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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표지훈이태일

 

 

 

 

 

 

 

 

*

 

 

 

 

 

 

 

 


지훈이 숙소 문을 열자 잔잔하게 들려오던 기타소리가 멈추고 거실 한 가운데에서 태일이 환한 웃음으로 지훈을 맞이했다. 형이 왠 갑자기 기타야? 지훈은 처음보는 태일

의 모습에 신발을 벗으면서 어리둥절 물었다. 뭐 그냥 갑자기 치고 싶어서. 유권이한테 조금씩 배우고 있는데, 몰랐어? 처음듣는 소식에 지훈은 질투가 일면서도 태일이

그 조그만 손으로 친다니 살짝 웃음이 났다. 야 너 지금 나 비웃냐? 나 완전 잘치거든. 겉옷을 대충 소파에 올려놓은 지훈은 성큼성큼 걸어와 태일 앞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았다. 그럼 어디 한번 보여주시죠, 태일형님. 태일은 흥- 콧방귀를 뀌더니 보란듯이 노래했다. 얼마나 배웠는지 모르겠지만 깨나 자신의 노래를 받쳐줄 수 있는 연주에

태일은 만족하며 신나게 이어나갔다.

 

 

 

 

 


하지만 작은 손으로 영차영차 코드를 옮기며 꼬물거리는 손이 지훈의 눈엔 왜 이렇게 귀여운지 피식피식 웃음이 날 수 밖에 없었다. 뭐 오늘밤은 혼자 있기가 무서워? 오

호 이태일 그렇단 말이지. 지훈은 음흉한 미소를 품으며 태일의 달콤한 노래에 빠져들었다. 형, 근데 지금 집에 아무도 없어요? 지훈의 갑작스러운 질문에 태일의 손은 그

대로 멈춰서 버벅댔다. 어, 그런데 왜? 그냥 뭐. 지훈의 싱거운 대답에 태일은 다시 기타에 집중했고 이마가 살짝 찌푸려졌다. 지훈의 눈엔 귀엽게 인상쓰고 있는 태일이

애기같고 사랑스러웠다. 그 보다도 저 조그맣고 쪼물딱쪼물딱대고 있는 손이 앙증맞았다. 형, 저도 그거 알려주세요. 헤- 봐봐. 나 잘치잖아. 에헴. 그래, 표지훈 내가 널

내 애제자로 임명하마. 지훈은 신나서 양손으로 옆구리를 잡고 되도 않는 할아버지 흉내를 내는 태일이 역시나 귀여워 새어나오는 웃음을 참느라 얼굴이 일그러졌다.

 

 

 

 

 

 

지훈이 기타를 잡고 태일이 그 앞에 쪼그려 앉았다. 편하게 앉으면 될 것을 굳이 쪼그려 앉는 이유가 궁금했지만 지훈은 그런 태일이 더 귀여워 그냥 넘겼다. 우선 CM7코

드 부터 시작해야돼! 검지를 들고 선생님처럼 말하는 태일은 지훈이 잘 못하자 자기 손으로 지훈의 손을 만져가며 코드를 잘 잡을 수 있게 도와줬다. 꼬물꼬물, 영차영차,

쪼물딱쪼물딱. 온갖 의성어, 의태어가 난무하는 지훈의 머릿속에서 이태일이란 존재는 이미 귀여움을 넘어서버렸다. 지훈의 손이 풀어지자 태일은 이럼 안돼!란 말을 외치

며 다시 지훈의 손을 잡고 꼼지락댔지만, 순간 지훈이 태일의 손을 되려 잡아버리는 바람에 태일은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야아 이 손 좀 풀어봐, 알려달라며. 떨리는 태일

의 말을 상큼히 무시해버린 지훈은 기타를 옆에 내려놓고 피식피식 웃으며 태일의 입에 도둑키스를 했다. 태일의 얼굴은 순간 빨개지고 입술에 힘이 들어갔지만 지훈의 부

드러운 입술에 금방 녹아버렸다.

 

 

 

 

 

 

태일이형. 잠깐의 키스가 만족스러웠는지 온 얼굴에 미소를 띄운 지훈이 능글맞은 특유의 저음으로 태일을 불렀다. 아까 오늘밤은 흔하지 않다매요. 혼자 있기가 무섭다고

그랬던 것 같은데. 태일의 작은 손을 자신의 큰 손안에 넣은채 꽉 쥐고 있던 지훈은 살짝 손아귀 힘을 풀며 말을 이었다. 그..그게 뭐. 노래잖아, 노래. 너 10cm 노래도 몰

라..? 살짝 더듬으며 말을 하는 태일은 볼이 빨개져서는 지훈의 눈을 제대로 마주치지 못했다. 온 몸이 심장소리로 울리는 느낌이 들어 말끝은 저절로 흐려졌다. 영차. 태

일의 말이 끝나자 마자 지훈은 잡고 있던 손을 풀어 쪼그려 앉아있던 태일을 그대로 안고 일어났다. 지훈의 갑작스런 행동에 태일의 팔은 반사적으로 지훈의 목을 감쌌다.

난 그런 노래 모르는데. 이건 형이 보챈거니까 억울해하지마요. 태일의 빨개진 귓가에서 얄밉게 말하며 지훈은 태일을 안은채로 침대가 있는 방으로 들어갔다. 

 

 

 

 

 

 

 

*

 

 

 

 


 

 

 

 

-

여러분 드디어 블락비로는 첫 글잡 초록글인가요!!??

저 무지 기뻐서 댓글도 몇번씩이나 읽은 지 모르겠어요ㅠㅠㅠㅠㅠㅠ 진짜진짜 댓글하나하나가 무척 힘이되고 눈물나네예ㅠㅠㅠㅠㅠ

읽어주시고 댓글단 모든 분들 사랑해요♡ 하트머겅 두번머겅

기쁜 마음에 이렇게 조각글이라도 들고 왔어요!! 뒷부분은 독자님들 상상에 맡길게요.......*'-'*

담글은 길게길게 준비해서 와야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잊지말고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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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헛...!!!!!! ㅠㅠㅠㅠ 오일 이다.. !!! ㅠㅠ 잘보고 가요 ㅠㅠㅠ 나중에 시간나시면 수위물도....ㅎㅎㅎ ㅈㅅ 합니당.. ㅋ
12년 전
알바생
헛 진짜 감사해요ㅠㅠㅠㅠ수위는 즈가 똥손이라 죄송해요ㅠㅠㅠㅠㅠ나중에 연마하면.....ㅎ
12년 전
독자5
오옿!!! 연마하면 꼭 써주세요 ㅠㅠㅠㅠㅠㅠ
12년 전
알바생
네!*'-'*
12년 전
독자2
쓰고나니 첫 댓글달림..ㅠㅠ녹네염..♥
12년 전
알바생
감사해요ㅠㅠㅠㅠㅠ즈도 쓰면서 녹네요♥
12년 전
독자7
좋네요ㅠㅠㅠㅠ 근데 뒷부분이 상상이라서 좀 아쉬워요ㅠㅠ 그래도 길게길게 돌아오신다니까 기다릴게요^♥^
12년 전
알바생
제가 수위똥손이라.... 죄송해요ㅠㅠㅠㅠ기다려주신다니!!! 증말 감사해요!!♥
12년 전
독자9
그래그래 침대로 가는거야
12년 전
알바생
어멓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_*
12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2년 전
알바생
감사해요ㅠㅠㅠㅠ♡
12년 전
독자13
알바생님 이렇게 빨리 다음글이 나올 줄 몰랐어옇 *_* 좋다좋다.... 설탕 한가마니 드셨나봐욯ㅎㅎㅎㅎㅎ흐헿ㅎ *_*//
12년 전
독자14
아 그리고 초록글 축하드려요 *_*!! 축하선물로 추천드려욯ㅎㅎ
12년 전
알바생
힣 벜준이님 추천감사해요ㅠㅠㅠ♥ 다음엔 좀 늦을게요ㅠ 기다려주세요!
12년 전
독자16
으허헝 당연히 기다립니다ㅠㅠㅠ♥
12년 전
알바생
벜준이님글도 기다릴게요♥
12년 전
독자18
오일이당오일이당오일이당흐히히힣
12년 전
알바생
힣오일좋아예힣
12년 전
독자19
험허머헠허ㅓㅎ커어머어멐ㅋㅋㅋㅋ블락비팬픽이 이렇게 간지러울수갘ㅋㅋㅋㅋㅋㅋㅋㅋ소름끼쳐옄ㅋㅋㅋㅋ
12년 전
알바생
간질간질ㅋㅋㅋ 태일이가 귀여우니까요 뭫ㅎㅎㅎ
12년 전
독자20
으아더시ㅏㅇ머ㅣㅅ;십쎈치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이거 비쥐엠도 있는데 노래 겁나좋으뮤멋힏저배ㅔ걷;ㅓㅅㅎ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완젼 오일 왕왕좋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알바생
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노래 좋지영ㅎㅎㅎㅎㅎ
12년 전
독자24
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떻ㅎ게 딱
노래랑 ㅇ이렇게 맞을수가 있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ㅠㅜㅠㅠㅠㅠㅠ

12년 전
알바생
즈가 더 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26
긴말안할게요 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알바생
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28
아....귀엽다ㅠㅠ아가ㅠㅠ탤아가ㅠㅠ정말이지 너처럼 귀여운 생명체가 어디서 똑 떨어진걸까ㅠㅠㅠ태일아ㅠㅠ스릉흔드...맨날 아구몬 어디갔냐고 놀려서 미안해ㅠㅠ정말 진심을 담아서 사과할게ㅠㅠㅠ이젠 그런소리 안할게ㅠㅠ물론 니가 도저히 사람의 탈을 쓰고는 할 수 없는 행동을 한다면 다시 재발할 나의 병이지만ㅠㅠ그전에는 절대 그러지 않도록 노력할게 아가ㅠㅠ는 알바생님 안녕하십니까ㅎㅎ 지나가던 잉여28,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ㅎㅎ 다른 글도 화이팅화이팅!!!*
12년 전
알바생
감사해요!ㅋㅋㅋㅋ 화이팅하겠습니다!ㅎㅎㅎㅎ
12년 전
독자30
어헝 조으다 조으다ㅠㅠㅠㅠㅠ잘쓰신다ㅠㅠㅠㅠㅠㅠ조으다조으다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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