 너무 가슴아팠어요
여주가 편지를 쓸때 그 슬픈 마음이 다 전해져서 눈물이 안나올래야 안나올수가ㅠㅠㅠㅠ
한달동안의 짧은 만남동안이지만 둘은 많은걸 공유하고 나눴을텐데..어제까지 인사했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가버린다는건 정말 슬픈일인것 같네요 믿기지않는다고 말하는 여주의 모습도 너무 이해되고ㅠㅠㅠ
아 이글은 여운이 좀 오래 갈 것 같아요..
잘 보고가요ㅠㅠ바다에 띄운 여주의 편지가 진환이에게 꼭 닿길 빌어요
아 마음이 애리다

9년 전
독자2
얍얍입니다
9년 전
독자5
저 1등했어요~워후~읽고올게요◑◇◑
9년 전
독자20
편지는 진환이가 꼭 보겠죠 봐야해요ㅠㅜㅜ보게해주세요 ㅠㅠㅠ 진환이전화를 왜못받았어요ㅜㅜㅜ왜ㅜㅜㅜㅜㅜㅜㅜ 마지막 진환이 사진도 너무 슬퍼요...
9년 전
독자4

9년 전
독자15
bobb_y입니다.. 인강마저 다 보고 왔는데..아..우울해....ㅠㅠㅠㅠㅠㅠㅠbgm들으니까 더 우울하네요..아 공부하기 싫다.. 인강 또 들으러 가야 하는데..하..... 수능이 며칠 남았더라......아 죽고 싶다.............. 내용이 진짜 지난이랑 싱크로율 100%에여ㅠㅠ 어쩜 작가님은 주인공 매치를 이리 잘하시는지ᅲᅲ으아아아 이제 다시 공부하러 가야겠어요ᅲᅲ이 노래 다운 받아서 들으면서 공부해야겠어요!!!! 우울한 분위기도 작가님이랑 진짜 잘 어울리네요ᅲᅲ 다음에도 이런 분위기로 또 와주세요!
9년 전
독자6
왜 제가 막 진환이가 보고싶어지죠?ㅠㅠㅠㅠㅠㅠ진짜 진환이가 보고 싶은 밤이네요ㅠㅠㅠㅠ비지엠도 진짜 좋아요ㅠㅠㅠㅠㅠ무슨 곡인가요?
9년 전
독자7
콩기름
9년 전
독자11
bgm들으면서 읽고싶은데 몰폰에다 이어폰 없.. 또륵 내일 컴티로 다시 읽으러 올게요 너무 졸ㄹ 려요 내일일찍나가야 도은ㅌㆍ데 눈이감긴다 스르륵ㄱ 저 내일마저읽으러올게요 작가님하트진환이도핱ㅌㅡ그럼바바이잘ㅈ자요안녕ㅅ히주무세여 ♥
9년 전
독자22
졸려도 진환이가 눈에아른거려서 결국 모니터 앞으로 이끌려왔네요ㅎㅎ bgm도 그렇고 내용도그렇고ㅜㅜㅜㅜ슬프ㅁㅜㅜㅠ으헝ㅜㅜㅠ작가님 제 감수성자극ㅜㅠ폭발!ㅜㅠㅜ자기전에 읽기 잘한거같ㅇ아요ㅜㅜㅠㅜ작가님글들은하나도빠짐없이제취향저격ㅜㄷㆍ감사합니당사랑한빈다ㅜㅜ이제진짜자야겠어요굿밤!!
9년 전
독자8
이불이에요! 아 진짜 읽으면서 눈물 날 뻔했어요ㅠ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브금은 또 왜이렇게 슬퍼여ㅠㅠㅠㅠㅠㅠ... 내용이랑 진환이가 뭔가 잘 맞는 것 같아서 더 몰입이 잘 된 것 같아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작가님은 주인공 선택을 참 잘하시는 것 같아요~~ 아무튼 이 글 분위기랑 내용 완전 취저... 저 슬픈거 되게 좋아하거든요ㅋㅋㅋㅋㅋㅋ.. 다음에도 단편 들고오신다면 또 슬픈 내용으로 어떠신가요ㅋㅋㅋㅋㅋ 제 작은 바램입니당..ㅎ 그럼 좋은 밤 되세요♥
9년 전
독자9
구닝입니다! 오늘은 꼭 bgm을 들으면서 읽으라길래 원래 들으면서 읽었지만, 딱 노래가 나오는데 아 오늘 글은 우울한 거구나 무슨 이야기일까 하고 글을 읽었는데 슬픈데 아련함이 더 많이 남아있는 글이어서 읽는데 기분이 계속 오묘했던 거 같아요. 중간 정도 읽었을 때 대충 진환이가 많이 아픈 거 같은걸 짐작했지만 페이지를 내리면서 단어들을 보니까 더 슬픈 거 같아요. 어쩌면 여주가 이런 슬픔을 맞은 것 도 괜찮은 기억일 듯 하네요, 처음부터 병원에 오지 않았으면 진환이를 만나지 못하고 가슴 아픈 이야기를 겪지도 못했으니까. 이 이야기는 픽션 일지도 혹은 어쩌면 실제 다른 사람의 이야기 일지도 모르지만 진짜 여주의 편지가 진환이 한테 전해 졌으면 좋겠어요. bgm을 들으라고 했던 이유도 알 것 같아요 음악이 중간중간 슬픈..? 그런 구간이 있는데 또 위로해주는 거 같기도하고.. 앞으로 이 노래 많이들을 거 같네요ㅋㅋ 오늘 글은 너무 여운이 남아서 계속 머릿속에 남을 거 같아요. 아 그리고 항상 감사해요 이런 글 써주셔서 ㅜㅜ.. 다음 글도 기대할게요~ 잘 읽고 갑니다!
9년 전
독자10
우쭈쭈예요! 아가씨랑 BBB가 아닌 새로운 글이라서 뭘까 했는데 이런 슬픈글이....비지엠이랑 같이 들으니까 저도 모르게 이입했나봐요 눈물 나올 것 같았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새벽에 아련한 글 읽어서 뭔가 감수성이 풍부해진 기분ㅠㅠㅠㅠ작가님 오늘도 잘 읽고 가요!! ♡
9년 전
독자12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진환아유유유ㅠㅠ
9년 전
독자13
우리비니에요 ! 아 어떡해.......마음아파......ㅠㅠㅠㅠㅠ 저게 만약 내얘기라고 생각한다면....ㅠㅠㅠ 상상도 할 수 없네요 진환이....막짤이랑 bgm이랑 분위기가 잘 맞네요....헝 마음아파라
9년 전
독자14
거북이에요! 흐어 이런 아련한거ㅠㅠㅠㅠㅠ좋아해요ㅠㅠㅠㅠㅠㅠㅠ뭔가 읽으면서 자꾸 잡음이 들리길래 뭐지 하고 자세히 들어보니까 바닷소리 ㄷㄷㄷ 진짜 이 글 분위기 너무 뭐라그래야하지... 계속 생각날거같아요 ㅠㅠㅠ 자기전에 생각나고 일어나서도 생각나고 그럴거같아요ㅠㅠㅠㅠ 게다가 진환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흐어 말로 표현할수가 없다ㅠㅠㅠㅠㅠㅠ안그래도 병때문에 한명이 떠나가는? 그런 슬픈 이야기를 보고싶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매번 심장 저격하시고 그러면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6
정거
9년 전
독자18
쪽지 알림에 와봤더니 예상치 못했던 진환이 글이 있었어요 미리보기로 살짝 보이는 진환이 사진이 벌써 분위기를 알려줬는데 너무 기대되고 반가웠어요 그리고 정말 이제 딱 읽으려는데 bgm을 꼭 들어줬으면 한다는 작가님의 말로서 글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이 글은 다른 글과 다르게 날짜 별로 듬성듬성하게 적혀져 있는데 그게 한층 더 무덤덤하지만 슬픈 분위기를 조성해 준 것 같아서 정말 마음에 드는 연출이었어요 그리고 또 진환이가 글 속에서도 노래를 부르는데 정말 잘 어울리고 안쓰럽기도 하네요 시한부라니 ㅠㅠ 모든 영화나 드라마에서 시한부 인생을 다룰 때 똑같이 슬프고 결말이 예상되는 솔직히 뻔할 수 있는 주젠데도 불구하고 계속 사용되는 건 그 절박함이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이 글도 시간이 없어서 사랑을 못하고 노래를 못한다는 게 너무 슬프고 절박했어요 청춘남녀들이.. 흘러나오는 bgm과도 정말 잘 어울려요 분위기가 ㅠㅠ 진환이가 여주 몰래 방 안에서 소리칠 때 그 때 정말 마음 아팠어요 몸이 아프다는 건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까지 그 내면까지 아프게 하는 무서운 거구나 하는 걸 느꼈어요 결국에 진환이는 죽었지만 서로 좋은 추억을 가져가는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그 때 여주가 그 병원에 가지 않았다면, 진환이를 따라가지 않았다면 이런 소중한 만남은 없었을 수도 있겠죠 이런 새벽에 감수성 폭발하는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함니다 진짜 너무너무 잘 읽었어요 항상 감사하고 반하고 가요 :) ♡
9년 전
독자17
진짜 슬프네요ㅠㅠㅜ막 아련하고ㅠㅠㅠㅠㅜ
브금이랑 글이랑 너무 잘 어울려요! 이 시간에 이런 슬픈 글을 읽으니까 감수성폭ㅠ바류ㅠㅠ
잘 읽었습니다 작가님♥

9년 전
독자21
저 용군이에요! 또 새로운 글이 올라왔길래 와 봤는데 이렇게 슬픈글이ㅠㅠㅠㅜㅠㅠㅠㅜㅠ 새벅이라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되게 울컥 했던거 같아여ㅠ휴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3
혀니에요!!!진짜 읽으면서 눈물나는 거 잇죠ㅠㅠㅠㅠㅠㅠㅠㅠ새벽이라 그런가 더 감수성이 풍부해지는 것 같네요ㅠㅠㅠㅠㅠ글도 너무너무 따뜻하고 이쁘고 막 아련하고 그렇네요...ㅠㅠㅠㅠㅠ그리고 바램이 있다면 진환이 편지도 보고 싶어요...ㅠㅠ
9년 전
독자24
와진짜 너무 슬퍼여ㅠㅠㅠㅠㅠㅠ진짜 ㅠㅠㅠ가슴이 미어져요ㅠㅠㅠㅠ감정ㅇ이입 쩌는거같아요
..

9년 전
비회원108.68
헐.....새로운글올라왔는데 작가님꺼라서바로봤어요!!믿고보는 작가님글!!!ㅋㅋㅋㅋ근데오늘이야기는진짜슬프네요ㅠㅠbgm이랑같이들으면서읽었는데눈물나올뻔했어요...ㅠㅠ진짜잘읽었어요!!!♥
9년 전
비회원47.242
오늘글에는 암호닉을 뭐라고 해야할까요... 음... 진환사랑 나라사랑 해야죠 뭐~ 제가... 쓰차를 당해서 이렇게 비회원으로 오게되었네요ㅠㅠㅠㅠㅠㅠㅜ 다른곳에 댓글 못쓰는건 참을수있는데 작가님 글에 댓글을 못남긴다는게 정말 너무 안타까워요ㅠㅠㅠㅠㅠㅠ 오늘 글은 정말 새벽감성으로 읽기에 알맞은 아련한 글이네요...♡ 시한부라는 소재 자체가 너무 가슴 아파서 해피엔딩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반기는 소재가 아닌데 작가님이 쓰시니깐 해피엔딩이 아니더라도 서로 같이 노래하고 웃으면서 행복했던 날들을 생각하니깐 저도 행복해지네요! 이 댓글을 쓰고있는 와중에 아련해져서 눈물이 날거같은데 저를 이렇게 웃게하고 울게하는 작가님은 정말 제 사랑...♥ 사랑합니다 오늘도ㅠㅠㅠㅠㅠㅠ 진환이도 정말정말 사랑하고 작가님도 너무너무 사랑해요ㅜㅜㅜㅠㅠ
9년 전
독자25
아 찌통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너무 슬프네요ㅠㅠㅠㅠㅠㅠㅠ새벽에 읽어서 그런가 더 슬프고 감정이입되는 것 같아요ㅠㅠㅜㅠㅠㅠbgm이랑 분위기도 너무 잘맞고 잘 읽고 갑니다ㅠㅠㅠ
9년 전
독자26
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ㅠ브금이 ㅠㅠㅠㅠ아련하고..왜같이들으란지 알겠네요ㅠㅠㅠㅠ..진짜 이런 세드물 좋아하는데..으아..ㅠㅠ이건 왜이렇게 마음잌큐ㅠㅠ..아픈지 항상 좋은글 감사해요..ㅠㅠ♡
9년 전
독자27
제가 글잡담에서 울면서 본 글은 처음이에요 비지엠이 글과 잘 맞아서 그런것도있고 글이 너무 예뻐요 우울한 얘기인데 진환이랑 그 여자애의 마음이 너무 예쁘게 잘 그려진거같아서 더 눈물 난거같아요 이런 분위기의 글이라면 언제든지 읽고싶어요 쉬어갈 수 있고 마음을 깨끗하게 하는 글만 써주셔서 항상 감사하게 보고있어요 제가 글잡담에서 제일 좋아하는 작가님인데 앞으로도 이런 예쁘고 따듯한 글 많이 써주세요 어떤 글이던 작가님 글이면 언제든지 기다릴게요 ♥
9년 전
독자28
ㅜㅜㅜㅜㅜㅜㅜ 좋아요 잘보고갑니다.....ㅠ
9년 전
독자29
작가님ㅜㅜㅜㅜㅜㅜㅜ하ㅜㅜㅜ대박이런글보면저는울면서보는데진짜통곡한듯...신알신하고가요..ㅜㅜㅜㅜㅜ
9년 전
독자30
맴이아파ㅠㅠㅠㅠ
9년 전
독자31
모카20이에요ㅠㅠㅍ 작가님 글 알림이 있어서 허겁지겁 들어와서 봐요ㅠ이번 글은 진환이가 시한부인 글이여서ㅜㅠ 너무 슬프게 읽어요ㅠㅠ진짜 진환이가 살아가는데 힘이 들었지만 여쥬를 보면서 하루하루 버텨나갔다는 느낌이 들고 또 여주에 대한 마음이 특별햐서 그것마저도 아끼려는 모습에 진짜 좋았는데 진환이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인해서 여주가 그 상황을 못믿어하고 진환이를 기억하면서 그리워하는 장면이 오ㅑ이리 슬츤지 모르겠어여ㅜㅠ
9년 전
독자32
헐 너무슬퍼ㅠㅠㅠㅠ
9년 전
독자33
대박 진짜 글 완전 좋아요.ㅠㅠ[시계태엽] 가슴이 먹먹해요
9년 전
독자34
ㅠㅠ슬퍼요 역시 작가님은 무슨작품이던지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시네요ㅠㅠ 이 밤에 좋은글 잘 읽고갑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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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uriel
bgm은 버드(bird)의 Blue sea입니다! 멜론이나 음악 사이트에 검색하면 들으실 수 있을 거에요, 저는 멜론에서 찾았어요!
9년 전
독자36
ㅠㅠㅠㅠㅠㅠㅠㅠㅠ겁나슬프다퓨ㅠㅠㅠㅠㅠㅠㅠ지나나ㅠㅠㅠ
9년 전
비회원138.138
저 큰일났어요.진짜 눈붓게 생겼네요..ㅜ
사실 결말이 이럴거라고 상상못한건 아니지만 그게 현실이 되니 더 슬픈거 있죠?브금도 정말좋고..하..무엇보다 진환이랑 싱크가 장난이아니에요ㅜㅜ아직도 여운이 남아서..ㅠ좋은글 잘보고갑니다!

9년 전
비회원219.236
숭늉
아 이런ㅠㅠㅠㅠㅠ퓨ㅠ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장ㅇ난니에요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ㅍㅍㅍㅍㅍ 감수성 풍부해졌을때 봐서 그런가 눈물나여ㅠㅠㅍㅍㅍㅍㅍ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슬프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타까워 하.... 미리물어볼걸 할때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ㅍ퓨ㅠㅠ 안타깝다........

9년 전
독자37
푸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새벽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울뻔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8
독방에 꼭보라고 해서 봤는데...진짜 아직까지 눈물이 나네요... 이노래를들으니까 아련거리기도하면서 안정을 주는것같아요.. 좋은글 잘봤어요!
9년 전
비회원133.6
ㅠㅠㅠㅠㅜㅜㅠ한빈아뿌잉이에요ㅠㅠㅠㅠ 자기전에 읽고자야겠다 싶어서 들어왔는데...이거 먹먹하고 슬퍼서 잠 다달아났네요ㅠㅠㅠㅠ작가님을원망하는건아니에요ㅎㅎㅎ참 안타깝네요ㅠㅠㅠㅠ시한부인생을산진환이와 여주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9
독방에서 꼭 보라고 해서 왔어요. 다 읽고 눈물 멈추면 댓글 달려고 했는데 계속 눈물이 멈추질 않아서 계속 울면서 댓글 달고 있어요. 초등학교 다닐 때 샬롯의 거미줄을 읽은 뒤로 한번도 이렇게 까지 운 적이 없었는데 지금 계속 울고 있네요... 어머니께서 슬픈 걸 보면 좀 울라면서 그러셨는데 한번도 안울었는데... 여주가 진환이 한테 편지를 쓰는 부분에서 펑펑 울기 시작했던거 같아요. 진환이가 죽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지만.. 하늘 나라에 가서도 행복하게 잘 살겠죠? 제가 지금 두서없이 글을 막 쓰고 있어서 저도 지금 제가 뭐라고 하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저 여주는 22살의 추억을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거 같아요. 좋은 글 정말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40
아ㅠㅠㅠㅠ진짜슬퍼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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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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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uriel
Bird(버드) 입니다! 멜론이나 음악 사이트에 검색하면 찾을 수 있을 거에요 그냥 검색으로 찾기는 어렵더라구요 ㅎ_ㅎ
9년 전
독자43
작가님ㅠㅠㅠㅠ눈물이 안멈첟둬료ㅠㅠㅠㅠㅠㅠㅠ너무 슬퍼요ㅠㅠㅠㅠㅠㅠ여주가 진환이한테 편지 쓰면서 그 때 부터 계속 울었어요ㅠㅠㅠㅠ진환이가 시한부인생이라니ㅠㅠㅠㅠㅠ생일에ㅠㅠㅠㅠ브금이랑 너무 잘어울려서ㅠㅠㅠㅠㅠㅍㅠ
9년 전
독자44
오잉?새로운글이닷
아가찌원이선댓!

9년 전
독자45
헐 대박... 완전 내취향이야... 이런편지글형식을아련하게쓴거 진짜좋아하는데... 우와 이런걸 다시보게될줄이야.... 우와.... 진짜 역시 작가님...bbbb 내사랑이에요 ㅠㅠㅠ 진짜우와...소재봐... 시한부의 진환이와 여주의 사랑이라니.. 진짜 눙물...흐규흐규 작가님... 이런글... 지원이를 주제로 한번만 써줘요...진짜제발료..... 나진짜 넘보고싶다...진ㄴ짜 우와 어허ㅓ어으어ㅓㅎ 나이거 지원이남주로 해서 한번써주면 작가님한테 절해요 ㅠㅠㅠ흐어엉
근데 진짜 아련....슬픔..ㅠㅠㅠㅠㅠ 진짜 잘쓰셨어...으어...작가님 진짜 대애애애박 ㅠㅠㅠ 오늘도 난 작가님 워더해가요 ㅠㅠㅠ 안뇽 uriel워더!

9년 전
독자46
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진짜ㅜㅜㅜㅜㅜ너무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환아ㅠㅠㅠㅜㅜㅜㅜ너무 갑작스럽게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7
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잘 읽고가요!
9년 전
독자48
작가님 저 진짜 울고있어요 ㅠㅠㅠㅠㅠ5 분있다가 학원가야되는데 진짜 작가님 ㅠㅠㅠㅠㅠ저 아가씨때부터 계속 봤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 필체도 너무 좋윽ㄴ것ㄱㅌ아요 ㅠㅠㅠㅠ작가님 사랑해요 ㅠㅠㅠ
9년 전
독자49
밤비입니다..ㅠㅠㅠㅠ 아련하고 되게 감성 풍부해지는 글이에요.. 또 서로 말은 안했지만 서로 마음이 어땠는지 보여서 예쁜 글이기도 하고.. 그만큼 더 슬프고..ㅠㅠㅠ 진환이와 어울려서 자꾸 먹먹해지네요 읽으면 읽을수록 그런 것 같아요ㅠㅠㅠ 오늘도 잘 읽고갑니다!
9년 전
독자50
헐 이게 뭐라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교회갔다왔더니 눈물샘 폭발하네요ㅠㅠㅠㅠㅠㅠ 이런 거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환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잘보고갑니다ㅠㅠ
9년 전
독자51
ㅠㅠㅠㅠ눈물날거같아요ㅠㅠㅠㅠ2월7일지나니생일인데ㅠㅠㅠㅠ엉엉엉
9년 전
독자52
아ㅠㅠㅠㅠㅠㅠ진짜 오열할뻔했어요 비지엠도그렇고 .. 잘읽고가요 ㅠㅠㅠ
9년 전
독자53
학원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떡해 진환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가 이래서 세드엔딩을 잘 못보는건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와 이걸 새벽에 봤으면 진짜 오열을 하고 울었을텐데 지금이 낮이라서 참습니다...왜 생일날 갔어ㅠㅠㅠㅠㅠㅠ진짜 가슴이 미어지네요 하... 제가 이때까지 본글중에 제일 슬펐어요 진짜
9년 전
독자54
찌푸르옆자리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걸 왜 전 새벽이나 밤에 안보고 지금봤을까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늘 밤이나 새벽에 한번더 봐야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ㅠㅠ지난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 맘이다 찢어지네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55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펑펑 울었네요ㅠㅠㅠ 새벽에 읽었으면 아마 꺽꺽거리며 울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잔잔하게 흘러가는 스토리가 너무 좋아요ㅠㅠ 성역이었던 진환이가 떠나고난뒤의 여주의 심정은 어떨지 가히 상상도 안되네요ㅜㅜ
9년 전
독자56
ㅠㅠㅠㅠ와ㅠㅠㅠㅠㅠㅠㅠ슬퍼어ㅡㅠㅠㅠㅠㅠㅠ작가님 단편은 진심 짱입니다ㅠㅠㅠㅠ잘보고가요작가님
9년 전
독자57
헐 진짜 슬퍼요.....................신알신 하고 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따 새벽에 한번 더 봐야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21.32
퐁퐁이예요 막 슬픈게 아니고 아련해서 마음이 아파요 끝에 울컥해가지구.... 진환이는 왠지 아련하거나 조금은 슬픈 테마에 잘어울리는 것 같아요 8ㅅ8.. 다른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는데 저는 진환이 보면 뭔가 우울미가 돋아난다고 해야되나요? 뭔가 잘생겼는데 눈 밑에 점이 있어서그런가.. 울것 같은 그런 이미지가 있어요 (저혼자만..) 그래서 더 집중이 잘됐어요 8ㅅ8..햐....맘이 참 몽글몽글 하네요..
9년 전
독자58
우현동자에요ㅠㅠㅠㅠㅠㅠ아작가님너무슬프잖아요ㅠㅠㅠ하...ㅠㅠㅠ진짜너무슬픈데 2월7일에 떠났다고해서 심장이진짜 철렁햇어요....여주는 생일인걸 모른다는게 더 슬프고ㅠㅠㅠ아...ㅠㅠㅠㅠㅠ오늘 글 진짜 너무 슬픈것같아요 여운짱..
9년 전
독자59
인절미예요.작가님. 처음에 브금이랑 같이 글 보라고 하셔서 브금 틀었는데...브금이 슬프고,감수성 자극해서 , 처음에 글 읽을때 슬픈글 일거라고 약간 짐작은 했었어요. 근데..진짜.,.슬프다고 표현 하는것보단 그냥 다른거로 표현하고 싶은데 생각이 안나네요.. 처음에는 삼촌이 송민호라는거 보고 빵터져서 많이 웃었는데, 진환이 만난지 이틀 후반 쯤 읽을때부터 울었던거 같아요. 지금도 눈물 나오고 있어요.. ㅠㅠㅠ 제가 이렇게 눈물 나오는거 보면 진짜 오래가는편이라 잘 안보려고 하는데,...이글 보고 진짜 많이 울었어요. 지금도 눈물 나오고..ㅠㅠㅠㅜ 진짜..진환이 비니 썼다는거 보고 진짜..눈물 조금씩 나오다가 비니 부분 보고 눈물 팡터졌어요. 주사 넣기 위해서 의사랑 간호사가 진환이 잡을때 욕한것도, 아픔참는것도ㅠㅠㅠ 또 토 하기 시작한 부분도 읽자마자 눈물 2차로 터지고... 뭔가 이번글에서는 멋있다,설렌다. 라는 표현보단 진환이가 너무 예쁘네요.ㅠㅠㅠㅠ... 노래 부르는 부분도..ㅠㅠㅠㅠ 오글거릴수도 있지만, 읽으면서 진환이가 천사같다고 생각했어요. 오글거리죠ㅠㅠㅠㅠㅠ진환이가 왜이리 이쁘죠ㅠㅠㅠㅠㅠ 진짜ㅠㅠㅠ마음이 너무 아파요ㅠㅠㅠㅜ오열..ㅠㅠㅠㅠ2월 7일에, 진환이 생일 보고.... 갑자기 안녕. 진환아. 이렇게 글이 시작해서 진환이가 죽은거 알고 진짜 더 울었던거 같아요.ㅠㅠㅠ 아 진짜 댓글 쓰는내내 왜이렇게 맘이 아프죠ㅠㅠㅠㅠㅠ진짜 마음 아파요ㅠㅠㅠ 진환이에게 보내는 편지읽을때 눈물때문에 글씨가 안보일정도로 진짜 계속 운거같아요...ㅠㅠㅠ 진짜 이 정도로 마음 아프고, 슬픈...?거 같아요. 내일 학교 가야하는데 눈 엄청 퉁퉁 붓겠네요.ㅠㅠㅠ 원래 아침에 눈 잘붓는데...저 무쌍이라 운거 때문에 아침에 눈부으면 거울보면 눈동자 찾기 힘들어요ㅠㅠ(뜬금) 글씨는 보이겠죠..? (한숨) 아무튼 작가님 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브금 제목..파란바다 뭔가 이번글 진환이랑 엄청 잘 어울려요. 이번 진환이는 파란바다 같아요..ㅠㅠㅠㅠㅠㅜ 이번댓글에서 진짜 오글거리는말 많이 쓴거 같네요.ㅠㅠㅠㅠ 저문과로 옮겨야 하나봐요..이관데...너무 뜬금인가요..?ㅋㅋㅋㅋ쓰다보니 댓글 엄청 길게 썼네요... . 댓글 읽으시겠죠..? 너무 길게 쓰다보니 ..ㅠㅠㅠ 읽을때 눈 안아프시겠죠...?? 아무튼 진짜 이번에 글.. 진짜 좋아요. 스크랩하고 생각날때마다 찾아서 볼거에요.. 그리고 브금도, 작가님이 슬프실때..? 이 브금 듣는다고 하셨잖아요. 저도 한번 작가님처럼 해봐야겠어요..!!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 브금도 알아가요ㅠㅜㅠㅠ
9년 전
독자60
핫초코예요 브금이 너무 잔잔하고 슬프다.... ㅠㅠㅠ 근데 거기에 시한부 진환이라니....진짜 울뻔했어요ㅠㅠ 왜 때문에 진환이가 시한부인거야.... 그것도왜 생일날ㅠㅠㅠ 진짜 마지막 저사진이랑 글내용이랑도 어울려서 울컥하고...
9년 전
독자61
아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ㄴ짜 하.........절 이렇게 또 울리시는군요 ㅜㅜㅜㅜㅜㅜㅜㅜ 힝... 항상 절 웃고 울게 만들어주시는 작가님 따랑해여...... 그대의 예쁜 글과 감정이 절 작가님에게 서서히 잠식되어가게 만드는 것 같아요ㅜㅜㅜㅜㅜㅜㅜㅜ 혹시 지금도 암호닉 받으시나요 엉엉,,.. 매번 타이밍을 놓쳐서 아쉬웠는데 지금이라도 신청해도 되나요(울먹)
9년 전
독자62
아.... 작가님 필력이 대단하시네요^^ 오랜만에 이렇게 깊은 여운남는글 보고가니좋네요.감사합니다
9년 전
비회원18.165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작가님ㅜㅜㅜㅜ너무슬퍼요ㅜㅜㅜㅜㅜㅜ브금이랑같이들으니까더슬퍼요ㅠㅠㅠㅠ그리고작가님글정말잘쓰세요ㅜㅜㅜㅜㅜㅜ짱ㅜㅜㅜ
9년 전
비회원141.142
너무슬프네요ㅜ아직 bgm과함께 듣진못했지다음에 기회가되면 꼭bgm과함께 다시읽어볼께요!요기도설레고 슬프기도슬프고..진짜쟀어요ㅜㅜ 김진환빙의글 재밌는걸찾은적이없어서 우울해있었는데 작가님이 구세주처럼 나타나셨어욥 ㅜㅜㅜㅜㅜ진환이장편빙의글다음에 써주시는날을기약하며..ㅎㅎㅎㅎ아가씨도기다리고있겠숩니당ㅎ작가님글 다재있어요ㅜㅜㅜㅜ♡
9년 전
독자63
J.W.에요
오늘 글을 보면서 잊혀질 뻔 했던 사람이 생각났어요 감사해요 작가님

9년 전
독자64
글에서 나온 노래들 제목 알수있을까요?
9년 전
uriel
진환이가 좋아하는 노래는 John Legend의 All of me
여주가 좋아하는 노래는 Sam Ock의 Love 에요

9년 전
독자65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밤에읽으니깐 감수성터지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눈물난다ㅠㅠㅠㅠㅠㅠ잘읽고가요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66
와...ㅠㅠㅠ뭔가 가슴속에서 뭔가 뭐라캐야되지 암튼 뭔가 차오르는 느낌 ㅠㅠㅠㅠ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짱이에요ㅠㅠㅠ픂
9년 전
독자67
한바탕 울면서 봤네요 너무 몰입해서 그런가 마지막 진환이 사진 보면서도 마음이 아리더라구요 저도 모르게 읽을 때 중간중간 소중한 사람들이 생각나서 폰도 내려놓고 막 울었던 거 같아요..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정말 잘 읽고 갑니다 작가님도 진환이도 ♡
9년 전
독자68
비니송송이에요...ㅠㅠㅠ작가님오늘글은진짜슬프네요..눈물같이쏟아냈어요..시한부인생..세상에그런사람들은많겠죠..건강히지낼수있다는것에감사하고.. 마음이너무예쁜지난이와여주도고맙고.. 좋은글써주신작가님 더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69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70
대박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브금이더슬프게하는것같아요ㅠㅠㅠ오랜만에 글읽고 감수성터져서 눈물났네요ㅠㅠㅠㅠㅠ신알신이요!
9년 전
독자71
퓨ㅠㅠㅠㅠ작거님 너무ㅐㅠㅠㅜㅜ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72
작가님이 글을 참 잘쓰ㅛㅔ요
9년 전
독자74
너무 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글 너무 잘쓰시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냥 눈물샘폭발 아련아련 폭발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75
준회
9년 전
독자76
어...음...오늘글은 뭐라고 해야하지 진짜 너무너무 슬퍼요 감동적이기보단 너무 먹먹쪽에 가까운 슬픔이라고 해야할까요? 진짜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저는 글을 읽으면서 bgm을 듣는걸 감정전달도 더 잘되고 몰입도를 높여줘서 좋아하는데 작가님글을 bgm이 없어도 항상 몰입도를 높여주고 감정전달도 잘 됐어요 그런데 오늘은 그런 작가님글에 bgm까지 있으니 몰입도와 감정전달이 두배가 되서 그냥 읽어도 슬픈글이 더더욱 여운이 남으면서 슬프게 느껴졌네요 진짜 읽으면서 눈물이나서 지금 댓글쓰기 전에도 울다가 썻어요 아 진짜 처음엔 김진환이 노래부르는 모습이 상상이가면서 설레고 두근거렸는데 점점 갈수록 설렘은 기본으로 있지만 진환이가 죽으면 어떡하지? 하는 두려움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진환이가 아픈모습이 나왔을 때 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예쁘고 천사같이 아름다운 진환이가 저렇게 아파하는 모습에서 눈물이 맺혔는데 여주의 편지를 읽고 진짜 쉴틈없이 눈물이 나왔어요 여주의 편지의 첫부분을 읽을때는 진환이가 죽은 사실을 모르고 읽어서 그런지 왜 갑자기 편지를 쓰지?하는 호기심과 혹시 진환이에게 뭔일이 있는건 아닐까?하는 두려움이 같이 느껴졌는데 여주가 진환이의 죽음을 편지에서 알렸을 때 진짜 너무 슬펐어요 짧지만 둘이 예쁘게 사랑해서 그걸 아니까 더 슬프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글은 다른 글과는 다르게 날짜별로 정리가 되어 있어서 그런지 예전에 썼던 일기를 보는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예전의 기억을 되살리면서 읽는듯한 기분을 느끼고 그래서 더 먹먹하고 슬픈것 같았어요 그냥 진짜 이글은 사랑입니다♡ 작가님께서 우울할 때 눈물샘을 자극하는 노래를 들으신다고 하셨는데 사실 저도 그래요! 또 우리 통했네요 역시..♡ 작가님 오늘글도 너무 잘 읽었고 분위기도 대박이에요 짧은 영화를 본 느낌이었어요 항상 작가님글을 읽고나면 알찬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행복합다 오늘도 사랑해요♡뿅:)♡!
9년 전
독자77
추천누르고 갈게요!!!
9년 전
비회원211.23
아 진짜 슬프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글도 완전 아련하고 진환이도 아련하고...... 보고 눈물 나올 뻔 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
9년 전
독자78
바비아이예요 읽다가 어느 순간부터 눈물이 글썽이더니 흐르고 흘러서 다 읽고는 옷 소매에 눈을 꾹 눌러서 겨우 진정을 하고 이렇게 댓글을 써요 잔잔하게 오는 찡함과 슬픔이 제 마음을 더 울렸덧거 같아요 진환이가 소리지르면서 아파는 모습에서 부터 울컥했던거 같아요 그때부터 읽는데 움칫움칫 하더라구요 22살 이라는 어린나이에 그 이쁜 천사같은 아이를 왜 아프게 한건지 왜 그렇게 일찍 데리고 가셔야했는지... 노래부르는걸 좋아하는 진환이가 노래를 부르다가도 화장실로 달려가 속을 비우고 소리를 질러 갈라지는 목소리에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사랑하는 여자앞에서 그런 모습 보여주기 싫었을 진환이... --이도 자신이 옆에 있어주는것 밖에 할수없어 답답했을거 같아요 마지막 순간을 함께하지도 못하고 전화도 못받아서 너무 미안했겠어요.. 짧지만 깊은, 너무나 아프고 슬픈 사랑을 했을 22살의 어린 두사람이 너무 안타까워요.. 그래서 그동안 함께하는동안은 행복한 사랑을 했겠죠? 마지막 편지만 보면 너무 담담하지만 적으면서도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리면서 힘겹게 썼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진환인 이소리가 듣고싶었지 않았을까요.. 사랑하는 진환이 생일축하합니다 두사람 다 행복했음 좋겠어요

보면서진짜 몰입해서봤어요.. 글이지만 제 마음을 너무 울렸어요ㅠㅠㅠ 작가님 감사합니다♥

9년 전
비회원147.45
틸다ㅏ에요ㅑ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ㅇㅏ짇짜 눙물나요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김진ㄴ환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ㅜㅜㅜ눈ㄴ물 짱 많이나ㅠㅠㅠ어휴ㅜ.....작가님은 이런 슬픈 내용도 참 잘 쓰시는 것 같아요 bgm이랑 같이 들으시라고 한 것도 알거같네요 더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어휴진자
9년 전
독자79
와 진짜 슬프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먹먹하고 가ㅡ그래요ㅠㅠㅠ
9년 전
독자80
구주네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왜이렇게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내맴이찢어쟈요ㅠㅠㅠㅠㅠ진짜눈물이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슬퍼요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81
지나나ㅠㅠㅜㅜㅜㅠㅜㅠㅜㅠㅠㅜㅠㅜㅠㅜㅝ어ㅠ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지나나ㅠㅜㅠㅜㅠㅜ죽지마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나랑 겨론한마ㅠㅓㅜㅜㅠㅜㅜㅠㅜㅜ푸ㅜ오더기ㅏㅠㅜㅠㅠㅠㅜ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82
아....맘이 너무 아파요 작가님ㅠㅠㅠ 눈물이 별로 없는데도 읽다가 눈물이 계속 떨어지도록 울었던거같아요.. 그리고 여주가 좋아하는 노래,진환이가 좋아하는 노래 모두 제가 자주 듣고 좋아하는 노래네요ㅠㅠ 뭔지 저 상황에 되게 잘 어울렸던 노래 같은데...무튼 진환이가 치료받고 나중에 행쇼하길 기대했었는데 먼저 가버려서... 계속 눈물이 나요.. 아..
9년 전
독자83
안녕 김진환하는데 가슴이 쿵하네요.. 웹툰 아만자라고 있는데 그거 보는느낌..
9년 전
독자84
이런슬픈글너무좋아하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내사랑다먹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환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85
아... ㅜ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보면서 눈물 찔끔 나오고 그랬어요... 진환아... 아 브금도 너무 딱 어울려서 진짜... 제 취향이라도 딱 맞고 그래뇨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86
아 진짜 눈물나
9년 전
독자87
헐 ㅠㅠㅠㅠㅠ 아 ㅠㅠㅠ지나 슬프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ㅠㅠㅠㅠㅠ슬플때이거보러와야겟어요,
9년 전
독자88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대박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89
헐 제가 글잡 글은 아무리 좋아도 스크랩하지 않는데 슼하고 추천 누르고 갑니다ㅠㅠ 으아으어으어ㅠㅠ 뉴에이지곡도 넘 좋아요! 다만 좀 짧아서 제가 다른 뉴에이지곡을 들으면서 봤는ㄴ세 몰입 ㅅ잘 되고 진짜 슬퍼여ㅠㅠ 으엏헝ㅇ엉ㅇ 진환아ㅠㅠㅠ
9년 전
독자90
비회원으로 읽었던 글 지금 댓글 달러 왔어요! 이 글은 가장 여운이 많이 남았던 글이에요ㅜㅜ 시한부 글을 마음이 아파서 잘못 읽는데.. 슬프긴 하지만 너무 좋아요ㅜㅜ.. 무엇보다도 진환이라니.. 언제나 감사드려요! 응원합니다 작가님!
9년 전
독자91
이월칠일에서 흠칫 ㅠㅠㅠㅠㅠㅠㅠㅠ지난아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92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난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와 나진심커웅우어어여ㅓ어엉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93
제 인생글이 될 것 같아요ㅠㅠㅠㅠㅠ새벽에 감성적인 글을 읽으니까 오랜만에 눈물이 나네요ㅠㅠ내일 아침 눈이 부어있을지도 모르겠어요ㅎ 이렇게 좋은 글을 읽게 되어서 눈이 붓더라도 상관은 없지만요! 추천누르고 잘 읽고갑니다!! 작가님 사랑해요♡
9년 전
독자94
진환아 정말 진짜ㅠㅠㅠㅠㅠㅠ왜 저는 이 글을 지금 봤을까요ㅠㅠㅠㅠ떠난 진환이나 남겨진 여주나ㅠㅠㅠㅠㅠㅠ너무 안쓰럽고 슬프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95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완전 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96
슬퍼요ㅠㅠㅠㅠ 아련한 글도 잘 쓰시는군요 작가니뮤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97
생각나서 다시 읽으러왔어요ㅠㅠㅠ새벽이라 더..!
8년 전
독자98
소낙비읽고왔는데 이것도진짜ㅠㅜㅠㅠㅠ미친거아님니까...정말왜이렇게눈물이 흐르지ㅠㅜ 한낮인데 새벽도아닌데ㅠㅜㅜㅡ작가님은 진짜 요물이에요 작가님글을 읽는 이렇게 많은분들을 웃고울게하니까요 저 친구들한테 작가님글 완전 추천해서 친구들이 호기심에 읽기시작했다가 아이콘에 입덕했다는 애들도있어요 작가님 너무 감사합니다 이런좋은글 많이써주셔서
8년 전
비회원47.34
...이 글 읽고 새벽 감수성 돋아서 질질 짰어요.. 진짜 찌질하게.. 콧물 막 흘리면서 ..... 겁나게 울었어요ㅠㅠㅠ 진짜 대성통곡 했습니다ㅜㅜㅜ 막 눈물 나오는 글 보고 싶었었는데 진짜 너무 울었어요ㅠㅠ...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 응원할게요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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