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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썼던 글에서 댓글로 암닉..?

그런게 있어서 찾아봤는데 음, 뭔지 모르겠네요ㅠㅠ

모든게 처음이라 그러니까 많이 알려주세여.. 신알신도 밑에 써있는거 보고 알았으영..

쨌든, 암닉 왈츠님... 암닉이 뭔가영....ㅠㅠㅠㅠ

 

 

 

 


  연습이 중단 되었다. 안무가 선생님도 매니저도 형들도 모두 당황한 표정으로 그저 멍하니 지켜보고만 있었다. 솔직히 나도 예상치 못한 일이였다. 내가 연습 도중 실수를 하다니. 드문 일이였다. 정확히 말하면 거의 처음 일어난 일이였다. 춤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절대 실수는 하지 않는 내가 실수를 하다니. 실수를 한 것으로도 모자라 발을 삐끗하고 넘어져 이렇게 벽에 기대 발목을 부여잡고 있다니. 지난 날들을 털어봐도 이건 절대 존재하지 않았던 일이였다. 그래서 지금 저렇게 모두가 당황한 것일테고. 발목이 너무 아프다. 꽉 부여잡고 있는 일 말고는 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서 답답했다. 멤버 형들 중 누구라도 정신을 차리고 응급치료를 해주면 좋겠건만 지금 형들은 그럴 상황이 안되 보인다.

 

"성재야, 괜찮아?"

 

  아까 내가 넘어졌을 때 제일 처음 달려와 내 상태를 물었던 정일훈. 기다리라 하고 나갔던 형의 손에 물에 푹 젖은 수건이 들려있다. 내 발목에 그 따끈한 수건을 올린 형이 자신의 손으로 그 수건을 꾹꾹 눌러 내 발을 간접적으로 눌러본다. 형의 손이 어느 한 부분을 누르는 순간 머리가 핑 돌 정도로 아파서 발을 빼내려 하자 형이 그런 내 발목을 꽉 부여잡고 그 부분을 수건으로 살살 만져준다. 따뜻한게 근육 뿐만 아니라 뼈도 나른하게 늘어질 것 같아 벽에 몸을 편히 기대 긴장을 풀었다. 형의 그런 행동을 보던 형들과 매니저도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부랴부랴 나에게 달려온다.

 

"병원 가야 될거 같아?"

"응급상자 어딨어?"

"심해?"

 

  뭐 정확하게는 내가 아니라 형에게로. 형은 춤 연습을 우리 중에 제일 오래, 제일 많이 해서 이런 부상 쯤은 이제 병원에 가지 않아도 혼자 해결할 수 있는 의학지식을 가지고 있다. 항상 연습 중 한명이 다치면 먼저 달려와 곧바로 응급치료에 들어갔던 형이다. 내 발에 손을 올려 놓은 형이 응급상자를 묻는 현식이 형에게 대답을 해준다.

 

"응급상자에 파스며 붕대며 하나도 없어."

"뭐? 누가 다 쓴거지."

"내가 나가서 사올게."

 

  매니저가 옷을 집어들며 나가자 안무가 선생님도 다른 약을 찾아보겠다고 나가고 형들만 남아있는 상황. 내 주위에 빙 둘러앉은 형들이 눈을 감고 벽에 기대있는 나에게 말을 걸어온다. 너도 사람이구나, 실수도 하고. 육성재 절대 실수 안할 것처럼 하더니. 등등 비슷한 말이 들려와서 대충 픽 웃어주자 금세 형들이 조용해진다. 갑자기 아무도 없는 곳처럼 조용해진 연습실에 눈을 뜨자 형들의 시선이 모두 일훈이 형에게 쏠려있다. 그 모습에 나 또한 시선을 돌려 형을 쳐다보았다.

 

"어, 음, 우리는 다른 곳에서 연습하고 있을게."

"그래, 우리, 음, 옆 연습실에 있을게."

"치료 다 하고 옆 연습실로 와."

 

  형들이 서로 눈치를 보더니 우리 둘을 남겨두고 연습실을 빠져나간다. 그런 멤버들을 신경 쓸 시간이 없다. 곧 형의 저 눈에서 눈물이 떨어질 것 같으니까. 입술을 꽉 깨물고 눈에 눈물을 달고 있는 형은 다친 꼬마아이 같은 모습이였다. 눈을 깜박이면 눈물이 떨어질까봐 눈을 바짝 뜨고 있는 형의 눈이 곧 감겼다. 눈물이 연습실 바닥에 힘없이 툭 떨어지고 형이 눈을 뜨지 않는다. 내 발 위에 올려진 형의 손이 희미하게 떨린다. 잠시 후 형의 손에 힘이 들어가더니 눈을 뜨고 나에게 수건을 던질 것처럼 수건을 높이 들어재낀다.

 

"너 진짜."

"나 환자 아닌가?"

"이, 이, 이, 육성재 바보가."

 

  결국 수건을 바닥에 툭 떨어트리고 자신의 무릎에 얼굴을 묻고 형이 울음을 터트린다. 깨문 형의 입술 새로 흘러나온 울음 소리만이 연습실을 채운다. 발이 아파 형에게 다가갈 수 없어 그저 그 달싹이는 어깨를 지켜보고 있는데 형이 곧 고개를 들어온다. 눈물을 닦았음에도 여전히 흐르지 않은 눈물이 맺혀있는 형의 눈이 반짝이는 것 같아 나도 모르게 눈을 감고 말았다. 다시 눈을 뜨려는데 곧 느껴지는 온기. 내 입술에 맞닿아있는 형의 입술이 따뜻하다. 살짝 눈을 뜨는데 바로 앞에 형의 눈물 맺힌 눈이 보인다. 축 젖어있는 속눈썹이 파르르 떨리는게 귀여우면서도 미안해서 그 눈을 엄지손가락으로 쓸어주고 형의 목덜미를 확 잡아 끌었다. 먼저 닿아온 주제에 당황한 형이 바둥거린다.

 

"다 나았네."

"진짜 바보야. 너는."

"다치지도 않았는데 우는 형이 더 바보 아닌가?"

 

  내 말에 형의 입술이 삐죽 나온다. 그 입술에 다시 입을 맞춰주며 약간 벌개진 그 눈가를 만져주자 형이 곧 한숨을 뱉어오고 내 발을 만지작거린다. 진짜로 형의 손이 닿아서 그런지 뭔지. 아픈게 약간 사라져서 형의 머리를 살살 쓰다듬어 주었다. 기특하네, 정일훈. 걱정도 해주고. 이렇게 키스로 위로도 해주고. 근데 이런 반응을 보여주면 자꾸 다치고 싶잖아. 바보야. 뒷목을 끌어당겨 다시 맞춘 입술이 나에게 익숙한 위로의 손길이 되길 바라며 눈을 감았다.

 

 

 

 

 

으아니…

이런 창피한 글이 또 어디있을까요… 찾아보세요….

원래 처음쓴 글을 마지막으로 다시는 안쓰려고 했는데, 제가 느무 쓰고싶어서…

여러분의 안구따위 생각지않고 와버렸네영……………. 쏘리쏘리. … 빠빠.

 

참, 필명도 그냥 넣어버렸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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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엉엉엉 육훈이다!!!!!!!!!!!!!!!!!!!!!!!!!!!!할렐루야!!!암닉이 암호믹네임이란뜻이예영!!그런의미에서 신알신 하그가영☆★
11년 전
십원
암닉이 그런 뜻이였군여.. 감사합니다ㅠㅠ
11년 전
독자2
헐헐헐 왈ㄹ츠가 저에여!!!!!!!!!육훈 레알 만ㅅ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암호닉네임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십원
아핳.... 새로운 사실 하나 알았네영ㅠㅠㅠㅠ늙었나봐요, 그런 것들이 너무 낯설어여...
11년 전
독자3
헐!!!!!!!!!!!헝헣헝헣ㅎㅎ 육훈이다 유쿠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육훈이 짜세..육훈 별로 없어서 항상 앓기가 힘든데 이렇게 글을 써주시다니 힣ㅎㅎㅎㅎㅎ힣ㅎㅎ.ㅎㅎ...저도 마음같아서는 신알 하고 싶지만 비회원의 슬픔이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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