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시작하겠습니다 제목때문에 당황수정합니다;;********************터벅-터벅-갑자기 일어나 걷는 창섭의 발소리에 일훈은 놀라서 고개를 든다. 간만에 데이트나 하자는 창섭의 제안에 나온 놀이터였는데...-일훈아.-예? 네 형....창섭은 몇걸음안가 다시 일훈의 옆에 앉으며 묻는다.-너 오늘 왜그르냐? 뭔일 있어?-.......갑작스런 창섭의 질문에 당황해버렸을까. 말문이 막혀버린 일훈이다.그런거아니에요. 대답은 했지만 어색한 표정을 숨길수가없다. 순간 창섭의 왼쪽입꼬리가 올라간다. 이 상황에 웃음이 나오나.....? 자신은 어색해 미칠지경인데말이다.-왜웃는지궁금하지......-예........예?!자신도 모르게 대답해버렸다. 박장대소하는 창섭이 눈에 들어온다. 저 눈..... 웃을때마다 나오는 저 반달눈이 사랑스럽다. 저걸 한동안 못봤었지...이렇게 잘웃어줄거면서.......요 며칠새 통 자신에게 말도 안걸고 웃어주지도않던 창섭이었기에 일훈은 이런갑작스런 상황이 당황스러웠던 것이다.-내가.......요 며칠동안......생각을 좀 해봤어-무슨.....생각이요....?-...............너랑 이런 사이로 계속.......만나도 괜찮을지-형....-근데 아무래도.........안되겠다너무 놀라 창섭을 멍하니 쳐다봤다.-이렇게 귀여워서 어떻게 헤어져어? 너랑 못헤어지겠다 정말아아!!! 아 형!!!!! 눈물이 나올뻔했다. 그런 일훈을 보며 창섭은 장난기가득한 눈웃음을 지으며 웃는다.-놀랬잖아요......-미안 헤헤헤 선물줄까...?-뭔데요-반년넘게 사귀면서 키스도 못해봤자나..........-네?!창섭이 여전히 웃는 얼굴로 다가온다. 느린 성격때문일까. 다가오는 것도 너무 느린 창섭이 답답해 미치겠다.-형-으응?제가할게요. 일훈은 말을 끝마치자마자 자신의 입술을 창섭의 입술에 포개어댔다. 추운 날씨때문인지 차가웠다.조심스레 혀를 창섭이형의 입안으로 넣어본다. 창섭의 혀도 함께 움직인다. 괜히 웃음이났다. 평소에 그토록 느려터지던 창섭이 키스할 땐 이토록 적극적이라니...... 키스하면서 키득키득 웃는 일훈이 못마땅한걸까. 창섭이 허무하다는 표정으로 쳐다본다.-야.....너 왜웃어................이 즈아식......-아 하던거나 마저해요다시 창섭의 입술을 막는다. 부드럽다. 아까와달리 격정적이지않고 느리면서도 사랑스러운 키스다. 이내 두입술이 쪽 소리를 내며 떨어졌다.-..........히....헤헤-흐흐흐 아 왜웃어요 창피하게-너도 웃고있거든?두 사랑스러운 웃음소리가 조용한 놀이터에서 속삭여지는 밤이다.*************어어어우 똥손 이놈의 똥손손이고자인자바로저자 저자맙소사 진짜맙소사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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